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어디서 오픈 하셨나요? 지금 출발 합니다 ㅋㅋㅋㅋ 국물 진짜 시원하겠는데요?!!!! 한봉지 14개면 딱이네요!!! 청양고추 넣었으면 좋겠다 했는데 딱 넣으셨음 ㅋㅋㅋㅋ 오늘도 역시 소주와 함께~!! 붕어빵 바삭하니 너무좋구요~~!! 다빵아빵님도 저랑 비슷함 팥 좋아하심 ㅋㅋㅋㅋ 집에 갈때 오뎅 몇개 먹고 가야겠다...못참겠네 ㅋㅋㅋ 오늘도 대리만족 하고 갑니다!!
@@AJsSPOON 애정님^^ 네 길거리 포장마차 메뉴네요😁😁😁 포차는 바람에 날라가서 대가 다 부러졌고 천이 다 찢어졌어요..ㅋㅋ뒤에 갈대발이랑 메뉴판이랑 테이블은 살아 있어요~~ 근데 집앞에 아파트 공사중이라서 올해는 못하고요 내년 겨울에나 한번 해보렵니다~~ 공사 소음 때문에 서트레스받아서요🤣🤣🤣 더 좋은놈으로다가 업그레이드해서 돌아오것습니다.👏👏👏 관심주셔서 고마워요🙆♀️🙆♀️🙆♀️
남들 다 먹고 쉬거나 일과준비할 때 취사장에 갔더니 남아있는 어묵.ㅋㅋ.주변 싸리나무 꺾어다 어묵꼬지 만들고 쫘악 끼워서 남아있는 식재료..무,양파,대파,땡초 등 넣고 끓인 어묵탕..어묵볶음이 반찬에 포함되어 있고 국도 소고기무국인데 내가 오면 또 이것들을 갖고 뭔 짓을 하려나 궁금해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취사병들ㅋㅋㅋ. -소고기도 있네? 오늘 아침식단은 소고기어묵탕이다. -김일병 너의 솜씨를 보여줘라. -아니지..소고기는 빼자.ㅋㅋ. -뭘 하려고? -고맙게도 소고기를 덩어리로 남겨뒀네.팬 달궈봐. 소고기를 손가락 정도 두께로 썰어서..기름 두른 팬에 마늘,양파,감자와 함께 스테이크.ㅋㅋㅋ.소스는 그냥..간장+땡초+다진 마늘에 참기름 섞어서 끼얹음ㅋㅋ. -히힛.스테이크 비슷해 보이긴 한다.. -간장양념이 신의 한수지. 고구려식 소고기구이인 맥적과 비슷한 겁니다.간장양념을 발라 굽는 거죠. 당연히 난리났죠..고기 굽는 냄새가 주변에 퍼지니..본부중대 말년병장 두명도 쫓아오고.. -이것들이..고참은 식단표대로 짬밥 먹이고 니들은 스테이크에 오뎅탕이냐? -저리 가십시오.병사들 먹는 자리에 민간인은 왜 끼어드세요? -김일병 너마저? -말년은 곧 집에 갈 참이라 고참대우 없어요~ 안 그래도 저녁에 말년 두명 모포말이할 건데..ㅋㅋ. -박성민상병이 벼르고 있어요~모포에 돌돌 말려 밟힐 각오는 되어 있겠죠? 그러니까 애들 먹는 자리에 끼지 마세요.. 취사병들도 그 말년들 민간인 취급.ㅋㅋ.연대장님도 오셨네요. -백골! 연대장님 오셨습니까! -바늘 간 데 실 가는 거 아니겠냐? 내 차 운전병이 여기에 있으니 나도 와야지.근데 이 둘은 뭐냐? 곧 집에 갈 인간들이 왜 병사들 먹는 자리에 끼어있나~ 연대장님조차도 그 말년들을 민간인취급하네요.ㅋㅋㅋㅋ. -연대장님도 우리처럼 군인이니까 함께 드십시오. -국거리용으로 들어온 고깃덩어리를 갖고 이렇게 만들었네? 육즙이 살아있네.하하하.양념도 맛있고 말야. 말년들은 연대장님 오시면서 쫓겨남ㅋㅋㅋ.그날이 바로 그 말년들 전역하는 날이었어요.집에 가는 날이라고 짬밥 안 먹겠다는 인간들이 취사병,운전병 모여 먹는 자리엔 왜 오냐.ㅋㅋ.연대장님도 오셨는데. 간장양념 발라 구운 스테이크에 어묵탕..ㅋㅋㅋ.연대장님ㅋㅋㅋ. -이놈 때문에 내가 술생각이 나네.. -솔직히 저희도 그렇습니다. 악ㅋㅋㅋ.유난히 추운 겨울이었거든요.혹한기 야외훈련때..3일차였나? 진짜 드럽게 추웠는데..밥차 왔을 때의 그 반가움이란..캬~ 볶음주먹밥에 뜨끈한 어묵탕이 왔네? 근데 또..완전 미쳤어..겁나게 뜨거워..잘 됐다..군장에서 우동사리 꺼냈죠.지휘천막에서 통신병이랑 연대장님이랑..사수 박상병이랑.. -우동사리 넣어서 온도 좀 낮추겠습니다.너무 뜨겁네.. 어묵탕에 우동 삶아도 맛나요~
갈비탕이 메뉴판에 있길래..빼둔 거 있냐 하니 또 김일병이 뭔 짓을 할까 궁금해서 남겨뒀다는 대답이 돌아와요.. -야.불 켜고 팬 달궈. ㅋㅋㅋ.이번엔 밖에 나가 사온 버터를 큼직하게 잘라 녹이고 갈빗대를 올렸죠.앞뒤를 쎈 불에 구워 겉을 마이야르반응 일으키고는 중불로 내려서는 팬 기울이고 기름 끼얹어가며 튀기듯 굽기.밥을 납작하게 뭉쳐 햄벅빵 모양으로 만들고 그 팬에 뒤집어가며 구워요.갈빗대에 붙은 고기를 칼로 도려내어 양파,마늘,김치 등과 함께 구워낸 밥 사이에 끼워넣고.. 다른 부대 가면..맛볼 수 없는 라이스군대리아.ㅋㅋ. 그렇게 시도했던 식단들은 정기적으로 술을 동반하는 회식때 본부대,수송부,의무대 등 전병력에게 제공되었습니다. 연대1호운전병 김일병표 군대리아라며 준비해 전병력에게 회식날 제공했죠.그게..빵이 아니라..기름 두른 팬에 구워낸 밥ㅋㅋㅋ.반응 좋던데요? 밀가루 햄벅빵보다 훨씬 든든하다는 반응ㅋㅋㅋ.롯데리아 라이스버거에서 힌트른 얻은 거. 주말에 외박 나갔다가 연대장님 자택에 간 적도 있습니다.연대장님네도 아들1 딸1 키우던데..당시 고교생이던 그 아이들..라이스피자를 구워준 그날. 앞서 피자감자전 언급한 바 있는데..연대장님 자택에서 외박일정을 보내던 그날은..밥을 넓게 펴서 치즈와 토핑 얹어 구웠습니다.그러고 나니까 방과후 돌아온 아이들이..지들 스스로 라이스피자를 만들어 맛있게 먹더라는 얘기를 연대장님한테서 듣고 크게 웃었네요. 전쟁을 통해서 식문화가 발달한다는 것도 틀린 얘기는 아닌 게..군생활해 봐서 아시겠지만 군대서는 일상적으로 상상해본 적 없는 것을 먹어보기도 하잖아요? ㅋㅋ.연대장님네 아이들도 그 맛을 알아버린 듯. 아..전쟁을 통해 발전한 식문화의 좋은 사례 하나 대표적인 거 있죠..부대찌개.우리네 할아버지,할머니들 피난길에 살아남기 위해 드셨던 뼈아픈 역사를 가진 대표음식.. 우리가 김치.찌개,국 등에 넣어먹는 고추도요..임진왜란 당시에는 왜군들이 백병전에서 무기로 썼어요..말리고 가루 만들어 상대의 얼굴에 뿌리는 용도로요..그걸 우리는 음식에 조미료로 쓰죠. 당시 우리 연대장..류대령이 제일 좋아했던 거..제 비법의 황태,더덕 간장구이.황태와 더덕을 직접 구매하여 절더러 -자네의 비법대로 간장양념구이 좀 부탁함세. 해서 구워드리고 10만원을 용돈으로 받아서 복귀하는 길에 치킨 15마리를 튀겨서 내무반에 들어왔었네요. 본부중대 난리났죠..당직사관이 누군지 확인해보니..잘 구슬리면 맥주 정도는 괜찮겠다 싶어서 맥주도 당연히 반입ㅋㅋ. 뒷날..연대장님ㅋㅋㅋ.함께 마신 육사후배들이 안주가 너무 맛있었다며 엄지척 하더랍니다.안 매웠나..땡초 중 드럽게 매운 걸 넣어줬는데..
@ 고구려때에 스테이크와 비슷한 음식이 있었다고 들었어요.맥적이라 하여 얇게 저민 소고기를 간장양념을 발라 숯불에 구워먹는 거. 스테이크에 비해 얇게 저며 단시간내에 구운 게 차이가 있겠죠.. 두껍게 저민 소고기를 굽는 스테이크도 간장양념과 잘 맞습니다.게다가 한국인의 입맛에도 더욱 잘 맞죠. 두께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고구려식 맥적과,서구인들의 요리인 스테이크..조리방식은 거의 같으니.. 고구려인들은 본디 북방의 춥고 거친 땅에서 말 타고 활 쏘고 사냥하던 민족의 후예라 육류요리가 참 많았다고도 합니다.말갈(여진),거란,몽골 등 북방민족들을 아우르는 대제국이었으니..식문화도.. 우리가..얇게 저민 소고기에 계란을 입혀 지져먹는 육전도..어쩌면 고구려의 맥적에서 유래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솔직히 삼겹살도 계란 입혀서 기름 두른 팬에 구우면 맛남ㅋㅋ) 제가..병사시절 취사병들과 함께 만들어먹던 거 다 풀어내려면..평생을 다해도 모자랄 거에요.같은 피자감자전이라도 남아있는 식재료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재료와 맛이 매번 달랐으니..더 말할 필요도 없겠죠. 지금의 20대친구들 군대 식문화 얘기 나오면 나도 할 말이 없습니다.자꾸만 새로운 뭔가가 계속 나와요.ㅋㅋ.
하사관교육생 시절 교육받은 내용 중 하나.. 식문화도 전쟁을 통해 변화하고 발전해왔다는 내용요. 지금의 한국인이 먹는 것에 진심인 것도..전쟁과 관련이 깊다는 거.. 한반도는 단군조선 이래 4년에 한번 꼴로 외세와 전쟁을 치르며 지금에 이르렀고 심지어 동족의 가슴에 총구 겨누는 비극까지도 겪었습니다. 우리의 음식문화가 다양한 데에는..걸핏하면 치러야 했던 전쟁의 영향이 컸다는 게 참 아이러니죠..
옛날 그 포차감성이 그립네요. 저런건 그 스튜디오에서 딱 쫙 크!
@@Goldspoonman 숫깔님^^
딱 쫙 크!! ㅋㅋㅋㅋㅋㅜㅜ
추울땐 어묵탕🍢🍡🥘🍲최고인듯용😋붕어빵도 맛잇공😊
뜨거웡~호~호~ㅋ잘봣어용🤗
@@사랑이-n1c 사랑이님^^
꺄~~~사랑이님이닷!!!
사랑이님이 와주셨으니 낼부턴 떡상이다!!!!
고맘숨다🙆♀️🙆♀️🙆♀️❤️❤️❤️
Happy Holidays to you and your family! 🎄😊
Happy holidays! Too^^^^❤️❤️❤️
@ ❤️❤️❤️
지금막 즘심 먹었는데 다빵아빵님 영상보니 허기가 지네유 여긴 붕어빵 파는곳이 없는거 같어유 바삭하니 한입먹구싶어유🎉🎉🎉
효성님^^
한입드리고싶네요~~
언제 기회 되면 잡솨보세요🤣🤣🤣
잘 찾아보면 있을거에요❤️❤️
크 어묵꼬치 맛있겠다 ❤❤❤
@@이재진-n3w 재진님^^
오늘 퇴근길에 한꼬치하세요😍
@dabbangded 감기걸려서 디질꺼같아요 😭 감기조심하세요
😯😯😯😯얼른 나으세요ㅜㅜㅜㅜ
저도 걸렸는데 약하게와서 다행이에요 이제 거의다 떨어졌어요 화이팅🙆♀️🙆♀️🙆♀️
겨울엔 어묵 꼬치붕어빵은 먹어야쥬❤❤❤
@@user-ruruddung 루루뚱님^^
하모예^^ 자주먹어줘야죠😂🤣🤣🙆♀️❤️
고물가시대
집어서 해먹어도 죠아요~^
추운날 제대로된 메뉴이네요
@@김봉제-j7p 집에서 먹으면 마논~~ㅋㅋ
다음주에 회식할때 사주세요👏👏👏
종이컵에 국물마시는 디테일ㅋㅋ
@@ymkmk88 이왕이면 비슷하게ㅋㄲㅋㅋㅋㅋ
와...어디서 오픈 하셨나요? 지금 출발 합니다 ㅋㅋㅋㅋ 국물 진짜 시원하겠는데요?!!!! 한봉지 14개면 딱이네요!!! 청양고추 넣었으면 좋겠다 했는데 딱 넣으셨음 ㅋㅋㅋㅋ 오늘도 역시 소주와 함께~!! 붕어빵 바삭하니 너무좋구요~~!! 다빵아빵님도 저랑 비슷함 팥 좋아하심 ㅋㅋㅋㅋ 집에 갈때 오뎅 몇개 먹고 가야겠다...못참겠네 ㅋㅋㅋ 오늘도 대리만족 하고 갑니다!!
욱스타님^^
우리집에서요^^ 한 400키로 될것같네요🤣🤣🤣 어무이~~~ㅎㅎㅎㅎ매콤하게 청양고추 넣으니 좋드라구요 찌찌뽕이네요🤣🤣🤣
맛나게 잡수세요🙆♀️🙆♀️🙆♀️🙆♀️
@dabbangded 아 400키로 비행기 타고 갈께요 ㅋㅋ 찌찌뽕 😀😀
와우 ㅋㅋ 분식집 차리셨군요!? ㅎㅎㅎ🌼👍
로그박스님^^
한번 차려봤습니다.🤣🤣🤣🤣
밖에서 먹는거보단 좀 덜하지만 맛나게 잘 묵었네요🤣🤣🤣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붕어빵도 있어서 더 보기좋았오요👍👍🌼
어묵을 그냥 막~~ 넣으시내 ㅋㅋ
14개!!! 와우~ 붕어빵도 가지런히~~ 👍👍👍👍👍👍
진짜 뜨거우신가보다 얼굴이 ㅎㅎㅎ 불닭소스 굿!!
공주님 오셔서 붕어빵 찾으시면 어쩌려고 ㅋㅋ
점심시간 맛난 분식 잘 보고가요 ^^
@@이팅명오-먹방타임 명오님^^
네 넘 뜨거워서 ㅋㅋㅋㅋㅋ🤣🤣🤣
공주님 붕어빵 사다줘야죠😁😁😁
깔끔하게 셋팅하는걸 좋아해요~~
명오님에게 배워야겠어요👏👏👏
후후~ 불면서 간장찍어먹는 어묵최고죠👍👍👍저도 간장에있는 양파먹으려고 애썻는데😊잘먹고갑니다^^~*
@@bab-ko 동생^^
ㅎㅎㅎ겨울은 겨울이지ㅎㅎㅎ오뎅이 생각나니~~ 동생도 양파먹으려 애썻구나~~역시 라떼🤣🤣🤣🤣
오늘은 길거리 포장마차네요👍지금 간식으로 딱인 메뉴네요~~꼬르륵~
그 때 그 홈포차에서 드셨으면 더 맛있을텐데 포차는 이제 문 닫은거에요??
@@AJsSPOON 애정님^^
네 길거리 포장마차 메뉴네요😁😁😁
포차는 바람에 날라가서 대가 다 부러졌고 천이 다 찢어졌어요..ㅋㅋ뒤에 갈대발이랑 메뉴판이랑 테이블은 살아 있어요~~
근데 집앞에 아파트 공사중이라서 올해는 못하고요 내년 겨울에나 한번 해보렵니다~~ 공사 소음 때문에 서트레스받아서요🤣🤣🤣 더 좋은놈으로다가 업그레이드해서 돌아오것습니다.👏👏👏 관심주셔서 고마워요🙆♀️🙆♀️🙆♀️
다빵아빵님
방가버여🤣🤣
같이 한 잔 짠짠🥃
누가 뭐라도 않고
행복한 시간이죠
데이지 않게 식혀 드셔
아프면 안되요
여기도 상하이 프라자
상가 안에
붕어빵 팔고 설빙도 이쒔ㅋㅋ
맛있어요
놀러와여
울엄빠는 안오네 ㅠㅠㅠㅠ
@@메론수박딸기 메롱님^^
짠짠❤️❤️ 저도 미국 놀러가고싶어요 특히 서부해안은 꼭 한번 가보고싶어요🙆♀️🙆♀️
어무니 아부지도 안오시는데 많이 보고싶으시겠어요~향수병은 없으신지 걱정되네요🤩🤩🤩
@ 😭 울엄빠는 오빠 바라기 같아요 😭😭😭🤣🤣🤣 저는 사막에서도 살아 남으리라 ㅜㅜ 이해해요
전혀 섭삽치 않아요
오후도 마무리 잘 하시고
맛난거 드시고
푹 주무셩
잠이 보약💕
@ 다빵아뻥님
여긴 바다가 업쒀여 🌵
캘리포니아에는
태평양이 🌊있늨데 ㅎㅎ
@@메론수박딸기 아쉽네요..서부라고해도 차타고3시간 가야하네요ㅜㅜ 미국이란 어마어마한 땅덩이군요 흑흑 🤣🤣🤣
추운겨울에는 어묵탕에다 쐬주한잔 쬑입니다❤😂
@@정순신-d8m 정순님^^
정순님이 좋아하시니 저도 좋네요
쮝입니다❤️🤣
최공❤❤❤❤❤❤❤❤❤❤❤
@@전국구772 전국구님^^
만족해요?❤️❤️❤️❤️❤️❤️
여긴 붕어빵 1개 천원인데...부럽네요.ㅎ
붕어빵은 역시 어두육미죠.ㅋㅋㅋㅋ
꼬리부터 드시면 붙어있던 자투리에 입끝을 다칠수도...
영상 잘 봤습니다.^^😊😊😊
@@구름을벗삼아 구름님^^
아이고 거기는 비싸군요^^ 대신 소가 꽉 차 있지 않나요?ㅋㅋㅋㅋ
어두육미ㅋㅋㅋㅋ자투리에 다칠수도 있군요🤣🤣🤣 오늘도 시청 감사합니다.🙆♀️🙆♀️
남들 다 먹고 쉬거나 일과준비할 때 취사장에 갔더니 남아있는 어묵.ㅋㅋ.주변 싸리나무 꺾어다 어묵꼬지 만들고 쫘악 끼워서 남아있는 식재료..무,양파,대파,땡초 등 넣고 끓인 어묵탕..어묵볶음이 반찬에 포함되어 있고 국도 소고기무국인데 내가 오면 또 이것들을 갖고 뭔 짓을 하려나 궁금해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취사병들ㅋㅋㅋ.
-소고기도 있네? 오늘 아침식단은 소고기어묵탕이다.
-김일병 너의 솜씨를 보여줘라.
-아니지..소고기는 빼자.ㅋㅋ.
-뭘 하려고?
-고맙게도 소고기를 덩어리로 남겨뒀네.팬 달궈봐.
소고기를 손가락 정도 두께로 썰어서..기름 두른 팬에 마늘,양파,감자와 함께 스테이크.ㅋㅋㅋ.소스는 그냥..간장+땡초+다진 마늘에 참기름 섞어서 끼얹음ㅋㅋ.
-히힛.스테이크 비슷해 보이긴 한다..
-간장양념이 신의 한수지.
고구려식 소고기구이인 맥적과 비슷한 겁니다.간장양념을 발라 굽는 거죠.
당연히 난리났죠..고기 굽는 냄새가 주변에 퍼지니..본부중대 말년병장 두명도 쫓아오고..
-이것들이..고참은 식단표대로 짬밥 먹이고 니들은 스테이크에 오뎅탕이냐?
-저리 가십시오.병사들 먹는 자리에 민간인은 왜 끼어드세요?
-김일병 너마저?
-말년은 곧 집에 갈 참이라 고참대우 없어요~
안 그래도 저녁에 말년 두명 모포말이할 건데..ㅋㅋ.
-박성민상병이 벼르고 있어요~모포에 돌돌 말려 밟힐 각오는 되어 있겠죠? 그러니까 애들 먹는 자리에 끼지 마세요..
취사병들도 그 말년들 민간인 취급.ㅋㅋ.연대장님도 오셨네요.
-백골! 연대장님 오셨습니까!
-바늘 간 데 실 가는 거 아니겠냐? 내 차 운전병이 여기에 있으니 나도 와야지.근데 이 둘은 뭐냐? 곧 집에 갈 인간들이 왜 병사들 먹는 자리에 끼어있나~
연대장님조차도 그 말년들을 민간인취급하네요.ㅋㅋㅋㅋ.
-연대장님도 우리처럼 군인이니까 함께 드십시오.
-국거리용으로 들어온 고깃덩어리를 갖고 이렇게 만들었네? 육즙이 살아있네.하하하.양념도 맛있고 말야.
말년들은 연대장님 오시면서 쫓겨남ㅋㅋㅋ.그날이 바로 그 말년들 전역하는 날이었어요.집에 가는 날이라고 짬밥 안 먹겠다는 인간들이 취사병,운전병 모여 먹는 자리엔 왜 오냐.ㅋㅋ.연대장님도 오셨는데.
간장양념 발라 구운 스테이크에 어묵탕..ㅋㅋㅋ.연대장님ㅋㅋㅋ.
-이놈 때문에 내가 술생각이 나네..
-솔직히 저희도 그렇습니다.
악ㅋㅋㅋ.유난히 추운 겨울이었거든요.혹한기 야외훈련때..3일차였나? 진짜 드럽게 추웠는데..밥차 왔을 때의 그 반가움이란..캬~
볶음주먹밥에 뜨끈한 어묵탕이 왔네? 근데 또..완전 미쳤어..겁나게 뜨거워..잘 됐다..군장에서 우동사리 꺼냈죠.지휘천막에서 통신병이랑 연대장님이랑..사수 박상병이랑..
-우동사리 넣어서 온도 좀 낮추겠습니다.너무 뜨겁네..
어묵탕에 우동 삶아도 맛나요~
대관령님^^
캬!!추억 풀면 끝이 없으시군요~~
그 스테이크 먹어보고싶군요👏👏👏
어묵탕에 우동사리도 잘 어울린다니 신기합니다~~ 하긴 우동이 간장 베이스죠ㅎㅎㅎ대관령님은 간장의 이해도가 참 높으신 것 같습니다.👍👍👍👍
갈비탕이 메뉴판에 있길래..빼둔 거 있냐 하니 또 김일병이 뭔 짓을 할까 궁금해서 남겨뒀다는 대답이 돌아와요..
-야.불 켜고 팬 달궈.
ㅋㅋㅋ.이번엔 밖에 나가 사온 버터를 큼직하게 잘라 녹이고 갈빗대를 올렸죠.앞뒤를 쎈 불에 구워 겉을 마이야르반응 일으키고는 중불로 내려서는 팬 기울이고 기름 끼얹어가며 튀기듯 굽기.밥을 납작하게 뭉쳐 햄벅빵 모양으로 만들고 그 팬에 뒤집어가며 구워요.갈빗대에 붙은 고기를 칼로 도려내어 양파,마늘,김치 등과 함께 구워낸 밥 사이에 끼워넣고..
다른 부대 가면..맛볼 수 없는 라이스군대리아.ㅋㅋ.
그렇게 시도했던 식단들은 정기적으로 술을 동반하는 회식때 본부대,수송부,의무대 등 전병력에게 제공되었습니다.
연대1호운전병 김일병표 군대리아라며 준비해 전병력에게 회식날 제공했죠.그게..빵이 아니라..기름 두른 팬에 구워낸 밥ㅋㅋㅋ.반응 좋던데요? 밀가루 햄벅빵보다 훨씬 든든하다는 반응ㅋㅋㅋ.롯데리아 라이스버거에서 힌트른 얻은 거.
주말에 외박 나갔다가 연대장님 자택에 간 적도 있습니다.연대장님네도 아들1 딸1 키우던데..당시 고교생이던 그 아이들..라이스피자를 구워준 그날.
앞서 피자감자전 언급한 바 있는데..연대장님 자택에서 외박일정을 보내던 그날은..밥을 넓게 펴서 치즈와 토핑 얹어 구웠습니다.그러고 나니까 방과후 돌아온 아이들이..지들 스스로 라이스피자를 만들어 맛있게 먹더라는 얘기를 연대장님한테서 듣고 크게 웃었네요.
전쟁을 통해서 식문화가 발달한다는 것도 틀린 얘기는 아닌 게..군생활해 봐서 아시겠지만 군대서는 일상적으로 상상해본 적 없는 것을 먹어보기도 하잖아요? ㅋㅋ.연대장님네 아이들도 그 맛을 알아버린 듯.
아..전쟁을 통해 발전한 식문화의 좋은 사례 하나 대표적인 거 있죠..부대찌개.우리네 할아버지,할머니들 피난길에 살아남기 위해 드셨던 뼈아픈 역사를 가진 대표음식..
우리가 김치.찌개,국 등에 넣어먹는 고추도요..임진왜란 당시에는 왜군들이 백병전에서 무기로 썼어요..말리고 가루 만들어 상대의 얼굴에 뿌리는 용도로요..그걸 우리는 음식에 조미료로 쓰죠.
당시 우리 연대장..류대령이 제일 좋아했던 거..제 비법의 황태,더덕 간장구이.황태와 더덕을 직접 구매하여 절더러
-자네의 비법대로 간장양념구이 좀 부탁함세.
해서 구워드리고 10만원을 용돈으로 받아서 복귀하는 길에 치킨 15마리를 튀겨서 내무반에 들어왔었네요.
본부중대 난리났죠..당직사관이 누군지 확인해보니..잘 구슬리면 맥주 정도는 괜찮겠다 싶어서 맥주도 당연히 반입ㅋㅋ.
뒷날..연대장님ㅋㅋㅋ.함께 마신 육사후배들이 안주가 너무 맛있었다며 엄지척 하더랍니다.안 매웠나..땡초 중 드럽게 매운 걸 넣어줬는데..
@ 고구려때에 스테이크와 비슷한 음식이 있었다고 들었어요.맥적이라 하여 얇게 저민 소고기를 간장양념을 발라 숯불에 구워먹는 거.
스테이크에 비해 얇게 저며 단시간내에 구운 게 차이가 있겠죠..
두껍게 저민 소고기를 굽는 스테이크도 간장양념과 잘 맞습니다.게다가 한국인의 입맛에도 더욱 잘 맞죠.
두께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고구려식 맥적과,서구인들의 요리인 스테이크..조리방식은 거의 같으니..
고구려인들은 본디 북방의 춥고 거친 땅에서 말 타고 활 쏘고 사냥하던 민족의 후예라 육류요리가 참 많았다고도 합니다.말갈(여진),거란,몽골 등 북방민족들을 아우르는 대제국이었으니..식문화도..
우리가..얇게 저민 소고기에 계란을 입혀 지져먹는 육전도..어쩌면 고구려의 맥적에서 유래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솔직히 삼겹살도 계란 입혀서 기름 두른 팬에 구우면 맛남ㅋㅋ)
제가..병사시절 취사병들과 함께 만들어먹던 거 다 풀어내려면..평생을 다해도 모자랄 거에요.같은 피자감자전이라도 남아있는 식재료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재료와 맛이 매번 달랐으니..더 말할 필요도 없겠죠.
지금의 20대친구들 군대 식문화 얘기 나오면 나도 할 말이 없습니다.자꾸만 새로운 뭔가가 계속 나와요.ㅋㅋ.
허
@@Js.s-p4v 헐?ㅋㅋㅋㅋ
김밥집 ㄱㄱㄱ
@dabbangded 시급 7만원
@@Js.s-p4v 하..긁
@dabbangded ㅋㅋㅋㅋ
하사관교육생 시절 교육받은 내용 중 하나..
식문화도 전쟁을 통해 변화하고 발전해왔다는 내용요.
지금의 한국인이 먹는 것에 진심인 것도..전쟁과 관련이 깊다는 거..
한반도는 단군조선 이래 4년에 한번 꼴로 외세와 전쟁을 치르며 지금에 이르렀고 심지어 동족의 가슴에 총구 겨누는 비극까지도 겪었습니다.
우리의 음식문화가 다양한 데에는..걸핏하면 치러야 했던 전쟁의 영향이 컸다는 게 참 아이러니죠..
@@대관령호랑이 대관령님^^
그렇죠 끄덕끄덕 공감합니다.!!!
전쟁에서 태어난 육포 주먹밥 전투식량 비빔밥? ㅎㅎㅎ모두 다 갖다붙이면 전쟁 때문에 태어난 음식 일 수도 있것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