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최근에 임종하셨는데 말기 암이셨음 근데 할아버지가 아직 말을 하고 걸어다닐 수 있을 때에 안락사 할 수 있냐고 물어보셨어 그래서 한국은 안락사 같은거 못한다고 설명해드렸어 그리고 암이 척추, 허리에 퍼져서 걷지 못하시고 침대에서도 몸이 닿을 때마다 아파하셨고 대소변도 못가리신채로 3주 동안 엄청 아파하시는 모습만 보다가 돌아가셨음 너무나도 아프게 돌아가셨는데 가족들이 할 수 있는 선택지라고는 진통제를 더 쎈거, 더더쎈거를 놔주는 것 말고는 할 수 없었고 진통제 효과 때문인지 하루종일 아파하다가 주무시다가 다시 통증으로 깨셔서 또 아파하시다가 주무시고 임종 전에는 고통 때문에 숨만 쉬익쉬익 쉬시면서 내가 옆에 온 줄도 모르고 눈을 아파서 계속 뜨고 시선을 다른데에 향하면서 그냥 고통스러워만 하셨음 인간의 존엄성이 유지될 수 있을 때 자신의 선택으로 안락사를 못하는 나라의 법이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다는걸 깨닫게 되었음 맵고, 짜고, 빨리 먹고 술 좋아하는 나라에서 대부분 암에 걸리는 나라이고 말기 암으로 임종하시는 분이 많은 나라인데 도대체 뭐 때문에 스스로의 선택으로 안락사를 반대하는건지 모르겠어
멋도 모르는 사람들은 장례식장 와서 왜 할아버지 적극적으로 치료 안했냐? 대학 병원 안모시고 갔냐? 라고 말했는데 2024년 7월 지금은 전공의 파업 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대학 병원에 입원하기가 힘든건지 모르겠지만 상급 병원을 제외하고 서울대 병원, 고려대 병원, 세브란스 병원은 입원하기까지 2달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진료 받는데만 8시간~10시간이 걸렸음 안 아픈 사람들도 8~10시간 대기하라고하면 힘든데 말기 암 환자를 8~10시간 기다리게하니깐 훨씬 상태가 심각하게 되었음 내가 나중에 말기 암 걸려서 죽을 때 쯤에는 안락사가 법적으로 통과 되기를 바랠 뿐이야 연명 치료 중단 이런거는 환자의 고통을 없앨 수가 없어 안 아픈 사람들한테는 생명 존중 이딴 소리가 나오지만 아픈 사람한테는 조금이라도 고통을 줄여주는게 나은 선택이니깐
할아버지가 최근에 임종하셨는데 말기 암이셨음
근데 할아버지가 아직 말을 하고 걸어다닐 수 있을 때에 안락사 할 수 있냐고 물어보셨어
그래서 한국은 안락사 같은거 못한다고 설명해드렸어 그리고 암이 척추, 허리에 퍼져서 걷지 못하시고
침대에서도 몸이 닿을 때마다 아파하셨고 대소변도 못가리신채로 3주 동안 엄청 아파하시는 모습만
보다가 돌아가셨음
너무나도 아프게 돌아가셨는데 가족들이 할 수 있는 선택지라고는 진통제를 더 쎈거, 더더쎈거를 놔주는 것
말고는 할 수 없었고 진통제 효과 때문인지 하루종일 아파하다가 주무시다가 다시 통증으로 깨셔서 또 아파하시다가
주무시고 임종 전에는 고통 때문에 숨만 쉬익쉬익 쉬시면서 내가 옆에 온 줄도 모르고 눈을 아파서 계속 뜨고
시선을 다른데에 향하면서 그냥 고통스러워만 하셨음
인간의 존엄성이 유지될 수 있을 때 자신의 선택으로 안락사를 못하는 나라의 법이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다는걸 깨닫게 되었음
맵고, 짜고, 빨리 먹고 술 좋아하는 나라에서 대부분 암에 걸리는 나라이고 말기 암으로 임종하시는 분이 많은 나라인데
도대체 뭐 때문에 스스로의 선택으로 안락사를 반대하는건지 모르겠어
멋도 모르는 사람들은 장례식장 와서 왜 할아버지 적극적으로 치료 안했냐? 대학 병원 안모시고 갔냐?
라고 말했는데 2024년 7월 지금은 전공의 파업 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대학 병원에 입원하기가 힘든건지 모르겠지만
상급 병원을 제외하고 서울대 병원, 고려대 병원, 세브란스 병원은 입원하기까지 2달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진료 받는데만 8시간~10시간이 걸렸음
안 아픈 사람들도 8~10시간 대기하라고하면 힘든데 말기 암 환자를 8~10시간 기다리게하니깐 훨씬 상태가
심각하게 되었음
내가 나중에 말기 암 걸려서 죽을 때 쯤에는 안락사가 법적으로 통과 되기를 바랠 뿐이야
연명 치료 중단 이런거는 환자의 고통을 없앨 수가 없어 안 아픈 사람들한테는 생명 존중 이딴 소리가 나오지만 아픈 사람한테는 조금이라도 고통을 줄여주는게 나은 선택이니깐
말씀하신것처럼 인간의 존엄성이 유지될 때 원하는 죽음을 맞았으면 좋겠어요. 의식도 없이 내가 살아있는건지 죽은건지도 분간안되는 고통스러운 순간까지 살고싶은 사람이 있을까요?
요양병원이 망하면안되서.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비와 함께 죽는것은 가족을 함께 죽이는 자멸행위
저것도 배우자가 있어야 가능한 거지 스위스식 안락사를 허용해야한다
안락사는 스스로가 자기생명의 권리를 갖는것
한국 생각하니까 앞날이 캄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