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아레나' 국감 가나…고양시, 사업권한 요구 [고양] 딜라이브 뉴스

'일산 아레나' 국감 가나…고양시, 사업권한 요구
【 앵커멘트 】
고양시 일산에 추진되던 CJ라이브시티 사업 계약을 해지한 경기도에 대해 국정감사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성립됐습니다.
고양시는 경기도가 대안으로 제시한 K-컬처밸리 공영개발을 민간개발로 전환하고, 사업 권한을 시에 넘기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사 】
CJ라이브시티 사업 해지에 대한 국정감사를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이 5만 명을 돌파해 성립 요건을 갖췄습니다.
청원인은 'CJ 측 사업의지 부족'이라는 경기도의 사업 해지 사유에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청원은 지난 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회부돼 본회의 상정 여부를 심사하게 됩니다.
이처럼 일산 아레나 중단 이후 경기도가 대안으로 제시한 K-컬처밸리 공영개발에 지역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고양시는 CJ와의 재협상을 포함한 민간개발 사업으로의 전환을 경기도에 촉구했습니다.
설계와 운영을 함께 진행하는 아레나의 특성상 민간 사업으로 추진하는 게 현실적이라는 건데,
특히 속도를 내려면 사업추진 권한을 고양시에 넘겨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 이동환 / 고양시장 )
"신속하고 책임 있는 추진을 위해 대부분의 행정권한을 갖고 있는 고양시에 K-컬처밸리 추진 권한을 이양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추진중인 고양 경제자유구역과의 분리,
경기도, 고양시, 고양시민과 정치권, 기업을 아우르는 다자협의체 구성도 제안했습니다.
또 이 시장이 김 지사 측에 직접 만나 해결책을 찾자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힌 가운데, 대책 논의 자리가 성사될 지 주목됩니다.
딜라이브 뉴스 전진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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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09.06
● 딜라이브TV 전진아 기자 /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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