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울에서 수경 쓰고 놀면 유속이 빠르다가 느려지면서 수심이 깊은 곳을 보게 됩니다. 작은 둑의 바로 아래일 수도 있고, 옆으로 패여 들어가서 작은 소용돌이가 도는 공간일 수도 있구요. 물의 아래쪽은 온도가 낮아서 지들끼리 천천히 대류하고, 위는 온도가 높아서 그러니까 설명해주신 미세한 온도 차이로 물과 고체가 떨어지는 양상이 다르게 됩니다. 작은 돌이나 모래가 물결을 타고 둥둥 내려오다가 그 지점 끝에서 걔는 아래로 떨어지고 물은 위로 흘러가구요. 물속에서 보면 그 아래가 물 위에 기름처럼 따로 천천히 도는게 보입니다. 방울이 움직이는 속도가 다르니까 선명하게 경계도 보이구요. 옆으로 들어간 소용돌이에서는 흐르는 물, 소용돌이 위에 물, 아래에 그 천천히 혼자 도는 물 이렇게 있구요. 아래서 천천히 도는 울하고 흘러가다가 그 안으로 천천히 들어온 물, 떨어지는 작은 돌하고 얘들이 뭔지 조금 알겠네요
보다 채널과 범물리 채널에서 항상 교수님 영상을 보는 팬입니다. 하나 부탁이 있는데요. 이중슬릿 실험에서 확인할 수있는 '지연된 선택 실험(Delayed Choice Experiment)'에 대해서 한번 다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거는 양자역학의 오묘함과, 시간의 오묘함을 동시에 나타내는 기묘한 실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감사합니다.
참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이네요. 그런데 제일 마지막 질의응답에서 약간 의문점이 드는(모순점이 느꺼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선풍기 날개에 먼지가 달라붙는 이유는 플라스틱 재질의 선풍기 날개와 공기가 회전과정에 마찰하면서 발생하는 정전기로 인해 선풍기 날개 주변 공기의 먼지가 달라붙어서 그렇다고 설명하시면서 덧붙이는 말에선 (빠른 회전속도의 선풍기 날개에 어떻게 먼지들이 들러붙어 유지되고 있는가 하는 의문에 대해) 자전하는 지구의 지표 부근 대기나 강바닥 근처의 강물의 유체속도 얘기를 하시면서 회전하는 선풍기의 플라스틱 날개에 최근접한 공기들은 날개와 함께 회전하기 때문에 상대속도는 매우 낮다고(거의 정지한 것과 같다고) 설명하시더군요. 그렇다면 그 두가지 설명을 조합하면 애초에 회전하는 선풍기 날개 주변의 공기의 상대속도가 제로에 가까운데 어떻게 날개와 공기 사이에 마찰력이 발생하여 정전기를 축적하게 된다는 것인지 앞뒤 설명 간에 약간의 모순이 아닌가 의문을 갖게 됩니다. (물론 날개와 근접한 공기의 상대속도가 제로에 가깝게 되기까지는 서로 다른 가속도 상태라서 마찰력과 정전기가 발생할 수도 있겠다 생각되긴 합니다 ^^)
교수님이 아마도 유체역학 쪽의 설명을 하시려다가 안하신 것 같습니다. 날개와 공기가 회전과정에서 마찰하는 것은 가만히 있는 공기를 날개가 지나가면서 때리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정전기가 생기고 정전기에 의해 먼지가 쌓이죠. 그러고 나서 먼지의 입장에서 보면, 먼지와 날개는 같이 움직이고 있으니 상대적인 속도가 0이고 움직이는 공기는 (단순하게 생각해서) 선풍기 표면을 흐르면서 어떤 속도를 가지고 지나가게 될겁니다. 원 질문인 "바람이 지나는데 왜 먼지가 안 떨어지는가?"로 돌아가게 되는 이 시점에서 유체역학 설명이 들어갑니다. 유체역학에 따르면, 공기 같이 흐르는대로 흐르는 비점성 유체(inviscid fluid)는 대부분 어떤 층을 만들어서 흐르고 이걸 층류(laminar flow)라고 합니다. 이 층류가 어떤 딱딱한 고체 표면 위를 흐르는 경우에 둘 사이의 마찰로 인해 표면에서의 속도가 매우 느려집니다. 따라서 선풍기 바람이 아무리 세다 해도 선풍기 표면을 따라서 흐르는 공기는 마찰로 인해 그렇게까지 빠르게 흐르지 않고, 따라서 선풍기 표면의 먼지는 쉽게 날아가지 않는겁니다. 교수님은 이걸 간결하게 전달하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착지할 때 충격을 크게 받는 이유는 우리 몸이 향하는 방향이 지면과 수직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 몸이 향하는 방향이 지면과 수평하게끔 착지할 수 있다면 우리는 미끄럼틀 타듯이 지면에 미끄러지면서 부딫칠거고, 그러면 수직으로 착지하는 것보다 충격을 덜 받습니다. 스키점프는 높은 점프대에서 출발해서 중력을 이용하여 아주 빠른 수평속도를 만든 다음, 최대한 경사면과 평행하게 착지해서 충격을 최소화하는 형태로 착지하는 겁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보다를 통해서 범물리까지 스며든 구독자입니다. 질문 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 어디에 올려야 할 지 몰라서 혹시나 보실까싶어 댓글로 질문남겨봅니다. 속도-시간 함수의 그래프가 불연속함수가 될 수 있나요?? 완전탄성충돌을 가정하면 v였던 속도가 부딪히는 순간 불연속적으로 -v 로 바뀌는 건지, 음의 무한대에 가까운 가속도로 연속적으로 감소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혼자 생각해본 결론은 입자의 속도함수는 연속함수이지만, 파동의 속도함수는 불연속함수가 될 것 같은데 맞을까요??
댓글을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엉뚱질문하나하고 갈게요. 혹시 중력제어가 되는 우주선 같은 공간을 중력을 제어할수있는 공간에 넣고 우주선 같은 공간에 사람들이 들어가게하고 중력을 우주선 같은 공간 밖 공간만 바꾼다면 그 우주선안의 시간은 일반 공간과 달라지나요? 이게 가능하면 그안에서 새로운 문명도 가능할거같은데
일단 "중력제어가 되는 우주선"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할 때부터 물리학적으로 매우매우 고난이도입니다. 중력을 조절하는 방법은 1) 지구처럼 무거운 것을 가져다 놓거나 2) 공간을 가속시켜서 관성력을 발생시키는 겁니다. 1번이든 2번이든 그 방식이 시간적으로 안밖이 유의미한 차이가 날 정도, 즉 1초 이상의 차이가 날 정도로 만드려면 지구 이상의 물체, 혹은 그에 버금가는 에너지를 들여야 합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이론적으로 상상은 해볼 수 있는 아이디어 같습니다.
만약 위로 쏜 총알이 방향을 왜 바꾸는지를 궁금해하시는 거라면 1.에너지가 0이 아닙니다 운동에너지는 순간 0이겠지만 그것이 모두 퍼텐셜 에너지로 변환됩니다 2.누워서 폰 하실때 놓치면 얼굴이 매우 아프겠죠 폰이 얼굴로 떨어지니까요 그 이유는 중력이고 공중에서 멈춘 총알이 떨어지는 것도 같은 이유죠
32:17 이 지점에서 비율이 r^3:r^2 즉 r:1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혹시 r이 1보다 작아지게 된다면 중력보다 저항력이 더 큰...? 저는 이해하기 힘든 그런 결과가 나오는데 여기서 어떤 개념이 부족한 것일까요 애초에 r의 크기를 무슨 기준과 단위를 이용해 1보다 큰지 작은지 판별할지에도 오류가 있는 것 같긴 한데...
보존력의 엄밀한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떤 물체를 운동을 시킬 수 있는 포텐셜 U가 있고 물체가 가진 포텐셜이 위치에 따라 변한다고 하죠. 이 때 포텐셜에 의해 생기는 힘이 물체에 작용해서 물체를 움직인다면, 힘의 크기가 물체의 운동에 의해 생기는 포텐셜의 변화와 비례한 경우에 한해서 그 힘을 보존력이라고 합니다. (F = -dU/dx) "거리 변화에 무관한 에너지 변화량"이라는 표현은 사실 너무 일반인 수준에 맞춘 표현이고요. 정확하게는 경로 의존성이 없다는게 맞습니다. 즉, 위치 a에서 위치 b로 이동할 때 만들어지는 포텐셜 변화(에너지 변화)가 a에서 b로 가는 어떠한 경로를 잡아서 계산한다 하더라도 모두 동일하다는 겁니다. 참고로 위 두가지 다른 설명은 수학적으로 동일합니다. (증명은 exact function이라는 걸 조금 찾아보시면 나옵니다) 장력이 비보존력인 이유도 마찬가지로 1) 위치 변화에 따른 포텐셜 변화를 주지 않기 때문이고 2) 장력에 따른 물체의 에너지 변화가 경로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교수님 궁금한게있어요~ 우주에 떠있는 별을 볼수있는게 몇광년 전에 출발한빛을 지금 우리가 본다고하는데 예를들어 손전등 빛을 on했다가 off를 한다면 이미 출발한 빛은 계속 진행하진않을것같은데 우주에서 이미 없어진 별이있다면 그 빛은 우리가 못볼것같은데 유튜브같은걸보면 지금은없어졌을수도있는 별의 빛을 우리가볼수있다고 말하는데,, 그게맞는지요,, 질문을 주저리주저리해서 이해가 어려우실수도있겠어요ㅠㅠ 답변부탁드릴께요~항상건강하시고 응원하고있습니다^^
대체로 거의 무의미한 수준의 차이를 보입니다. 간단하게 계산을 해보기 위해, 물 1L(1 kg)가 10m 높이에서 떨어졌을 때를 가정할게요. 10m 높이에서 발생하는 물의 위치에너지는 1×9.8×10 = 약 98 J입니다. 이 에너지가 전부 열로 변환된다면 그에 따른 온도 변화는 (물을 이상 기체라고 가정했을 때) nRΔT로 기술됩니다. 물 1L에는 약 1000/18 몰의 원자가 있으므로, 이를 이용하여 온도 변화를 계산하면 ΔT ~ 98 ×18/1000/8 = 0.22도 정도 변합니다. 즉, 그렇게까지 많이 안 변합니다.
@@고인돌-l6o 폭포의 영향으로 차가워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단순히 위치변화에 의한 열에너지만 계산한다면 뜨거워지는게 맞지만, 그 영향보다도 폭포에서 떨어지면서 공기와의 마찰로 인한 냉각 효과가 있어서 더 차가워지거든요. 쉽게 생각하시면 물에다가 선풍기를 틀어놨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리학 교수님이 아니라 만물학 교수님 같습니다. 존경합니다.
지구과학 시간에 비열을 배웠건만,
물리학 수업으로 모든것이 정리되는 현상이.
지질학, 천문학, 기상학, 해양학이 결국 물리학의 손바닥에서 일어나는 현상이었으니.
오호 통재라...
제가 모르는게 많은데.. 교수님 항상 흥미롭고 신기한(?) 말씀 재밋어요~ 어릴때 교수님 같은 선생님이 계셨다면 하는 아쉬움은 잇는데 지금에야 조금씩 배우고 있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가르침 많이 남겨주세요~~❤
업로드 된거 보자마자 물리학적으로 달려왔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에 입학하지 않아도 이런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수 있다는것에 유투브에 감사드립니다
그 대학이 왜?
@@bog.byeonggil…
교수님 순수하게 여쭤보고싶은게 생겨서요! 04:55 에서 카페인 양이 더 늘긴하지만 물의 양이 많으면 몸속에 흡수율이 낮아질 것 같은데, 정말 궁금해서요... 제가 연하게 마신다 마신다하는데 결국 똑같은 건지 궁금한 마음에 댓글남겨요:)!
교수님 제발 '포탈 논쟁' 한 번만 다뤄주세요!!
인스타에 매번 뜨는데 그 누구도 제대로 된 설명을 하는 이가 없어서 답답합니다😢
긱블에 나와서 설명 했어요,답은 B
@@송경석-v8x 헐 감사합니다 당장 보러갈게요
교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무한대의 개념이 궁금한데요. 보다를 보니 우주의 끝이있다고하는데요, 그렇게 생각하면 그바깥에 또 무언가가 있을것이고 이 또한 그 끝이 있을텐데요 그렿다면 물리에서 이현상에 대하여 어떻게 결론을 내리는 겁닊. 아니면 므르는건가요.
개울에서 수경 쓰고 놀면 유속이 빠르다가 느려지면서 수심이 깊은 곳을 보게 됩니다. 작은 둑의 바로 아래일 수도 있고, 옆으로 패여 들어가서 작은 소용돌이가 도는 공간일 수도 있구요.
물의 아래쪽은 온도가 낮아서 지들끼리 천천히 대류하고, 위는 온도가 높아서 그러니까 설명해주신 미세한 온도 차이로 물과 고체가 떨어지는 양상이 다르게 됩니다. 작은 돌이나 모래가 물결을 타고 둥둥 내려오다가 그 지점 끝에서 걔는 아래로 떨어지고 물은 위로 흘러가구요. 물속에서 보면 그 아래가 물 위에 기름처럼 따로 천천히 도는게 보입니다. 방울이 움직이는 속도가 다르니까 선명하게 경계도 보이구요. 옆으로 들어간 소용돌이에서는 흐르는 물, 소용돌이 위에 물, 아래에 그 천천히 혼자 도는 물 이렇게 있구요.
아래서 천천히 도는 울하고 흘러가다가 그 안으로 천천히 들어온 물, 떨어지는 작은 돌하고 얘들이 뭔지 조금 알겠네요
완전 고봉밥이네 주말내내 보면 될듯
보다 채널과 범물리 채널에서 항상 교수님 영상을 보는 팬입니다. 하나 부탁이 있는데요. 이중슬릿 실험에서 확인할 수있는 '지연된 선택 실험(Delayed Choice Experiment)'에 대해서 한번 다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거는 양자역학의 오묘함과, 시간의 오묘함을 동시에 나타내는 기묘한 실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감사합니다.
선풍기 날개에 먼지가 쌓이는 이유
교수님 명강의 감사합니다!
산불이 나면, 불이 나고있는곳에 대포같은걸 쏘고 물을 뿌리면 어떨까요?
나무같은게 활활 불이 타고있을때는 불길을 잡기까지 물이 계속 증발하면서 효율이 떨어질거같아서요!
실제로 큰 산불진화 현장에서는 대포는 아니지만 산불이 번지지 않은 외곽 나무들을 외도적으로 태워서 발화원을 없애고 진화를 시작합니다. 그렇게 해야 더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거든요.
모아보기 좋아요❤
교수님이 해주시는 수능특강 풀이 보고시퍼요..
물리 수특 보면 이런 생각을 어떻게 가지고 푸는지 궁금해서..
저는 맨날 이게 무조건 정답이지~하고 풀었다가 의문사 당하거든요😢😢
물리학자의 삶은 한편으로 피곤할거 같기도 합니다.
그냥 지나칠수 있는 주위의 현상들을 항상 이렇게 원리를 이해하고 규명해야 할테니
참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이네요.
그런데 제일 마지막 질의응답에서 약간 의문점이 드는(모순점이 느꺼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선풍기 날개에 먼지가 달라붙는 이유는 플라스틱 재질의 선풍기 날개와 공기가 회전과정에 마찰하면서 발생하는 정전기로 인해 선풍기 날개 주변 공기의 먼지가 달라붙어서 그렇다고 설명하시면서
덧붙이는 말에선 (빠른 회전속도의 선풍기 날개에 어떻게 먼지들이 들러붙어 유지되고 있는가 하는 의문에 대해)
자전하는 지구의 지표 부근 대기나 강바닥 근처의 강물의 유체속도 얘기를 하시면서
회전하는 선풍기의 플라스틱 날개에 최근접한 공기들은 날개와 함께 회전하기 때문에 상대속도는 매우 낮다고(거의 정지한 것과 같다고) 설명하시더군요.
그렇다면 그 두가지 설명을 조합하면
애초에 회전하는 선풍기 날개 주변의 공기의 상대속도가 제로에 가까운데
어떻게 날개와 공기 사이에 마찰력이 발생하여 정전기를 축적하게 된다는 것인지
앞뒤 설명 간에 약간의 모순이 아닌가 의문을 갖게 됩니다.
(물론 날개와 근접한 공기의 상대속도가 제로에 가깝게 되기까지는 서로 다른 가속도 상태라서 마찰력과 정전기가 발생할 수도 있겠다 생각되긴 합니다 ^^)
교수님이 아마도 유체역학 쪽의 설명을 하시려다가 안하신 것 같습니다. 날개와 공기가 회전과정에서 마찰하는 것은 가만히 있는 공기를 날개가 지나가면서 때리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정전기가 생기고 정전기에 의해 먼지가 쌓이죠. 그러고 나서 먼지의 입장에서 보면, 먼지와 날개는 같이 움직이고 있으니 상대적인 속도가 0이고 움직이는 공기는 (단순하게 생각해서) 선풍기 표면을 흐르면서 어떤 속도를 가지고 지나가게 될겁니다. 원 질문인 "바람이 지나는데 왜 먼지가 안 떨어지는가?"로 돌아가게 되는 이 시점에서 유체역학 설명이 들어갑니다.
유체역학에 따르면, 공기 같이 흐르는대로 흐르는 비점성 유체(inviscid fluid)는 대부분 어떤 층을 만들어서 흐르고 이걸 층류(laminar flow)라고 합니다. 이 층류가 어떤 딱딱한 고체 표면 위를 흐르는 경우에 둘 사이의 마찰로 인해 표면에서의 속도가 매우 느려집니다. 따라서 선풍기 바람이 아무리 세다 해도 선풍기 표면을 따라서 흐르는 공기는 마찰로 인해 그렇게까지 빠르게 흐르지 않고, 따라서 선풍기 표면의 먼지는 쉽게 날아가지 않는겁니다. 교수님은 이걸 간결하게 전달하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중럭도 속도를 가질수있나요? 속도가 있다면 은하단 스케일의중력은 빛보다 빠른가요?
속도는 입자가 운동해야 정의되는데 중력은 힘일 뿐이지 입자가 운동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중력에 따라 그 중력을 가진 천체를 탈출할 수 있는 속도가 있는데 이 속도가 광속을 넘어서면 빛이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그것이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에서 일어나고요
우주에서 총 맞지 마세요! 아주 위험합니다! 에서 뿜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엉뚱하긴 하지만 궁금한게 있습니다.
지구 바다와 진공 상태인 우주까지에 큰 빨대를 만들면, 진공상태쪽으로 물이 이동하여 해수면을 낮출 수 있을까요?
우주까지 향하는 동안 쌓이는 물의 높이로 인해 물 자체가 반대 압력을 만들어서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교수님 높은곳에서 스키점프를 하면 안전하게 착지가 가능하던데 왜그런지 궁금해요😮
우리가 착지할 때 충격을 크게 받는 이유는 우리 몸이 향하는 방향이 지면과 수직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 몸이 향하는 방향이 지면과 수평하게끔 착지할 수 있다면 우리는 미끄럼틀 타듯이 지면에 미끄러지면서 부딫칠거고, 그러면 수직으로 착지하는 것보다 충격을 덜 받습니다. 스키점프는 높은 점프대에서 출발해서 중력을 이용하여 아주 빠른 수평속도를 만든 다음, 최대한 경사면과 평행하게 착지해서 충격을 최소화하는 형태로 착지하는 겁니다.
1:47 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교수님. 보다를 통해서 범물리까지 스며든 구독자입니다. 질문 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 어디에 올려야 할 지 몰라서 혹시나 보실까싶어 댓글로 질문남겨봅니다.
속도-시간 함수의 그래프가 불연속함수가 될 수 있나요??
완전탄성충돌을 가정하면 v였던 속도가 부딪히는 순간 불연속적으로 -v 로 바뀌는 건지, 음의 무한대에 가까운 가속도로 연속적으로 감소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혼자 생각해본 결론은 입자의 속도함수는 연속함수이지만, 파동의 속도함수는 불연속함수가 될 것 같은데 맞을까요??
모든 물리적 상황은 거시적으로나 미시적으로나 연속적입니다. 불연속점이 나오는 것은 어디까지나 현실에 있을 법한 상황을 이론적으로 재구성했기 때문입니다.
댓글을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엉뚱질문하나하고 갈게요.
혹시 중력제어가 되는 우주선 같은 공간을 중력을 제어할수있는 공간에 넣고 우주선 같은 공간에 사람들이 들어가게하고 중력을 우주선 같은 공간 밖 공간만 바꾼다면 그 우주선안의 시간은 일반 공간과 달라지나요? 이게 가능하면 그안에서 새로운 문명도 가능할거같은데
일단 "중력제어가 되는 우주선"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할 때부터 물리학적으로 매우매우 고난이도입니다. 중력을 조절하는 방법은 1) 지구처럼 무거운 것을 가져다 놓거나 2) 공간을 가속시켜서 관성력을 발생시키는 겁니다. 1번이든 2번이든 그 방식이 시간적으로 안밖이 유의미한 차이가 날 정도, 즉 1초 이상의 차이가 날 정도로 만드려면 지구 이상의 물체, 혹은 그에 버금가는 에너지를 들여야 합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이론적으로 상상은 해볼 수 있는 아이디어 같습니다.
물의 온도같은경우 꼭 내려온물의 온도가 낮아지는걸 측정한는것보다
위로 올라갈수록 온도가 올라가는지 측정하는게 쉬운거아닌가용?
사실 그네는 그네의 구조때문에 360도를 계속돌기 힘드니까
누가 360도 계속 돌 수 있는 그네 만들어주면 좋을지도...
지구가 사각이면 그지역 인간은 한쪽다리가 짧게 진화?!
저도 궁금한거 있어요. 뜨거운물은 칼로리가 0인가요? 찬물이나 뜨거운물이나 같은지 다른지 궁금해요
칼로리와 에너지 정의가 전혀 다릅니다. 추측이지만 칼로리는 그대로고 에너지는 변화가 있을 것 같네요.
물은 찬물이나 뜨거운 물이나 둘다 0칼로리고 오히려 수분을 배출하기 위해서 장기들이 일을 하기 때문에 섭취할 경우 열량이 소모됩니다.
칼로리라는 게 먹었을 때 우리 몸에서 쓰이는 열량을 얘기하시는거라면 둘다 0이고요. 열에너지를 얘기하시는거라면 뜨거운 물이 찬물보다 큽니다.
10:31 그네를 계속타려면 구심력 역할이 필요한데, 그네의 가장 윗부분에서도 속력이 존재해야 하지 않나요?
그네를 강철로 만들어서 안 떨어지게 하면 됩니다(?)
오오 폭포에서 한번 뛰어내려볼까?
질문) 숲이 많아지면 지구의 무게가 늘어날까.
인구가 늘어나면 지구의 무게가 늘어날까.
지구에 생기는 무엇이든지 간에 지구 내에 이미 존재하는 원자들이 돌고 돌아 만들어지는 것이라서 지구의 질량은 변하지 않고, 따라서 지구의 무게도 변하지 않습니다.
우주에서 총맞으면 위험하다뇨 교수님...
원래 위험한거자나여ㅋㅋㅋㅋㅋㅋ
총알이 위로 올라가서 내려올 때 왜 방향을 바꿀까요? 이미 에너지가 0인데요.
만약 위로 쏜 총알이 방향을 왜 바꾸는지를 궁금해하시는 거라면
1.에너지가 0이 아닙니다 운동에너지는 순간 0이겠지만 그것이 모두 퍼텐셜 에너지로 변환됩니다
2.누워서 폰 하실때 놓치면 얼굴이 매우 아프겠죠 폰이 얼굴로 떨어지니까요 그 이유는 중력이고 공중에서 멈춘 총알이 떨어지는 것도 같은 이유죠
신혼여행가서 폭포 물 온도 실험 했다고 합니다
정말 갑자기 궁금해서 그런데 만약 한 사람한테 수면마취를 시키고 마취가 됐을 때 마약성 물질을 중독량 이상 투약하면 그 사람은 마약성 물질에 중독이 되나요?? 만약 된다면 이후 반응은 마약 중독자랑 같은 증상이 나타나나요??
그럼 제가 폭포 위에서 뛰어도 온도차이가 생기는건가요? ㄷㄷ
질문 어디에 남겨요?
33:51 달도 떨어지고있다😂
32:17 이 지점에서 비율이 r^3:r^2 즉 r:1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혹시 r이 1보다 작아지게 된다면 중력보다 저항력이 더 큰...? 저는 이해하기 힘든 그런 결과가 나오는데 여기서 어떤 개념이 부족한 것일까요 애초에 r의 크기를 무슨 기준과 단위를 이용해 1보다 큰지 작은지 판별할지에도 오류가 있는 것 같긴 한데...
1이라는게 그냥 숫자가 아니라 어떤 단위 길이인겁니다. 이 경우에는 1m겠죠. 교수님이 비유적으로 이렇게 표현하신 것이고 실제로는 여러가지 계수들을 넣어서 계산하면 실제로 비교 가능한 어떤 길이 r0가 있어서 r:r0로 나올겁니다.
교수님, 보존력과 비보존력을 구분하는 조건을 모르겠습니다. 장력은 왜 비보존력이며 탄성력은 왜 보존력인가요?
단순히 ‘거리의 변화에 무관한 에너지 변화량이 보존력이다’ 라는 거 말고 더 자세한 구분 조건을 알고 싶습니다.
보존력의 엄밀한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떤 물체를 운동을 시킬 수 있는 포텐셜 U가 있고 물체가 가진 포텐셜이 위치에 따라 변한다고 하죠. 이 때 포텐셜에 의해 생기는 힘이 물체에 작용해서 물체를 움직인다면, 힘의 크기가 물체의 운동에 의해 생기는 포텐셜의 변화와 비례한 경우에 한해서 그 힘을 보존력이라고 합니다. (F = -dU/dx) "거리 변화에 무관한 에너지 변화량"이라는 표현은 사실 너무 일반인 수준에 맞춘 표현이고요. 정확하게는 경로 의존성이 없다는게 맞습니다. 즉, 위치 a에서 위치 b로 이동할 때 만들어지는 포텐셜 변화(에너지 변화)가 a에서 b로 가는 어떠한 경로를 잡아서 계산한다 하더라도 모두 동일하다는 겁니다. 참고로 위 두가지 다른 설명은 수학적으로 동일합니다. (증명은 exact function이라는 걸 조금 찾아보시면 나옵니다)
장력이 비보존력인 이유도 마찬가지로 1) 위치 변화에 따른 포텐셜 변화를 주지 않기 때문이고 2) 장력에 따른 물체의 에너지 변화가 경로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교수님 궁금한게있어요~
우주에 떠있는 별을 볼수있는게 몇광년 전에 출발한빛을 지금 우리가 본다고하는데
예를들어 손전등 빛을 on했다가 off를 한다면 이미 출발한 빛은 계속 진행하진않을것같은데 우주에서 이미 없어진 별이있다면 그 빛은 우리가 못볼것같은데 유튜브같은걸보면 지금은없어졌을수도있는 별의 빛을 우리가볼수있다고 말하는데,, 그게맞는지요,, 질문을 주저리주저리해서 이해가 어려우실수도있겠어요ㅠㅠ 답변부탁드릴께요~항상건강하시고 응원하고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이해하기 어려우실 수 있겠지만, 태양만 해도 우리는 8분 40초 전에 출발한 태양빛을 보고 있습니다. 만약 태양이 갑자기 사라진다 해도 지구에는 사라지고 나서 8분 40초 동안에는 태양이 보일 겁니다.
@KP-l5z 감사합니다~~그럼 지금 우리가보고있는 별빛도 이미 수년전에 없어진 별의빛을보고있는거겠네요,,
@@이진관-x9g 낭만적이죠
지구가 정육면체 모양이라면? 에서 말씀하신 모양에서 사람이 기울어져 있어서 이상하게 보여진다기보다, 그냥 급경사로에서 서 있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요
저는 문과라서 잘 모르겠지만 의구심이 드네유
정육면체 위에서 사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면 그렇겠지만, 외부에서보면 다른 시각으로 보이니 저렇게 말한거 같습니다.
아뇨 말그대로 기울어져 보입니다 다들 마이클잭슨마냥 옆으로 살짝 누운채로 걸어다니겠죠 몸의 중심이.. 그러다 면체중앙쪽으로 갈수록 똑바로 서게되구요
이현상이 몇천년 지속되면 면의 가생이 쪽에 사는 사람들은 다리길이가 짝짝이인채로 성장하게되지 않을까요
다만 완전한 모서리쪽에 사는 사람들은 다시 똑바로 서있게 될겁니다 이경우에 면위에 있는 사람들눈엔 모서리에 서있는 사람들이 급경사면에 서있는것처럼
물의 엉덩이는 뜨겁다 메모
폭포물은 대부분 엄청 차가운데 내려오면서 부딪혀서 차가운줄알았더니 오히려 부딕혀서 높아지는거군요...
@@고인돌-l6o 그러게요 기화열때문에 더 차가울줄 알았어요
대체로 거의 무의미한 수준의 차이를 보입니다. 간단하게 계산을 해보기 위해, 물 1L(1 kg)가 10m 높이에서 떨어졌을 때를 가정할게요. 10m 높이에서 발생하는 물의 위치에너지는 1×9.8×10 = 약 98 J입니다. 이 에너지가 전부 열로 변환된다면 그에 따른 온도 변화는 (물을 이상 기체라고 가정했을 때) nRΔT로 기술됩니다. 물 1L에는 약 1000/18 몰의 원자가 있으므로, 이를 이용하여 온도 변화를 계산하면 ΔT ~ 98 ×18/1000/8 = 0.22도 정도 변합니다. 즉, 그렇게까지 많이 안 변합니다.
@@KP-l5z 폭포의 물이 차가운게 폭포의 영향으로 차가운게 아닌건 알게되었네요^^ 대부분 폭포에 물이 차가운게 폭포영향으로 차가운줄알았거든요 ㅎ
@@고인돌-l6o 폭포의 영향으로 차가워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단순히 위치변화에 의한 열에너지만 계산한다면 뜨거워지는게 맞지만, 그 영향보다도 폭포에서 떨어지면서 공기와의 마찰로 인한 냉각 효과가 있어서 더 차가워지거든요. 쉽게 생각하시면 물에다가 선풍기를 틀어놨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랜만에 호기심 풀이 네요.
어흥!! 물리다..
형 벌써17만이네요 금방 170맛 갑니다
29:59
근데 총알은 발사되지만 제 몸도 역방향으로 발사되는거아닌가요?
총알보다 우리 몸의 질량이 훨씬 커서 반발로 인해 생기는 속도는 훨씬 작습니다.
12.27
15:35 해가 서쪽으로 뜨는지구
알람뜨자마자 개처럼 달려왔습니다
총을 수직으로 위로 쏘고 이게 디사 떨어질때의 속도는 자유낙하속도일거 같은데요? 총알이 최종고도에 달하면 총알에 부여된 에너지가 0가 되는 거고 이게 떨어질때는 지구 중력에 의한 낙하이기 때문에 자유낙하 속도라고 생각해야 할것 같습니다
자유낙하만 하면 총알이 발사된 원래 속도 그대로 사람 머리로 떨어집니다. 교수님의 설명은, 총알이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과정에서 공기저항을 받아서 느려지기 때문에 처음 발사된 속도보다도 훨씬 느린 속도로 떨어지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ruclips.net/user/shortshpDwTtE2OGo?si=w2XEpcDLCGXhisfR
이해가 가지 않는 기기입니다.
이게 말이되나요?
설명 부탁드려요.
거꾸로 재생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공대 출신 머리로는 이해가 않가고, 거꾸로 재생했다고 생각 밖에 않듭니다.
엉덩이가 핫하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