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군대에서 선임이 “야”라고 부르는게 제일 공포스러웠다. 그래서 전역하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누군가가 내 이름이나 별명이 아니라 “야”라고 부르면 본능적으로 거부감이 들더라....어제도 일병 때 손가락으로 내 눈을 찌르고 주먹으로 내 관자놀이를 때리고 온갖 폭언,욕설에 심심하면 내 관물대 까서 물건 훔치면서 나를 괴롭히던 선임들이 나오는 꿈을 꾼건 비밀....어디가서 트라우마 치료 받고싶다...
동서양의 차이가 없어지면서 좋은 점으로는 양쪽의 공포소재가 다채로워졌지만. 서양 쪽의 흉가나 위험구역에 스스로 들어가서 고생하는 바보들 클리셰가 동양쪽으로도 전염돼서 고구마가 두배가 되었다는 면도 있습니다.. 속닥속닥이란 영화 시놉시스만 봐도 헐리우드 바이러스에 감염된 티가 팍 나고..
동양은 귀신과 요괴과 확실히 분리가 되버려서 그렇습니다. 그나마도 사람에 가까운 구미호 정도나 공포영화 소재가 되고 이외의 요괴는 다 판타지같은 느낌으로 빠져버렸죠. 서양같은 경우는 요괴와 귀신의 구분이 크지 않아요. 인간출신? 악령이나 타천사, 악마 모두 묶어서 그려내죠. 최근에 동양에서도 전통요괴가지고 공포영화 만들엇다가 크게 말아먹었죠.. 장산범이라고;;
바로 기대하던 내용이네요. 개인적으로 서양 공포물은 취향도 아닌지라, 물리적이라 그런지 피가 낭자한거. 피 튀기는 잔인한거를 안 좋아합니다. 허나 동양은 심리적인 압박이고 영적인 부분. 요 부분을 아주 좋아합니다. 제가 동양 사람이기도하고 서양에 나갈 일도 없거니와, 나가고싶어한 적도 없어서도 그렇지만 꼭 괴기스럽거나 잔인하게 여기 저기 잘리는... 이런건 무슨 범죄 사건 보는 기분이라 그 쪽 공포가 아닌 다른 감정으로 꺼려지는겁니다. 가장 손 꼽았던 동양의 영적인 공포물 중에는 일본의 그 링 작가가 만들었다고 하는 고전, '여우령'을 꼽습니다. 여우의 귀신이 아니라, 여배우의 유령이라는 의미입니다. 이거 20년 가까이 전에, 부모님 여행 가시고 혼자 집 며칠 보는 중에 비디오로 빌려와서 새벽 두 시에 보다가 2배속으로 확확 넘겨 본 유일한 겁니다. 주온을 봐도 피식하거나 손더게스트 봐도 손뼉 치는데 이거는 정말 식겁했습니다. 지금 다시 본다면 무덤덤 할 수 있지요. 나이를 먹었고 그간 별별 일을 다 봤으니까. 주온을 봐도 피식한 이유, 하얗게 석고팩 칠을 하건 혹은 80년대 강시 분장을 하건, 그래놓고 이불에서 뿅 나와서 냐옹 까꿍을 한다? 갑자기라서 깜짝 놀랄 수는 있는데 그게 그렇게 무서울 일인가 하며 당시 볼 적에 옆에서 보던 남성은 울고 불고 이불 뒤집어 쓰고 할 적에 태연하게 무신경하게 왜 놀라느냐 하고 저는 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동양적인 그 코드가 좋은 이유는... 제가 영매쪽이라는걸 스스로 알기 때문입니다. 해서 보면서 '요 장면은 누군가의 리얼한 경험으로 구현한거다.'를 찾는 묘미? 남들은 모를 저만의 흥미로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도 저는 동양적인게 좋습니다.
공포에 환장하는 아재가 봤을때 영화로 예를 들었을때 같은 동양도 차이가 있음 예를들어 한국과 일본를 비교하면 한국귀신은 착한사람/어린이들은 안죽임(고작해야 지나가는 나그네정도) 그리고 원한을 풀어주면 은혜로 보답하는 기브엔테이크가 확실함 반면 야뫼도 귀신은 죽이는 대상이 애/어른 구분이 없이 다 죽임 그냥 나만 당한순 없지~식으로 컨셉이 사악함 암튼 그나라 국민성을 닮아서인지 룰도 없고 근본도 없음
@@mx6296 예전에 누가 댓글로 알려주더라 생명을 경시하는 일본의 사무라이 문화가 일본 전반에 걸쳐 스며들어 나타난 현상이라고 그때 그분이나 지금 댓글 쓴 그쪽이나 같은 대댓글인데 이렇게 수준차이가 확 나네 역시 엄마들이 공부하라고 잔소리 하는데는 이유가 있는듯 ㅋㅋㅋ
그런데 이렇게 보면 동양도 성악설이 있잖습니까 사람에 따라 그게 성선설일 수도 성악설일 수도 성수선악설까지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바보 같은 살인마에 대한 서양 영화는 벌써 동양 영화에 영향을 끼치고 있잖아요 ㅋㅋㅋ 부산행, 반도, 살아있다 등이 바로 그 예로 들 수 있고요 ㅎㅎ 이번 영상 역시 잘 봤습니다~
동양은 샤머니즘, 도교, 힌두교, 불교, 유교가 다 어느정도 공존했고 특히 불교에서 악귀도 교화 가능하단 전설이 많은 영향을 줬습니다. 하지만 서양은 기독교가 다 힘으로 밀어버렸죠. 플라톤까지 갈 것도 없습니다. 일신교는 다른 신을 용납하지 않아요. 그리고 현대에 와서 연쇄살인마는 물론 뱀파이어, 늑대인간, 좀비가 영화의 특수분장을 통해 대중에게 종교와 다름없는 영향을 행사한 결과 우리가 아는 그런 클리셰들이 만들어졌습니다. 영화 전에는 서양도 마녀귀신이 메이저한 괴담거리였고요. 마녀는 마법을 익힌 여자만이 아니라 발키리, 밴시, 니뮤에 같은 신화나 전설 속 존재도 해당됩니다. 고딕소설 드라큘라 이전에 카르밀라가 유명한 뱀파이어인데 얘도 당시에 마녀로 보였을 겁니다. 영화 분장을 하고 괴물 역할을 소화하려면 스턴트맨이 제격이고 스턴트우먼은 좀 나중에 나온데다 마녀는 여성혐오와 엮인 서구 흑역사이기에 영화계에서 다시 메이저가 되기까지 약간 시간이 걸렸습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녀는 말레피센트가 아닌 메리 포핀스입니다.
![[2ch 괴담] 죽은 자를 부르는 노래 '개구리 노래' ㅣ 무서운이야기 ㅣ 공포학과](http://i.ytimg.com/vi/hmSbTG1HSmQ/mqdefault.jpg)
![[2ch 괴담] 죽은 자를 부르는 노래 '개구리 노래' ㅣ 무서운이야기 ㅣ 공포학과](/img/tr.png)
![[무서운이야기 실화] 창고에서 찾은 현수막의 섬뜩한 진실 ㅣ 소름주의 ㅣ 공포학과](http://i.ytimg.com/vi/bmy2tGYk4S0/mqdefault.jpg)
잘듣고갑니다 ❤❤❤❤❤
일본은 예외입니다
서양공포 : 육체적 동양공포 : 심리적
ㅘ 간단정리
공포장르는 게임 영화할것없이 좋아하는데 이런 분석영상 신선하고 좋네요 잘보고가요!
서양공포영화는 웃으면서 보고 동양공포영화는 울면서 봄
제임스완감독 영화들도 웃으면서 봤음?.. 컨저링같은거...
@@짭삐라 네 전 웃으면서보다 가끔 놀라기만 하고 하나도 안무서웠어요
반대로 서양인은 동양공포영화를 웃으면서 보고 서양공포영화를 울면서 볼 것 같아요
서양은 거의 갑툭튀고 동양은 그냥 뭔가 무섭..
솔직히 컨저링은 안무서웠슴. 근데 우리나라꺼도 그다지 무섭지는 않드라
근데 확실히 초현실적인 공포보다 현실적인 공포가 무섭긴함..
한국과 일본의 공포문화 비교도 해주세요!
일본귀신을빼먹었네 일본귀신은 무조건죽이려들고 달레는거없고 무조건퇴치뿐인데
@@원s-x8h님 그쵸!!
3:35👺
왜 총각귀신보다 처녀귀신이 더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귀신의 형상일까. 공포학과는 좀 성차별적인 문화를 그냥 따라서 강함과 약함의 차이로 해석하셨는데, 그게 아니라 개인적으론 여성의 원한이 강하게 쌓일 수 밖에 없는 사회라서 그런 건 아닐까 싶음.
예전에 페북 한참할때 페이지에서 꽤 열심히 활동했었는데 이렇게 유튜브에서 뵐줄 몰랐어요 앞으로도 자주 뵈어요!
ㅎㅎ어서오세용
@@horrorno2 ?? 중국귀신은 여자보다 남자들귀신이 더 무서워요 일본귀신도 남자들도 귀신 무섭구요 일본남자귀신 30~40퍼 일본여자귀신 60~70퍼인듯요 ㅋㅋ
좀비는 한국 과거문헌 같은곳에도 존재했다고 해요. 움직이는 시체같은 식으로.. 갑자기 나타난건 아니고요. 그 걸귀들도 그런 종류라고 보시면 될듯해요. 대중화가 되지않은 귀신들이 많이 있다고 들었어요.
오늘 하루도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서양공포는 현실감없이 느껴져서 판터지보는기분인데 동양공포는 정말 공포에요..ㄷㄷ 서양공포중 유일하게 현실감있었던게 파라노말엑티비티1....
3:36 우로코다키씨?
👺うろこだきさん
전설의 고향 생각난다
안지루하고 재미있어요 완전 흥미로움
교수님~♡ 이 강의는 과제가없어서 너무좋아요♡
오늘도 흥미로운이야기 잘듣고 가요♡
잘들었어요
이런 내용을 수능 비문학 지문으로 만들란 말이다 평가원님들아.....비트겐슈타인,슈퍼문 말고쫌...
중국, 일본, 우리나라 귀신들도 비교해주세요!! 일본의 '원'문화에 대해 들어본적이 있는데 너무 재밌더라구요!!
저도 그런 글 읽었었는데 재밌더라고요 신기하고!! 우리나라 귀신은 달래서 한을 풀어주면 사라지고 일본귀신은 봉인하는 개념이라 사라지는게 아니라는 뭐 그런 내용이었는데..
@@박영구-i5h 오 같은거 보셨나봐요 ㅋㅋ 결론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남한테 죄를 많이 지어서 한 개념이 나타난거고, 일본은 자연재해나 전쟁같은 위협이 와도 섬나라라 도망가지도 못하고 그냥 받아드려야되서 원이 쌓인다고!!
동의합니다 강의시간이 길어도 좋아요. 학점 잘 주시면 더 좋고요.
@@aixingi0r016 음 중국귀신은 한,원없고 이유없이 사람 막 죽이잖음
@@fjrtlrof1086 약간 대륙쪽? 땅떵어리 큰 대국일수록, 혹은 문화가 많이 섞여있을수록 귀신이나 악귀들 스케일이나 감성?이 점점 무지막지해지는 삘이 있어요. 중국은 서구권이랑 동양권 특징을 다가지고 있을거같음.
잘들을께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출첵이요!
않 지루하고 재미있어요!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요 분위기가......
한국이나 중국 같은데서는 음산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지금 호주에서 살다보니 가끔 밤에 집으로 돌아가면 넓은 밭들이 도로 양옆으로 펼쳐져 있다보니 귀신이 나온다기 보다는 뭔가 살인마가 나올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ㅠㅠ
난 군대에서 선임이 “야”라고 부르는게 제일 공포스러웠다. 그래서 전역하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누군가가 내 이름이나 별명이 아니라 “야”라고 부르면 본능적으로 거부감이 들더라....어제도 일병 때 손가락으로 내 눈을 찌르고 주먹으로 내 관자놀이를 때리고 온갖 폭언,욕설에 심심하면 내 관물대 까서 물건 훔치면서 나를 괴롭히던 선임들이 나오는 꿈을 꾼건 비밀....어디가서 트라우마 치료 받고싶다...
힘내십시오...!
아앗...
PTSD.
아이구,,,진짜 고생많으셨네요 ㅜㅜ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이런거 넘 재밌어요 새로운거 알게 돼서 좋고♥♥♥
컨셉좋누
엠교수님 역시 많이 배운분. 이 정도는 되어야 강단에 서는거죠👍✅
이런 분석적인거 넘조아
와 서양 귀신 특징이 다 나온걸 샹각하면 넷플릭스에 있는 기묘한 이야기 생각나네용 ㅋㅋㅋㅋㅋ
확실히 동양공포영화 귀신들은 지들 한 풀리면 알아서 사라지거나 성불하고 서양공포영화 귀신이나 악마,괴물들은 인간들이 억지로 퇴마해서 물리쳐야 사라짐. 근데 요즘은 서양외국영화 귀신이나 악령은 약간 주인공의 트라우마같은거라서 주인공이 극복하면 사라지는 그런것도 있음
나는사이렌 헤드가서양귀신중가장좋아.👍
동양공포영화는 꿈에서 나올까봐 무서웠는데 서양공포영화는 좀비마니아라서 스릴있게 봄 ㅋㅋ 출석하고 갑니다!! ㅋㅋ
ㄹㅇ 동양공포영화는 스리슬쩍 나타나는 섬뜩하고 찝찝한 공포가 많은데 서양공포영화는 스릴있고 임팩트있는 공포가 많은듯
3:20분에 나오는 사진 무슨 작품인가요?
쏘우 아닌가..?
데드사일런스 입니다.
이렇게 진지하게 학구적으로 문화권 간 대조하고 비교분석하는 채널은 처음입니다. 공포학과란 명칭에 정말 걸맞는 컨텐츠입니다!
이런 차이가 있었네여!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당
세부전공: 동양공포학, 서양공포학
공포학과는 조교님들이 귀신이군요. 그렇다는 건 졸업하고 나면... 계속 유급해야 되겠네요.
전 이런게 더 좋아요! 하나도 안지루함
평소 궁금했는데 잘 정리해주셨네요. 서양은 그래서 퇴치,싸움 이런게 많은데 동양은 용서를 빔..근데 동양공포는 속터짐! 한풀었으면 가야되는데 안가는 애들도 있음. 무서운이야기 컨텐츠는 너무 많으니까 이런 정보도 흥미로워요!
귀신이 있으면 천사가 있는 법인데 천사 이야기는 하나도 안나오네요.
이런주제도 재밌어서 좋네염 ㅎ
동서양의 차이가 없어지면서 좋은 점으로는 양쪽의 공포소재가 다채로워졌지만. 서양 쪽의 흉가나 위험구역에 스스로 들어가서 고생하는 바보들 클리셰가 동양쪽으로도 전염돼서 고구마가 두배가 되었다는 면도 있습니다.. 속닥속닥이란 영화 시놉시스만 봐도 헐리우드 바이러스에 감염된 티가 팍 나고..
뭐 세상 일이라는게 장단점이라는게 잇는거 아니겟습니까? 뭐 기술이니 뭐니 전수가 되든 말든 해도 기독교같은 패륜잡귀 야훼같은것도 우상숭배하는 것들이 생겨나는 부작용도 생겨낫으니까요. 그리고 그런거 믿는게 무슨 자랑스러운거라면서 권하거나 신실한다고 지 입으로 떠드는 인간들이 많은것도 모자라서 믿을거면 혼자 믿을 것이지 입털고 개 ㅈㄹ하는 것들도 많으니까요.
동양은 귀신과 요괴과 확실히 분리가 되버려서 그렇습니다. 그나마도 사람에 가까운 구미호 정도나 공포영화 소재가 되고 이외의 요괴는 다 판타지같은 느낌으로 빠져버렸죠. 서양같은 경우는 요괴와 귀신의 구분이 크지 않아요. 인간출신? 악령이나 타천사, 악마 모두 묶어서 그려내죠. 최근에 동양에서도 전통요괴가지고 공포영화 만들엇다가 크게 말아먹었죠.. 장산범이라고;;
오 이거 궁금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이 안되는데. 귀신이 죽인듯하게 나오지 인간이 지혼자 죽은것처럼 나오진 않음
이런 사회과학적인 분석 좋아연👍
여태 본 공포학과 영상중 제일 무서웠음... 지루해서ㅡ.,ㅡ
출석~ 오늘도 잘듣고갑니다^^ 주말잘보내시고 건강조심하세요~!~👏👏👍
오늘도 보고가요 엠교수님
개인적으론 예전이나 지금이나 제일 무서운 공포물은 내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공포라서...
살인과 폭행이 제일 무서움... 갑툭튀는 공포가 아니라 놀라는거고...
토미의 살인 후 매장해놓은 벽에서 구더기 기어나오는게 아직도 떠오른다...으어어어....
벽에 매장했다는 영화가 뭐에요?? 보고싶어요
개인적으로 공포물 좋아하는데 좀비물은 생긴게 기분나빠서 보기가 싫음
바로 기대하던 내용이네요.
개인적으로 서양 공포물은 취향도 아닌지라, 물리적이라 그런지 피가 낭자한거.
피 튀기는 잔인한거를 안 좋아합니다. 허나 동양은 심리적인 압박이고 영적인 부분.
요 부분을 아주 좋아합니다.
제가 동양 사람이기도하고 서양에 나갈 일도 없거니와, 나가고싶어한 적도 없어서도 그렇지만
꼭 괴기스럽거나 잔인하게 여기 저기 잘리는... 이런건 무슨 범죄 사건 보는 기분이라
그 쪽 공포가 아닌 다른 감정으로 꺼려지는겁니다.
가장 손 꼽았던 동양의 영적인 공포물 중에는 일본의 그 링 작가가 만들었다고 하는 고전,
'여우령'을 꼽습니다.
여우의 귀신이 아니라, 여배우의 유령이라는 의미입니다.
이거 20년 가까이 전에, 부모님 여행 가시고 혼자 집 며칠 보는 중에
비디오로 빌려와서 새벽 두 시에 보다가 2배속으로 확확 넘겨 본 유일한 겁니다.
주온을 봐도 피식하거나 손더게스트 봐도 손뼉 치는데 이거는 정말 식겁했습니다.
지금 다시 본다면 무덤덤 할 수 있지요. 나이를 먹었고 그간 별별 일을 다 봤으니까.
주온을 봐도 피식한 이유, 하얗게 석고팩 칠을 하건
혹은 80년대 강시 분장을 하건, 그래놓고 이불에서 뿅 나와서 냐옹 까꿍을 한다?
갑자기라서 깜짝 놀랄 수는 있는데 그게 그렇게 무서울 일인가 하며
당시 볼 적에 옆에서 보던 남성은 울고 불고 이불 뒤집어 쓰고 할 적에
태연하게 무신경하게 왜 놀라느냐 하고 저는 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동양적인 그 코드가 좋은 이유는... 제가 영매쪽이라는걸 스스로 알기 때문입니다.
해서 보면서 '요 장면은 누군가의 리얼한 경험으로 구현한거다.'를 찾는 묘미?
남들은 모를 저만의 흥미로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도 저는 동양적인게 좋습니다.
3:47 교수님 귀접전공책을 보고왔지만 가능이 보입니다. 이부분은 시험 때 주관식으로 써도 되나요
한국 귀신은 한이 있고, 일본 귀신은 원이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데
이 차이도 설명해주는 콘텐츠 만들어 주세요!!
주온보면 죄없는 사람들까지 끝까지 죽이던데...ㅈㄴ잔인하게... 일본귀신이 제일 무섭다
지루하긴요 동서양의 문화를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너무 중요하게 잘봤습니다
교수님 수업 잘듣고 있습니다😊🙏
전혀 지루하지 않고 신선합니다..
다른 공포 채널에서 볼수 없는 접근 방식인듯해요
잦았으면 좋겠어요
식스센스 같은 컨셉은 확실히 서양 공포물에서 비주류였던 거 같아요
물론 너무 잘만들어 대박이고 감동이었지만
귀신이고뭐고 진짜 무서운건 사람이다.근대 일본귀신을왜빼먹으셧나요 동양귀신이 다한국같은거아닌데요 일본귀신은 상관없는사람까지 무조건공격하고죽이려드는데
그러고 퇴치방법도 우리는 달래서 보내는데 일본은 무조건죽이려들기때문에 퇴치봉인뿐인데
오늘은 심화과정이군요
70~80년대 전설의 고향 필름이 잘 보존되어있다면 옛날 귀신과 괴담은 어떨지 궁금하네요.서양도 한국처럼 전설의 고향같은 작품이 있을까요?
주말 수업 조으다♥️♥️♥️
공포에 환장하는 아재가 봤을때
영화로 예를 들었을때 같은 동양도
차이가 있음
예를들어 한국과 일본를 비교하면
한국귀신은 착한사람/어린이들은
안죽임(고작해야 지나가는 나그네정도)
그리고 원한을 풀어주면 은혜로
보답하는 기브엔테이크가 확실함
반면 야뫼도 귀신은 죽이는 대상이
애/어른 구분이 없이 다 죽임
그냥 나만 당한순 없지~식으로
컨셉이 사악함
암튼 그나라 국민성을 닮아서인지
룰도 없고 근본도 없음
뭔 고작 영화 보면서 국민성을 논하네ㅋㅋㅋ
@@mx6296 예전에 누가 댓글로 알려주더라
생명을 경시하는 일본의 사무라이 문화가 일본 전반에 걸쳐 스며들어 나타난 현상이라고
그때 그분이나 지금 댓글 쓴 그쪽이나
같은 대댓글인데 이렇게 수준차이가
확 나네
역시 엄마들이 공부하라고 잔소리 하는데는 이유가 있는듯 ㅋㅋㅋ
@@lch6732애초에 그런 병× 논리가 혐한들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이말이야ㅋㅋㅋ
@@mx6296 그러네 ㅋㅋ
그럼 병sin처럼
계속 쭈~욱 당하고 살아ㅋㅋ
@@lch6732 당하긴 개뿔 뒤에서 찐따마냥 뒷담깐다고 달라지는게 뭐 달라지는게 있냐?
걍 영화보면서 인성 논하는 정신수준이 미개한거지
혐한들이 별거 아닌거로 꼬투리 잡으면서 싸잡아 욕하면 존나 ㅈ랄할거면서ㅋㅋㅋ
똑같은 수준으로 놀면서 선민의식 지리네
출석합니당!😀
배워가는 기분입니다 ㅋㅋㅋ
그런데 이렇게 보면 동양도 성악설이 있잖습니까 사람에 따라 그게 성선설일 수도 성악설일 수도 성수선악설까지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바보 같은 살인마에 대한 서양 영화는 벌써 동양 영화에 영향을 끼치고 있잖아요 ㅋㅋㅋ 부산행, 반도, 살아있다 등이 바로 그 예로 들 수 있고요 ㅎㅎ 이번 영상 역시 잘 봤습니다~
원기? 강원기? 141?
오오~~ 동양과 서양의 차이 궁금했었는데 감사요ㅎㅎ
심지어 동양과 서양은 괴담 스타일도 다름ㅋㅋ
영상보기전/약간이 아니라 진짜 동서양 공포가 달라서 악마나 크리쳐 늑대인간같은거 마녀? 이런거 나오면 일단 좀 흠... 일단봐보고...음.... 이러는게 많음. 정서상의 문제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양꺼는 어엌 시발 잔인해 으아ㅏ아 어ㅐ그래 진짜 이러는데 동양꺼는 어어ㅓㅓㅇ.. 아ㅏㅠㅜㅠ 저한테 왜그러세요ㅠㅜㅠ 아ㅠㅜㅠ 거기 왜있어요ㅠㅠㅠ 추워요ㅠㅠㅠ(오한) 그리고 나중에 성불시키거나 퇴마함
하암... 안졸앗어요 교수님
서양애들은 그냥 반드시 때려잡아야할 징그러운 몬스터들임ㅎㅎ
점점 징그럽고 무섭다기 보다
매일 마주해서 슬슬 지겨운 바퀴벌레 느낌
난 일본공포영화가 젤 무섭😳😳😳다른 공포영화는 영화관 가서 혼자 볼 자신있는데 일본꺼는 뒤가 쭈뻣거림😬😬😬
그런 클리셰를 깨는 게임,영화도 있긴 한데...
뭐, 양쪽 다 이제는 식상한 소재라
호러 장르 작품들이 드무네요
삐에로공포증이있는데,,중간 삐에로사진보고 폰던질뻔했어요,,,ㅋㄱ출책이요!
이거 시험 범위인가요 교수님
썸네일 슬렌더맨
사는 환경이 달라서?
25분은 참치
ㅠㅠㅠㅜㅠ
왜 자기 뇌피셜을 이렇게 길게 써 놓으셨는지 ㅋㅋ
병신같긴 하지만 어짜피 픽션인걸 본인이 어떻게 해석하기 나름이겠죠 뭐 ㅋㅋㅋ
공통점:
주인공이 초반에는 다 살길 바라지만
뒤에가면 그냥 다 죽었으면 좋겠음
출척이용
동양은 샤머니즘, 도교, 힌두교, 불교, 유교가 다 어느정도 공존했고 특히 불교에서 악귀도 교화 가능하단 전설이 많은 영향을 줬습니다. 하지만 서양은 기독교가 다 힘으로 밀어버렸죠. 플라톤까지 갈 것도 없습니다. 일신교는 다른 신을 용납하지 않아요. 그리고 현대에 와서 연쇄살인마는 물론 뱀파이어, 늑대인간, 좀비가 영화의 특수분장을 통해 대중에게 종교와 다름없는 영향을 행사한 결과 우리가 아는 그런 클리셰들이 만들어졌습니다. 영화 전에는 서양도 마녀귀신이 메이저한 괴담거리였고요. 마녀는 마법을 익힌 여자만이 아니라 발키리, 밴시, 니뮤에 같은 신화나 전설 속 존재도 해당됩니다. 고딕소설 드라큘라 이전에 카르밀라가 유명한 뱀파이어인데 얘도 당시에 마녀로 보였을 겁니다. 영화 분장을 하고 괴물 역할을 소화하려면 스턴트맨이 제격이고 스턴트우먼은 좀 나중에 나온데다 마녀는 여성혐오와 엮인 서구 흑역사이기에 영화계에서 다시 메이저가 되기까지 약간 시간이 걸렸습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녀는 말레피센트가 아닌 메리 포핀스입니다.
오늘은 심화과정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