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색 논란 휘말린 女 아이돌 대세 '쯔위'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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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8 фев 2025
- 걸그룹 멤버가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그룹 트와이스의 쯔위인데 중국인 멤버입니다.
역시 걸그룹 멤버인 수지와 설현에 버금갈 정도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최근엔 미국 한 영화사이트에서 발표한 '2015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에서 13위로 뽑혀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그런데 걸그룹 멤버인 쯔위가 때아닌 정치색 논란에 휩싸이게 됐습니다.
바로, 국기 문제 때문인데요.
최근 쯔위를 포함한 트와이스 외국인 멤버들이 국내의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각자 출신 국가의 국기를 들었는데, 타이완 출신인 쯔위가 타이완 국기를 들고 흔들어 문제가 된 겁니다.
자신의 출신 국가의 국기를 흔드는데 왜 문제가 될까, 의아해하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바로 중국과 타이완의 정치적인 상황에 맞물려있기 때문입니다.
타이완은 현재 중국영토에 속해 있는데 쯔위가 국기를 흔듦으로써 일부 중국인들은 타이완의 독립을 지지하는 행동을 했다고 본 겁니다.
[하재근 / 문화평론가 : 중국 같은 경우에 대만은 독립적인 국가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홍콩과 마카오에 이어서 자신들이 수복해야 할 미수복 지국 즉 자신들의 영토로 생각하기 때문에 (중국 사람들이) 타이완 독립을 암시하는 행동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건데 쯔위 씨 같은 경우에는 나이도 아직 어리고 정치적인 것이 없이 무심코 흔든 깃발이지만 중국사람들의 과민한 반응 때문에 지금 논란이 된 겁니다.]
다시 말해, '하나의 중국'을 지향하는 중국이 타이완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생긴 정치적 비난이라는 건데요.
현재 중국과 타이완은 이 문제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타이완 총통 선거가 코앞인 시점이라 이 같은 분위기가 더욱 과열되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으로 쯔위가 속해있는 그룹 트와이스는 출연하기로 예정돼 있던 중국 현지 방송이 잇따라 취소됐습니다.
또 '쯔위폰'을 내세운 한 통신사도 중국 소비자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모델 변경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쯔위 사태의 논란을 처음 꺼낸 것은 다름 아닌 중국의 한 가수인데요.
타이완의 독립을 반대하는 중국 가수 황안이 '쯔위가 타이완 독립 세력을 부추긴다'고 공개 비난하면서 중국 내 상황은 악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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