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gs : Another interpretation behind the w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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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31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103

  • @sihanbooks
    @sihanbooks  6 лет назад +38

    ㅋㅋ 이날 미세먼지 많아서 엄청 고생한 날이거든요... 하루종일 돌고 오니 너무 피곤했었는데 지구인 여러분의 좋은 댓글들을 보니 힘이 나네요!! (이렇게 발로 뛰는 걸 좋아하시는군요 ㅠㅠ) 감사합니다...

    • @SLOTH2-2-2
      @SLOTH2-2-2 6 лет назад

      목은 괜찮으세요? 물 많이 드세요

  • @jhe5000
    @jhe5000 6 лет назад +19

    직접 발로 뛰는 독후감. 좋습니다.

    • @sihanbooks
      @sihanbooks  6 лет назад

      미세먼지 많은 날이라 조금 다니니까 급 피곤해지긴 하더라구요... ^^ ㅋㅋ

  • @ny_46y
    @ny_46y 6 лет назад +17

    학교에서 배운 이상의 이미지가 확 달라지는 리뷰네요!! ㅎㅎ 그리고 소설속 배경을 직접 다니시면서 보여주시는거 정말 좋은거 같아요😍

  • @ppazv6496
    @ppazv6496 6 лет назад +17

    처음 읽으면서 마지막에 투신을 암시한다고 못느끼고 거리로 나가서 다짐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학교 학원에서 투신을 의미하는거라고 배웠어요 그뒤로 비극적인 작품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새롭게 해석이 나오고 바라볼수있는게 좋네요
    제 입장에서 볼땐 처음 편견없이 읽었을때 새로운해석과 비슷하게 접근했으니 후자가 더 자연스럽지않나 생각해봅니다ㅎㅎ

    • @sihanbooks
      @sihanbooks  6 лет назад +8

      그게 식민지시대 지식인의 고뇌라는 틀에 짜맞추느라고 그렇게 해석한 부분이 좀 있어요. 식민지 시대 박제된 지식인들, 구조적인 무기력함이라는 큰 틀에서는 투신 밖에 답이 없거든요. 그런 편견을 배재하고 읽으면 오히려 더 작가의 의도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아요. ^^

  • @soseooh84
    @soseooh84 4 года назад +1

    저도 이상의 날개를 다시 한번 날아보려는 의지로 받아 들였어요. 재밌네요. 이런 해석 영상.

  • @문진호-z8l
    @문진호-z8l 5 лет назад +3

    좋은 작품 설명 감사해요! 할머니가 이상의 친동생이셔서 관심이 많이 작품이네요! 자주 들어오겠습니다.

    • @sihanbooks
      @sihanbooks  4 года назад

      와~ 굉장히 유서깊은 가문이시네요. 감사합니다~~ ^^

  • @나무늘보-w5w
    @나무늘보-w5w Год назад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되요 ~~ 이 발길이 어디로 향하는가~~ 란 걷고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했어요~~~

  • @채송화-l4b
    @채송화-l4b 5 лет назад +5

    요즘 고전이나 단편을 오디오북으로 듣고 리뷰나 후기를 찾아 보는데 시한님의 리뷰가 젤 참신해요~ 구독도 누르고 좋아요도 누르고 갑니다

  • @socoolfridge
    @socoolfridge 5 лет назад +3

    정성이 느껴지는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왠지 한번 따라가 보고싶네요
    서촌 이상의 집에 갔을 때 저도 하필이면 준비시간이라 못들어갔었어요ㅠㅠ 다른 영상들도 죽 봤었는데 이번에 특히 좋아서 처음으로 댓글 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sihanbooks
      @sihanbooks  5 лет назад

      ㅋㅋ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부담없이 댓글 남겨주세요~~^^

  • @kyungjoonmin2571
    @kyungjoonmin2571 6 лет назад +4

    영화나 소설의 배경이 되는곳을 찾아다는 것을 좋아하는데 집 근처인데도 이상-날개의 배경인지 처음알았네요ㅎㅎ미세먼지 많은날 정말 고생하셨을텐데ㅠ 정말 감사드립니다!

    • @sihanbooks
      @sihanbooks  6 лет назад

      ㅋ 감사합니다~~ 20~30년대 소설들은 사실 대부분의 배경이 종로 근처라서, 시내에 계시면 그 때 소설들 찾아보시면 관계 되는 곳이 많으실거예요.. ^^

  • @yoyakangel9009
    @yoyakangel9009 4 года назад +2

    와~완전 새로운 시각,넘 좋아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 @jasonlee3110
    @jasonlee3110 5 лет назад +3

    시한책방을 알게 된 것 올해 큰 기쁨 중 하나입니다 감사합니다

  • @보리보리-s4p
    @보리보리-s4p 5 лет назад +4

    아, 예전에 읽었던 작품들 떠올리며 배우는 기쁨이 크네요.

    • @sihanbooks
      @sihanbooks  5 лет назад

      고전은 그렇게 발견하는 기쁨이 잇죠.. ^^

  • @gusluni
    @gusluni 3 года назад +1

    와~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재밌는 이야기를 이렇게 영상을 찍어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 @junghanacs
    @junghanacs 6 лет назад +2

    오늘 영상 너무 좋네요. 위로도 되고요. 매번 고맙습니다 :-)

    • @sihanbooks
      @sihanbooks  6 лет назад

      좋게 봐주샤서 감사합니다~~ ^^

  • @유튜버-d5h
    @유튜버-d5h 6 лет назад +2

    구독은 했으니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날개를 읽어본지가 벌써 30년이 다되기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sihanbooks
      @sihanbooks  6 лет назад +1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에게 채널 전파도 많이 부탁드려요~~ ^^

  • @수석-k7x
    @수석-k7x 6 лет назад +5

    우와 교수님.. 오늘 수업 시간에 잠깐 말씀하신 채널이 이거군요! 책방 콘텐츠라니 정말 좋아요,,,👍

    • @sihanbooks
      @sihanbooks  6 лет назад +1

      ㅋ 수업시간에 귀담아 듣고 찾아오다니... 고마워요~~ ^^ 친구들한테 많은 전파도 부탁해요~~ ㅋㅋ

  • @user-bf1nc9kc4u
    @user-bf1nc9kc4u 4 года назад +1

    책에 나오는 장소들이 보여서 좋았어요 방금 날개를 읽고 해석 찾아보던 중이었는데 영상 감사합니다

    • @sihanbooks
      @sihanbooks  4 года назад +1

      ㅋ 감사합니다~ 코로나 이후로 밖에서 하는 로케는 거의 못하고 있는데.. 빨리 코로나가 끝나야지.. 한국문학 같은 경우는 밖에서 해도 참 좋은데 말이죠... ^^

  • @hyojungkang8179
    @hyojungkang8179 6 лет назад +16

    마지막 말씀이 좋네요."너무 늦기전에 무기력의 유혹을 떨쳐 버리는게 어떨까요?그런 무기력에 빠져 있다면 말입니다"

  • @bamboomama
    @bamboomama 5 лет назад

    수고 넘 많으셨어요 보는 재미까지~~

  • @해피마미-m1l
    @해피마미-m1l Год назад

    이런 살아있는 리뷰 넘나 재밌습니다
    감사합니다

  • @Ynangnym
    @Ynangnym 6 лет назад +1

    목이 쉬셨나봐요.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오늘도 재미있는 영상 감사합니다.

    • @sihanbooks
      @sihanbooks  6 лет назад

      아! 목이 쉬엇다기보다 미세먼지의 영향을 많이 받은 날이어서 그럴겁니다.. ㅋ 염려 감사합니다~~ ^^

  • @꼴선생
    @꼴선생 2 года назад

    이렇게 직접 작품의 배경이 되었던 공간을 마주하게 되니 알 수 없는 감동이 오네요. 감사합니다. 소개해주신 장소들이 그 시대엔 어땠을 지 상상되면서 전율이 스치는 것도 같아요. 수능 대비 작품으로만 읽던 한국문학을 20살 중반이 되어 다시 읽고 있는 중이에요. 후대에 남을 작가님들의 멋진 작품들이 여럿 있지만 이상의 날개를 읽고 입이 떡. 천재 작가라고 하는 것이 이해가 되더라고요. 수능 문제로만 대하여 소설을 읽었을 때는 못 느꼈던 충격 같은 것이 왔습니다. 이상의 행보로 보아 그는 나름 일제에 잘 적응했던 인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속내는 이것은 무언가 잘못되었다 라는 생각을 하였겠죠. 그런 마음이 소설 속에도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부인의 매춘을 애써 부정하고 회피하고 아내의 화장품 냄새를 맡으며 흠모하면서도 그녀와의 대화는 단절되고 그런 건강하지 못한 삶과 사랑의 방식이 그 시대의 영향을 은근히 암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어쩌면 작가 자신도 모르게요. 혹은 천재 이상은 모든 감정의 실마리와 이유 , 그리고 세상 돌아가는 이치와 같은 것을 다 알고서 그것을 문학으로 풀어낸 것이었겠죠. 마지막에 그가 날개를 다시 펼치자고 했을 때 저는 새로운 환경이나 꿈을 찾자는 의미보다는 다시 그녀와 함께하는 삶으로 돌아가보자는 뜻으로 와닿았어요. 주인공은 무력해요. 그 상태에서 희망을 다짐한다면 새로운 것으로의 도약보다는 좌절했던 공간으로의 회귀 정도로 힘을 내어 볼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주변을 회피하고 무기력하게 시간을 쓰고 공상과 상상으로 나날들을 보냈던 제 과거에 빗대어 그런 해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에서 찾아오는 비극의 시간에서 날개를 펼친다면 나의 땅에 당당히 발을 디디는 것이 아니라 그 위를 부유하며 그저 숨 쉬어내는 것 밖에는요..

  • @ksmj1975
    @ksmj1975 6 лет назад +2

    최고의 리뷰네요 조만간 읽어봐야겠습니다

    • @sihanbooks
      @sihanbooks  6 лет назад

      감사합니다~~ 비교적 짧은 중편이니 읽는데 오래걸리지는 않으실 겁니다.. ^^

  • @Pepe45678
    @Pepe45678 6 лет назад +1

    오늘 영상 정말 좋네요, 감사히 봅니다~

    • @sihanbooks
      @sihanbooks  6 лет назад

      저애말로 영상 즐겨봐주시니 감사합니다~~ ^^

  • @news3590
    @news3590 2 года назад +1

    교수님 명강 잘 들었습니다. 이 작품의 '날개'의 상징적 의미에 대하여 감히 문의하겠습니다.
    ‘나’는 “날개야 다시 돋아라. …… 한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라고 외치고 싶어진다.
    => 순수한 비현실적 삶에서 물질중심의 현실적 삶으로 올 수 있는 의지를 크게 해 달라는 자신에 대한 절규가 아닐까요? 그렇게 볼 수 있다면, 이 작품의 '날개'는 '일반적인 날개'[현실(속세) -> 비현실(이상)]를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역설적인 날개'(비현실 -> 현실)을 상징하는 것이 아닐까요?

  • @lilixzv9644
    @lilixzv9644 5 лет назад +4

    와 진짜 좋은 영상 감사해요 ㅠㅠㅠ

    • @sihanbooks
      @sihanbooks  5 лет назад

      ㅋㅋ 감사합니다~~ ^^

  • @a_piece_of_melon
    @a_piece_of_melon 6 лет назад +2

    저도 작년에 이상의 집 가본 적 있는데 이렇게 보게 되니 또 반갑네요! 영상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

    • @sihanbooks
      @sihanbooks  6 лет назад

      감사합니다~~ 알쓸신잡 이후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서 공사 들어간 것 같더라구요.... ^^

  • @kiminseattle3476
    @kiminseattle3476 6 лет назад +3

    수고가 많았군요.
    난 젊은 교수 목소리, 표정 아니 하는게 다 예뻐서 어디 가두 좋구 않가두 좋은데 몸조심 허슈. 건강해야 목소리가 좋은거예요.

    • @sihanbooks
      @sihanbooks  6 лет назад +1

      ㅋ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겨울방학에 강의가 많아서 걱정인데, 지금부터 부지런히 건강관리에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

  • @김주황-q9s
    @김주황-q9s 6 лет назад +2

    참 좋네요

  • @남기권-t7q
    @남기권-t7q 6 лет назад +4

    아무래도 기존의 해석이 '일제 통치 하의 식민지 지식인'이라는, 시대적 배경에 더 초점을 둔 프레임을 적용하다보니, 작가 자체에는 좀 소홀한 해석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에 비해 최근에 나온 해석은, 좀 더 작가론에 입각한 것으로, 주로 다루어졌던 미츠코시 백화점 장면의 뒤를 주목하면서 그 이유를 궁구한 것이겠구나 하는 감탄 반 부러움 반의 감상이 남더군요.

    • @sihanbooks
      @sihanbooks  6 лет назад +2

      이상은 작가론이 먼저 와야 하는 작가같아요... 이상의 작품조차 식민지인의 제국에 대한 저항으로 보는 민족주의적 해석으로 보는 사람도 잇지만 그러기에는 총독부 건축기사 까지 한 이력이 그렇게 저항문학가라고 하기에는 좀... ㅋㅋ ^^

  • @sikiajeon
    @sikiajeon 4 года назад

    와~^^ 너무 유익하고 좋았어요^^

  • @땡끼유
    @땡끼유 6 лет назад +5

    한국문학계 천재..

    • @sihanbooks
      @sihanbooks  6 лет назад +1

      천재 이상... 이기도 했지만 천재가 되고 싶어하는 이상이라는 평가도 있는 편이죠.. ㅋㅋ

    • @let_wisdom_be_the_art
      @let_wisdom_be_the_art 3 года назад

      @@sihanbooks 다른 작가들이 질투나서 후려치기 한 거 아닐까요 ….

  • @ultimoan
    @ultimoan 6 лет назад +3

    잘봤습니다.

  • @getthankyou8650
    @getthankyou8650 6 лет назад +8

    비상하는 날개가 더 좋은데요?!
    근데 다방 인수는 다방면으로 기가 막히게 잘했나봐요.ㅋㅋㅋ 수완 좋았는데 경영 실력이 형편 없었군요

    • @sihanbooks
      @sihanbooks  6 лет назад +2

      경영은 마담이나 여급한테 맡기고 자신은 골방에 앉아 글을 썼으니까요... 그래도 엔지니어 출신이라 실제적인 먹고 살길은 늘 궁리하는 것 같아요... ^^

    • @let_wisdom_be_the_art
      @let_wisdom_be_the_art 3 года назад

      홍보랑 마켓팅쪽으로 부족했던 듯 . 마담은 사장인 자기 남친이까 손님관리에 덜 적극적이였던 아닐까요. 그런곳은 단골장사일텐데

  • @롯데로이스터
    @롯데로이스터 5 лет назад +3

    "나서서"
    거기에 더해서...의 의미인듯 한데요.

  • @미래다-f5t
    @미래다-f5t 3 года назад

    무기력이라는 엄청난 중력을 이기고 날아보겠습니다~^^

  • @jamjamreview
    @jamjamreview 5 лет назад

    6세딸이 한국을빛낸 100인의 위인들 노래에서 '날자꾸나 이상' 가사에 대해 물어봐서 설명해주는데 재밌었나봐요 6세가 이상에 꽃혀서 지금 계속 물어보는데 엄마의 지식의 한계가 ㅋ

  • @아마추어시인
    @아마추어시인 6 лет назад +2

    수능 평가원에도 여러번 출제됐던 작품이죠... 이 작품때문에 매우힘들었었는데...ㅋㅋㅋ

    • @sihanbooks
      @sihanbooks  6 лет назад

      ㅋㅋ 수능 때 배운 작품들을 그냥 작품으로 대하기가 참 힘들죠.. 나중에 점수 때문이 아니라 그냥 책을 보면 재미잇는 작품들도 참 많은데요... ^^

  • @kskim8333
    @kskim8333 5 лет назад +1

    잘봤습니다~

  • @모네국어
    @모네국어 4 года назад

    우와 정말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 @let_wisdom_be_the_art
    @let_wisdom_be_the_art 3 года назад

    저는 가스라이팅 관련 글 읽다가 이상의 날개라는 책을 알게 되었고 이 책은 가스라이팅 피해자들이 꼭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스라이팅을 당해본 사람들은 남자 주인공의 심리와 행동들을 곧바로 이해 할 수 있을 거에요. 고립된 상황에서 그 어떤 외부인과의 접촉도 없이 주어지는 경제권 안에서 자유를 박탈 당한 상황에서 당연히 무기력해지고 결국 나를 상실하고 삶의 의지를 상실하고 .. 자신도 모르게 옥상에 올라간것은 배신당한 마음에 무의식적으로 자살을 결심했던 발걸음이였는데 생명력이 있는 물고기들을 보고 마음을 돌린 것이라고 저 나름 해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커피를 사먹지 못했을 때 과거 돈을 화장실을 처박았던 일을 후회하는 상황에서 주인공이 자유가 무엇인지 확실히 깨달았다고 느꼈어요

  • @박시현-z6y
    @박시현-z6y 3 года назад

    저도 처음 읽을 때 한 번 더 날아보자는 말이 희망적으로 들렸는데 자살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서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물고기-u6g
    @물고기-u6g 6 лет назад +2

    저는 처음읽었을때 나중에 얘기하신 해석대로 해석했었는데 투신자살을 암시한다는걸 처음알았어요

    • @sihanbooks
      @sihanbooks  6 лет назад

      ㅋ 사실 중고등학교에서 나왔을 때 보면 뒤에 부분을 정확히 해석하지 않아요.. 정신적 승리를 이루었다느니 하면서 얼버무리는데 중고등학생한테 투신자살 같은 얘기를 할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문학 작품의 해석은 정해진 것이라기보다는 읽는 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또 하나의 해석 방법을 제시한 것 뿐이니, 결국 자신에게 느껴지는 해석이 진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 @socoolfridge
      @socoolfridge 5 лет назад

      네 저도 희망적으로 읽었던 것같아요~

  • @미일긍백
    @미일긍백 6 лет назад +3

    주인공은 기존 틀 즉 사회에 박제된 것으로 볼 수는 없는걸까요?
    자신의 뜻대로 안풀리는 것은 기존 틀의 문제라고 보는 것이죠. 그게 일제이든 사회구조이든.. 즉 기득권 세계의 모순과 허구를 알고 있음에도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의 무기력함.. 그 틀에 따르자니 포기해야 할 것이 많고 포기하자니 현실이 괴롭고!
    실존적 자각이 허무주의로 가는 조류가 아니었나 싶네요. 그냥 제 생각이었습니다. ㅎㅎ

    • @sihanbooks
      @sihanbooks  6 лет назад +2

      그렇게 사회구조에 매몰된 천재 혹은 식민지의 지식인으로 보는 것이 오히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행해지는 해석입니다. 아시고 말씀하시는 건 줄 알았는데 그냥 개인의 생각이셨다면 상당히 날카로우신거네요.. 식민지 현실을 바꿀 수 없으니 결론은 조금 부정적인 방향일 수밖에 없었죠. 그러니까 생각하신 것이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해석되는 날개라고 볼 수 있죠..

  • @댕댕-d7s
    @댕댕-d7s 5 лет назад +3

    얼마전 이상 생가를 다녀오고 날개를 접했는데요.
    이렇게 작가의 배경을 알게되니 소설이 더 서글퍼집니다.
    감사합니다!

    • @sihanbooks
      @sihanbooks  5 лет назад

      이상 생가가 이제 공사는 끝났나봐요... 저도 공사 후에 어떻게 되었을지 한 번 더 다녀와야 될 것 같네요... ^^

  • @wonk4652
    @wonk4652 6 лет назад +1

    세상에.. 제 댓글을 참고해서 해주신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감사드려요!! 좋은 영상 앞으로도 많이 올려주세요!

    • @sihanbooks
      @sihanbooks  6 лет назад

      이상의 날개는 시내가 배경이고 해서 한번 다루려고 했었는데 마침 댓글로 신청도 해주셔서 겸사겸사가 되었죠.. 앞으로도 애청 부탁드려요~~ ^^

  • @kiminseattle3476
    @kiminseattle3476 5 лет назад +2

    참외가 먹고싶다 했으면 혼동될닐이 없었는데 궂이 멜론이라구... ㅋ
    혹시 신세계가 아니고 미도파백화점 이였던건 아닐까요?

    • @sihanbooks
      @sihanbooks  5 лет назад +1

      연구소들을 보면 이상이 원래 좀 허세가 심한 편이었던 것 같아요. 스스로도 19세기 사람이 20세기에 발을 디디고 있기 때문에 절름발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댄디 보이나 천재처럼 보이고 싶어했죠. 오늘날의 인스타갬성이라고 보실 수도 있어요. ^^ 그래서 사과나 배 같은 게 아니라 당시로서는 보기도 힘들었던 멜론이라고 하고, 그게 레몬으로 잘못 알려져 뭔가 더 천재의비범한 죽음 처럼 보이는.... 아다시피 레몬이 그렇게 과일처럼 먹을 음식은 아니니까요... ㅋㅋ
      그리고 일제시대 때 이름은 미츠코시 백화점이었을 겁니다. 이 백화점은 지금도 일본에 있는데, 이거 경성 지점이거든요. 이 미츠코시 백화점이 해방 이후 동화로 이름을 바꿨다가 나중에 신세계로 이름을 바꿨다고하더라구요.

  • @minwoopark748
    @minwoopark748 5 лет назад +1

    멋져....

  • @cityvibeonly
    @cityvibeonly 5 лет назад

    안녕하세요! 양질의 리뷰 감사드립니다. 보다가 질문이 생겨서 여쭤봐요. 서울 33번지로 일컬어진 서술자의 방이 여태껏 회현동 여관밀집구역으로 알고있었어요! 미쓰코시 백화점도 그렇고 서울역도 그렇고 회현1동 지역적으로 인접하기도 하고, 역 근처에 유곽이 많던 식민도시의 특성때문에 그렇게 인식하고 있었거든요! 혹시 종로3가로 알려주신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 @sihanbooks
      @sihanbooks  5 лет назад +1

      제가 예전 대학원 때 그렇게 배웠던 것 같아서요... 교수님이 이상 전문가셔서... 하지만 그렇지 않다해도 어차피 이상의 날개는 소설이어서 정확하게 어디가 배경이라고 특정하지 않거든요... 아마 이상의 제비 다방이 있었던 곳이 종로 1가와 2가 사이고요, 그리고 금홍이랑 같이 살았던 방이 관철동 33번지입니다. 지금의 종로 2가에 해당을 하죠. 그래서 유곽이 있었던 종로3가가 배경이 아닌가 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식민지 시대 최고의 유흥가는 종로 2가와 3가였죠. 김두한이 활약했던 단성사도 종로 3가고요. ^^

    • @cityvibeonly
      @cityvibeonly 5 лет назад

      그런 배경이 있었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BlueisthecolourJohnTerry26
    @BlueisthecolourJohnTerry26 6 лет назад

    이상의 작품들은 제목없는 추상화같습니다
    재기냐 자살이냐
    수동적이냐 적극적이냐
    바보인가 천재인가
    보는 시선과 사람에 따라 여러가지로 해석되고
    작가인 이상 조차 정상이냐 아니냐로 의견이 갈리니까요
    시한님께서 소개해주신 새로운 해석처럼
    양가적인 모습을 띠고 독자에게
    끊임없이 생각할거리를 던져주는 작가
    그야말로 이상(異常)하면서도 이상(理想)
    적인작가라고 생각합니다

  • @euns1747
    @euns1747 4 года назад

    박제는 그가 몸을 굶겨
    실제 박제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네이버 플로그 이상연구소에 있는
    날개 해설을 일독하시기 바랍니다

  • @대한조국만세
    @대한조국만세 Год назад

    나도 멜론이란 과일이 있다는걸 안게 몇십년 안된거같은데
    신문물을 접한 사람이라 다르네

  • @이도현-x8g
    @이도현-x8g 2 года назад

    오ㅜㅏ우,,,

  • @goldenbuglab
    @goldenbuglab 6 лет назад +3

    힛... pdf로 만들자!

    • @sihanbooks
      @sihanbooks  6 лет назад

      어떤 것을 PDF로?? ^^;;;;;;;

    • @goldenbuglab
      @goldenbuglab 6 лет назад

      @@sihanbooks 날개를 pdf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 @sihanbooks
      @sihanbooks  6 лет назад

      아! 좋은 시도네요... 많은 분들이 작품을 접할 수 있을테니까요.. ㅋㅋ 응원합니다!!

  • @김난희-x7r
    @김난희-x7r 6 лет назад +1

    교수님장가가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