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한예종 주력으로 입시 준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근데 사실 서울예대도 가고 싶어서 지원했고 합격했습니다. 아직 한예종 시험을 치르지 않았지만, 만약 한예종을 붙는 다면 어떤 학교를 진학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저는 촬영과 영상을 되게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영상에서 한예종과 서울예대 붙으신 분도 아시겠지만, 두 학교의 성격이 많이 다르잖아요? 솔직히 예대는 재학 생활이 재밌을 것 같고, 예종은 재밌을 것 같지는 않아요. 제 적성에도 예대 쪽이 더 맞을 것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예종가서 인문학과 예술의 가치관등을 더욱 적립하고 공부하는 편도 좋을 것 같아요. 벌써 부터 김칫국 마시는 거 같긴 한데. 그래도 고민 되네요..
안녕하세요. 영상 속 방송영상전공 21학번김현우 입니다 :) 예대에 합격하셨다니 우선 축하드립니다. 입시 기간 내내 불안하고 힘드셨을텐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연말을 마무리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예종와 예대는 성격이 다르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봤을 때의 기준이긴 합니다. 제가 예종에 직접 재학을 해본 것은 아니지만, 주변 지인/친구/선배님들의 소식을 들었을 때도 딱히 학교 결정이 자신의 진로를 좌지우지 한다는 느낌은 많이 받지 못했습니다. 본인이 어느 학교를 가느냐! 라는 조건보다 어떻게 무엇을 하며 살아갈 것이냐! 라는 조건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두 학교 모두 훌륭한 학교입니다. 재미가 있다 없다, 성격이 이렇다 저렇다 따지고 들어가기엔 아쉬운 리스트인 것 같아요. 입시생님께서 한예종 결과가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두 학교 모두 추구하는 예술혼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개척해나가는 확고한 예술성이 있다면 어딜 선택하든 큰 차이점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대학교는 그저 그릇일 뿐이고, 안을 채워나가는 것은 온전히 자신에게 달렸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상황이 어떻게 될지 그 누구도 모르지만, 현실적인 조언으로 선택에 대한 길잡이을 드리자면 본인이 테크닉적인 영상 기술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서울 예술대학교를 적극 추천합니다. 전문대 특성상 실습의 기회가 굉장히 많고 현업 종사자분들이 교수님으로 많이 계시기 때문에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이론과 연출적 깊이감에 관심이 있다면 한국 예술종합학교를 추천합니다. 실제로 영상 이론과 사조에 대한 수업들이 풍부한 곳이기도 하고, 정치/시사와 관련된 생각 공유가 활발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차이점은 각 학교의 작품에서도 확연히 느껴집니다. (제가 직접 느낀 인식이라 다른 사람들의 기준은 다를 수 있습니다) 어느 학교를 가든 수강신청과 자신의 지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길이지만, 특이점을 굳이 짚어드리자면 위와 같습니다. 입시 기간 정말 고생 많으셨고, 좋은 결과 나오길 응원드리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 25학년도 정시에 서울예대 방송영상과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입니다 😀 대학에서 광고를 전공하다 자퇴 후 연기입시를 했고 올해 다시 영상이 만들고 싶어 방송영상과 정시에 지원하고자 하는데.. 실기와 관련하여 아는 정보가 너무 없어서 ㅠㅠ 도움을 구하고자 무례를 무릅쓰고 이렇게 연락드립니다..! 1. 대본분석 발표는 어떤식으로 해결해야하고 이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대본만 보여주고 그에 따른 분석을 어떤식으로 접근해서 발표에서 보여줘야하는건지 감이 안잡힙니다.... ㅠㅠ 2. 세부전공이 나뉘어져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현재 크리에이터 전공이나 편집전공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 혹시 크리에이터 전공이라면 대본분석 발표 시간에 직접 대본 속 대사를 읽는 것만으로도 발표로 가능할까요...? 아님 대사를 읽으면서도 여기가 어떤 장면이고 어떤식으로 찍고 편집해야하는지 설명해야할까요?? 3. 편집전공으로 대본분석 시간에 막 설명을 한다면 여기서 컷을 어떻게 나눌거고 어떤 소리를 넣을거고... 이런걸 설명해야하는 건가요...?? 4. 질의응답에선 어떤걸 주로 여쭤보시나요..??? 크리에이터 전공이신 분들과 편집 전공이신 분들이 대본분석 발표 시간에 어떤식으로 하시는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 ㅠㅠ 아는게 너무 없어서 질문이 좀 많아졌네요 🥹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영상도 잘 봤습니다 🫡 저도 꼭 입학 하고 싶습니다 !!!!!!
1. 대본 분석은 본인이 희망하는 특기를 살려 준비하셔도 되고 또는 본인이 느껴지거나 보이는 사안들을 다 작성하셔도 됩니다. 다만 어느 정도 길이를 생각하셔야 하기에 핵심만 잘 정리하시는게 좋습니다. 2. 크리에이터면 아무래도 연기 쪽에 가까우실 것 같은데 단순히 대본을 연기하기 보다는 이 인물은 어떤 감정을 갖고 있을 것 같은지 생각하며 표현하심 좋을 것 같습니다. 본인이 아는 드라마가 나왔더라도 이미 주인공들의 연기를 따라하는게 아닌 재해석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대본에 이러한 부분에 어떤 드라마나 영화에 나왔던 편집 기법을 사용해서 하면 어떤 것이 잘 표현될 수 있을 것 같다. 식으로 하셔도 되고 색보정이나 이런거 보셔도 됩니다. 4. 개인정보, 관심사, 대본분석에 대한 질문 등등 전형적인 질문과 뜬금없는 질문의 콜라보
안녕하세요 :) 입시 QnA 연출전공으로 자리했던 방송영상전공 21학번 김현우 입니다. 답변드리기 앞서 관심 가져주시고 질문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대학 선택에 있어서는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 영상에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가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해주는 취지에 어긋날 것 같아 따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영상을 시작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영상 업계로 입문하게 된 계기를 만들어주신 선생님 한 분이 계십니다. 초등학교 시절 당시 한예종 방송영상과 출신이시자 전문사까지 다니시고 계셨던 선생님이셨는데요 이 분은 현재 훌륭한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꿈을 이어나가고 계십니다. 이분께 정말 많은 영향을 받았고, 영상을 철학적으로나 인문학적으로 연구하게 만들어주신 정말 감사한 분인데 제가 두 학교를 붙었을 당시에 큰 고민에 빠져 선생님께 직접적으로 질문을 드려봤습니다. 영상에서 언급했지만 제 선택의 기준은 '대학에 가서 어떤 사람을 만날 것인가?'의 뼈대를 두고 있었습니다. 선생님께도 이러한 제 입장을 확실히 말씀드렸고, 의견을 하나 내주셨습니다. "예대와 예종의 차이는 경험도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선생님이 느끼기에 예대는 조금 더 젊고, 실험적이고, 교육의 취지보다 실습과 타협의 학습 취지가 더 강한 것 같다. 예종 같은 경우는 이미 경험도가 많이 쌓인 사람이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혀 있고 개개인의 에술성을 올려내려는 사람들이 두루 있다. 대학 선택은 온전히 너의 판단이니 여러 상황과 득실을 따져보고 골라봤으면 좋겠다." 결과적으로 저를 오랫 동안 지켜봐주신 입장에서 자신의 후배로 들어오는 것보다 저와 어울리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어떠냐는 말씀을 해주셨고, 저도 오랜 고민 끝에 예대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위 의견은 굉장히 주관적인 의견이고, 현재 분위기가 완전히 다를 수도 있습니다. 제가 입시를 본지 벌써 몇 년이나 흘렀기 때문이죠. 하지만 예대를 골랐다는 선택에 대해 현재 2학년 2학기에 있어 후회 없이 잘 다니고 있습니다 :) 예대와 예종 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 모두 서열이 높거나 낮은 개념은 없습니다. 나와 잘 맞는 학교가 어딘지, 어떤 커리큘럼이 나에게 최고의 학교가 될지, 무슨 분위기가 이루어져 있느냐에 따라서 선택의 폭이 정해진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입시생, 재학생 어떤 포지션에 계신 분인진 모르겠으나 질문의 답변이 잘 됐길 바라며 다가오는 추운 날씨 조심히 보내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또 동종업계 희망자라면 현장에서 멋진 모습으로 뵙길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하신 부분이 추가적으로 있으시다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00:07 오프닝
00:16 자기소개
00:44 방영소개
01:13 수시 or 정시
01:41 입시 준비 기간
02:08 학원 꼭 다녀야 할까요?
04:40 입시 당일 썰 풀기
09:36 면접 꿀팁 & 면접 맛보기
11:13 면접 복장 꿀팁
11:37 동랑예술제 중요한가
12:00 성적, 출결 중요한가
12:17 이런 사람 방영 추천한다
12:44 본격 서울예대 자랑하기
14:05 방영 제작수업 맛보기
14:32 방영의 현실
14:40 방영 졸업 후 어디로 취직하나요?
15:44 격려의 한 마디
17:03 모의면접 (쿠키영상)
방영과 27학번 될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2027년에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넘 재미잇쩌요
정시때 합격해서 올게요 !!
1지망 붙게해주세요ㅠㅠㅠ
저는 현재 한예종 주력으로 입시 준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근데 사실 서울예대도 가고 싶어서 지원했고 합격했습니다. 아직 한예종 시험을 치르지 않았지만, 만약 한예종을 붙는 다면 어떤 학교를 진학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저는 촬영과 영상을 되게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영상에서 한예종과 서울예대 붙으신 분도 아시겠지만, 두 학교의 성격이 많이 다르잖아요? 솔직히 예대는 재학 생활이 재밌을 것 같고, 예종은 재밌을 것 같지는 않아요. 제 적성에도 예대 쪽이 더 맞을 것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예종가서 인문학과 예술의 가치관등을 더욱 적립하고 공부하는 편도 좋을 것 같아요. 벌써 부터 김칫국 마시는 거 같긴 한데. 그래도 고민 되네요..
안녕하세요. 영상 속 방송영상전공 21학번김현우 입니다 :)
예대에 합격하셨다니 우선 축하드립니다. 입시 기간 내내 불안하고 힘드셨을텐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연말을 마무리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예종와 예대는 성격이 다르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봤을 때의 기준이긴 합니다.
제가 예종에 직접 재학을 해본 것은 아니지만, 주변 지인/친구/선배님들의 소식을 들었을 때도 딱히 학교 결정이 자신의 진로를 좌지우지 한다는 느낌은 많이 받지 못했습니다.
본인이 어느 학교를 가느냐! 라는 조건보다 어떻게 무엇을 하며 살아갈 것이냐! 라는 조건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두 학교 모두 훌륭한 학교입니다. 재미가 있다 없다, 성격이 이렇다 저렇다 따지고 들어가기엔 아쉬운 리스트인 것 같아요.
입시생님께서 한예종 결과가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두 학교 모두 추구하는 예술혼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개척해나가는 확고한 예술성이 있다면 어딜 선택하든 큰 차이점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대학교는 그저 그릇일 뿐이고, 안을 채워나가는 것은 온전히 자신에게 달렸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상황이 어떻게 될지 그 누구도 모르지만, 현실적인 조언으로 선택에 대한 길잡이을 드리자면 본인이 테크닉적인 영상 기술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서울 예술대학교를 적극 추천합니다. 전문대 특성상 실습의 기회가 굉장히 많고 현업 종사자분들이 교수님으로 많이 계시기 때문에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이론과 연출적 깊이감에 관심이 있다면 한국 예술종합학교를 추천합니다. 실제로 영상 이론과 사조에 대한 수업들이 풍부한 곳이기도 하고, 정치/시사와 관련된 생각 공유가 활발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차이점은 각 학교의 작품에서도 확연히 느껴집니다. (제가 직접 느낀 인식이라 다른 사람들의 기준은 다를 수 있습니다)
어느 학교를 가든 수강신청과 자신의 지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길이지만, 특이점을 굳이 짚어드리자면 위와 같습니다.
입시 기간 정말 고생 많으셨고, 좋은 결과 나오길 응원드리겠습니다 :)
@@김현우-l5g1o전 테크닉과 연출 둘 다 욕심이 있어요ㅜㅜㅜ
혹시 학원 어디다녔는지 알랴줄 수 있을까요?!!ㅠㅜㅜㅜ 급해서요
안녕하세요. 외계생명체연구회입니다.
영상에 나온 동기들에게 디엠 요청이 폭주하는 관계로 댓글로 궁금한 점 물어봐주시면 저희가 대신 최대한 정성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영상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교수님이 학교명까지 세세하게 여쭈어 보셨는데 왜 그러신걸까요ㅠㅠ 그냥 지방 인문계고라 했는데도 이름까지 여쭈어보시더라고요..😢
재밌겠다 저도 껴주실 수 있나요!!!
05:24 😢😢😢😢😢
져지 누나 이뻐요
연출과 편집 둘 다 궁금한데요 혹시 실기 영상은 어떤 쪽으로 접근하고 제작해서 제출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 25학년도 정시에 서울예대 방송영상과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입니다 😀
대학에서 광고를 전공하다 자퇴 후 연기입시를 했고 올해 다시 영상이 만들고 싶어 방송영상과 정시에 지원하고자 하는데..
실기와 관련하여 아는 정보가 너무 없어서 ㅠㅠ 도움을 구하고자 무례를 무릅쓰고 이렇게 연락드립니다..!
1. 대본분석 발표는 어떤식으로 해결해야하고 이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대본만 보여주고 그에 따른 분석을 어떤식으로 접근해서 발표에서 보여줘야하는건지 감이 안잡힙니다.... ㅠㅠ
2. 세부전공이 나뉘어져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현재 크리에이터 전공이나 편집전공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
혹시 크리에이터 전공이라면 대본분석 발표 시간에 직접 대본 속 대사를 읽는 것만으로도 발표로 가능할까요...? 아님 대사를 읽으면서도 여기가 어떤 장면이고 어떤식으로 찍고 편집해야하는지 설명해야할까요??
3. 편집전공으로 대본분석 시간에 막 설명을 한다면 여기서 컷을 어떻게 나눌거고 어떤 소리를 넣을거고... 이런걸 설명해야하는 건가요...??
4. 질의응답에선 어떤걸 주로 여쭤보시나요..???
크리에이터 전공이신 분들과 편집 전공이신 분들이 대본분석 발표 시간에 어떤식으로 하시는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 ㅠㅠ
아는게 너무 없어서 질문이 좀 많아졌네요 🥹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영상도 잘 봤습니다 🫡 저도 꼭 입학 하고 싶습니다 !!!!!!
1. 대본 분석은 본인이 희망하는 특기를 살려 준비하셔도 되고 또는 본인이 느껴지거나 보이는 사안들을 다 작성하셔도 됩니다. 다만 어느 정도 길이를 생각하셔야 하기에 핵심만 잘 정리하시는게 좋습니다.
2. 크리에이터면 아무래도 연기 쪽에 가까우실 것 같은데 단순히 대본을 연기하기 보다는 이 인물은 어떤 감정을 갖고 있을 것 같은지 생각하며 표현하심 좋을 것 같습니다. 본인이 아는 드라마가 나왔더라도 이미 주인공들의 연기를 따라하는게 아닌 재해석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대본에 이러한 부분에 어떤 드라마나 영화에 나왔던 편집 기법을 사용해서 하면 어떤 것이 잘 표현될 수 있을 것 같다. 식으로 하셔도 되고 색보정이나 이런거 보셔도 됩니다.
4. 개인정보, 관심사, 대본분석에 대한 질문 등등 전형적인 질문과 뜬금없는 질문의 콜라보
@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 🥹
나이 많으면 수시에선 안 뽑으시나요?? 정시를 노려야 하는지...
외계인 선배님들 저 수시로 뽑혔어요!!!
왹져님들 영상 많은 도움 됐어요
학교에서 봐요 왹랑해요😍😍
우와 너무 축하드려요 🙌🏻😻 학교에서 봐요 저희도 왹랑해요 👽
저도 붙었습니다. 한예종 떨어지면 보겠네요ㅋㅅㅋ
면접 때 이름 말 해도 되는 거 맞나요?
안녕하십니까 수험번호 000번입니다.
00전공을 희망합니다. 개인역량발표 시작하겠습니다.
이런식으로 발표 시작했던 것 같아요! 아마 당일날 입시 도우미들이 알려주실 거예요 기억으로는 이름 여쭤보시진 않았던 것 같습니당
우왕
한예종도 붙으셨는데 예대를 선택한 이유가 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 입시 QnA 연출전공으로 자리했던 방송영상전공 21학번 김현우 입니다.
답변드리기 앞서 관심 가져주시고 질문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대학 선택에 있어서는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 영상에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가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해주는 취지에 어긋날 것 같아 따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영상을 시작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영상 업계로 입문하게 된 계기를 만들어주신 선생님 한 분이 계십니다. 초등학교 시절 당시 한예종 방송영상과 출신이시자 전문사까지 다니시고 계셨던 선생님이셨는데요 이 분은 현재 훌륭한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꿈을 이어나가고 계십니다. 이분께 정말 많은 영향을 받았고, 영상을 철학적으로나 인문학적으로 연구하게 만들어주신 정말 감사한 분인데 제가 두 학교를 붙었을 당시에 큰 고민에 빠져 선생님께 직접적으로 질문을 드려봤습니다.
영상에서 언급했지만 제 선택의 기준은 '대학에 가서 어떤 사람을 만날 것인가?'의 뼈대를 두고 있었습니다. 선생님께도 이러한 제 입장을 확실히 말씀드렸고, 의견을 하나 내주셨습니다. "예대와 예종의 차이는 경험도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선생님이 느끼기에 예대는 조금 더 젊고, 실험적이고, 교육의 취지보다 실습과 타협의 학습 취지가 더 강한 것 같다. 예종 같은 경우는 이미 경험도가 많이 쌓인 사람이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혀 있고 개개인의 에술성을 올려내려는 사람들이 두루 있다. 대학 선택은 온전히 너의 판단이니 여러 상황과 득실을 따져보고 골라봤으면 좋겠다." 결과적으로 저를 오랫 동안 지켜봐주신 입장에서 자신의 후배로 들어오는 것보다 저와 어울리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어떠냐는 말씀을 해주셨고, 저도 오랜 고민 끝에 예대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위 의견은 굉장히 주관적인 의견이고, 현재 분위기가 완전히 다를 수도 있습니다. 제가 입시를 본지 벌써 몇 년이나 흘렀기 때문이죠. 하지만 예대를 골랐다는 선택에 대해 현재 2학년 2학기에 있어 후회 없이 잘 다니고 있습니다 :) 예대와 예종 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 모두 서열이 높거나 낮은 개념은 없습니다. 나와 잘 맞는 학교가 어딘지, 어떤 커리큘럼이 나에게 최고의 학교가 될지, 무슨 분위기가 이루어져 있느냐에 따라서 선택의 폭이 정해진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입시생, 재학생 어떤 포지션에 계신 분인진 모르겠으나 질문의 답변이 잘 됐길 바라며 다가오는 추운 날씨 조심히 보내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또 동종업계 희망자라면 현장에서 멋진 모습으로 뵙길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하신 부분이 추가적으로 있으시다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김현우-l5g1o너무 길어요 선배님
27학번 후배입니다 팁 감사합니다 현우님 귀여우세요😍
붙으신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