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정권교체 40~50%대, 이재명 지지율은 30%대/국민의힘, 탄핵정서 강한 중도표심 어쩌나?/오세훈보다는 김문수?/이재명 비명계 포용은 뒷전? [MBN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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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8 фев 2025
- 【 앵커멘트 】
연휴가 끝나면서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치부 최돈희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여야 지지율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 기자 】
계엄으로 촉발된 탄핵 정국에서 특히 중도층 민심이 중요하다는 얘기가 많은데요.
중도층 여론을 조금 더 분석해보겠습니다.
정권 재창출보다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오차 범위 밖으로 우세한데요.
정파나 이념보다 사안에 따라 판단하는 중도층 특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분석입니다.
【 질문1-1 】
그런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지율은 정권 교체 의견보다 낮네요.
【 기자 】
야권에선 이재명 대표가 독주하고 있고 여권 후보를 대부분 앞서고 있는 건 맞지만, 정권 교체 의견보다는 낮습니다.
종합해보면 정권 교체 여론이 적진 않지만 이 대표가 이를 온전히 흡수하지 못하는 겁니다.
결국 계엄 조치는 잘못됐다, 그런데 이 대표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냐, 현재로선 여전히 의문이라는 해석이겠죠.
그래서 앞서 보신 것처럼 이재명 대표는 성장을 강조하고 우클릭 행보를 보이면서 실용적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 질문2 】
그러면 여권 주자들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여권에서는 지지율 상승세가 두드러진 김문수 장관이 많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색채가 강한 김 장관으로 보수 진영이 결집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당 안팎에서 김 장관에 대한 평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탄핵 국면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신의를 지켰다는 점이 부각되면 전통적 보수층 지지를 흡수하고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반면 '문재인 총살감' 등 과거 발언들도 다시 소환되고 있고, 당내 한 의원은 중도층 확장이 가능하겠냐는 반응도 보이고 있습니다.
【 질문3 】
양당 모두 중도층 표심을 잡는 게 중요한데, 여당의 전략은 무엇인가요?
【 기자 】
'정권 교체냐 정권 연장이냐'는 여당으로선 불리한 구도입니다.
정권 대신 '권력 교체'를 내세워 야당 심판론에 초점을 맞출 공산이 큽니다.
민주당의 입법, 탄핵, 예산 폭주를 강조하면서 야당 심판론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겁니다.
실제로 이번 달 임시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을 통해 이같은 부분을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시에 경제 활성화나 연금개혁 같은 실질적인 경제 이슈로 정쟁보다 국민 생활 안정 정책으로 중도 표심을 파고 들겠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강성 지지층과의 거리두기, 대통령과 관계 설정은 풀기 어려운 과제입니다.
【 질문3-1 】
민주당의 우클릭은 어떻게 평가되고 있나요?
【 기자 】
민주당은 본격적인 중도층 공략을 위해 이른바 '이재명표 정책'을 전향적으로 양보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31일)
"뭐 효과만 있다면 민생 지원금 아닌 다른 정책인들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무엇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던진 비명계 포용가 가장 큰 숙제인데, '큰 승리를 위해서 다양한 의견이 필요하다'며 당내 비판을 수용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도층과 비명계를 아울러, 민주 대 반민주 구도를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질문 4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가 사실상 대선 도전을 선언했네요?
【 기자 】
최근 허은아 대표와 갈등을 겪었던 이 의원이단일화 없이 완주하겠다며 사실상 대선 도전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저는 오늘 대한민국 정치가 더 이상 기존의 보수 대 진보라는 낡은 틀에서 해석될 수 없다고 선언합니다."
탄핵심판이 진행 중이라 여야 모두 조기대선을 언급하는 것에 신중했지만, 이 의원이 대선도전을 공식화하면서 여야 대선 주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도 주목됩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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