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진수입니다. 김준표 마술사 합방 덕분에, 영상 두개인 채널에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방송때는 대본 없이 약간의 흥분상태로 이야기 하기 때문에, 조금 과하게, 조금 사실과 다르게, 정돈되지 않게 이야기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다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순살 콘크리트에 대해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조금 정돈된 생각을 댓글로라도 올려야 한다는 생각에 글을 적습니다. 이 글은 영상에 비해 재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영상의 재미가 아닌, 정말 제 생각을 알고 싶으신 분만 일독 부탁드립니다. ==================================================== 1. 그래서 순살콘크리트의 원인은 무엇인가? 은행융자에 대한 이자와, 미리 책정된 분양가와 사업성 분석, 그리고 선분양 하여 일정을 변경하기 힘든 사업 '시행자(LH등)'과 건설기간 동안 유례없이 올라간 자재비, 그리고 노무비, 무엇보다 예정된 일정보다 늦어지면 어마어마한 손해를 보는 '시공자(GS건설)'과 호주 - 중국 스크랩철 분쟁 (철근값 상승), 우크라이나 -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무역중단 (철근값 상승) 최저임금과 곡물가 상승, 엔드코로나 등으로 인한 물가상승 (노무비 상승),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 등으로 인한 일정 압박 등.. 등... 등.. 등... 수없이 많은 요인들이 얽히고 설켜 벌어진 일이, 먼저는 '둔촌주공 공사중단사태' 그리고 지금은 '순살콘크리트 붕괴사태' 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에서 준표쿤이, 누가 나쁜놈이라기 보다는 정말 많은 요인들과 서로간의 입장으로 생긴일이군요? 라고 하신 말씀이 굉장히 짧게 잘 정리해주신 거라 생각해요 2. 어쨌든 돈 때문에 나쁜짓을 한 것은 맞잖아? 나쁜짓을 한 것에 대해서는 영상에서 먼저 밝힌 대로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 맞습니다.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돈때문이냐? (돈을 남겨먹기 위해서냐?) 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건설 현장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관계하며 많은 눈이 서로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공사가 잘 진행되는지 감시하는 '감리단'은, 지금처럼 현장에 큰 사고가 나고 그것이 감리단의 감시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라고 결론이 날 경우, 감리 면허를 회수당하거나, 과징금을 맞거나, 영업정지를 당합니다. 한마디로 문 닫아야 한다는 이야기지요. 공사를 진행하는 '시공사'는 지금처럼 사고가 날 경우, LH, SH 등과 국가에서 주도하는 토목사업에 입찰을 하지 못하여 잘못된 부위를 철거하고, 폐기물을 버리고, 다시 공사를 진행하는, 3중 지출을 하게 되며, 그 기간동안 공사가 늦어지면 '지연손해금'을 내야 합니다. 공사를 발주한 건축주인 '시행사' 혹은 '조합'은 사고가 날 경우 '순살자이' 처럼 분양해야 하는 상품에 대한 브랜드가치가 손상되며, 미분양등 치명적인 사태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뭔가 이 사업의 주체들이 서로의 합의하에 나쁜짓을 할 경우,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크게 탈이 나지 않는선에서 한다,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이지요. 저는 첫 건설현장을 현대건설 소래포구 아파트 현장에서 하였고, 그 현장에서 수많은 품질검사, 감리단의 검사, 시행사의 검사, 원청 (현대건설)의 검사를 목격하였고 제가 생각해왔던 것보다 확실하고 꼼꼼한 현장 검사에 감동했습니다. 물론 제가 초보기사로써 몰랐던 부분 못봤던 부분도 있겠지만, 숨어서 할 수 있는 일의 규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건설인으로서 우리나라 대형 건설사는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잘 돌아간다, 생각해왔지요. 그리고 자부심을 느껴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일이 충격입니다. 대체 얼마나 큰 외부의 충격이 있었으면, 저렇게 위험한 (건물이 붕괴될 정도의) 일을, 저렇게 광범위하게 저질렀을까? 그것에 대한 나름의 고민의 결론이, 영상에서는 잘 정리는 안되었지만, 수없이 많은 외부충격에 서로의 입장이 섞여 일어난 일이다. 그리고 GS건설이 계약을 다른 건설사보다 잘못하고, 또한 많은 내부적 요인 (사내 유보금 부족이라든지,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 현장 기사 비율이 높다든지)이 그러했을 것이다. 입니다. 3. 어쨌든 건설사가 잘못이네, 그리고 철근값 떨어지면 돌려 받을 것 아니잖아? 자재가 상승 5%이상에 대해 보전해주는 조항은, 정부에서 규정한 '건설표준도급계약서'에 있습니다. 제가 배우기로, 민법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법 중 하나로 행위 양 당사자의 균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자재가 상승 5%이상에 대해 보전해주는 것이, 건설사에게 유리한 조항이라면, 그 반대쪽 균형에 건설사가 불리한 요인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보전해 주는 조항이 생긴 것입니다. 실제, 표준도급계약서에는 건설사의 불합리한 행위를 건축주가 제어할 수 있는 조항도 굉장히 많습니다. 여기서, 인테리어와 단독주택을 주로 짓는 일반 건축주와 대형 시행사의 차이가 생기는 것 같은데요, 일반건축주는 표준도급계약서의 존재도 모르고, 조항도 하나 없는 1쪽짜리 계약서에 사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작은 건설시장에서 폭주하는 건설사를 만나 큰 피해를 보고 건설사에 대한 반감이 깊죠. 대형 시행사는 슈퍼 갑이기 때문에, 표준도급계약서에서 건설사에게 유리한 부분을 삭제한 계약서로 계약합니다. (위법은 아닙니다) 그렇게 균형이 깨진 상태에서, 민법에 규정된 계약 해지나 해제에 의해 건설사가 도망간 사태가 '둔촌주공' 사태입니다. 아파트라는 대형 프로젝트에서, 생각보다 건설사는 갑이 아닙니다. 이윤율도 낮고요. 시행사의 보증행위를 건설사가 대부분 해준다거나, 건설사의 브랜드가치가 시행사에게 굉장히 중요하다던가, 사업성이 낮은 현장이어서, 건설사가 단독입찰했다거나 하는 경우는 다릅니다. 민법상 계약은 결국 계약바이 계약이고 상황이 정해주는 것이니까요, 다시 앞서 이야기로 돌아오면, 5% 이상 보전 조항은 계약이 잘 완료되어 건물이 제대로 서기 위해 만들어진 조항이라는 생각이며, 이번 사태 이전에는 이처럼 급격하게 물가상승이 일어난 적이 없어, 굳이 생각할 필요 없었던 조항이란 생각이며, 자재비가 내려가는 사태는, 디플레이션으로, 그냥 나라 자체가 큰일난 상황이라 (지금 중국이 비상났죠) 굳이 가정할 필요 없다는 생각입니다. 4. 그냥 하도급에 하도급에 하도급에 하도급이 문제 아니냐? 저는 아파트 급의 대형 현장은 하도급에 하도급에 하도급 (3단계) 는 필연적이며 오히려 품질을 위해서도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내용은 나중에 썰로 풀도록 하겠습니다. ====================================================== 스크립트로 진중한 방송을 하는 채널과는 앞으로도 거리가 좀 있을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제 영상은 재미를 위한 약간의 과장과 사실의 왜곡이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봐 주시고 재미있다고 해 주시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뭔가 빌라나 작은 건축물의 훌륭한 예시, 디자인 이런 것들 소개하는 영상들도 올라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 사람들은 아파트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내가 살고싶은 집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은 단순히 예쁜집 아름다운 집 이런 것을 요청하긴 하지만 막상 지어보면 그 집이 실제로 살기에는 편하지 않은 경우가 있지 않을까해서 건축전문가가 생각할 때 가장 이상적인 집의 형태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타입별로 나누어서 올리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아 이런썰 생각나네 알라신을 믿는 독실한 사람있었는데 한국에서도 독실하게 기도를 했다고 했음 계속 시간지나고 어느순간봤는데 기도를 안하고있다고 하다라고요 왜 기도를 안해? 라고 물어봤는데 그사람이 아 한국에서는 창식이라 알라신 안믿어도 된다고 했던 썰 생각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구독했습니다. 궁금한게 담배연기 때문에 고통받는지 벌써 1년인데.. 도저히 찾을수가 없더라구요.. 아파트에서 살면 고통받는게 층간소음과 담배연기잖아요. 나중에 연기가 어떻게 퍼지는지.. 화장실과 베란다에서 퍼지는 연기에 대해서도 컨덴츠 잡아주시면 정말 잘 볼수 있을거같아요 ㅠㅡㅠ
너무나 쉽게 이야기 해주셔서 앞으로의 영상의 행보에 대해서 기대가 됩니다~! 한가지 여쭙고자 하는 바는 구축 아파트에 비해서 신축 아파트에서 유난히 층간소음에 대해서 문제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컨텐츠도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 다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진수형님 건설직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다치거나 사망한 뉴스 기사들이 잊을만하면 한번씩 보이는데, 그 기사들의 댓글에 노동자들이 습관과 작업 효율 때문에 관리자들의 말을 무시하고 안전 장비 없이 일을 하다가 사고가 난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저의 부족한 생각으로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때 책임을 지는 감독자들이 현장에서 보고도 묵인하거나, 노동자들이 스스로의 안전보다 작업의 효율을 더 우선 했을거라고 상상하기 어려운데 왜 이런 인명 사고들이 발생하는지 원인이 궁금합니다.
주장이 맞는 부분도 있고, 틀린부분도 있습니다. 1군사는, 현장 안전관리직도 많고, 현장 자체에서 일이 많고 길게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자들이 지적하고 3진아웃으로 현장에서 뺀다고 하면 그래도 규칙과 지적사항을 지킵니다. 좆소는, 현장관리직이 거진 현장소장밖에 없고, 작업자들이 말을 듣지 않고, 또 작업자들이 나가면 대체인력도 없기 때문에 말을듣게 하기 쉽지 않습니다. 모든 안전에 관련된 장비들은 몸에 거추장 스럽고, 일이 힘들기 때문에, 어느정도 숙련이 된 숙련공은 안전장구를 안하고,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하루 일당이 아니라, 정해진 분량을 하고 나가는 것을 '야리끼리'라고 하는데, 안전장구나 수칙이 야리끼리를 빨리 하는것에 방해되기도 하고요. 여러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집진수입니다.
김준표 마술사 합방 덕분에, 영상 두개인 채널에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방송때는 대본 없이 약간의 흥분상태로 이야기 하기 때문에, 조금 과하게, 조금 사실과 다르게, 정돈되지 않게 이야기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다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순살 콘크리트에 대해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조금 정돈된 생각을 댓글로라도 올려야 한다는 생각에 글을 적습니다.
이 글은 영상에 비해 재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영상의 재미가 아닌, 정말 제 생각을 알고 싶으신 분만 일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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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서 순살콘크리트의 원인은 무엇인가?
은행융자에 대한 이자와, 미리 책정된 분양가와 사업성 분석, 그리고 선분양 하여 일정을 변경하기 힘든 사업 '시행자(LH등)'과
건설기간 동안 유례없이 올라간 자재비, 그리고 노무비, 무엇보다 예정된 일정보다 늦어지면 어마어마한 손해를 보는 '시공자(GS건설)'과
호주 - 중국 스크랩철 분쟁 (철근값 상승), 우크라이나 -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무역중단 (철근값 상승) 최저임금과 곡물가 상승, 엔드코로나 등으로 인한 물가상승 (노무비 상승),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 등으로 인한 일정 압박
등.. 등... 등.. 등... 수없이 많은 요인들이 얽히고 설켜 벌어진 일이,
먼저는 '둔촌주공 공사중단사태' 그리고 지금은 '순살콘크리트 붕괴사태' 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에서 준표쿤이, 누가 나쁜놈이라기 보다는 정말 많은 요인들과 서로간의 입장으로 생긴일이군요? 라고 하신 말씀이 굉장히 짧게 잘 정리해주신 거라 생각해요
2. 어쨌든 돈 때문에 나쁜짓을 한 것은 맞잖아?
나쁜짓을 한 것에 대해서는 영상에서 먼저 밝힌 대로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 맞습니다.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돈때문이냐? (돈을 남겨먹기 위해서냐?) 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건설 현장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관계하며 많은 눈이 서로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공사가 잘 진행되는지 감시하는 '감리단'은, 지금처럼 현장에 큰 사고가 나고 그것이 감리단의 감시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라고 결론이 날 경우, 감리 면허를 회수당하거나, 과징금을 맞거나, 영업정지를 당합니다. 한마디로 문 닫아야 한다는 이야기지요.
공사를 진행하는 '시공사'는 지금처럼 사고가 날 경우, LH, SH 등과 국가에서 주도하는 토목사업에 입찰을 하지 못하여 잘못된 부위를 철거하고, 폐기물을 버리고, 다시 공사를 진행하는, 3중 지출을 하게 되며, 그 기간동안 공사가 늦어지면 '지연손해금'을 내야 합니다.
공사를 발주한 건축주인 '시행사' 혹은 '조합'은 사고가 날 경우 '순살자이' 처럼 분양해야 하는 상품에 대한 브랜드가치가 손상되며, 미분양등 치명적인 사태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뭔가 이 사업의 주체들이 서로의 합의하에 나쁜짓을 할 경우,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크게 탈이 나지 않는선에서 한다,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이지요.
저는 첫 건설현장을 현대건설 소래포구 아파트 현장에서 하였고, 그 현장에서 수많은 품질검사, 감리단의 검사, 시행사의 검사, 원청 (현대건설)의 검사를 목격하였고 제가 생각해왔던 것보다 확실하고 꼼꼼한 현장 검사에 감동했습니다. 물론 제가 초보기사로써 몰랐던 부분 못봤던 부분도 있겠지만, 숨어서 할 수 있는 일의 규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건설인으로서 우리나라 대형 건설사는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잘 돌아간다, 생각해왔지요. 그리고 자부심을 느껴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일이 충격입니다.
대체 얼마나 큰 외부의 충격이 있었으면, 저렇게 위험한 (건물이 붕괴될 정도의) 일을, 저렇게 광범위하게 저질렀을까?
그것에 대한 나름의 고민의 결론이, 영상에서는 잘 정리는 안되었지만,
수없이 많은 외부충격에 서로의 입장이 섞여 일어난 일이다. 그리고 GS건설이 계약을 다른 건설사보다 잘못하고, 또한 많은 내부적 요인 (사내 유보금 부족이라든지,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 현장 기사 비율이 높다든지)이 그러했을 것이다. 입니다.
3. 어쨌든 건설사가 잘못이네, 그리고 철근값 떨어지면 돌려 받을 것 아니잖아?
자재가 상승 5%이상에 대해 보전해주는 조항은, 정부에서 규정한 '건설표준도급계약서'에 있습니다.
제가 배우기로, 민법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법 중 하나로 행위 양 당사자의 균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자재가 상승 5%이상에 대해 보전해주는 것이, 건설사에게 유리한 조항이라면, 그 반대쪽 균형에 건설사가 불리한 요인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보전해 주는 조항이 생긴 것입니다.
실제, 표준도급계약서에는 건설사의 불합리한 행위를 건축주가 제어할 수 있는 조항도 굉장히 많습니다.
여기서, 인테리어와 단독주택을 주로 짓는 일반 건축주와 대형 시행사의 차이가 생기는 것 같은데요,
일반건축주는 표준도급계약서의 존재도 모르고, 조항도 하나 없는 1쪽짜리 계약서에 사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작은 건설시장에서 폭주하는 건설사를 만나 큰 피해를 보고 건설사에 대한 반감이 깊죠.
대형 시행사는 슈퍼 갑이기 때문에, 표준도급계약서에서 건설사에게 유리한 부분을 삭제한 계약서로 계약합니다. (위법은 아닙니다) 그렇게 균형이 깨진 상태에서, 민법에 규정된 계약 해지나 해제에 의해 건설사가 도망간 사태가 '둔촌주공' 사태입니다.
아파트라는 대형 프로젝트에서, 생각보다 건설사는 갑이 아닙니다. 이윤율도 낮고요.
시행사의 보증행위를 건설사가 대부분 해준다거나, 건설사의 브랜드가치가 시행사에게 굉장히 중요하다던가, 사업성이 낮은 현장이어서, 건설사가 단독입찰했다거나 하는 경우는 다릅니다. 민법상 계약은 결국 계약바이 계약이고 상황이 정해주는 것이니까요,
다시 앞서 이야기로 돌아오면, 5% 이상 보전 조항은
계약이 잘 완료되어 건물이 제대로 서기 위해 만들어진 조항이라는 생각이며,
이번 사태 이전에는 이처럼 급격하게 물가상승이 일어난 적이 없어, 굳이 생각할 필요 없었던 조항이란 생각이며,
자재비가 내려가는 사태는, 디플레이션으로, 그냥 나라 자체가 큰일난 상황이라 (지금 중국이 비상났죠) 굳이 가정할 필요 없다는 생각입니다.
4. 그냥 하도급에 하도급에 하도급에 하도급이 문제 아니냐?
저는 아파트 급의 대형 현장은 하도급에 하도급에 하도급 (3단계) 는 필연적이며 오히려 품질을 위해서도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내용은 나중에 썰로 풀도록 하겠습니다.
======================================================
스크립트로 진중한 방송을 하는 채널과는 앞으로도 거리가 좀 있을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제 영상은 재미를 위한 약간의 과장과 사실의 왜곡이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봐 주시고 재미있다고 해 주시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요약 하자면, 만약을 대비한 보험을 만들지 않았는데 그 '만약'의 사건이 발생한 것이 지금의 처지군요...😢
러우전쟁,최저시급 상승등을 말로만 들었을땐 큰 체감이 없었는데 스노우볼이 굴러 건설사에도 이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g00gleAccount 저 비롯해서 사건의 모든 관계자들은 흘러가는 세상속에서 어버버버버 하다가 최악의 수만 뒀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평소 건축관련 직업을 가지고 싶지만 이에 관련된 이해하기 쉬운 내용을 접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야...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좀 단순하게 생각하고있었는데 트인거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단순히 돈 빼먹으려고가 아니라 왜 그렇게 됐는지 업계인 입장에서 설명해주셔서 더 좋네요
마술이나 다른 걸로 비유해주신 덕분에 이해가 확 됐습니다👍
뭔가 빌라나 작은 건축물의 훌륭한 예시, 디자인 이런 것들 소개하는 영상들도 올라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 사람들은 아파트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내가 살고싶은 집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은 단순히 예쁜집 아름다운 집 이런 것을 요청하긴 하지만 막상 지어보면 그 집이 실제로 살기에는 편하지 않은 경우가 있지 않을까해서
건축전문가가 생각할 때 가장 이상적인 집의 형태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타입별로 나누어서 올리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셔서 좋았어요 😊 컨텐츠 기대됩니다 구독하고 갑니다 영상 꼭 올려주세요!!!!
"도망가지마... 지어~"
생방 중간에 들어왔었는데 초반부터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이런 이야기 해주는곳이 없던거 같은데 굉장히 재미있고 흥미롭게 이야기 해주셔서 준표님 영상에서 끝까지 집중해서 보고 왔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잘못된 정보입니다. 동부, 대보는 자금만 조달했지 시공에는 전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시공에 있어서는 GS가 100% 책임이 맞습니다. 그래서 재시공비용도 GS가 일체를 부담하기로 했고요. 시정 부탁드립니다.
gs자체 건설중인 83곳 국토부점검 이상무 Lh는 조사족족 사건사고발생 과연 누가 잘못일가? gs만 괜히 똥밟고 억울하지.
투박한 이목구비, 약간 술톤, 이와 대비되는 학력. 내가 만약 내 건물 올릴 돈이 있으면 이 아조시에게 모든 걸 맡기고 싶어진다.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ㅎ
ㄹㅇ 어쩌다 한 두명 보이는 멋진 형님상
준표님 채널에서 뵙고 구독하고 왔는데, 거기서는 못봤던 내용이 있네요ㅋㅋㅋ
다음편도 기대되네요:)
철근대신 대나무 넣고 밀기 하실때 현장체험 해보고 싶습니다 ㅋㅋㅋㅋㅋ
덕분에 지식이 늘었습니다 형님~
앞으로도 좋은 컨텐츠 부탁합니다
진수님 나중에 도면 보는 법을 시청자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다같이 집짓기 라는 코너에서 할 예정입니다.
영상 요약까지 완벽^^
아 이런썰 생각나네 알라신을 믿는 독실한 사람있었는데 한국에서도 독실하게 기도를 했다고 했음 계속 시간지나고 어느순간봤는데 기도를 안하고있다고 하다라고요 왜 기도를 안해? 라고 물어봤는데 그사람이 아 한국에서는 창식이라 알라신 안믿어도 된다고 했던 썰 생각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구독했습니다.
궁금한게 담배연기 때문에 고통받는지 벌써 1년인데.. 도저히 찾을수가 없더라구요..
아파트에서 살면 고통받는게 층간소음과 담배연기잖아요.
나중에 연기가 어떻게 퍼지는지.. 화장실과 베란다에서 퍼지는 연기에 대해서도 컨덴츠 잡아주시면 정말 잘 볼수 있을거같아요 ㅠㅡㅠ
너무나 쉽게 이야기 해주셔서 앞으로의 영상의 행보에 대해서 기대가 됩니다~! 한가지 여쭙고자 하는 바는 구축 아파트에 비해서 신축 아파트에서 유난히 층간소음에 대해서 문제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컨텐츠도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 다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이과적인 감성으로는, 구축과 신축을 유의미한 표본개수로 조사하여 실제 실측하지 않고는,
노스텔지아 혹은 괴담정도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삽겹살썰은 다른데서도 몇번은 들었는데 매번웃기네ㅋㅋㅋㅋㅋ
도망가지마~ 지어~
몽골형들은 이삿짐 업체에도 많이 일하는데 진짜 강호동 같은 덩치들이 말 없이 짐 나르고 있음 ㄹㅇ 천하장사 상
공구리와 철근은 같이 가야하니깐~~~
진짜 배울게 많은 이야기네요!
26:33 오타
영상 좀 많이 올리셔야겠네요 집에 대한 영상이 없군요
진수형님 건설직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다치거나 사망한 뉴스 기사들이 잊을만하면 한번씩 보이는데, 그 기사들의 댓글에 노동자들이 습관과 작업 효율 때문에 관리자들의 말을 무시하고 안전 장비 없이 일을 하다가 사고가 난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저의 부족한 생각으로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때 책임을 지는 감독자들이 현장에서 보고도 묵인하거나, 노동자들이 스스로의 안전보다 작업의 효율을 더 우선 했을거라고 상상하기 어려운데 왜 이런 인명 사고들이 발생하는지 원인이 궁금합니다.
주장이 맞는 부분도 있고, 틀린부분도 있습니다.
1군사는, 현장 안전관리직도 많고, 현장 자체에서 일이 많고 길게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자들이 지적하고 3진아웃으로 현장에서 뺀다고 하면 그래도 규칙과 지적사항을 지킵니다.
좆소는, 현장관리직이 거진 현장소장밖에 없고, 작업자들이 말을 듣지 않고, 또 작업자들이 나가면 대체인력도 없기 때문에 말을듣게 하기 쉽지 않습니다.
모든 안전에 관련된 장비들은 몸에 거추장 스럽고, 일이 힘들기 때문에, 어느정도 숙련이 된 숙련공은 안전장구를 안하고,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하루 일당이 아니라, 정해진 분량을 하고 나가는 것을 '야리끼리'라고 하는데, 안전장구나 수칙이 야리끼리를 빨리 하는것에 방해되기도 하고요.
여러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Zip_jinsu 현장에는 많은 고충이 있다는 점을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