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말투라면 어조를 말씀하시는 것이고, 어조는 청자의 설정 유무에 따라 독백체, 대화체로 나뉘는 것인데 청자가 설정되지 않는다는 게 그럼 꼭 화자와 청자가 말을 주고받지 않아도 되고 화자가 말을 건네듯이 표현한다면 대화체라 볼 수 있다는 거죠? 속미인곡처럼 대화형식이면 대화체이고 신경림 목계장터는 청자를 설정하지 않았으니 독백체고 박목월의 만술아비의 축문은 말을 건네는 것이니 대화체라고 보면 되겠죠?
정확하게 말하면 청자는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청자가 있고, 불특정 다수의 청자가 있어요. 그리고 청자의 답변이 있어 대화를 하는게 있고(대화적 어조), 청자의 답변 없이 청자에게 말을 거는 어조가 있죠.(청자지향적 어조) 이 둘을 다 묶어서 대화체라고 합니다. ‘속미인곡’은 표면적 청자와 대화를 나누는 대화체이고, ‘만술아비의 축문’은 표면적 청자에게 말하는 청자지향적 어조예요. ‘목계장터‘는 청자가 설정될 수 없는 독백적어조(독백체)이구요.
강의 너무 좋아요❤
7:32
선생님 꽃피는 시절에서 이 시는 말을 건네는 어투일까요? 독백상황에서는 혼자 말하는 상황이지만 말투만 대화체를 쓸 수 있으니 이 시는 말을 건네는 어투라고 볼 수 있나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ㅠㅠ
노베이스라서 그런데 혹시 시험 볼때도 이렇게 분석하면서 읽어야 하나요?ㅠㅠ
시험 볼 때는 이렇게까지 분석할 필요는 없어요. 시험을 볼때는 머릿속에 심상을 그리면서 시의 전체적인 흐름을 그려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그런 후에 문제에 있는 선택지를 통해 확인해 나가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돼요.
@@진정한국어 댓글 감사합니다ㅠㅠ
선생님 권정우의 저수지와 상호텍스트적맥락을 가진 시 알려주실 수 잇나요??
수행평가인데 잘 모르겟어서요ㅠㅠ
음... 저수지를 소재로 한 작품 또는 포용의 가치를 주제로 하는 작품을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구체적인 시를 알려 드리는 건 수행평가 취지에 안 맞는 거 같아요. 조금만 찾아보면 분명히 있을 거예요.
안녕하세요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에서 '수면 위의 줄글을 다 읽기는 하는 건지'라는 구절을 설의법이 사용됐다고 볼 수 있나요?
감사합니다☀️
설의법은 기본적으로 의문형으로 표현하는 것이니.. 저 표현을 설의법으로 볼 수는 없을 거 같아요.
@@진정한국어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선생님, 말을 건네는 방식도 대화체라고 볼 수있나요? 단, 화자와 청자가 대화구조 ,구성,형식을 이룰 때만 대화체라고 하는 것인가요?
청자가 설정 안 되더라도대화체라고 볼 수 있어요. 대화체라는 걸 풀어서 설명하면 '대화하듯이 말하는 말투'라는 뜻이거든요. 설명이 되었나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말투라면 어조를 말씀하시는 것이고, 어조는 청자의 설정 유무에 따라 독백체, 대화체로 나뉘는 것인데 청자가 설정되지 않는다는 게 그럼 꼭 화자와 청자가 말을 주고받지 않아도 되고 화자가 말을 건네듯이 표현한다면 대화체라 볼 수 있다는 거죠?
속미인곡처럼 대화형식이면 대화체이고 신경림 목계장터는 청자를 설정하지 않았으니 독백체고 박목월의 만술아비의 축문은 말을 건네는 것이니 대화체라고 보면 되겠죠?
정확하게 말하면 청자는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청자가 있고, 불특정 다수의 청자가 있어요. 그리고 청자의 답변이 있어 대화를 하는게 있고(대화적 어조), 청자의 답변 없이 청자에게 말을 거는 어조가 있죠.(청자지향적 어조) 이 둘을 다 묶어서 대화체라고 합니다.
‘속미인곡’은 표면적 청자와 대화를 나누는 대화체이고, ‘만술아비의 축문’은 표면적 청자에게 말하는 청자지향적 어조예요. ‘목계장터‘는 청자가 설정될 수 없는 독백적어조(독백체)이구요.
@@진정한국어 네, 선생님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좀더 자세하게 문학 공부를 할 수있게 되었어요^^화자 지향적 어조, 청자 지향적 어조, 대상 지향적 어조로 나누어지는 것까지 설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