1994년 지리산 계곡 고모네 식구들이랑 갔었어요. 계곡건너편에 넘어가 텐트치고 놀고있고 밤이왔엉요. 비가 조금 오는데 고모부께서 다른곳 가자는겁니다. 진짜 조금의 비였어요. 텐트치고 비가 좀 더 내렸고 정리하고 출발시점에 텐트자리는 없어졌어요. 계곡물에요 그때 알았슴다. 계곡물 옆에 날 좋을때도 텐트치지마세요
저때 아들이 여름방학 캠프를 지리산으로 갔는데, 밤에 폭우소식이 있는거라. 물론 텐트는 아니고 정상적인 숙소에서 하는 여름 캠프였는데, 걱정은 되지만 학부모들이 숙소로 전화하고 난리치면 애들 안전에 우선적으로 신경써야 할 인솔 강사들에게 방해될까봐 전화 안하고 기다렸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전화 안한 학부모는 나 하나였다더라. 어쨌든 아들과 일행이 다음 날 시내로 빠져나와서 공중전화로 안부전화를 해서 그제서야 안심했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숙소가 두 동 있었고, 위에 숙소는 여자어린이 방, 아래는 남자어린이 방이었는데, 자는데 선생님들이 깨워서 일어나보니, 숙소 방에 물이 들어오기 일보직전. 급히 짐 챙겨서 위에 있는 여자어린이 방에 가서 밤을 새우고 다음날 비 그친 후 나오려는데, 숙소까지 들어오는 길이 폭우에 무너져서 버스가 진입을 못한다고. 그래서 산길을 돌아서 걸어나와서 버스 있는 곳까지 와서 모두 타고 안전하게 귀가했다. 인솔 강사들이 참 침착하게 대처를 잘한듯. 그때 아들이 겨우 초2였다.
진짜 비오면 절대 계곡쪽이나 하천변은 조심하셔야합니다 물불어나는속도 순식간이더군요 영상에서 안내방송만 조금일찍 해줬으면 아쉬웠다구요? 안내방송 할수있을 정도로 물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진짜 겪어보면 말이 안나옵니다 87년도 중2 동생 초5때 성당단체캠프를 청평으로 다녀왔는데 저녁에 자고 새벽에 누가 깨우길래 졸린눈 비비며 일어나니 어머니께서 실성한듯 얼른 나올라고 바닥보니 물이 잘방잘방 밖으로 나와보니 완전 물바다 가방이랑 물건들은 다떠내려가고 다행히 사람들은 먼저 일어나서 대피했고 동생이 없어져서 진짜 동생이름 부르며 여기저기 찾다가 목재건물 구석에서 자고있는녀석 찾아서 데리고 나오고 그때 물의 무서움을 알았네요 사람들이 절대 하지말라는건 하지맙시다 사람목숨은 둘이 아니라 하나뿐입니다
뭔가 뉴스 내용이 많이 빠졌는데 장마철이 지나고 난 8월 초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한밤중에 비가 2~300mm 내린 폭우참사 입니다. (물론 기상청은 중부지방에만 비가 오고 남부지방에는 비가 적게 온다고 보도 함) 야영하시던 분들 보다 계곡을 떠나기 위해 잠수교에서 차량이 몰려 사망자가 더 많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아, 진짜 이 사건 생각나네요. 비가 내릴 만한 날씨에는 계곡에서 야영하는 건 절대 금물입니다. 특히 설악산 지리산처럼 골이 깊고 긴 높은 산에서는.... 폭우가 내리면 물이 삽시간에 계곡으로 모여들기 때문에 손 쓸 틈도 안 주고 쓰나미처럼 일어나서 확 쓸고 가버려요. 운이 좋아 물이 불어났다는 걸 빨리 인지했다 해도 텐트 걷고 짐 챙겨서 달아날 시간도 없다는 거지요. 심지어 설악산 어느 비탐 계곡은 달아날 곳조차 없어서 비 올 때는 야영은 커녕 그쪽으로 아예 지나가지도 말라고 하더라고요. 평소에 물이 별로 없는 관악산 계곡으로 하산하는데 낮에 비가 한때 세차게 내린 것뿐인데도 정규 등로인 계곡을 건널 수 없을 만큼 물살이 세서 길도 아닌 옆 능선으로 억지로 치고 올라가서 간신히 지하철 역 쪽으로 내려왔던 경험도 있습니다.
90년대 초반에 유치원때 시골 살았는데 그때 텐트를 샀고 여름이라 집근처 계곡 으로 갔고 텐트치고 라면 끓여 먹고 있는데 비가 오고 있었고 옛날은 지금과 다르게 텐트치기 쉽지 않았는데 겨우 텐트 치고 라면을 막 끓인거 였는데 비가 오는게 점점 많이 오니까 아빠가 비많이 와서 안되겠다고 텐트 빨리 걷고 물속을 걸어 가는데 비가 생각보다 많이 오고 있었고 비가오니까 물속을 걸어 나오는게 쉽지 않았음 위험한 상황은 아니였지만 비 그치겠지 생각하며 비그치길 기다렸다면 순식간에 물이 불어서 텐트 바로 앞이 물이고 주변이 흙 산 이라 위험한 상황도 올수 있었겠다 생각이 남 텐트 첨 사서 첨 쓴건데 30분도 못썼고 그후 텐트 써본적 없음 그당시 신라면 먹었는데 신라면 비닐에 라면을 덜어서 먹게 했는데 진짜 비는 오지 밖에서 라면 비닐에 먹지 6~7살쯤 이였는데 진짜 맛있었음 영상이 98년인데 저시절에 비도 정말 많이 왔음 어릴때 인데도 기억나는게 파주 문산 동두천 비가 많이 와서 비 피해가 상당했음 진짜 몇년동안 안타깝게 파주 문산 동두천이 계속 비가 많이 오고 비 피해 엄청났던 기억이남 어린 마음에도 어찌나 기억이 나던지
제가 97년도에 지리산 계곡으로 본인 가족 및 엄마 친구분네 가족과 캠핑갔었는데 첫날 까지만 해도 계곡물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하필 귀가날 새벽에 텐트 옆으로 물이 들어와서 본인 가족은 물론 엄마 친구 가족도 빨리 깨워서 허겁지겁 철수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단 1분이라도 늦었으면 이미 말도 못한 상황까지 갔을겁니다. 그래서 계곡피서는 지리산이든 설악산이든 동네 뒷산이든 간에 반드시 조심해야 합니다.
이때 전날 가족들과 지리산 가서 산 계곡이나 근처에서 하룻밤 잘까 했는데..노고단 갔다가 오는데 제가 배가 갑자기 아파서 약먹고 바로 산에서 내려왔어요..근데 배아픈 거 금방 괜찮아져서 남원도 들렀다가 그날 집에 도착했는데..담날 뉴스 보고 놀랐어요..그때 지리산에서 내려올 때도 비가 조금씩 왔던 것 같은데..
기상청에서 연락을 했었는데 심각한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대피 방송 안했답니다 그래서 피해자들한테 11억 배상하라고 청구도 들어갔었습니다 당시 경보기가 2개 밖에 없었는데 이 때 이후 65개를 새로 달았다고 하네요 ‘게릴라성 기습 호우’란 말도 이 사건 이후에 생겨난 말이라고 하네요
98년 여름 비가 드럽게 많이 왔었지, 경기도 연천에도 비가 많이와서 토사유출로 길이 차단되어 전역명령 받은 고참 하룬가 이틀인가 부대에서 더 지내다 갔고, 내가 보급계였는데 부식 보급이 끊겨서 전시물품 비상 통조림이랑 전투식량 풀었었던 기억이나네요,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이때 사람 제일 많이 죽었습니다. 제 친구 어머니도 돌아가셔서 자전거타고 장례식장 간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때처럼 비 많이 온적은 아직은 없네요. 시내도로가 무릎까지 찼고 집으로 물이 넘어올려고 해서 수건으로 막고 퍼내고 했습니다 작은 다리는 물이 다 넘었고요. 오전수업만 하고 모두 일찍 하교 했습니다.
사람들 남의 일이라고 막말하네 저때가 무슨 스마트폰이 있었나 인터넷이라도 잘 됐나 티비나 신문 그냥 간간히 들려오는 얘기로만 세상 알아가던때인데 거기다 기상청에선 비가 많이 안 온다고 했으니 저리 놀러갔지 지들은 얼마나 철두철미하고 예상하지 못한 일에 잘 대처하며 사나봐 하여간 방구석 키보드 워리어들 말 함부러 하는거 다시 너한테 다 돌아간다 !!
지금 지리산 피아골에서 템플스테이 중이고 마침 비도 밤새 엄청 내리고 있는데 내가 지리산에 있는 걸 어찌 알았는지 알고리즘이 날 이 영상으로 안내했다. 저때가 벌써 26년 전이구나... 내겐 아직도 엊그제처럼 당시 분위기가 생생한데... 특히 뱀사골의 피해가 너무 컸었지. 세월호급으로 어마어마한 사고였던 걸로 기억한다. 계곡의 물 만큼이나 무서운 게 또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산에서 해가 지는 속도다. 간혹 그걸 모르고 오후부터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있던데, 정말 조심해야 한다. 그 산에 대해 잘 알고 그 산을 자주 가봐서 지리감과 시간감각을 다 아는 사람 말고는 오후가 되면 산이란 건 무조건 하산을 시작해야 할 곳이지 등산을 해선 안 된다. 아랫마을에선 저녁 8시나 돼야 해가 지는 7~8월 한여름에도 산에서라면 오후 3시만 돼도 빛의 속도로 미친듯이 뛰어내려와야 할 시각임을 명심.
98년 뱀사골에서 살아나왔다. 산장에 이미 잘 자리가 없어서 산장 앞 바로 계단에 텐트 쳤는데, 조금만 더 아래쪽에 텐트 쳤으면… 어휴. 텐트안에서 교대로 불침번 서다가 텐트 안으로 물이 터져 들어오는거 보고 밖으로 튀어나갔다. 그날 지리산에 없었던 사람들은 위험한데 왜 갔냐는 등 쉽게 얘기하지 마라. 적어도 그날 점심까지는 아무일도 없다가 갑자기 비가 그냥 계속 오기 시작해서 그다음날 아침까지 그냥 쏟아 부었음. 산능선에 번개가 3초에 한번씩 때리면서 폭포수 같은 비가 왔는데, 전설의 고향이 따로 없었음. 담날 아침에 토사에 파묻혀 끝자락만 겨우 보이는 텐트 파 내서 겨우 내려왔다. 그날 이후로 산에서 절대 안잔다.
이때 저희 가족도 인근 대학에 다녔는데 친구들과 후배들이 mt를 지리산쪽으로 갔는데 사고를 당했다고 하더라구요. 여태 아무한테도 말 안하다가 처음으로 몇십년만에 털어놓더라구요. 정말 안타깝고 마음아픈 사고였어요. 제발 장마때는 물놀이 자제하시고 학교 관련 인솔자분들도 학생들 안전을 제일 먼저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해외여행다니면서도 느낀건데 현지인들이 하지 말라고 하는 행동은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함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적게는 수십년에서 대를 이어 수백년 넘게 쌓인 각종 사고에 대한 경험적 근거가 있는데 저기서는 도대체 무슨 깡으로 취사, 야영금지라고 써져있는데도 하는거지? 그 것도 장마철에? 다 멍청하니 죽은거다 오히려 저렇게 현지인, 정부의 경고 무시하고 땡깡부리며 버티던 사람들 그런 죽을 사람들 죽어서 그나마 요즘 들어서 안전이라고 하면 좀 경각심을 가지게 됐음 난 저 당시 중학생이던 때라 아직도 기억나는데, 그 때 들었던 생각이 "아니, 다 위험하다고 하지 말라고 하는데 왜 그걸 바득바득 우겨가며 하는거지?" 이거였음 안내방송 등이 안 나왔다는 이유도 있지만, 첫번째로는 피서객들이 경고 무시해서 가서 죽은거야 다 죽고 나서 경고방송 안 나왔다고 하면 그게 뭔 의미가 있냐? 나나 내 가족 죽고나서 따질거야? 처음부터 하질 말아야지 뭐 안내방송을 안 해줬다느니 애초에 그런 거 들을 곳에 가서 왜 야영을 하고 앉아있냐고 가족이 죽어서도 남 탓, 그런 곳 가서 죽은 가족탓을 하셔야지.... 정부 역할은 정부역할이고 각종 경고 우습게 듣고 흘리지 마세요
저 사고가 더 안타까웠던 건.. 생존 한 사람이 있는 가족들은 누가 실종 됐는지 알리기라도 했을텐데 가족 전체가 떠내려 가신분들은 아무도 알지 못 하기에 ..내 생각엔 지금도 아무도 모를꺼 같다 그래서 더 안타까운 사고가 아닌가..고2때 이 사고 소식 뉴스로 접했는데 정말 가슴이 아프더라
나 이때 정확히 기억남. 먼저 이 시절은 스마트폰도 없고 컴퓨터도 없는집도 많았음. 사람들이 기상정보를 아는 방법은 tv랑 종이신문이 거의 다였음. 근데 이 때 tv에서는 날씨가 계속 좋다고 예보했었음. 난 경남 살았는데 흐린날이 계속 됐었거든. 그래서 아빠한테 왜tv랑 우리동네 날씨가 다르냐고 우리가 tv에 알려주자 라고 어린마음에 얘기한 기억이남. 근데 저런 사고가 난거임. 지금보면 무슨 비오는데 저런 계곡을 가냐하겠지만, 저때 실제 날씨랑 일기예보랑 안맞았음.
산골 계곡에서 갑자기 소나기가와도 정말 위험해집니다...물이 서서온다고 하는대 그모습을 보면 계곡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되죠...박태완이 빠져도 죽습니다......수영실력도 별도움이 안됩니다.....물속에 쓸리는 순간 온몸의 뼈를 바위들이 다 부러뜨려놓고 시작합니다...
지리산 칠선계곡쪽 고향인 사람입니다. 안내방송만 조금만 일찍 해줬어도?라고 말씀하시지만, 사실 비가 오면 알아서 조금만 일찍 나왔어도~~~ 혹은 애초에 날씨가 안좋은 날 계곡에 텐트를 안쳤어도~~ 경고를 하는 주민들 말을 바로 듣기만 했어도, 참사는 줄었을 겁니다.
사실 저때 안내 방송은 비가 쏱아질때 하는것이라서 별의미가 없어요 ~
@@coolso5053 ㅇㅈ 게릴라성 폭우는 순식간에 때려붓는건데 안내방송이 무슨 의미가있을지~
@@유혼을그럼 하지 말란 얘기야?
그러니까 저때 들어간 저병신들이 문제에요! 한평생을 살아온 주민들이 말할때는 들어요! 이병신들아! 뒤지면 니들몸뚱아리가 손해야!
@@보헤미안랩소디-p6t가지 말란 얘기지!
당시,
폭우 쏟아진다는 예보는 이미 나왔었지!
더 안타까운건 당시 가랑비 내려서 지리산 계곡을 잘 아는 마을 어른들이 위험하다고 텐트 철수하라고 경고했음...그런데 그걸 다들 무시했음..
살아남은 분들은 마을 인근에 야영했던 분들..ㅜㅜ
마을분들이 새벽에 깨우고 난리쳐서 생존하심.
그 사람들도 설마했겠죠 이렇게 많은사람들이 야영하는데 괜찮겠지 했겠죠
그러니까 왜구해줘
쥭을만했네ㅋㅋ 하지말라한짓을 왜함
하지말라고하면 좀 하지마라 ㅉㅉ 자업자득
염라대왕이랑 하이파이브했겠네 말해도 안듣는데 잘됬지뭐 ㅋㅋ
1.비오는 날 계곡에 가지 않는다.2.맑은 날 계곡에 갔는데 도중에 비가 오면 즉시 철수한다.
이 간단한 2가지만 지키면 됩니다.
아무리 교육시켜도 짐승 같은게 있지
저 당시는 지금하고 달라요 고인 모독하지 마세요
저때 계곡에서만 죽은게 아니고 인근 마을도 다 쓸려 내려 갔어요.
민박집들도 다 물에 잠기고 주민들도 산사태에 파묻히고 떠내려가고..
단지 계곡에 국한된 참사가 아니었습니다.
인간은 자연 앞에서 먼지 만도 못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죠.
@@꼬북이-i4t
이게 모독한거냐..참 웃기는 놈이네
얜 바보냐? 게릴라성 호우라고 적혀있는데 뭔 두가지만 지키면 된다 이딴소리하노 ㅋㅋㅋㅌ
걍 밤에 계곡옆에 있는게 문제였는데 그걸 다빼놓노
말 안듣다가 사고나니 안내방송탓…
나이 40중반 되니까 슬픈 영상 보기 가 진짜 힘이 듭니다. 차안에서 애둘이 우는 장면보니, 지금은 35~40대 됐겠지요..에휴.... 늦었지만 애도를 표합니다ㅠ
힘들겠지만 잘 성장했길 ... ㅠㅠ
무슨애도 잘뒤졌지 ㅋㅋㅋㅋㅋ
슬퍼하는 체게바라 귀하군요
저때 지인이 떠내러 가는사람들
바서 지금도 트라우마
근처 동네분들이 나오라 했는데도
말을 듣지 않는분도 많았답니다
그래서
피해가 더 컸던거같아요
저놈들 구조할 이유도 없었네
자업자득
1994년 지리산 계곡 고모네 식구들이랑 갔었어요.
계곡건너편에 넘어가 텐트치고 놀고있고 밤이왔엉요.
비가 조금 오는데 고모부께서 다른곳 가자는겁니다.
진짜 조금의 비였어요.
텐트치고 비가 좀 더 내렸고 정리하고 출발시점에 텐트자리는 없어졌어요.
계곡물에요
그때 알았슴다.
계곡물 옆에 날 좋을때도 텐트치지마세요
저때 아들이 여름방학 캠프를 지리산으로 갔는데, 밤에 폭우소식이 있는거라. 물론 텐트는 아니고 정상적인 숙소에서 하는 여름 캠프였는데, 걱정은 되지만 학부모들이 숙소로 전화하고 난리치면 애들 안전에 우선적으로 신경써야 할 인솔 강사들에게 방해될까봐 전화 안하고 기다렸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전화 안한 학부모는 나 하나였다더라. 어쨌든 아들과 일행이 다음 날 시내로 빠져나와서 공중전화로 안부전화를 해서 그제서야 안심했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숙소가 두 동 있었고, 위에 숙소는 여자어린이 방, 아래는 남자어린이 방이었는데, 자는데 선생님들이 깨워서 일어나보니, 숙소 방에 물이 들어오기 일보직전. 급히 짐 챙겨서 위에 있는 여자어린이 방에 가서 밤을 새우고 다음날 비 그친 후 나오려는데, 숙소까지 들어오는 길이 폭우에 무너져서 버스가 진입을 못한다고. 그래서 산길을 돌아서 걸어나와서 버스 있는 곳까지 와서 모두 타고 안전하게 귀가했다. 인솔 강사들이 참 침착하게 대처를 잘한듯. 그때 아들이 겨우 초2였다.
그래도 인솔 강사분들이 정말 잘 인솔해 주셨네요......정말 다행...
이걸 왜 부실한 안전관리 탓을 하는거냐? 경고 떡하니 붙여놨고, 그동네에 오래 살았던 주민들도 경고했는데도 출입금지구역에 손수 넘어가서 죽은걸 왜 안전관리 탓을 함. 안전관리가 미흡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펜스를 쳤어도 넘어가서 뒤질 놈들은 뒤진다
이게맞지 ㅋㅋ
저때 김대중 정권이었으니....
아 그러겠네요 부실한 안전관리는 우파정권에서만 있는거죠
좌파정권에서는 국민들이 잘못한것일뿐이죠
사실 안내방송을 해도 듣는 척 마는 척 했을 거 같음. 너는 떠들어라 나는 논다.
원래 남탓하는거 조센특임
요즘시대였으면 대통령 잡아넣으라고 난리쳤을듯. 아 김대중 정부라서 데모 안했으려나 ㅋ
저때 아버지가 공무원 이셨음
비상걸렸고 계곡에 올라가 캠핑하는 사람들
대피하라고 종일 돌아다니셨는데
니가 뭔데 부터 시작해서 걷는다고 하고선 다른 곳
이동하면 다시 텐트 치는 사람이 수둑룩 했다고 하심.
결국 그렇게 버티던 사람들이 다 쓸려갔음
에라이 꼬시노. 울동네 바닷가에도 취사, 야영하지마라고 플래카드까지 쳐놨는데도 무시하고 계속치네. 쓰나미로 쓸리가면 좋겠는데 워낙 조용한 바닷가라
@@Iiiiiiiiiiiiii-t9n위험도 위험이지만 노지캠핑이라면서 정보 공유니 어쩌니 하며.. 질서없이 엉망으로 쓰고… ㅠㅠ
자기안전 자기가 지키지 누가지키노 요즘같으면
노랑리본설치고 난리쳤겠지
그럼 저기 인터뷰한 분은 구라치시는거네요.
자연사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진짜 비오면 절대 계곡쪽이나 하천변은 조심하셔야합니다 물불어나는속도 순식간이더군요 영상에서 안내방송만 조금일찍 해줬으면 아쉬웠다구요? 안내방송 할수있을 정도로 물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진짜 겪어보면 말이 안나옵니다 87년도 중2 동생 초5때 성당단체캠프를 청평으로 다녀왔는데 저녁에 자고 새벽에 누가 깨우길래 졸린눈 비비며 일어나니 어머니께서 실성한듯 얼른 나올라고 바닥보니 물이 잘방잘방 밖으로 나와보니 완전 물바다 가방이랑 물건들은 다떠내려가고 다행히 사람들은 먼저 일어나서 대피했고 동생이 없어져서 진짜 동생이름 부르며 여기저기 찾다가 목재건물 구석에서 자고있는녀석 찾아서 데리고 나오고 그때 물의 무서움을 알았네요 사람들이 절대 하지말라는건 하지맙시다 사람목숨은 둘이 아니라 하나뿐입니다
98년이후에도 여전히 계곡 사고는 이어지고 있다는게 더 놀라움
하지말라는거 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어서..
세상에 흑우들이 많으니 사기꾼도 판치지
원래 밑바닥 깔아주는 사람은 있기마련
저 사고 이후로 재난방송 시스템(대형 확성기)이 구축되고 물가 근처에는 인명구호장구가 비치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03:43 과연 그랬을까?
그렇죠. 안내방송해도 너는 떠들어라 나는 논다....이랬겠죠.
지리산 큰 계곡물은 폭우에 천천히 불지 않아요. 댐 수문연것처럼 갑자기 불어납니다.
89년 여름 수련회때도 엄청난 폭우로 지리산을 도망쳐 나왔던 나로서는 경험해보지 않으면 계곡 물 불어나는게 얼마나 공포스러운지 모를거임..
난 그뒤로 날씨가 조금만 흐려도 산이나 강에 얼씬도 안함.
뭔가 뉴스 내용이 많이 빠졌는데
장마철이 지나고 난 8월 초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한밤중에 비가 2~300mm 내린 폭우참사 입니다.
(물론 기상청은 중부지방에만 비가 오고 남부지방에는 비가 적게 온다고 보도 함)
야영하시던 분들 보다 계곡을 떠나기 위해 잠수교에서 차량이 몰려 사망자가 더 많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아니 야영 금지라고 적힌곳에서 야영했으면서 무슨 안내방송 구조장비..
계곡이 위험한 이유 짤에 1998년도 지리산 계곡 댓글 있어서 찾아왔는데 와…. ㅠㅠㅠㅠㅠㅠㅠ
저도요 나같은사람이 또있다니 ..ㅋㅋ
저도
저두....
저도요 시골이 지리산 밑이고 근처에 유명한 지리산 계곡이 많아서 어릴적에 여기 사람들 많이 죽었다고 하는 말 듣고 뉴스도 얼핏 기억은 나지만 쇼츠보고 찾아 왔어요 .. 98년 아니어도 해마다 사람들 죽어나간다고 했는데 .. 너무 슬퍼
저때기억나네요 아버지가 큰 비올거같다고 2박코스로왔다가 그날 철수했는대 그때는 원망했지만 아버지의 빠른판단이 살렸네요
현명한 사람은 애초에 안가지
계곡이 무서운게 비 한번 내리면 무서울 정도로 불어남
0:06 일가족 몰살된 사례도 있네... 잘보면 마산시 완월동 xx xx 1-806 이게 8세 여, 6세 남, 35세 남, 33세 여 이렇게 4명이 있는데 딱봐도 일가족이네... 모처럼 휴가 왔는데 일가족 몰살이라니....
와... 이댓글 보고 주소만 자세히 봤는데...
1&7, 2&6, 3&8 주소 같은걸로 보아 30대와 그의 자녀로 추정되네요... ㅠㅠ
더 슬픈건 그 아래 마산시 29살 여동생하고 7살 딸까지 있음. 두가족 6명...
비오면 산에는 가지않고 계곡근처에는 텐트 치치말라고 알고있는데 나만 아는거냐? 어디 안내방송탓을해?
만약 지금 이런 재해가 발생했다면 또 누군가의 책임을 물으려 할것이 분명함….
당시 대통령이 진보 대통령이라 좌파 선동질의 명수들도 그냥 넘어갔겠지요. 지금은 윤대통령이니 국민 선동하여 세월호 처럼 광화문에서 탄핵외치겠지요.
아... 저때 계곡에서 자다가 느낌이상해서 ㅜㅜ 일어나니 물이 미친듯 차올랐었고 급하게 내려가는데 사람이 휩쓸려서 가족들이 비명지르고 ... 완전 아수라장이었던... 갑자기 생각나네요.
@@딸기먹구싶다 니 보고 어쩌라고 하진 않은것같은데?;; 사회부적응자인가
@@딸기먹구싶다 하는짓이 가정교육 잘 못받은걸로 보여짐 ㅋㅋ 부모님께 망신드리지 말아라
4:08 안내방송 일찍 나올 수 없습니다 ㅜㅜ 그리고
분명히 서둘러 물가에 짐을 챙겼겠지요 ㅜㅜ 안봐도 뻔한 일입니다
더군다나 지리산에서 ㅜㅜ
아름다운 지리산에 저런 일이 있었다니 믿겨지지가 않네요
차속우는아이들
마음아파요 지금어디서열심잘살겠죠ㅠ ㅠ
아, 진짜 이 사건 생각나네요. 비가 내릴 만한 날씨에는 계곡에서 야영하는 건 절대 금물입니다. 특히 설악산 지리산처럼 골이 깊고 긴 높은 산에서는....
폭우가 내리면 물이 삽시간에 계곡으로 모여들기 때문에 손 쓸 틈도 안 주고 쓰나미처럼 일어나서 확 쓸고 가버려요. 운이 좋아 물이 불어났다는 걸 빨리 인지했다 해도 텐트 걷고 짐 챙겨서 달아날 시간도 없다는 거지요. 심지어 설악산 어느 비탐 계곡은 달아날 곳조차 없어서 비 올 때는 야영은 커녕 그쪽으로 아예 지나가지도 말라고 하더라고요.
평소에 물이 별로 없는 관악산 계곡으로 하산하는데 낮에 비가 한때 세차게 내린 것뿐인데도 정규 등로인 계곡을 건널 수 없을 만큼 물살이 세서 길도 아닌 옆 능선으로 억지로 치고 올라가서 간신히 지하철 역 쪽으로 내려왔던 경험도 있습니다.
비오는날은 산도위험한가요?
비가 오든 안 오든 애초에 계곡 근처에서 야영하는 건 미친 짓입니다. 기별없이 갑자기 올 수도 있어요.
애초에 금지구역 안갔더라면 안죽었어요. 알겠어요? 그 쉬운 명제를 굳이 일일히 말해줘야만 알아먹나요?
0:32 정말 무서운 한해였네요이영상을보니 원지에서 그날저녁 밤11시끼지 밀려 올라갔는데 새벽에 비가 억수로오니까 그많은 사람들이 비에도 흽쓸리고 사고도 엄청 크 게나서 일가족 모두 목숨을 잃고 끔찍한 여름 휴가 였네요 다시는 이런일 없으서면 두손모아빕니다
애초에 들어가지 말라는데를 왜감?..방송도 계속 안전부실을 강조 하는데 가지 말라는데 안가는 국민의식도 키워야 됩니다.
계곡 어딜가나 폭우가 쏟아지면 위험할 장소다 라는건 다 알고있는 사실 ㅠㅠ
급류+물 불어남 ㅎㄷㄷ
90년대 초반에 유치원때 시골 살았는데 그때 텐트를 샀고 여름이라 집근처 계곡 으로 갔고 텐트치고 라면 끓여 먹고 있는데 비가 오고 있었고 옛날은 지금과 다르게 텐트치기 쉽지 않았는데 겨우 텐트 치고 라면을 막 끓인거 였는데 비가 오는게 점점 많이 오니까 아빠가 비많이 와서 안되겠다고 텐트 빨리 걷고 물속을 걸어 가는데 비가 생각보다 많이 오고 있었고 비가오니까 물속을 걸어 나오는게 쉽지 않았음 위험한 상황은 아니였지만 비 그치겠지 생각하며 비그치길 기다렸다면 순식간에 물이 불어서 텐트 바로 앞이 물이고 주변이 흙 산 이라 위험한 상황도 올수 있었겠다 생각이 남 텐트 첨 사서 첨 쓴건데 30분도 못썼고 그후 텐트 써본적 없음 그당시 신라면 먹었는데 신라면 비닐에 라면을 덜어서 먹게 했는데 진짜 비는 오지 밖에서 라면 비닐에 먹지 6~7살쯤 이였는데 진짜 맛있었음 영상이 98년인데 저시절에 비도 정말 많이 왔음 어릴때 인데도 기억나는게 파주 문산 동두천 비가 많이 와서 비 피해가 상당했음 진짜 몇년동안 안타깝게 파주 문산 동두천이 계속 비가 많이 오고 비 피해 엄청났던 기억이남 어린 마음에도 어찌나 기억이 나던지
2019년 용추계곡 자락에서 야영중 갑자기 굵은빗줄기가 내렸음. 난 이런 경험이 있어 바로 몸만 빠져나오는데 옆텐트 어떤분이.. 비오니 겁나서 도망가나요?.. ㅜㅜ
제가 97년도에 지리산 계곡으로 본인 가족 및 엄마 친구분네 가족과 캠핑갔었는데 첫날 까지만 해도 계곡물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하필 귀가날 새벽에 텐트 옆으로 물이 들어와서 본인 가족은 물론 엄마 친구 가족도 빨리 깨워서 허겁지겁 철수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단 1분이라도 늦었으면 이미 말도 못한 상황까지 갔을겁니다.
그래서 계곡피서는 지리산이든 설악산이든 동네 뒷산이든 간에 반드시 조심해야 합니다.
옛날에는 뱀사골에서 여름마다 너무들 죽으니까 뱀사골에 수살귀 있다는 뜬소문까지 돌았지요
저도 어릴때 뱀사골에 텐트치고 놀다가 비와서 짐 챙기다 고립되어서 구조된적 있어요......정말 삽시간에 불어나더군요ㅠㅠ놀땐 쨍하던 날씨가 급바뀌어서 8살 나이에도 기억이 선명합니다...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기가막혀요 하늘이 무심합니다 적당히 비도 오면 소원입니다
이때 전날 가족들과 지리산 가서 산 계곡이나 근처에서 하룻밤 잘까 했는데..노고단 갔다가 오는데 제가 배가 갑자기 아파서 약먹고 바로 산에서 내려왔어요..근데 배아픈 거 금방 괜찮아져서 남원도 들렀다가 그날 집에 도착했는데..담날 뉴스 보고 놀랐어요..그때 지리산에서 내려올 때도 비가 조금씩 왔던 것 같은데..
이때 기억이 생생히 나네요...
90년생이고 이당시 9살 이었는데 여름에 이 뉴스 봤던 기억이 납니다. 여름 비오는날 계곡은 모두 조심합시다! 물 불어나는 속도가 강이랑 달라요….
저날 저녁 계곡에서 밤낚시하고 민박집에서 고스톱치며 놀다보니 약 3시간만에 저렇게 됐다
이거보니 그날밤이 다시 생각난다
후배야 명복을 빈다
고스톱 땃냐?
@@Atalante00 못배웠으면 그냥 폰끄고 잠이나 쳐자라 ㅋㅋ
똘아이 시키네
@@데일리-g3t 또라이시키
@@데일리-g3t 네
이때부터 내가 산청은 무서운 곳이다 라는 생각을 초딩때 했었구나…
뭐든 사소한 것 부터 시작 하는거임 판 스프링 사고가 그 좀 만한 쇳덩이 하나를 관리 못해서 사람이 죽은 것 처럼 또 강남 폭우가 배수로 관리 소홀히 했던게 가장 컷던 것 마냥 진짜 다 별거 아닌 거임
애초에 금지된 구역에서 놀다가
사고난거 아닌가? 그리고 게릴라성 호우라고
뉴스에서 안나왔었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가지말라는데 가고 하지말라는짓 해서
사고터지면 남을 원망하지?
방송 조금만 빨리 했어도 살 수 있다고 하던데.. 산속인데다가 새벽에 방송을 해도 들을 수 있을까 생각 드네요
90년대에 일어난 일이라 지금보다 방송시설도 낙후되어 있을꺼구요.
그냥 자연재해 앞에서 사람은 무기력할 뿐인듯..
새벽에 방송했지 비가 많이오니까 텐트밖에 나가긴 싫고 설마 여기까지 물이 차겠어? 그러다 변을 당했지 실제로 다음날 대원사 계곡쪽으로 가봤는데 물하고 텐트 자리하고 상당한 거리인데도 싹 쓸어갔더라구요 다시는 이런일이 없길 바래요
기상청에서 연락을 했었는데 심각한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대피 방송 안했답니다 그래서 피해자들한테 11억 배상하라고 청구도 들어갔었습니다 당시 경보기가 2개 밖에 없었는데 이 때 이후 65개를 새로 달았다고 하네요 ‘게릴라성 기습 호우’란 말도 이 사건 이후에 생겨난 말이라고 하네요
다른 댓글 보면 그 당시 비가 윗쪽 경기도쪽에 많이 온다고 하고 아랫지방엔 비가 많이 오지 않는다고 했다네요 진짜 말 그대로 비가 날벼락 처럼 온거 ..
저 사건을 계기로 각 계곡마다 방송스피커가 설치됬죠
됐
비가오든 말든.. 여름에 계곡에서 텐트치고자는거 자체가 자살행위임 ..
사망자 유족한테 12억9천만원 배상하라는 판결이 어이가없네 출입금지구역인데 무시하고 들어가서 죽은걸 왜 보상해줘
이때부터 하지말라는거 떼거지로 하다가 죽으면 퍼주기 시작했구만...한두명 죽었으면 보상이나 받았으려나?
98년 여름 비가 드럽게 많이 왔었지, 경기도 연천에도 비가 많이와서 토사유출로 길이 차단되어 전역명령 받은 고참 하룬가 이틀인가 부대에서 더 지내다 갔고, 내가 보급계였는데 부식 보급이 끊겨서 전시물품 비상 통조림이랑 전투식량 풀었었던 기억이나네요,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저도 그때 군복무중 이었는데, 전곡 일대가 거의 잠겨서 대민 지원 나갔던 기억이 있네요.
한탄강 일대는 말할것도 없었고...
비오는데 잠이오나??
계곡은 10미리만 비가내려도 엄청불어나는데 시간당 190미리 내렸던걸로 기억하네요
산청댐 공사때문에 그때 그곳에 있었는데 계곡이 무섭다는걸 첨 알았네요 참 안타까운 ... 헬기도 추락했었구..
비오는날 계곡 야영 자체가 자살행위.
기억나는 군요 이때 노고단에서 텐트 속에서 하루를 지내고
다음날 8시간 걸려서 급류가 흐르는 계곡과 물 때문에 끈어진 길을 위험을 무릎쓰고 내려
왔었습니다
98년 군입대 후 7월 초에 자대배치 받고 일주일 있다가 유격훈련 받고 왔더니 수해터져서 대민지원 나갔었지..
유격에 수해에 개고생하나서 100일휴가 받고 위병소 나서는데 그 때 그 느낌과 감정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이때 경기북부 의정부도 어마어마하게 비와서 피해 막심 했는데 ㅜ ㅜ
그래서 산청쪽계곡 민박집가면 비가 조금만와도 계곡근처로 가지마라고 안내방송이 계속 나오는거군요 ㅠ와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정말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봅니다.ㅠㅠ
자연은 아름답지만 자비롭지 않다
이때 사람 제일 많이 죽었습니다.
제 친구 어머니도 돌아가셔서 자전거타고 장례식장 간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때처럼 비 많이 온적은 아직은 없네요.
시내도로가 무릎까지 찼고
집으로 물이 넘어올려고 해서 수건으로 막고 퍼내고 했습니다
작은 다리는 물이 다 넘었고요.
오전수업만 하고 모두 일찍 하교 했습니다.
사람들 남의 일이라고 막말하네 저때가 무슨 스마트폰이 있었나 인터넷이라도 잘 됐나
티비나 신문 그냥 간간히 들려오는 얘기로만 세상 알아가던때인데 거기다 기상청에선 비가 많이 안 온다고 했으니 저리 놀러갔지 지들은 얼마나 철두철미하고 예상하지 못한 일에 잘 대처하며 사나봐 하여간 방구석 키보드 워리어들 말 함부러 하는거 다시 너한테 다 돌아간다 !!
돌아가신분들은 매우 안타까운일이며 막말도 잘못된거긴 하지만 취사.아영금지 구역인걸 알면서도 자연 훼손, 마을 주민들에게 민폐끼치며 주의경고를 해줘도 듣지 않고 이기적인 피서를 즐긴것은 사실입니다
비 내리기 시작하면서 공무원들 비상걸려서
대피시켰어요. 그런데도 말 안듣고 버틴 사람이
많았고요
98년에 사고도 참많았지. 4월에 특전사 동사사고 그렇고..
결국에 사고나면 나라탓 뭐탓 지들이 지킨건 하나도 없으면서
지금 지리산 피아골에서 템플스테이 중이고 마침 비도 밤새 엄청 내리고 있는데
내가 지리산에 있는 걸 어찌 알았는지 알고리즘이 날 이 영상으로 안내했다.
저때가 벌써 26년 전이구나... 내겐 아직도 엊그제처럼 당시 분위기가 생생한데...
특히 뱀사골의 피해가 너무 컸었지. 세월호급으로 어마어마한 사고였던 걸로 기억한다.
계곡의 물 만큼이나 무서운 게 또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산에서 해가 지는 속도다.
간혹 그걸 모르고 오후부터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있던데, 정말 조심해야 한다.
그 산에 대해 잘 알고 그 산을 자주 가봐서 지리감과 시간감각을 다 아는 사람 말고는
오후가 되면 산이란 건 무조건 하산을 시작해야 할 곳이지 등산을 해선 안 된다.
아랫마을에선 저녁 8시나 돼야 해가 지는 7~8월 한여름에도
산에서라면 오후 3시만 돼도 빛의 속도로 미친듯이 뛰어내려와야 할 시각임을 명심.
지리산 템플스테이 저도 많이 했는데 비 오는 날 운무는 정말 멋있죠. 근데 숙소에 있을때 안전한거지 가랑비에도 계곡 근처 걷는데 물 흐름은 무서웠어요. 그게 큰 비면 파괴력은 어마어마할듯.
계곡. 바다 등 자연은 아름답디만. .
한편으론 위험한 곳이다
98년 뱀사골에서 살아나왔다. 산장에 이미 잘 자리가 없어서 산장 앞 바로 계단에 텐트 쳤는데, 조금만 더 아래쪽에 텐트 쳤으면… 어휴. 텐트안에서 교대로 불침번 서다가 텐트 안으로 물이 터져 들어오는거 보고 밖으로 튀어나갔다. 그날 지리산에 없었던 사람들은 위험한데 왜 갔냐는 등 쉽게 얘기하지 마라. 적어도 그날 점심까지는 아무일도 없다가 갑자기 비가 그냥 계속 오기 시작해서 그다음날 아침까지 그냥 쏟아 부었음. 산능선에 번개가 3초에 한번씩 때리면서 폭포수 같은 비가 왔는데, 전설의 고향이 따로 없었음. 담날 아침에 토사에 파묻혀 끝자락만 겨우 보이는 텐트 파 내서 겨우 내려왔다. 그날 이후로 산에서 절대 안잔다.
그니깐 위험한데 왜 갔냐고?ㅋ
@@데일리-g3t 옛날에는 저런 위험성이 잘 안알려짐 그리고 얘기 했잖아 점심까진 멀쩡했다고 ㅋ
@@illiiiilllil 점심에 몰랐으면 점심메뉴라도 알아야지
@@데일리-g3t z_z
그날 안왔어도 여름엔 계곡에서 갑자기 비오는 게 한두해가 아닙니다. 모르고 가신 겁니다
03:54 산에 구조장비가 어떻게 있냐
ㅅㅂ아 모르고 말했겠냐?
너 아스퍼거 증후군 의심되네
@@JS-qb6et 그게머야
90년대는 참사가 참 많았네요...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씨랜드 지리산 서해훼리호....
참 슬프지만 저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야영이랑 텐트치지말라고 산에 경고장 붙어있었는데 텐트라니ㅠㅠ저때는 뉴스가 지금이랑 다르게 비소식을 다음날 알았다고 해서 더 몰랐던 것.. 다행히 저 사건이후로 아무사건도 없었다고 해요
들어가지말라는곳에 기여이 들어가서 논 사람들이 안내방송한다고 퍽이나 대피했겠다
저때, 7~8월 여름내내 비가 왔었음…..
이때 저희 가족도 인근 대학에 다녔는데 친구들과 후배들이 mt를 지리산쪽으로 갔는데 사고를 당했다고 하더라구요. 여태 아무한테도 말 안하다가 처음으로 몇십년만에 털어놓더라구요. 정말 안타깝고 마음아픈 사고였어요. 제발 장마때는 물놀이 자제하시고 학교 관련 인솔자분들도 학생들 안전을 제일 먼저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누구탓으로 모는거야,
애초에 야영 금지라고 되어있는곳에서 야영을 한사람이 누군데, 방송탓하고있르
저땐 여름휴가철에다 낮엔 굉장히 날씨도 좋고 더웠음 저도 서해갯바위 참돔낚시 1박2일로 갔었는대 늦은 저녁부터 엄청난 천둥번개 비가내리더니 새벽내내 많은비가 내리더라구요 어찌 잘 집에 도착해서 뉴스보니 저런 사태가 보도되고있었음 낮엔 정말 날씨는 좋았어요
어렸을적 뉴스를 보았던 기억이 나는게, 불어난 계곡물 위로 로프타고 이동하는 구조대원분의 모습이 지금 봐도 아찔 하네요.😰
자업자득..이런걸로..무슨 사회탓은 하지말자..진짜.
장마철에 계곡에 놀러 가는거 아닌데
정답
변사자 안치현황에 어린애들이 너무 많아서 안타깝다 ㅠㅠ
산아래서 계곡정비사업 하는데 우리쪽은 비가 안옴 위에서 무전왔는데 피하라고함 그래서 대피하고 보니 진짜 쓰사미 몰려오는줄알았음 그때알았음 계곡이 얼마나 무서운지
자연 앞에 인간은 한 없이 작다..
비 온다고하면 좀 가지마
매년 사고가 나도 왜 그러니
해외여행다니면서도 느낀건데 현지인들이 하지 말라고 하는 행동은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함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적게는 수십년에서 대를 이어 수백년 넘게 쌓인 각종 사고에 대한 경험적 근거가 있는데
저기서는 도대체 무슨 깡으로 취사, 야영금지라고 써져있는데도 하는거지?
그 것도 장마철에?
다 멍청하니 죽은거다
오히려 저렇게 현지인, 정부의 경고 무시하고 땡깡부리며 버티던 사람들 그런 죽을 사람들 죽어서
그나마 요즘 들어서 안전이라고 하면 좀 경각심을 가지게 됐음
난 저 당시 중학생이던 때라 아직도 기억나는데, 그 때 들었던 생각이
"아니, 다 위험하다고 하지 말라고 하는데 왜 그걸 바득바득 우겨가며 하는거지?" 이거였음
안내방송 등이 안 나왔다는 이유도 있지만, 첫번째로는 피서객들이 경고 무시해서 가서 죽은거야
다 죽고 나서 경고방송 안 나왔다고 하면 그게 뭔 의미가 있냐?
나나 내 가족 죽고나서 따질거야?
처음부터 하질 말아야지
뭐 안내방송을 안 해줬다느니 애초에 그런 거 들을 곳에 가서 왜 야영을 하고 앉아있냐고
가족이 죽어서도 남 탓, 그런 곳 가서 죽은 가족탓을 하셔야지....
정부 역할은 정부역할이고 각종 경고 우습게 듣고 흘리지 마세요
어디가나 해당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경고는 절대로 무시하면 안됨. 다 이유가 있어서 말해주는 것.
저 사고가 더 안타까웠던 건.. 생존 한 사람이 있는 가족들은 누가 실종 됐는지 알리기라도 했을텐데 가족 전체가 떠내려 가신분들은 아무도 알지 못 하기에 ..내 생각엔 지금도 아무도 모를꺼 같다 그래서 더 안타까운 사고가 아닌가..고2때 이 사고 소식 뉴스로 접했는데 정말 가슴이 아프더라
나 이때 정확히 기억남. 먼저 이 시절은 스마트폰도 없고 컴퓨터도 없는집도 많았음. 사람들이 기상정보를 아는 방법은 tv랑 종이신문이 거의 다였음. 근데 이 때 tv에서는 날씨가 계속 좋다고 예보했었음. 난 경남 살았는데 흐린날이 계속 됐었거든. 그래서 아빠한테 왜tv랑 우리동네 날씨가 다르냐고 우리가 tv에 알려주자 라고 어린마음에 얘기한 기억이남. 근데 저런 사고가 난거임. 지금보면 무슨 비오는데 저런 계곡을 가냐하겠지만, 저때 실제 날씨랑 일기예보랑 안맞았음.
출입금지구역에 안내방송이 있을리 없잖아
지리산계곡..아직도 여름에 장마한번 지나가면 엄청큰돌들 위치가 매번바껴있음 그정도로 위험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산골 계곡에서 갑자기 소나기가와도 정말 위험해집니다...물이 서서온다고 하는대 그모습을 보면 계곡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되죠...박태완이 빠져도 죽습니다......수영실력도 별도움이 안됩니다.....물속에 쓸리는 순간 온몸의 뼈를 바위들이 다 부러뜨려놓고 시작합니다...
이때 제가 초등학생이엇는데 이계곡에 가족여행갈 예정이엇습니다 일주일 상간으로 벌어진 일이네요…ㅠ
저때만 해도 휴가가면 다 텐트 갖고 갔었는데 오늘 방송보니 그때 한국이 참 열악했구나 느꼈음
저때 경찰이랑 119대원들이 찐이지... 에휴
에휴이지랄. ㅉㅉㅉ
재밌네
근데 궁금한데… 물에 휩쓸려가 실종상태로 집계가 되면 생존할 수 있나요? 난 왜 사망했다는 것 처럼 보이지..
아직도 잊지 못하는 피아골참사.. 그 후 지리산 놀러가자고 하면 피아골 생각나서 가기 꺼려했었음
꼬꼬무 시즌2에서 다시 다룬 사건
매년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변하는게 없어
저당시 서울에서 살았는데 내 기억으로 한 달 동안 쉬지 않고 비가 내렸던 기억이 나네, 물론 강한 비가 내렸다가 가랑비가 내렸다가 하긴 했지만 하여튼 하루도 안 쉬고 한달여간 계속 비가 내렸던 시기.. ‘세상이 망하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
부모님이 지리산 계곡 인근에서 민박과 식당을 하는 친구가 잠을 자다가 소란스러워 밖에 나가봤더니 캄캄한 새벽 대문 양쪽으로 뭔가 켜켜이 쌓여져 있어 친구가 뭐냐고 물어봤더니 돌아가신분이라고 말했던게 생각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