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동물들의 처절한 생존현장 [환경스페셜-에너지 전쟁, 동물의 겨울나기] / KBS 2006020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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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7 сен 2022
  • ▶ 겨울.
    어디서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생명들은 부족한 에너지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인다.
    동물들에게 겨울나기는 생존을 위한 지상 최대의 과제다
    봄만 되면 어김없이 솟구쳐 오르는 숱한 새 생명들..
    그 끈질긴 생명력은 어떤 모습으로 숨어 있는지 대자연의 겨울 안으로 들어가본다.
    ▶ 가을, 에너지를 최대한 비축하라
    춥고 힘든 겨울을 나기 위해 생명들은 가을에 겨울을 준비해야 한다. 나무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나뭇잎을 모두 떨구고 빈 몸으로 겨울을 날 채비를 한다. 물두꺼비는 가을이 되면 짝을 찾는 험난한 여행을 한다. 잠에서 깨면 바로 종족보존 전쟁에 돌입해야 하는 물두꺼비는 에너지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포접한 채 동면에 드는 것이다. 가을동안 많은 양분을 섭취해 둔 곰과 오소리는 겨울잠에 든다. 동물들에게 겨울나기는 생존을 위한 지상 최대의 과제다.
    ▶ 겨울, 에너지 공장이 문을 닫다
    산 속의 생명들에게 겨울은 어떤 의미인가. 모진 북풍한설, 부족한 먹이.. 에너지를 생산해내는 식물과 그 식물을 먹고 사는 1차 소비자들이 사라져버린 겨울, 마치 에너지 공장이 문을 닫은 것과 같다. 세상이 멈춰버린 이때에는 상위 포식자들조차 최소한의 에너지로 살아남아야 한다. 다른 동물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험준한 바위나 동굴에 사는 산양이 산 아래로 내려왔다. 평소 부드러운 풀을 먹던 것과 달리 먹을 것이 귀한 겨울에는 질긴 나무뿌리도 마다하지 않는다. 눈 속에서 먹을 것을 찾아 헤매던 노루와 고라니는 먹이 찾기를 포기하고, 눈 속에 앉아 쉰다. 먹이를 거의 찾을 수 없을 때 주변을 돌아다니는 건 공연히 에너지를 낭비할 뿐이다.
    ▶ 얻지 못한다면, 지켜라 - 에너지를 지키는 생명의 신비
    겨울을 나기 위해 털갈이를 하는 동물들처럼 겨울나무는 이듬해 봄, 잎과 꽃이 될 싹을 품은 채로 겨울을 난다.
    얼어버린 강 위에서 먹이사냥이 불가능한 새들은 보온에 주력하며 에너지를 보존한다. 물에 젖은 날개가 얼지 않고, 언 강위에서도 동상에 걸리지 않는 등 그들의 몸속에는 생존의 비밀이 숨어 있다.
    ▶ 뭉쳐야 산다 - 효과적인 에너지 소비를 위한 전략, 집단화
    참새와 기러기 같이 온순한 새들은 무리를 지어 생활함으로써 맹금류와 같은 천적들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할 수 있다. 살피는 눈이 많아지면 포식자를 경계해야 하는 부담이 줄고, 그만큼 더 많은 먹이를 섭취할 수 있다. 가창오리는 먹이터를 이동할 때 정찰조가 미리 먹이 터를 확보한 후 나머지 군집이 이동한다. 불필요한 비행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전략이다. 겨울에 상처를 입는다는 것은 곧 죽음과도 직결된다. 에너지 섭취에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천적의 공격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에너지 보존에 실패하고 무리들로부터 낙오된 기러기.. 결국 살아남지 못한다. 혹독한 추위를 견뎌내면 어김없이 봄은 온다. 겨울동안 에너지 보존에 성공한 생명들은 봄을 맞아 다시금 삶을 이어간다. 짝과 함께 무사히 겨울을 난 물두꺼비는 산란을 하고 새 생명이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 이 영상은 [환경스페셜-에너지 전쟁 동물의 겨울나기(2006년 2월 8일 방송)]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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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13

  • @user-xf9fy3ki5q
    @user-xf9fy3ki5q Год назад +1

    오리 잽혀서 설명할때 가만 있는거 넘 귀엽닼ㅋㅋㅋ

  • @Hell-Bovine
    @Hell-Bovine Год назад +4

    물 두꺼비 암컷 발에 차이고 멘붕 온게 귀엽군 ㅋㅋㅋ

  • @hie-eunlee6213
    @hie-eunlee6213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자연의 섭리는 동물들이 고통 당하면 반드시 인간도 고통 당하게 되어 있다

  • @user-oq5hr8hx5b
    @user-oq5hr8hx5b Год назад

    약육강식이 자연이야~~~~!

  • @vvw4527
    @vvw4527 Год назад

    한국 멋쩌

  • @LEE-td5gt
    @LEE-td5gt Год назад +1

    이거 화질이 뭐죠 전체화면 해도 검정색이 많네요
    잘못올리신거 같은데요?

  • @osillot
    @osillot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일본에는 곰에게 산채로 잡혀먹힌 대학생 사건이 이슈죠.

  • @user-tp8qy1oo2g
    @user-tp8qy1oo2g 7 месяцев назад

    북악산에.사슴사는거
    이거보고.알았는데
    자연에.간섭하면않되지만
    그래도.배추시레기라도

  • @user-ql6gp6gv9l
    @user-ql6gp6gv9l Год назад +12

    겨울철 동물들이 먹을수 있도록 도토리나 밤 따오지 맙시다.동물들이 굶어 죽습니다.인간들이 산열매 다 가져오고 먹을게 없는 동물은 민가로 내려오고 하는겁니다.

  • @user-gg8fc3yf1j
    @user-gg8fc3yf1j Год назад +1

    떠나가는 내연녀를 바라다보기만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