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Time Li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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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4 окт 2024
  • 2024. 06. 27.
    SoundCloud 무료 공개 곡
    Prod. beatsbynar.
    Original Inst : • Westside Gunn x Grisel...
    @sasaeg99
    남은 열정까지는 태우고 갈게
    2024년 한국, 내 정신으론 빡세
    사실은 싹 다 핑계, 결제 승인 실패,
    굶어 뒤질 각오가 나를 굶기고 있네 이제
    난 뭐, 뭐 해야 돼? 기분 꽤 괜찮아
    근데 노가다 뛰어야 돼? 내가 못 버틸 걸 알아
    잠깐 나 약 먹어야 돼, 알약이 나를 껴안아
    건강보험이 수습하는 잘못된 방식의 사랑
    Okay, 뻔한 우울은 잠시 집어넣자고
    뒤질 것 같아도 입꼬리 올리며 날 속여 자꾸,
    웃으면 복이 온다던데, 어떻게 매년 매년
    26년을 쪼개도 받은 적이 없는 새해 복,
    많이 받긴 뭘 받아, 세뱃돈 받을 때마다
    의미 모른 채 엄마 손에, 넘겼던 어린 아이야
    용돈이 무제한, 인 것도 문제야,
    동전 하나 쓸 때도 죄책감을 느끼게 만드니까
    Yah, 경제 관념 박살, 항상
    아끼라면서 내가 푼돈 아끼면, 답답하다고,
    정신 생긴 뒤로 그 소리 듣고 자라서
    쓰는 법 다 잊은 채 아끼는 법만 내 안에 남았어,
    Uh, 지금 난 경제적 시한부
    열심히 공부하면 알바 안 해도 된다던 그 말을
    믿다 못해 마음 속에, 배수진 치며 믿었네
    난 속은 건가 봐 교육이라는, 그 거대한 이름에
    -
    어디를 봐도 알바 사랑하는 사람 따윈 없지
    따먹을 결실, 월급 날만을 손 모은 채로 기다리니,
    돈의 노예가 되기 싫어, 배 째보니 노숙자들
    왜 그리 사나 솔까 약간 이해가 되기 시작하네
    나도 돈 사랑해, 다만 버는 것에 있어
    내게 주어질 책임, 어깨에 올려보니 꽤나 힘겨워
    음악에 목숨 건 거랑 좀, 다른 문제
    스무 살 되고 6년 지나도 풀지 못한 내 숙제
    주체성 박살난 정신머리, 겉만 보면 문제 없지
    내면을 보고, 손 잡아줘도 대가리 문제인 걸
    깨닫는 순간 놔버릴, 기름 바른 동아줄
    저 불 좀 빌려주세요 걍 태우고 돌아가 시발점으로,
    랩 게임 이전에, 인생 게임 도전과제,
    하나 못 이루고 배드 엔딩 찾을 생각은 적당히,
    어르신들 말씀, 이제 전부 다 의심하지
    시간은 금도 약도 아냐, 함부로 정의하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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