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밸런스로 말하자면, 1-1 때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이 다른 어느 시기보다 쉬울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로스쿨을 준비하신다면 1-1은 3.8/4.3 (안전하게는 4.0+) 넘는다는 전제 하에 무엇이든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3점대여도 상관은 없을 수도 있지만, 그 후가 조금 힘드실 거에요. 통상적으로 1-1은 학점 취득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학기인데, 또 코로나 학기라 일률적으로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제가 동영상에서 말씀드린 취지는 로스쿨 간다고 1-1부터 즐길 것도 못즐기고 도서관에서 공부만 할 필요는 절대 없다라는 취지로 말씀드렸습니다 :)
제 애는 고등학교 부터 로스쿨이 목표라. 관련 학과 들어갔고. 대학 일학년 한학기만 맘껏 놀고. 그 후론 로스쿨 진학에 맞춰가며 준비했습니다. 대외활동으로 봉사 점수 엄청시리 따논거 같고. 통일부, 법무부 무슨 경시,경연 대회에서 장려상 부터 우수상 까지 받았고. 이번에도 법무부 법령 경연 대회 참가한다고 방학 중에도 불구하고 설 당일 하루 집에서 지내고 2주째 합숙 들어갔네요. 그 외 1,2 학년 까지 학생회 홍보 활동 도맡아 했고.. 자체 학과 홍보영상도 몇개 제작했고. 이만하면 대외활동은 충분한거 같긴 합니다. 물론 본인이 좋아서 했던 것이지요. 학점은 3학년 까지 올A 라 걱정될게 없고. 토익도 이미 900 점 이상인데. 본인은 한번 더 쳐서 점수 좀 더 올리고 싶다네요. 가장 중요한 리트 점수가 남아 있어서. 맘 놓을수는 없네요. 최소 성대 로스쿨 이상은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는데. 내노라하는 수재들만 모여 드는데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맞습니다. 로스쿨 입시 과정은 너무나 지난하고 불안함의 연속입니다. 특히나 그 길을 너무나 간절히 바라고 오랫동안 계획해 온 사람들에게는 그러한 불안감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입시 과정에는 운이 너무 많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다른 것들은 어느 정도 갖춰 줬으나 리트 점수가 항상 나오지 않아 불안해 했고, 실전 시험에서는 행운이 따라 주어 원하는 로스쿨에 입학할 수 있었지요. 그러나 제게 행운이 따랐다는 것은, 저보다 그것을 더 간절히 바랐을지도 모르는 누군가에게는 불운이 따랐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자녀분은 이미 누구보다 완전한 대외활동과 정성적 요소들을 갖고 있습니다. 2주 합숙 경연 대회를 한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불필요하다’고 조언해 주었을 정도로요. 저는 토익점수를 고민해 본 적은 없어 잘 모르지만 특정 학교는 900점 이상을 보유한 학생들을 무차별하게 평가하는 반면, 특정 학교는 그 구간에서도 급간을 두어 평가하니 원하시는 학교의 입학전형을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 후로는 리트 점수만 남았는데, 리트 점수 앞에서 로스쿨 준비생들은 자신의 실력에 대해 항상 겸손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가장 뛰어난 학생들이 리트 점수에 좌절하고, 리트 자체는 비교적 덜 준비했지만 로스쿨에서 요구하는 적성을 갖춘 학생들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불안해 하는 학생을 믿어 주시고,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괜찮으며, 어떤 길을 걷던지 사랑 받는 아이라는 것을 확신시켜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건승을 빕니다.
@@passinglaw 공감해주시는 답변 너무 감사 드립니다. 저희 애 한테는 단순히 직업 선택이 아닌 본인의 꿈이기 때문에 정말 간절히 바라는 법조인의 길 입니다. 의대냐 로스쿨이냐 선택에 있어서 로스쿨을 선택했고. 수시로 고대 자유전공을 지원했지만 안타깝게 낙방하고 (지금도 수시에서 왜 떨어졌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학교에서 고대 자유전공은 무조건 합격선이라고 장담 했었는데 )정시로 서울대 인문계냐 성대 글.리냐 선택에서 법공부를 좀 더 일찍 하고 싶다해서 성대를 택했습니다. 여기 까지도 부모의 입김은 전혀 없이 본인의 의지만 따랐줬습니다. 솔직히 저는 로스쿨 입시하는데 일단 서울대 들어가는게 더 유리하다고 생각되었지만 본인 의지가 그러하니 ... 대외활동으로 각종 경시,경연 대회 참가하는 것도 비단 케리어 쌓기가 아닌 본인이 좋아서 하는 컷 같습니다. 정성적 요소는 이미 충분한 것 같은데. 본인이 그런 활동을 줄기니 말릴수도 없는 노릇이고. 조금의 행운이 따라줘서 리트 점수를 잘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여태 본인 앞가림은 혼자서 잘 하는 애라. 알아서 잘 준비하겠지만. 남들은 2.3 학년 때 관광리트라고 미리 한번 쳐본다고 하던데. 부담될까봐 물어 볼 수도 없고 .. 일단 바라던 로스쿨은 들어가야 하는데. 말씀하신 대로 누군가 떨어져야 우리 애가 들어가는 치열한 경쟁구조이니 . 불인불안의 연속 입니다.
선배님 안녕하세요! 유디 새내깁니다.좀 유치한 질문일 수 있겠지만 로스쿨 가려고 해도 1-1학기 정말 놀아도 괜찮나요..? 물론 수업 열심히 듣고 있긴 한데, 새내기 즐기는 거랑 학점관리랑 밸런스를 어떻게 맞춰야 할지 매번 고민되서요😅
안녕하세요~ 밸런스로 말하자면, 1-1 때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이 다른 어느 시기보다 쉬울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로스쿨을 준비하신다면 1-1은 3.8/4.3 (안전하게는 4.0+) 넘는다는 전제 하에 무엇이든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3점대여도 상관은 없을 수도 있지만, 그 후가 조금 힘드실 거에요. 통상적으로 1-1은 학점 취득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학기인데, 또 코로나 학기라 일률적으로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제가 동영상에서 말씀드린 취지는 로스쿨 간다고 1-1부터 즐길 것도 못즐기고 도서관에서 공부만 할 필요는 절대 없다라는 취지로 말씀드렸습니다 :)
제 애는 고등학교 부터 로스쿨이 목표라.
관련 학과 들어갔고.
대학 일학년 한학기만 맘껏 놀고.
그 후론 로스쿨 진학에 맞춰가며 준비했습니다.
대외활동으로 봉사 점수 엄청시리 따논거 같고. 통일부, 법무부 무슨 경시,경연 대회에서 장려상 부터 우수상 까지 받았고. 이번에도 법무부 법령 경연 대회 참가한다고 방학 중에도 불구하고 설 당일 하루 집에서 지내고 2주째 합숙 들어갔네요.
그 외 1,2 학년 까지 학생회 홍보 활동 도맡아 했고.. 자체 학과 홍보영상도 몇개 제작했고.
이만하면 대외활동은 충분한거 같긴 합니다.
물론 본인이 좋아서 했던 것이지요.
학점은 3학년 까지 올A 라 걱정될게 없고.
토익도 이미 900 점 이상인데. 본인은 한번 더 쳐서 점수 좀 더 올리고 싶다네요.
가장 중요한 리트 점수가 남아 있어서. 맘 놓을수는 없네요.
최소 성대 로스쿨 이상은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는데. 내노라하는 수재들만 모여 드는데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맞습니다. 로스쿨 입시 과정은 너무나 지난하고 불안함의 연속입니다. 특히나 그 길을 너무나 간절히 바라고 오랫동안 계획해 온 사람들에게는 그러한 불안감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입시 과정에는 운이 너무 많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다른 것들은 어느 정도 갖춰 줬으나 리트 점수가 항상 나오지 않아 불안해 했고, 실전 시험에서는 행운이 따라 주어 원하는 로스쿨에 입학할 수 있었지요. 그러나 제게 행운이 따랐다는 것은, 저보다 그것을 더 간절히 바랐을지도 모르는 누군가에게는 불운이 따랐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자녀분은 이미 누구보다 완전한 대외활동과 정성적 요소들을 갖고 있습니다. 2주 합숙 경연 대회를 한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불필요하다’고 조언해 주었을 정도로요. 저는 토익점수를 고민해 본 적은 없어 잘 모르지만 특정 학교는 900점 이상을 보유한 학생들을 무차별하게 평가하는 반면, 특정 학교는 그 구간에서도 급간을 두어 평가하니 원하시는 학교의 입학전형을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 후로는 리트 점수만 남았는데, 리트 점수 앞에서 로스쿨 준비생들은 자신의 실력에 대해 항상 겸손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가장 뛰어난 학생들이 리트 점수에 좌절하고, 리트 자체는 비교적 덜 준비했지만 로스쿨에서 요구하는 적성을 갖춘 학생들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불안해 하는 학생을 믿어 주시고,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괜찮으며, 어떤 길을 걷던지 사랑 받는 아이라는 것을 확신시켜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건승을 빕니다.
@@passinglaw 공감해주시는 답변 너무 감사 드립니다. 저희 애 한테는 단순히 직업 선택이 아닌 본인의 꿈이기 때문에 정말 간절히 바라는 법조인의 길 입니다.
의대냐 로스쿨이냐 선택에 있어서 로스쿨을 선택했고. 수시로 고대 자유전공을 지원했지만 안타깝게 낙방하고 (지금도 수시에서 왜 떨어졌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학교에서 고대 자유전공은 무조건 합격선이라고 장담 했었는데 )정시로 서울대 인문계냐 성대 글.리냐 선택에서 법공부를 좀 더 일찍 하고 싶다해서 성대를 택했습니다.
여기 까지도 부모의 입김은 전혀 없이 본인의 의지만 따랐줬습니다. 솔직히 저는 로스쿨 입시하는데 일단 서울대 들어가는게
더 유리하다고 생각되었지만 본인 의지가 그러하니 ...
대외활동으로 각종 경시,경연 대회 참가하는 것도
비단 케리어 쌓기가 아닌 본인이 좋아서 하는 컷 같습니다. 정성적 요소는 이미 충분한 것 같은데.
본인이 그런 활동을 줄기니 말릴수도 없는 노릇이고.
조금의 행운이 따라줘서 리트 점수를 잘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여태 본인 앞가림은 혼자서 잘 하는 애라.
알아서 잘 준비하겠지만.
남들은 2.3 학년 때 관광리트라고 미리 한번 쳐본다고 하던데. 부담될까봐 물어 볼 수도 없고 ..
일단 바라던 로스쿨은 들어가야 하는데.
말씀하신 대로 누군가 떨어져야 우리 애가 들어가는 치열한 경쟁구조이니 .
불인불안의 연속 입니다.
연세대 로스쿨 탐방 동영상 만들어 주시면 좋겠어요 빌리아일리시 데드 가이 노래 배경음악 으로 설정해주세요 ㅎ
요건 당장은 어려울 것 같고 로3이 끝나면 언젠가 도전해 보겠습니다,,,ㅋㅋㅋ
대학교 전공 선택 잘하는 팁 ㅡ 이 제목으로 동영상 부탁드립니다 🙏
고등학교 3학년 기준에서요^^
이건 조만간 올려볼 수 있도록 할게요ㅋㅋㅋ
영상 잘봤습니다! 다음엔 리트 공부법 영상도 찍어주세요~!^^
이 영상을 수료하고 나서 봤다니 ㅠㅠㅠㅠㅠ
구독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