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사립 보딩스쿨은 어떤가요? Pt.2 | 대학 입시 공부? 마약? 사교육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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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 окт 2024
  • 0:12 영국 고딩들의 사교육
    0:51 음악레슨 (비용)
    1:07 방과후 운동
    1:48 입시, 공부 양
    3:08 담배 그리고 마약
    3:45 술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주에 영국 사립학교에 대한 영상 올리고 나서 맥북이 입원하게 되서 지금 영상편집 프로그램을 못쓰는 바람에 편집이 어색할까 걱정되네요.
    오늘은 지난 영상에 이어, 영국 사립학교에 관한 인사이트들을 정리해왔습니다.
    1. 영국에서도 과외같은 사교육이 있나요?
    런던 주변에는 과외가 훨씬 흔한 편입니다. 하지만 한국과 비교했을때 사교육이라고 하기 뭐할 정도로 적은 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조기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과외를 따로 염두해두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립학교에서는 더더욱 학교 내에서 선생님들이 도와주시기 때문에 든든!
    2. 하지만 음악레슨은 추가로 비용이 듭니다.
    저는 드럼을 주 1회씩 배우면서, 한학기 (약 12-14주?)에 약 450 파운드, 약 65-75만원대로 들었어요. 선생님을 모셔오기 힘든 악기 (예를들면 하프) 같은 경우에는 가격이 훨씬 높아집니다.
    3. 운동은 저희학교에서는 거의 무료였습니다.
    개인이 소지하는 운동키트는 돈이 들지만 저는 조정을 무료로 했어요 (회비 냈다면 3만원정도 냈었던 것 같기도..). 한 4년 하면서 쓴 돈은 제가 경기나가서 이것저것 주워먹은거랑 레깅스 샀던거 밖엔 없는 것 같네요. 물론 이런 비용은 학교마다 차이가 날 겁니다. 예를들면 저희 학교가 조정 전용 건물을 소유하고 있었기에 무료였지, 다른 학교거 빌려서 쓰면 당연히 비용이 들겠죠?
    그리고 제가 다녔던 사립학교는 운동이 필수였습니다 (안할 수가 없음 무조건 해야됨). 그래서 가격부담이 없었을 수도 있겠네요!
    4. 영국 사립학교에서 학생들마다 공부하는 양은 천차만별입니다.
    한국처럼 다같이 열심히 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공부가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자기개발을 굉장히 넓게 하려고 노력하는 문화이고, 실제로 나중에 대학/직장 들어갈때도 공부만 해온 친구들 안뽑습니다. 경력, 공부 이외의 자기가 개발해온 취미와 업적을 굉장히 높게 사는 문화이기때문에 공부에만 시간을 쏟으면 좀 아깝겠죠?
    하지만 입시가 다가올 수록 확실히 좀 더 투자를 하는 친구들은 생깁니다.
    개인이 하는 공부 양의 차이가 정말 컸던 것 같아요. 밤 9 시 땡 하면 무조건 책을 덮는 친구들도 있었고, 컨디션 좋으면 늦게까지 항상 공부하다 자던 친구들도 있었어요. 같이 고등학교 졸업한 친구들 중에 명문대 (옥스+캠브) 간 친구들 보면 그냥 자기 컨디션 대로 유연하게 공부를 했던 것 같고, 잠을 희생해서 억지로 밤에 공부하는 친구는 본적이 없었어요. 그런 친구들을 보면서 많은걸 배웠고, 어쩌면 이런걸 배우기 위해 조기유학을 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담배, 술, 마약?
    제가 다녔던 학교에서 담배피는 친구들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찾기 힘들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걸 수도 있음).
    하지만 한국에 비해 마약 사용률이 영국은 굉장히 높기때문에 학생들에게도 위험이 있는건 알고계셔야해요. 사립학교에서는 마약에 대한 처벌이 굉장하기때문에, 손대는 친구들은 빠르게 학교에서 사라지는 편이여서 안심을 하셔도 될 것 같아요. 하지만 공립학교이고, 외진 곳에 있을수록 남용 확률이 높아집니다. 남이 마약하는게 무슨상관이야? 라고 생각 하실 수도 있지만, 고등학교때 주변에서 마약이 없는 환경에서 자라야 제 생각엔 대학교 가서도 자기가 알아서 피해다닌다고 생각합니다.
    술같은 경우에는 영국에서 대부분 고등학교 졸업하는 학년이 되면 합법적으로 술을 마실 수 있어요 (불쌍한 빠른이들 빼고). 영국에서 술 문화는 고등학교때는 바람직(?) 했던 것 같고, 마지막 학년에 좀 많이 마시긴 했던 것 같네요. 선생님이랑도 와인한잔씩 마시는 여유가 있어서 좋았고, 술문제로 따로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네요. 그냥 적정선에서 즐길 수 있게 해주시는듯.
    영상을 2편에 맞춰 준비했는데 첫번째 영상은 너무 길고 두번째는 너무 짧아서 좀 어설프지만 이러면서 배워가는 유린이입니다 ㅎㅎ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에 남겨주시고, 오늘도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봐용!
    instagram: www.instagram....

Комментарии • 38

  • @isla1392
    @isla1392 3 года назад +5

    아 그리고..16살중3때 9학년으로 들어가신거에요?저희아이 학년을 낮춰야하나 고민하고있어서요...언제 꼭 만나뵙고싶네요 영상이 귀에 쏙쏙 들어오고 넘 도움이 됩니다 감사해요

    • @MinLee_UK
      @MinLee_UK  3 года назад +2

      제가 중3때 영국에 유학왔는데 한 학년을 낮춰서 9학년때 들어왔었습니다 (3rd form이라고 부릅니다). 학년을 낮춘 이유는 GCSE 시험을 칠때까지 한 해를 더 얻기 위해서였습니다. 제 학년 친구들이 너무 좋았어서 저는 딱히 후회하지는 않는데, 딱히 낮출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덧붙이고 싶은 부분은, GCSE성적은 그닥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제발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쓰고 취미생활을 개발해 대외활동을 늘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어 성적은 B 이상으로 관리하고, 수학 등 코어 과목을 A 로 유지하시면 됩니다. 에이레벨 시험이 대학가는데 진정 중요한 시험이기 때문이죠. GCSE까지 따지는 대학교는 좀 과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제가 졸업한 임페리얼칼리지도 GCSE는 영어와 수학만 봤습니다).
      언제쯤 라이브 세션을 준비해올까 하고있어서 그때 공지를 올리게 되면 꼭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향아님.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너무나 큰 힘을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 @isla1392
      @isla1392 3 года назад

      제가 궁금했던부분중 하나가 gcse였습니다.^^;; 딱찝어서 말씀해주시니 시원하네요^^ 다른 정보들도요.
      읽는 내내 저의 20대가 부끄러워질정도로 성숙하고 지혜로운 글에 감탄을 금하지않을수가없네요. 라떼는~시대 사람으로써 진정 부모님이 누구실까하는 생각까지듭니다. 정성으로 주신 답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라이브때 꼭 만나뵙고싶습니다. (참, 영어 영상에서 들리는 posh accent 100%이해하지못하지만 듣고만 있어도 너무 힐링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MinLee_UK
      @MinLee_UK  3 года назад +1

      @@isla1392 과분하게 이렇게 칭찬을 해주시니 부끄럽습니다. 향아님처럼 교육을 잘 생각해주신 부모님들이 더 대단한데도 말이죠. 더 궁금하신 부분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진심이 전달되는 댓글이라서 답글을 다는 내내 제가 더 힘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 향아님과 댓글 나누며 힘차게 하루를 시작하겠습니다. 화이팅 ☺️

    • @isla1392
      @isla1392 3 года назад

      @@MinLee_UK 감사합니다~♡♡♡

  • @isla1392
    @isla1392 3 года назад +3

    영상 너무 잘봤습니다. 저희 아이는 현재 15살입니다. 사립학교 입학확정받고 코로나로 인해 발이묶인상태로 한국에서 지내고있습니다. 몇가지 질문드립니다. 혹시 교우관계에 어려움은 없으셨는지 bullying을 한다거나요. 특별히 해야하는 스포츠가 따로있을까요?! 저희아이는 책을 많이있는데요 어떤 활동들이 영국가기전에 준비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한국의 유학원을통해 준비하고는 있지만 현지에서 성공한 분의 의견을 들어보고싶습니다.

    • @MinLee_UK
      @MinLee_UK  3 года назад +3

      향아님 감사합니다. 현재 코로나로 너무나 어수선한 상황이라 차라리 오기 전에 미룰 수 있게 되신거라면 다행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1. 친구를 사귀는데 있어서 따돌림을 받은적은 한번도 없지만, 아무래도 움츠려만 있으면 아직 정신적으로 덜 성숙한 친구들에게 좀 놀림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성격적인 차이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는 화낼때는 화를 내는 성격이였고, 언어적으로도 불편함이 없어서 주변 친구들과 돈독히 지낸 덕에 불리잉은 한번도 겪지 않았었습니다.
      2. 친구들을 빨리 사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스포츠입니다. 저는 조정을 하면서 사귄 친구들과 지금까지도 연락을 하면서 지냅니다. 특별히 해야하는 스포츠는 없습니다 - 영국 교육이 너무나 좋은 이유중 하나는, ‘해야 하는 것’ 이 따로 없고 아이가 좋아하는 스포츠를 시키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기가 좋은 스포츠들은 넷볼, (땅에서 하는) 하키, 조정, 럭비, 축구, 크리켓 등등이 있습니다.
      3. 책을 많이 읽는다면 그만큼 세상에 축복받은 취미는 찾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이외에 저는 팟캐스트를 즐겨듣는데, 비즈니스에서 사용하는 대화 분위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지만 현재 아이가 듣기에는 지루할 수도 있어서 추천드려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몇가지 조언해드릴 수 있는건, 제가 영국 처음 유학왔을 때 영국 애들이 듣는 음악/티비를 하나도 몰라서 좀 어색했습니다. 친구들이 다 신나서 이야기하는 부분들을 하나도 몰랐기 때문이죠. 인기많은 티비/음악들 중 아이가 맘에 들어하는 것들이 있으면 많이 접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유학을 한지 십년째가 다 되어가는데도 제가 유학와서 얻은 가장 값진 것들은 학업 성취/ 유학을 했다는 레이블이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서도 나를 인정해주는 친구들을 사귀었고 완전히 다른 문화를 익혔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공부만 주구장창 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면, 또 유학을 와서 공부만 하려고 하시는 걸 보면 참 아쉽습니다. 영국에 와서 성적을 관리하면서도 영국친구들과 최대한 교류하고, 배우고, 마인드셋을 들여다보면 그게 진정한 유학의 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점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

    • @dk3864
      @dk3864 3 года назад

      영국은 좋은학교 선택하시면 따돌림은 전혀없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MinLee_UK
      @MinLee_UK  3 года назад

      @@dk3864 안녕하세요! 네. 아주 좋은 학교들은 따돌림이 있어도 그 정도가 학교 다니는데에 지장이 될 정도로 심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 @arin9965
    @arin9965 3 года назад +2

    저는 현재 공립은 아니고 Academy (independent state-funded schools)인 학교에 다니고 있는 yr11인데 혼자유학은 아니고 아빠가 지역에 발령 받으셔셔 오게 된 케이슨데 이번년 겨울에 다시 들어가요. 원래 계획은 그냥 들어오는건데 현제 GCSE성적이 너무 좋게 나오고 있어서 (covid 때문에 final exam은 취소되고 매주 assessment 형식으로 보는데, working on grade가 거의 다 9 라서) 영국에 남을지 너무 고민이에요ㅠㅠㅠ 한국 가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니까 걱정되기도 하고 영국은 3개과목만 집중적으로 파면 되니까 더 좋은 것 같은데, 보딩비 걱정도 되고 (학비는 무료라 그나마 다행..) 가면 대학도 영국은 비싸고 비자 문제도 있으니까 걱정이 너무 많이 되요ㅜㅜㅜ 저 말고도 밑에 동생들이 넷이나 있어서 저 때문에 부모님이 너무 희생하시는게 아닐까란 생각도 많이 들고 혹시나 이렇게 비싼 돈 들여서 공부시켜줬는데 결과가 좋지 않으면 어쩌나 무서워요.. 그리고 저희 학교가 사립만큼 엄청 좋은 학교도 아니라서(술담배는 기본이고 대마도 엄청 많이 펴요) 제가 부모님과 떨어져 살게되면 오히려 너무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A level 로는 physics, math, further math, chem or computer science 생각하고 있는데 대학이나 진로 방향성도 확고하지 않아서 불안해요.
    으아 진짜 신세 한탄이었네요.. 😅😂 혹시 조언 같을 걸 받을 수 있을까요? 제가 봐도 조금 답이 없기는 하지만 ㅎㅎㅎ
    정말 우연히 오늘 유투브 채녈을 발견했는데 정말 유익한 영상들이 많고 너무 멋지세요! 🥰

    • @MinLee_UK
      @MinLee_UK  3 года назад +2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어로 시험 치는게 어려워서 초반에 입시가 까다로운 경우가 많을 수 있는데, 이미 GCSE 때부터 성적을 잘 받고 계신다면 에이레벨도 잘 열심히 하실 수 있으실거라고 믿습니다. 그러면 그 뒤에는 대학교가 따라오고, 취업이라는 단계가 하나씩 하나씩 따라오게 됩니다.
      제가 유학하면서 가장 값지게 얻은것은, ‘자유’ 입니다. 영국에서 내가 공부하고, 일하고 싶은 것을 찾아나갈 수 있는 환경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아쉽게도 한국 사회에서는 찾아보기가 더 어렵고, 그만큼 돈으로 환전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이런 시스템을 잘 활용하시면서 기회들을 잡아나가다 보면, 성공은 따라오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앞으로 계속 잘 하실 수 있을지 걱정을 하고 계신다면, 그 자체로 앞으로 잘 하실거라는 자질을 가지고 계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이레벨 선택 과목을 보니 이과쪽에서 뛰어나시고, 대학교를 넘어 취업비자까지 받으실 수 있는 큰 자질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희생이 마음에 크게 걸리는 것은 제가 너무나 공감하며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은 아린님이 짊어지고 가셔야하는 부담인 것 같습니다. 의미있는 결정인 만큼, 영국에서 계속 공부하셔도 부모님께서도 자랑스럽고 행복해 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교 다니며 매년 아르바이트도 함께 해왔기 때문에 물론 그런 면으로 보조하실수도 있답니다. 실질적으로 대학교 학비, 생활비 등을 계산해보시고, 그것을 지원받으실 수 있는지부터 딱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다 좋은 선택은 언제나 존재하지 않지만, 어떤 부분을 짊어지고 앞으로 나갈것인지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대학교까지 학비 지원이 가능하다면, 부모님께 너무나 감사하고, 죄송하기도 하고, 함께 있지 못함에 마음이 아플 수 있지만, 이 빛나는 기회를 포기하기에는 저는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가능하다면 조심스럽게 영국에서 계속 공부를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arin9965
      @arin9965 3 года назад +1

      @@MinLee_UK 이렇게 정성스러운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민님 조언 잘 새기고 신중하게 고민해서 저에게, 그리고 모두에게 최선인 방법을 잘 찾아보겠습니다 :)

  • @yeonsoojung5276
    @yeonsoojung5276 4 года назад +2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만4세 여아 엄마입니다~ 영국에 주니어 보딩스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초등학교때 보내는건 어떨까요?
    또 미국과 영국의 차이점이 뭘까요? 요크에 주니어 보딩스쿨도 있다고 검색 되어지는데 ~요즘 기후변화에 관심이 있어서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기후변화로 요크의 환경은 어떤가요?(침수 등)

    • @MinLee_UK
      @MinLee_UK  4 года назад +1

      Chorong Jung 안녕하세요 초롱님!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중3때 영국을 갔던것의 장점은 1) 한국의 교육문화를 경험하고 와서 선행학습이 되어있어서 편했다 2) 한국의 교육문화를 경험하고 와서 영국의 교육문화가 감사하게 느껴졌다 인것 같고, 단점은 1) 사춘기때 가서 정서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인 것 같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때 간다면 어느정도 정서적으로도 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다 어린 나이이고 그만큼 적응을 잘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교육, 건강면에서는 영국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미국과 영국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제가 정확히 아는 것이 없어 말씀드리기 힘듭니다. 하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영국을 택한 이유는, 7살때 부모님따라 영국을 가서 2년을 살았었고 (그래서 더 적응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선택적으로 에이레벨 입시시험을 제가 하고싶은 과목 3-4개만 골라도 되기 때문인 이유가 컸던 것 같습니다. 요크에 제가 다닌 학교도 st.Olaves 라는 주니어 보딩스쿨이 붙어있습니다. 저희학교 문화는 굉장히 좋은 편이였고 저는 요크가 참 좋다고 생각해요! 요크에 생각보다 북쪽 다른 지방에 비해 비가 유독 많이 오지는 않는편입니다. 제가 다녔던 학교가 조정 스포츠를 했었는데, 그 주변 강가가 불어나고, wetland를 학교가 가지고 있어서 비가 와서 땅이 잠기면 그 지역만 잠겼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그냥 아이들 실내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줬던 것 같습니다 :) 다른 시멘트가 많은 큰 도시들보다 요크는 침수피해가 엄청 심한편은 아니랍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아니라서 다시한번 확인부탁드릴게요. 하지만 영국은 어딜가도 정말 해가 안뜨는건 팩트인 것 같습니다... 좀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지만 더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물어봐 주세요! 완벽히 알진 못하지만 제 경험에 바탕해 말씀드릴게요 ☺️ 채널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yeonsoojung5276
      @yeonsoojung5276 4 года назад +1

      @@MinLee_UK 정성스러운 댓글 감사합니다! 보딩스쿨만의 장점이 분명히 있는것 같아요. 좀더 관심을 갖고 알아보고싶어요^^! 영상들 너무 잘 보고있어요! 항상 응원하고 있을게요~♡ 힘내세요~! 멋지고 부럽습니다~~!

  • @ywchoi5329
    @ywchoi5329 3 года назад +1

    영상 너무 잘 봤습니다!!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저는 영국 유학을 희망하고 있는 고등학생인데요, 지금 1학년인데 내년 2월학기로 들어가면 너무 시기가 늦을까요? 한 학년 낮춰서 적어도 3년은 고등교육을 받아야 할 것 같은데, 제가 지금 영어가 정말 안 되어서 걱정입니다... 간단한 대화는 알아듣는데 뭐 쓰기 읽기 다 너무 부족해서... 이런 상황인데도 유학을 가는 게 맞을까요? 유학을 결심한 계기는 진로를 위해서 결정했습니다! 예체능 계열인데다가 한국식 교육을 버티질 못 해서요..
    그리고 하나 더, 사립 보딩 학비가 1년에 얼마정도 하나요? 다니신 학교 정보를 여쭤보는 것은 좀 실례일 것 같아서요. 영국이 캐나다나 다른 국가보다 좀 학비가 비싼 편인 것 같네요 ㅠㅠ

    • @MinLee_UK
      @MinLee_UK  3 года назад

      YW님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사실상 고등학교때는 1-2년 낮춰서 듣는 것이 큰 시간을 미루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저도 1년을 낮췄었습니다), 대학교때부터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늦어질 걱정은 조금 덜어두시고, 어떻게 들어가야 가장 적합하게 유학생활을 하실지를 생각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상 유학을 위한 영어가 얼마나 필요하다 -라고 말하기 어려운 이유가, 개인의 태도와 노력에 많이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큰 다짐을 하고, 열심히 영어 연습/공부를 병행하며 유학하기 시작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친구들을 사귀는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지만 (제가 겪어보서 많이 이해되는 부분입니다), 만약 그럼에도 유학을 일찍 시작하시고 노력하신다면, 힘드신 만큼 결과적으로 더 빠르게, 더 많이 배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도 유학 처음 왔을때 제 감정을 제대로 친구들에게 표현하는 것 조차 어려웠던 것 같아요 (학원에서 가르치는 영어만 할줄 알았답니다). 사립 보딩 학비는 학교마다 차이가 정말 크지만, 일년 약 18,000-35,000 파운드정도라고 알고있습니다 (기숙사비 모두 포함해서 입니다). 앗, 실례가 전혀 아니기에 혹시 도움이 되신다면 제가 다녔던 학교는 St. Peter's School, York 입니다 :) 보딩스쿨은 확실히 수업, 대외활동, 음식이 다 포함되어있는 경우 학비가 유독 비싸긴 한 것 같습니다.. ㅜㅜ

    • @ywchoi5329
      @ywchoi5329 3 года назад

      @@MinLee_UK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영상도 너무 도움이 많이 되어서 항상 감사했는데 댓글도 자세히 달아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하네요 ㅠㅠ
      답변을 읽어보니 부족하다고 망설일 게 아니라 최대한 열심히 준비해서 어서 가야겠다고 생각이 되네요!!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알려주신 학교 정보도 학교 결정하는 데 잘 참고하겠습니다!!
      영상도 설명을 잘 해주시고 이렇게 친절하게 답글까지 달아주시는 것 보니 미래가 크게 기대되는 분인 것 같아요.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리고, 번창하세요!!

  • @xan802
    @xan802 3 года назад +1

    안녕하세요 한국나이로 중학교 2학년인 학생인데, 보딩스쿨을 가려면 어떤걸 준비해야하나요? 그리고 미국 보딩스쿨 학비와 비교하면 아무래도 영국이 더 비싸겠죠..?

    • @MinLee_UK
      @MinLee_UK  3 года назад +2

      준민님 안녕하세요! 보딩스쿨을 가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은 다양하지만, 우선 보딩스쿨마다 입학시험이 있기에 그부분을 준비해시고, 학교 정해지고 나면 들을 과목들을 미리 알아보고 약간의 선행학습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영어 회화 연습도 하시면 좋겠죠? 영국 tv, 문화 컨텐츠도 자주 보면 좋습니다. 물론 비자준비는 따로 하셔야 하구요!
      미국 보딩스쿨은 알아본적이 없어서 학비를 비교해드리기 어렵습니다. 영국과 미국 학교마다 학비 차이가 크기때문에 경우마다 다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어떤 문화속에서 유학을 해보고 싶으신지 생각해보시면 결정하시는데에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화이팅!

    • @xan802
      @xan802 3 года назад

      @@MinLee_UK 감사합니다 !!

  • @lyrichbae
    @lyrichbae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민님 영상은 도움도 정말 많이 되지만 재밌어서 자주 보게되는 것 같아요! 영국에서 아프지 마시고 재밌는 영상 많이 만들어주세요 😊😊

    • @MinLee_UK
      @MinLee_UK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현민님 요새 영상 많이 봐주셔서 반갑고 댓글도 남겨주셔서 넘넘 감사드려요. ☺️🙏🏼

  • @Hyn922
    @Hyn922 4 года назад +1

    다니셨던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싶은 고1 학생인데 한국에서 입학을 어떻게 하면 되나요?
    거기서 alevel 과정 배울수 있나요? 의대가고 싶어서요ㅜㅜ
    입학을 위해 입학 시험 등이 있나요?

    • @MinLee_UK
      @MinLee_UK  4 года назад +1

      강다현 안녕하세요 다현님! 입학할때 입학시험 + 아이엘츠정도 필요할 것 같은데 정확한 입학과정은 유학원에 문의를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제가 들어갈때는 저학년으로 들어가서 영어 읽기/쓰기, 수학 등 입학시험은 어렵지않았으니 너무 긴장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준비만 꼼꼼히 하시면 됩니다. 영국오시면 에이레벨 과목 선정을 하게되는데 생물은 필수겠죠? 의대에서 좋아하는 에이레벨은 수학,화학,생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의대중에서 의학 (medicine)으로 쓰시게 되면 의사가 되기 위한 길로 가시게 되는데 미래에 한국으로 오시려는 분이면 의학면허가 한국과 호환이 안된다고 알고 있어서 이런부분 꼭 미리 생각해 보세요. 또 중요한점은 medicine 대학입학 신청은 대학을 4군데밖에 넣지 못합니다. 다른과는 5개씩 넣을 수 있는데 말이죠! 의대 안에서 저처럼 의생명과학쪽으로 가신다면 일반 의과 친구들보다 이론+실험을 훨씬 깊게 배우고 환자와 치료 관련 부분으로 배우는게 없다고 보시면 되구요. 또하나 의대에서 의과를 가시게되면 6년과정이라는것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6년과정 끝나면 주니어 의사가 되는거죠!

    • @MinLee_UK
      @MinLee_UK  4 года назад +1

      말이 길어졌는데 한가지만 추가하면 의대입학은 추가 시험이 몇개 들어가는데 예를들면 GMAT 라는 시험이나 다른 종류의 추가시험을 쳐야한다고 알고있고 성적 커트라인도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그건 에이레벨 배우시면서 문제집풀며 준비하시면 될 것 같아요 ☺️

    • @Hyn922
      @Hyn922 4 года назад +1

      @@MinLee_UK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도움 많이 됬어요ㅜㅜㅜㅜ

  • @StellaHaHaHa
    @StellaHaHaHa Год назад

    Min Lee 님 ~ 지금 아이가 영국 보딩스쿨 다니고 있는데요.. 혹시 어느 학교 나오셨는지 여쭤 봐도 될까요 ? 학교를 옮기고 싶어서 많이 알아보고 있어요 ~

  • @ainj4759
    @ainj4759 3 года назад

    한국은 ㅠㅠㅠㅠ 모든게 사교육...고등학교끝나면 공부하러 학원 진짜 별루인것같아요 이건

    • @MinLee_UK
      @MinLee_UK  3 года назад

      JJ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말씀처럼 사교육 문화가 워낙 강한 저희나라이고 그 단점도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똑똑하고 야무진 국가인 만큼, 꼭 이 부분에 대한 중간 해결점을 찾아 더 좋은 교육법을
      발전시킬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 @heyminkim9518
    @heyminkim9518 2 года назад

    학교때문에 고민이 많은데요.
    학교 선정 시 아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쭉 있는 학교를 처음부터 선택을 하는게 낳을까요?
    아님 초등학교 교육을 잘 하는 곳에 가서 11+시험을 치고 본인이 원하는 중고등학교를 가게 하는것이 맞을까요?

    • @MinLee_UK
      @MinLee_UK  2 года назад

      안녕하세요, 둘다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1. 쭉 같은학교: 장점은 아이가 초등학교 때부터 사귄 친구들과 (특히 사춘기 전 어린 아이들은 딱히 인종차별 고생도 적을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쭉 같이 갈 수 있어서 외국인 유학생으로서 사교에 유리할 수 있음, 학교가 좋으면 굳이 옮기지 않아도 좋은 교육을 쭉 받을 수 있음
      2. 다른 학교 장점: 초등학교를 정말 잘한다고 알려진 곳이라면 그만큼 교육이 좋은 곳을 갈 수 있을 수 있음, 시험을 치는 경험이 사실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음, 그리고 아이가 조금 큰 후에 학교를 또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김
      개인적인 의견은, 초중고 합쳐진 좋은 학교가 있다면 거기를 보내고 나중에 아이가 마음에 안들어하면 시험쳐서 다른 학교로 보내는 옵션이 있어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의견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heyminkim9518
      @heyminkim9518 2 года назад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몇가지 질문 더 해도 될까요. 여 초등, 중고등이 괞찮을까요. 아님 남녀공학이 인종차별이 조금 덜 할까요?
      그리고 그래머와 사립중에 어떤쪽이 공부와 아이사교에 더 좋을까요?
      현재 학교를 선택하는데에 아직 경험이 없다 보니 궁금한게 많네요.

  • @dk3864
    @dk3864 3 года назад

    영국이 다 같지는 않아요.
    Wycombe abbey school 다니는 친구를 아는데 외국어 6개 배웁니다...기본으로
    라틴.그리스.스페인.독일.불어.중국어.
    공부도 많이 하구요...

    • @MinLee_UK
      @MinLee_UK  3 года назад +1

      와 정말 외국어를 많이하시는 분이네요! 멋집니다!!

  • @루리별
    @루리별 2 года назад

    저희 나라 X 우리나라입니다

    • @MinLee_UK
      @MinLee_UK  2 года назад +1

      무지개님, 시간내어 중요한 부분 짚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국말을 조리있게 하는 능력이 아직 많이 부족한 탓에 이런 표현들을 실수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나씩 배우면서 나아지도록 하겠습니다.

    • @루리별
      @루리별 2 года назад

      @@MinLee_UK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