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1일아침말씀(출애굽기22장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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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4 дек 2024
  • 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을지라(출22:23)
    '침묵 그리고 돌보심'
    하나님을 잘 아는 것은 성도에게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공부하고, 묵상하며, 하나님을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다 알고 이해하는 것은 어렵고 불가능합니다. 특별히 그분께서 하시는 일에 대한 이해는 너무나 어렵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아와 과부를 학대하거나 해롭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괴롭힘받고 소외되기 쉬운 약한 자들에 대한 배려입니다.
    고아와 과부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입니다. 삶의 가장 중요한 것을 빼앗긴 사람들입니다. 가장 든든하고 편안한 안식처를 잃어버린 사람들입니다.
    그들을 위한 하나님의 율례는 정당해 보이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고아와 과부의 입장에서는 정작 그들이 가장 힘들 때 하나님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신 분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세상에서 혼자라는 지독한 외로움과 두려움에 몸부림치며 하나님의 침묵을 원망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평범한 사람이 세상의 약자가 되는 것에 침묵하시는 하나님을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물론 또 다른 계획이 있으심을 확실히 믿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기에 당한 어려움 앞에서 하나님을 아는 것은 너무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은 약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으시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들을 사랑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이유를 다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시며, 인도하시며, 돕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외롭고 힘드십니까?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내 편이심을 믿으십시오.
    조금 살만하십니까?
    주변에 작은 도움이라도 필요한 이가 없는지 돌아보고 손을 내밀어 주십시오.
    하나님의 침묵이 느껴질 때 더욱 강한 믿음으로 살고, 조금의 여유가 있다면 돌보시는 하나님의 통로로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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