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부는 오컬트영화, 후반부는 전설의 고향? - 영화 '파묘' 관람평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авг 2024
  • '검은 사제들' '사바하'를 만든 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를 보고 왔습니다.
    전반부는 장재현 감독님 특유의 장기가 묻어나는 오컬트 영화였는데,
    갑자기 후반부로 가면서 '나이트 메어'로 변하더니 마지막에는 '전설의 고향'으로 끝난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Комментарии • 42

  • @xena4975
    @xena4975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후반이 훨씬 맘에 들었는데.... 그게 오컬트의 본체로 들어간거예요
    혼도 영도 인간도 아닌 제3의 존재라는 신비감과 더불어 도깨비불에 압도될 정도로 묘사를 잘했습니다... 순수하게 오컬트와 무속의 관점에서 악귀의 형상을 정말 오컬트에 충실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글고 갑자기 바뀐게아니고 전반에도 힌트가 나왔고 떡밥 회수까지 완벽하게 이뤄졌습니다 첩장의 반전도 너무 공포스럽고 좋았구요
    사람들이 영안 없이 오감만 사용하기에 괴물영화쯤으로 치부해버리는게 안타깝네요

    • @user-tn8dx1pq5a
      @user-tn8dx1pq5a 5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또한 그저 크리처물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렇게도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귀신 중 가장 무서운 귀신은 물귀신보다, 물건을 들고 있거나, 걷는(혹은 춤 추는) 귀신입니다.
      위 귀신들은 물리력을 행사 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크리처가 유치하다면, 그냥 한국식 귀신으로 치환하시고, 그 귀신들 중에서도 제일 무서운 귀신으로 생각하세요.
      물론.... 저는 말뚝 오니가 너무 무서웠습니다... 왜 무서운지는, 그 말뚝 사무라이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행해진 여우 음양사의 사악한 행위(그야말로 악신을 만드는 저주)에서 어둡고 깊은 심연의 일부를 본 기분이었기 때문입니다... 결코 끝까지 들여다보고 싶지 않은 심연입니다....

    • @user-tn8dx1pq5a
      @user-tn8dx1pq5a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글 쓰신 분 말씀대로, 이 영화는 절대 단순한 크리처물이 아닙니다.

    • @xena4975
      @xena4975 5 месяцев назад +4

      @@user-tn8dx1pq5a 저도 말씀하신 부분에서 극한의 공포를 느꼈습니다
      죽어서까지도 북으로!! 북으로!!를 외치는 인간 욕망이 무지막지한 악귀로 남았다는것도 정말 무서운 포인트죠...무서울 뿐만 아니라 현재 일본의 모습을 비유하고 있기도 하구요 감독이 정말 어떤 요소도 허투루 만들지않았습니다 그야말로 걸작입니다

    • @user-tn8dx1pq5a
      @user-tn8dx1pq5a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

      @@xena4975 맞습니다. 북으로!북으로! 이 장면에서도 살아서도 전쟁귀더니, 죽어서도 악한 집념만 남았구나...싶어서 너무 무서웠습니다...

  • @Letsgohigh77
    @Letsgohigh77 5 месяцев назад +7

    나는 오히려 중반에 크리쳐 나오는게 우리 일반인 관점이 아닌 그쪽관련된 사람들 관점이라고 생각하면서 보니까 좋던디

  • @Cvfgrtedx
    @Cvfgrtedx Месяц назад +2

    리뷰가 전문성도 없고 대중성도 없고, 뭔 소리하는지 앞뒤가 하나도 안 맞네. 아는
    척 하느라 영화감독, 영화이름 대기에 급급하네. 장르에 대한 이해도 없고.

  • @user-ky5yz5nu6l
    @user-ky5yz5nu6l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

    흡입력 몰입감 대단함! 기회되면 또 보러갈 예정 김고은 이도현 배우 연기에 깜작 놀란다.

    • @austin_movie
      @austin_movie  5 месяцев назад

      네. 김고은 배우의 신들린 무당 연기는 정말 좋았어요

  • @user-lv1ht1rc7p
    @user-lv1ht1rc7p 5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난 반대루 전반부가 지루하고 무덤2개 발견될때부터가 잼있어 지던데

  • @user-zi7ti8ph3x
    @user-zi7ti8ph3x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동감

  • @user-ps9tf4tj7d
    @user-ps9tf4tj7d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영화 리뷰 잘 보았습니다ㆍ

  • @lyjysj85
    @lyjysj85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아... 중반에 반전

  • @sujiLEE-ej2zz
    @sujiLEE-ej2zz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좋은 영화 리뷰 감사합니다~

  • @user-wu8yg6px6x
    @user-wu8yg6px6x 5 месяцев назад

    동감입니다

  • @ju7763
    @ju7763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각 나라의 심령(?), 귀신(?) 이런것들에 대해 잘 모르시눈 분들은 어쩌면 재미 없을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들긴했어요
    장수 도깨비를 괴물로만 보기보다는 역사적인 관점과 일본이라는 나라의 신격화하는 존재에 대해 이해를 하고 본다면 오컬트가 아니라고 할 수도 없는 듯 하내요^^
    저는 되레 일본인들이라면 만명의 목을벤 장수라면 신격화하고도 남았겠다란 생각이 들정도로 꽤나 설득력이 있었던 것 같아요.
    단지 장수 도깨비가 커서 엥?!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장수를 신격화 하려면 왜소한 일본인들에 비해 당연히 덩치를 크게 표현하는게 더 설득력 있는 것 같아요
    그래야 극중에서 무서울 것 없는 화림도 겁을 먹을테고.
    최민식배우님 말씀대로 아주 촘촘한 영화였습니다❤

  • @user-qs1mz3ef1i
    @user-qs1mz3ef1i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살인의 추억... 전반의 그야말로 세계 영화역사상 최고의 장면들과 비교해 후반이 아쉬웠지요. 파묘는 후반도 그런대로 잘 짜여진 영화입니다. 더이상 언급부! 퇴장.

  • @user-ne3xy8dc6v
    @user-ne3xy8dc6v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난 정말 실망... 분명 1차 편집본에서 식겁 했을것임.. 설명이 잘 안되니 나레이션을 덕지덕지 막 붙여 놧더라...갑자기 나레이션으로 나무는 뭐를 이기고 뭐를 이기고....이도현이 왜 오니랑 싱크가 되는지도 모르겠고

  • @user-uv4up8dh7o
    @user-uv4up8dh7o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세로로 첩장한 관을 끄집어내는 이유..의 개연성이 옥의 티였어요.
    그 무거운 관을
    4명이
    끌고 내려오는 거,
    태어날 손주가
    살 땅에서 꺼내와야
    한다는 게
    좀 개연성이 떨어졌어요.

  • @user-mp1hi5iv5k
    @user-mp1hi5iv5k 5 месяцев назад

    무슨 영화인지도 모르고 친구 따라 갔다 봤는데, 욕나옴 ㅋㅋ 겁나 신선하고 연기가 쩔던데...

  • @user-qh9zc1gv6g
    @user-qh9zc1gv6g 3 месяца назад

    일본귀신이 산사람 간을?
    이따위가 천만을 간다고..?
    한국영화수준ㅋㅋㅋㅋㅋㅋㅋㅋ

  • @user-kj8zl3hz1s
    @user-kj8zl3hz1s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대박났는데 무슨소리합니까
    배우들연기력봤습니까 난 김고은굿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역시 영화팬들이랑 평론가의시선우 다르구나
    보면서 계속 소름돋움

  • @jkchoi2340
    @jkchoi2340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겁나 허접한 짬뽕이 나와 브럿스...

  • @user-tg7wo5tf7l
    @user-tg7wo5tf7l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어쩐지 영화평들이 후반부가 잼있다고들 안하던데

  • @user-xg8jt8cp2y
    @user-xg8jt8cp2y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아니 배급사가 싫다잖아 당신이 돈줄거도 아니고 솔직히 사바하 거의 망한거아니였음? 사바하는 매니아 영화쪽임

  • @user-fh8ib8ii8t
    @user-fh8ib8ii8t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첫날보러감
    엄청 기대했는데 첫 스타트인 무속적인 느낌으로 풀어나가서 뭔가 점점 빠져들었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일본도깨비 나와서 흥이깨짐 차라리 우리나라 도깨비나 주술로 만들었음 좋았을듯

  • @user-ce9es6tm7f
    @user-ce9es6tm7f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

    파묘는 그냥 거르거나 유튜브에서 압축으로 보는거 추천함 돈아까움

    • @austin_movie
      @austin_movie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그냥 거를 정도의 돈 아까운 영화는 아니었어요

  • @kimposee
    @kimposee 5 месяцев назад

    ㅋ 댁이 좋아하는 사바하는 흥행 못함
    파묘는 천만 가는 영화임
    대중이 좋아하는 영화가
    성공합니다. 소수의
    오타쿠는 성공 못함
    극장에서 나올때
    재밌다는 말이 나오는 영화

    • @yooyoungsup4793
      @yooyoungsup4793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정치적으로 어그로 끄는 영화

    • @gm-fl1gr
      @gm-fl1gr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정치적 어그로 전혀 없음 ... 보이지도 않고 헛소리하놑

    • @90K-qd3tq
      @90K-qd3tq 5 месяцев назад

      ​@@yooyoungsup4793어디서 평소 정치적이란 말 많이 하고 다닐 듯
      아무때나 쓰면 참 모자라 보여

  • @59kr59
    @59kr59 5 месяцев назад

    괴물 나오고 좀 더 대중적인 영화를 원하셨을까요..명작으로 가다가 끊긴 느낌임 진짜 검은사자, 사바하에 비하면 아쉽긴함

    • @austin_movie
      @austin_movie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대중적이지 않은 오컬트물을 만드는 감독님이 상업적이고 흥행적인 부분을 염두해서 후반부의 그런 어울리지 않는 선택을 하신것 같다는...
      그 덕분에 파묘가 장재현 감독님 영화 중 최고 흥행 영화가 되겠지만요.

    • @moonlee5321
      @moonlee5321 5 месяцев назад

      @@austin_movie 뒷끝있네^ ^

  • @jskim7331
    @jskim7331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전반부는 역대급인데 후반부는 뭥미 그래도 흥행은 할꺼같다

  • @jkimnotb4986
    @jkimnotb4986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도중에 반일정서 뿌리기…. 다신 이 감독껀안본다

    • @gm-fl1gr
      @gm-fl1gr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반일정서 같은 소리하네 ㅋㅋㅋㅋ

    • @jkimnotb4986
      @jkimnotb4986 5 месяцев назад

      @@gm-fl1gr ?? 그럼 친일정서임?ㅋㅌㅌ

    • @90K-qd3tq
      @90K-qd3tq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친일정서엔 안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