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안의 조선인 마을 사쿠라모토. 재일한국인 1세로서 전쟁과 가난, 차별을 겪으며 굴곡진 삶을 살아온 도라지회 할머니들의 인생이야기 (KBS 20160815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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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сен 2024
- 'KBS 스페셜 '빼앗긴 날들의 기억 - 가와사키 도라지회의 기록'
□ 가와사키 조선인 징용마을 ‘사쿠라모토’
가와사키 한인타운 안에는 사쿠라모토라는 마을이 있다. 사쿠라모토는 일본 내 대표적인 재일한인촌 가운데 하나다. 그곳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세이큐사에는 매주 화요일마다 재일한국인 할머니들이 모인다. 일명 ‘도라지회’로 불리는 이 모임에서 할머니들은 장구춤과 부채춤, 글 등을 배우면서 친목을 다진다. 대부분 일제 강점기 시대,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본으로 건너오게 된 재일한국인 할머니들, 낯선 곳에서 조선인이라는 차별과 가난을 이겨내며 억척스럽게 살아온 그들의 삶이 펼쳐진다.
□ 차별과 가난을 견디며 일궈온 삶의 터전
먹물글씨가 적힌 흰 무명저고리를 입은 예닐곱살 여자아이가 시모노세키역에서 울고 있었다. 찢어지게 가난한 더부살이를 하다 일본의 친척집을 찾아온 박봉례(가명). 오빠 손에 이끌려 돈벌러 일본으로 건너온 열 두살 여자아이 김남출(가명). 어린 조선의 여자아이들은 지난 70여년을 일본에서 살며 여든의 할머니가 됐다. 1947년 일본정부의 ‘외국인등록령’ 공포로 외국국적으로 일본에 살아야 했던 재일 조선인 59만 명. 그들 가운데 1세대 대부분은 사망했다. 실제 식민지 전쟁시대를 기억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참혹했던 시절, ‘나라 잃은’ ‘처참할 정도로 가난한’ 식민지 조선의 ‘여자 아이’가 일본이란 땅에서 여자로 살아야 했던 삶은 어떠했을까. 이 다큐멘터리는 그 할머니들이 부르는 마지막 노래이다.
□ 식민지 전쟁시대를 살아낸 재일한국인 할머니들의 노래
올해로 92살이 된 조정순 할머니는 대부분 돌아가시고 몇 분 남지 않은 재일조선인 1세이다. 결혼을 하고 나서도 탄광에서 일을 해야 할 만큼 일본생활은 고됐다. 도라지회에서 매주 화요일 음식담당인 김방자 할머니(85살) 역시 12-13살 어린나이에 어머니와 함께 탄광 일을 했다. 사쿠라모토에서 제일 유명한 야키니쿠 가게의 원조인 김도례 할머니는 1932년, 5살에 일본으로 건너왔다. 생계를 위해 암시장 쌀 판매, 탁주와 소주 제조 및 판매, 파칭코 가게, 스시 가게 등 안 해본 일이 없다.
대부분의 재일 할머니들 연세가 여든을 넘었다. 일본에서 태어나 자란 자식들 중에는 미래를 위해 귀화를 한 경우도 적지 않다. 말릴 수는 없었지만 당신들은 국적을 버리고 싶지 않았다고 말한다. “부모가 물려준 것인데…” 일본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더 이상 한국인임을 주장하지도 않는다. 한일 양국 그 사이, 과거와 현재 어딘가에 재일 할머니들이 살고 있었다. “몇 번을 지더라도 나는 녹슬지 않아＂ 일본정부를 상대로 위안부 피해보상청구소송을 했던 송신도 할머니가 청구가 기각됐다는 보고집회에서 부른 노래의 한 소절이다. 재일 할머니들 대부분이 이런 마음을 품고 살았다. 일본사회의 차별과 편견에도, 조국의 무관심에도, 어떤 삶의 어려움에도 나는 녹슬지 않고 맞설 것이다. 그렇게 살아온 삶의 이야기들은 때로는 너무 비현실적으로 다가와서 때로는 너무 슬퍼서 때로는 너무 유쾌해서 노래처럼 들린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할머니들의 노래를 이제 우리가 들어줘야 하지 않을까.
□ 재일한국인 할머니들, 그들이 말하는 평화의 메시지
일제강점기 시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재일한국인 할머니들은 글조차도 제대로 배울 수 없었다. 뒤늦게야 할머니들은 도라지회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우리마당’이라는 일본어 글씨 ‧ 그림모임에서 글을 배우고 있다. 뒤늦게나마 배운 글로 할머니들은 자신의 기억을 남길 수 있게 되었다. 어렵게 배운 글자로 할머니들은 반 헤이트스피치 시위에 쓰일 피켓에 진심을 담는다.
지난 6월, 가와사키 평화공원에서는 이날 예정되어 있던 헤이트스피치(인종차별발언)에 맞서 반 헤이트스피치 시위가 열렸다. 반 헤이트스피치 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올해 79살을 맞은 재일한국인 조양엽 할머니가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나왔다. 할머니가 이렇게까지 반 헤이트스피치 활동에 열심인 이유는 무엇일까?
#사쿠라모토 #재일한국인 #헤이트스피치
![[명작다큐] 한국전쟁 참전을 위해 바다를 건너온 재일동포 642명의 선택 | KBS파노라마 '아버지의 나라'](http://i.ytimg.com/vi/fF2p_asuvQc/mqdefault.jpg)
![오키나와 아리랑 [풀영상] | 창 475회 (KBS 24.08.13)](/img/1.gif)
일본 타향에서 고생하셧던 동포 1세분들 모두들 행복하고 건강하셨음 좋겠습니다!
창시계명 이게 만나
이제 다시 한국으로 곙명
우리 아품 한국이 안아야해
한국 어머니분들은 세계 어느나라 여자들보다 강하고 강하다~~!!!
그분들이 만들어 놓은 대한민국!!!
뭔가 영상 초반부터 끝까지 짠하다. 전혀 슬픈 부분이 아님에도..
할머님들 힘내세요 😢
민족 차별 뿐 아니라 이지메와 같은 사람의 존재를 말리는 소외, 차별도 없어지기를 바랍니다!
차별 당해바야지압니다.
당신들이 재일교포 마음을 압니까? 알수없을겁니다.!!
알아달라고 하는것도아닙니다. 사이좋게 서로를 존경하면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대한민국분들 사랑합니다.내뿌리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입니다.
도입부에 나오는 혐한하는 인간들 면상들이 하나같이 그런짓 하게 보이네요..ㅋㅋㅋㅋㅋ 차별받으면서 한 평생을 살아오신 많은분들..ㅜㅜ 지금부터라도 행복하고 일들만 가득하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런 인간들은 상종도 하지마세요.
45:53しょうげんじ先生👍
각 국에 흩어진 우리 민족
정부와 국민이 살펴야 한다
가지나물 넘 맛나
먹고싶다
당신 탔이 아닙니다
슬퍼하지 마세요
정치인
일본 한국
자각 해야해
세이구샤 국민을 사랑하는
ㅎ ㅎㅎ
우리나라돌아오세요
그들은 벌써 한일 혼혈인
돌아오면 누가 먹여 살려주나? 일본에는 그들이 이룬 기반이 있기때문에 떠나지 못한것
님이 먹여살릴껀가요?
정부가 먹여살릴까요?
생각을 하시고 말하세요~~
중국에서도 한족인들이 조선족을 업신여기고 차별을 놓고 실어했어요 한국인들이 조선족을 차별을 놓는 식으로 차별을 놓고 살았습니다
듣던중 진짜 반가운 소리네요 조선족들은 대접 받을 가치가 없는 존재들 여요 노무현 정권이 생각없이 막 풀어 놓으면서 한국인들을 폭행하고 희롱하고 죽이기까지 했어요 한국인들은 결코 민족을 차별하지 않아요 조선족들이 못됀짓 하니까 그러는 거예요 동남아인 중 아시아 러시아 고려인 몽골인들은 우리가 가장 신뢰하고 애착을 갗는 사람들예요 앞으로 오해없기 바래요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왜 조선족들 중 다수는 본인을 중국인으로 더 정체화하나요? 한족에게 차별받아도 중국의 다민족 정책 때문인지 스스로 중국인이라고 생각 안 하는 사람은 거의 없던데. 민족과 국가를 동일시하는 한국인들에게 중국 동포들의 면면이 낯선 것은 사실입니다. 재일교포들처럼 대놓고 식민지 출신=2등시민이 아니었고, 소수민족 정책으로 어느정도 우대받았고, 유일한 소수민족이 아니기 때문에 혐오의 주 타겟층이 아니었던 데다가 차라리 중국같은 땅덩어리 큰 나라 사람이 되는 것이 본인에게 유리하기 때문이었던 것인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사실 이것이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가장 의아한 지점입니다. 한국인들은 간도를 개척한 조상들의 생명력을 굉장히 존경해요. 다만 재일교포와는 일본에 박해를 받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지만 중국 동포들은 6.25 이후 냉전이 길었고, 또 이북에서 건너간 분들이 많다보니 이념적으로 좀 더 먼 듯 합니다. 영토주의인 중국의 역사관때문에 소수민족의 문화=중국문화, 즉 조선족의 문화 또한 중국문화로 편입시켜서 방송을 한다든지, 그런 부분도 예민해지는 지점이겠네요.
혐오발언 금지법 ㅡ 아베 신조가 제정함. 무조건 아베 욕만 하던 분들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길.
아베 부친이 조선인 핏줄입니다!!
잘 한 것도 있으니까 욕하지 말라 이건가요? ㅋㅋㅋ
히틀러도 동물보호법 제정했음
70,80년대 일본 호황기 시절에 저런곳에서 살았구나
일본 차별 심하네
조선을 없애놓고, 그들 착취하며 지네 땅에 데려다 놓고는 아직도 조선 타령하며 돌아가라네.
어디 이것이 재일동포만의 문제이겠는가 ?? 우리나라의 할머니들도 덜하지 않았다.
딱 일본사회에서도 걸러질 관상이노
타지에서 고생많으셨습니다...
억울해 하지 마세요...
한국에서 사신 90세 할머니들도 다들 고생하고 사셨습니다...
한국 전쟁도 안격으셨잖아요...
저 놈들도 한반도인 후손일까
요즘도
차별이 있나요?
차별 하라면 하라 하세요?
창시계명 이게 만나
이제 다시 한국으로 곙명
우리 아품 한국이 안아야해
일본일들은 왜 그렇게 한국인들을 싫어하는지 궁금함
열등의식 아닐까요? 고대 가야 백제인이 즉 고대한국인이 일본건국하것에대한 열등감 아닐까요!
@@user-dr1vy9cv4p違いますよ
일본인들이 싫어하는게 아니라!!!! 그냥 정치적인 정치인들끼리의 싸움입니다!!!!
막말로 뉴스나 이슈만을 듣고 그냥 일본 일반시민들을 싫어하지 맙시다!!!
일본인들은 국가에서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한일관계를 잘모르고~~~ 그래서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 한국 사람들은 일본사람들을 싫어하는지?
@@user-dr1vy9cv4p 고대한국인이 아니다. 고대 한반도에 살던 원시인이라 하면 맞겠지
혹시 조총련이라서 차별 받는 건 아닌가요?
일본에 뿌리를 내리고 살거면 그냥 일본시민이 되서 사는게 낳을탠데….일본국적을 받고 한국전통을 지키고 살면 되지 않은가? 미국동포들은 미국시민이 되는것을 거부하지 않는데.
그 차별을 온몸으로 온 피부로 맞아내며 사셨는데 일본인으로 사는 게 가능하겠어요? 아무리 국적만 바꾸는 거라도 통명으로만 일본이름 쓰는 거랑 법적 이름, 국적, 정체성 모두 바꾸는 건 차원이 다른 일입니다. 미국은 원래 다민족 사회고 미국 국적을 원하는 사람들 위주로 가니까 그렇겠죠. 불가피하게 건너갔느냐, 자기 선택으로 갔느냐의 차이.
재일한국인들은 북한 출신들 아닌가..?
아뇨, 90%이상은 남부 출신이에요.
경상도, 제주도 출신이 8할 이상임. 배로 가기 편한 지역에서 많이 갔음. 북한이랑 연결점이 많아보이는건 북한이 조총련에 돈대주면서 민족 사업에 공을 엄청 들였음. 그래서 본적이 한국 남부지역인데도 민족 교육을 북한식으로 받아서 북한에 더 민족성을 투사하는 사람들이 많음. 정대세도 조상이 남부 출신이고 김정은 생모 고용희?고영희도 제주 출신 재일교포였음 근데 그 아버지가 고향 돌아간다면서 남한이 아닌 북한감
수천년간 아버지나라 대한민국에 약탈 노략질 성폭행 학살한 일본에대해 ..미국의 핵폭탄세례는 정당합니다! 또한 쓰나미응징은 만행에대한 하느님의 응징아닐까요?
그 핵폭에 우리 한국인들이 얼마나 많은 희생을 당했는지~~~~!!!! 네이버에 찾아보시요~~
일본이 아직 인간 차별하는것들 머선 선진국이야 조선인 힘내세요
역사왜곡을 일삼는 한국인은 차별당해도 싸다
넌 아이디도 왜곡 하냐. 일본어로 써. 왜 영어 아이디.
일본인 답다
@@user-mk3ug4xd1u 우리외할머니 1938년생 이셨고 작년에돌아가셨는데 일본간토 쪽에서 태어났다 외할머니아버지와 어머니가 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양복점을 운영하시고 1959년도쯤 게이오 기주쿠대학에 입학하셨는데 어릴적 기억으로 차별당하신 기억1도 없었고 오히려 신기해 했고 많이 배우셨다 오히려 한국인들이 야쿠자되고 범죄저지르고 자기잘못 모르고 길거리에서 쌈박질해서 쪽팔렸다고 하셨고 졸업후 외할머니 부모님과 양복점 정리하시고 경남으로돌아오셔서 월남전 다녀오신 외할아버지 만나서 어머니 낳고 나도 돌보셨다 외할머니 말씀이 아직도 기억난다 조선 사람들은 일본인들 절대 그인내심과 성실함을 못따라간다고 그리고 젊은시절 교토로 놀러갔을때 밤에보던 별과 교토의바다 일본사람들이 그립다고
오카다 요코 1938~2021
@@user-sx5jm8dndm2 당연히 일본 한국에는 좋은 사람 않좋은 사람이 있겠죠. 보통 일본을 이야기 할때는 일본 정부와 일본이란 나라가 한 일을 이야기 하는 거죠. 그럼 님은 한국을 이야기 할때 5000천만 사람 하나 하나의 삶을 이야기 할겁니까? 아니자나요.
@@user-sx5jm8dndm2 친일파 집안인가 보네ㅋㅋ 일제강점기에 일본편에 붙어서 매국하고 재산 불렸을듯.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었으면 차별 안당했을수도 있음. 그리고 얘기 들어보면 애지간히 나이먹었을텐데 아직까지도 인간의 삶과 경험은 제각각이고, 나한테 그런 일이 없었다고 해서 남한테도 없었을거라고는 말할 수 없다는 것도 못깨닫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