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호도협 가는 길 [운남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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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сен 2024
  • * 개요
    폭이 좁아 호랑이가 협곡을 뛰어넘어 다녔다는 전설이 있죠.
    16km에 달하는 완만한 산길을 걷는 내내 옥룡설산의 절경이 따라오는 기가 막힌 트레킹 코스입니다. 이 때문에 ‘세계 3대 트레킹 코스’,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니고요. (* 사실 이건 엿장수 맘대로죠)
    옥룡설산의 주봉을 바라보며 하바설산 중턱의 완만한 산길을 걷는데, 설산 꼭대기가 바로 눈앞에 있어서 다른 어디서도 보기 어려운 장관을 빚어냅니다.
    코스 초입의 ‘28밴드’를 제외하면 힘들지 않지만, 28밴드는 급격하게 고도를 높이는 구간이라 고산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교통
    리장이나 샹그릴라 버스터미널에서 매일 아침 2~3편씩 호도협 입구로 가는 버스를 운행합니다. 버스비는 약 60元. 근데 자주 바뀌나 봅니다.
    호도협 입구에 도착하면 버스에서 내려 입장권을 끊어야 합니다.
    계곡 아래 호도협 풍경구로 갈 사람은 다시 버스를 타면 되고, 트레킹을 할 사람은 산길로 들어가거나 본격적인 코스가 시작되는 나시객잔(纳西雅阁客栈)까지 소형 승합차를 수배해 들어갑니다.
    버스가 도착하자마자 호객꾼들이 몰려드는데, 가격은 1인당 30~40元 정도입니다. 나시객잔까지의 길은 딱히 볼 게 없는 산길이기 때문에 승합차로 들어가는 게 좋습니다.
    트레킹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티나 게스트하우스’에서는 리장이나 샹그릴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중국인들은 앱으로 미리 예약을 하지만, 중국 신분증과 전화번호가 없는 외국 여행객은 예약이 불가하죠. 따라서 현지에서 표를 구해야 하는데, 최악의 경우 버스가 만석이라도 사설로 운행하는 승합차가 많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 숙박
    보통 1박 2일 코스로 가게 되는데, 코스 중간에 자리한 차마객잔(茶马客栈)이나 중도객잔(中途客栈, 하프웨이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습니다. 도미토리부터 더블룸까지 객실 종류와 수는 넉넉하지만, 낭패를 피하려면 미리 예약하는 게 좋죠. 여행객이 많아지면서 두 객잔 근처에 비슷한 숙박업체가 상당히 많이 들어섰으니 방을 못 구할 일은 없어 보입니다.
    차마객잔에서 묵으면 첫날 일정이 수월하지만, 다음날 오전에 역광을 받아 옥룡설산의 하이라이트 구간을 제대로 보기 어렵습니다.
    중도객잔은 옥룡설산 주봉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체력이 허락한다면 중도객잔에서 묵고 다음날 느긋하게 티나 게스트하우스까지 걸어가서 리장으로 복귀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 위 내용은 월간 [Den]에 기고한 내용을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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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8

  • @user-qq8rj1ke4x
    @user-qq8rj1ke4x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진짜 리얼 여행기네요 동영상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kky90
      @kky9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mily_song
    @emily_son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저는 저질체력이라 리장에서부터 고산병증세 때문에
    트레킹은 엄두도 안나서, 호도협 입구에서 차타고 중도객잔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는데
    길때문에 그런지 진짜 운전 살벌하더라구요.
    두분 대단하신듯ㅋㅋㅋ

    • @kky90
      @kky9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저도 체력 안 좋은 걸로는 남부럽지 않습니다(?) ㅎ 남들보다 2~3시간 더 걸린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가는 거죠 뭐 ^^;

  • @user-qq8rj1ke4x
    @user-qq8rj1ke4x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상호도협 동상보고 나시객잔부터 차마객잔까지 트레킹하는거는 시간이 무리일까요?? 고민되네요 리장이 12월에 해가 18:30분에 떨어진다던데

    • @kky90
      @kky9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호도석 말씀이시죠? 거기 갔다가 다시 차오터우까지 나오는 방법과 시간을 몰라서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산악회같은 단체팀은 차 대절해서 가능하겠지만 개인이 간다면 차를 대절하기가 쉽지 않을테니 어려워보입니다;;

  • @jwkim8086
    @jwkim8086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길 옆 경사가 살벌하네 ㅋ 제갈량의 북벌 보급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간접체험각...

    • @user-hj9oo6se1d
      @user-hj9oo6se1d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제갈량의 북벌 노선은 기행장군양양이님 유튜브 채널 자오곡편을 보시면 알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