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3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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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фев 2025
  • “친구 동생이 돈을 엄청 벌었대”“인터넷 댓글에는 몇 억을 번 사람이 있다더라” 2018년은 일명 암호화폐라고 불리는 비트코인 이야기로 세상이 시끌벅적했는데요. 2~30대와 4~50대 뿐만 아니라 70대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막론하고 이슈의 중심에는 디지털 화폐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정확한 의미나 활용 등은 접어두고 단순 투기에만 광풍이었던 것이죠.
    비트코인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블록체인에 대해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둘의 의미를 혼동하거나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비트코인과 함께 자주 들리는 단어, 블록체인이 정확하게 무엇일까요?
    블록체인은 한 마디로 데이터가 저장된 ‘블록’을 잇따라 ‘연결’한 모음입니다. 개인과 개인 간의 거래를 뜻하는 P2P 방식을 이용해 각종 정보를 중앙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여러 곳으로 분산해 동시에 저장하는 기술을 말하는 것이죠. 이런 데이터를 기록한 블록을 장부라고 한다면, 거래자만 보관하는 현실 속 장부와는 달리 내용이 모두에게 공개해, 오히려 해킹을 막는 방법입니다.
    기존의 금융 거래는 모든 내역을 은행과 같은 중앙 관리자가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가 B에게 100만원을 송금했다면, 두 사람 사이에 안전한 거래가 될 수 있도록 은행은 중간 역할로서 그 사실을 증명해줍니다. 그러나 블록체인은 그 내역을 은행이 아니라 여러 명이 나눠 저장, 보관해 그 사실을 증명하는 시스템이죠. 만약 한 네트워크에 10명이 참여하고 있다면 A와 B의 거래 내역은 10개의 블록을 생성해 10명에게 모두 전송하고 저장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블록체인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분산저장’입니다. 기존의 거래에서는 은행의 중앙 서버를 공격하면 데이터를 위조하거나 변조할 수 있었죠. 아무리 철저한 보안시스템을 갖춰도 금융권에서 전산망이 해킹됐다는 뉴스를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은 해킹을 하려면 모든 참여자의 거래 데이터를 뽑아내야하기 때문에 사실상 해킹이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블록체인이 안전성과 보안성이 높고, 모든 거래 이력을 투명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좋게만 볼 수는 없는데요. 중앙 관리자가 없다는 것은 확률은 매우 낮지만 전체 시스템이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죠.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다수의 합의에 따라 내용이 진짜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데요. 만약 10명이 있는 네트워크에서 1명의 사람이 다른 5명을 매수해 위조한 블록이 맞다고 동의하게 만든다면 과반수이상이 동의했으므로 위조한 블록이 진짜가 되는 시스템입니다. 일명 51% 공격이라고 불리는 것이 블록체인의 가장 큰 약점이 되는 것이죠.
    나날이 발전되는 기술이 오히려 악용되는 사례가 많아지는 요즘, 블록체인은 우리 사회의 논란과 피해를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요. 앞으로 더욱 많은 변화가 일어날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통해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한 세상이 되길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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