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시험 문제 유출 논란, '재시험 치르지 않을 것

2025학년도 연세대학교 수시모집 논술시험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시험 문제 사진이 온라인에 유출된 것인데, 연세대는 문제를 촬영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수험생을 이미 특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한 고사장에서 시험 시작보다 1시간 일찍 시험지를 나눠줬다가 회수한 일이 발생하면서 논술시험 관리가 허술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연세대 입학처는 문제지 사진을 올린 수험생을 모두 확인했으며, 해당 수험생에 대한 조치는 별도의 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입니다. 경찰 수사 의뢰 가능성도 열어두고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대학 측은 감독관의 관리 소홀로 시험 종료 후 일부 수험생들이 문제지를 촬영했다고 추정하며, 부정행위를 저지른 수험생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온라인에 올라온 사진은 오후 2시 시험 시작 전에 촬영된 것으로 주장됐으나, 연세대는 조작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한 고사장에서 감독관이 시험 시작 시간을 착각해 문제지를 미리 나눠준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수험생들이 문제 유형을 먼저 파악할 수 있었지만, 입학처는 재시험을 치를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사안을 중요하게 보고 있으며, 다른 대학들에도 공정하고 투명한 시험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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