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추억과 함께 하시는 분이네요ㅜㅜ 도원구장에 매점은 포장마차 수준인데도 거기서 파는 컵라면은 기가 막혔죠. 가격은 비쌌지만…ㅋㅋㅋ 사실 아무리 야구장이 MLB식으로 바뀌었다고 해도 관중석 코 앞에서 선수들과 대화까지 나눌만큼 팬친화적(?)인 경기장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 술 취하면 욕하는 아재들은 잘 지내실까요? 그 욕 들으며 야구를 배우니 저도 절로…ㅋㅋㅋ
도원구장 시절이 떠오릅니다. 2000년의 도원구장의 주인은 낯선 파란 유니폼을 입고있었고, 그 선수들은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남 팀이었기에 갑갑한 마음 뿐이더라고요. 입구에서 응원수건과 막대풍선을 나눠줬는데, 이게 대체 무슨 소용인가 싶고, 선수 응원가를 부르는데 차마 입술이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태평양처럼 팔린 것도 아니고 우리팀이 멀쩡히 있는데도 이 낯선 팀이 인천에 왔다는게 너무 비현실적이었습니다. 그렇게 경기를 봤는데 현대와 달리 이 팀은 시합 끝나면 관객에게 인사도 없이 바로 퇴근하더라고요. 그렇게 집에 와서 이제 제 인생에서 야구는 없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추후에 김경기 선수가 돌아왔지만 김경기 선수 개인을 응원할 뿐, 그 시절의 SK를 응원하기에 마음 속 갑갑함이 가득했습니다. 달라진 계기는, 2003년의 한국시리즈였습니다. 정민태의 대활약을 보고도 더이상 기쁘지 않더라고요. 이제는 인정하게 되더라고요, 저 팀은 이제 남이구나, 하고. SK는 현대와 달리 팬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고민하는 팀이라는 것을 실감하며, 초반 몇 년에는 차마 큰 소리 내어 응원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 팀이 내 고장 인천의 자랑임을 가슴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만난 첫사랑처럼 나를 설레게했던 SK와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그 설렘을 랜더스에 물려주고 떠나는 모습에, 새로운 만남을 준비할 시간조차 주지 못하는 SK에게 야속함과 감사함을 느낍니다.
전 SK가 올때 중학교 1학년 때 였답니다. 현대키즈 세대죠. 그 때 초등학교 졸업앨범 보면 현대 어린이회원들의 상징인 유니폼과 검정회색 유광잠바 입고 사진찍은 애들도 있을 정도죠. 그래서 그런지 당시엔 SK 응원한다고 절 왕따까지 시켰을 정도죠. 그래서 03년도 한국시리즈 진출이 너무나도 감사하고 고맙게 느껴졌답니다. 그냥 야구가 좋아 고등학교도 동산고를 갔고 야구부 친구중에 SK 가는 애들이 꼭 있길 바랬지만 결국 SK엔 아무도 가지 못했죠. 대신 류현진이 한화로 갔고, 나중에 최승준이 SK로 가면서 동기 중 유일한 SK맨이 될 수 있었죠. 이래저래 추억이 많은 그 시절이 그립고 소중하기만 하네요.
와 이거 진짜 2008년 부터 다니면서 정말 많이 들었는데 잠시 야구판 떠났다가 돌아왔어도 잊지못해서 찾아들으러 왔네요. 경기 시작전에 이거 울려퍼지면 진짜 설레고 지고있어도 질것같지 않은 야구 하던 그때가 떠올라서 눈물나네요ㅜㅜ 어제 한화 문학 3연전 스윕패 당하고 나니 더 생각나는 비룡ㅠㅠㅠㅠ
언제나 나를 부르는 승리의 함성을 들어봐 영원히 빛날 그 이름 SK 와이번스 하늘보다 높이 올라라 번개보다 빨리 뛰어라 힘차게 달려 나가자 승리가 기다린다 날아라 와이번스 불타는 투지여 날아라 와이번스 너의 이름 승리여 날아라 와이번스 영원한 신화여 날아라 와이번스 찬란히 빛나라 희망찬 인천의 꿈들이 파도와 함께 밀려와 열정의 순간 그 이름 SK 와이번스 언제라도 내가 이긴다 누구라도 내가 이긴다 태양을 향해 뻗어라 새롭게 비상한다 날아라 와이번스 불타는 투지여 날아라 와이번스 너의 이름 승리여 날아라 와이번스 영원한 신화여 날아라 와이번스 찬란히 빛나라
개사해서 어떻게 못 살리나 진짜 명곡인데
시작할때 S!S!G! 랜더스! 하면 오히려 더 잘 맞는 느낌인것같기도 한데 ㅋㅋㅋㅋㅋ
개공감... 날아라 랜더스 개좋네요 ㅠㅠ
저는 앞부분 가사를 인천 랜더스로 바꾸면 좋겠어요.
제가 봤을땐 그 가사로 하면 부르기가 쉬워서요.
개사했으면 좋겠네요
정용진이 스크 색깔 지우려고 혈안이라 불가능할듯
와... 학교끝나고 친구들과 야구장가면 어수선하게 음식사는사람들, 자리잡는사람들 마무리운동과 케치볼하는선수들 사이에 은은히 귓가로들려오는 불같은패기.. 추억소환 ㅜㅜ
제 추억과 함께 하시는 분이네요ㅜㅜ 도원구장에 매점은 포장마차 수준인데도 거기서 파는 컵라면은 기가 막혔죠. 가격은 비쌌지만…ㅋㅋㅋ 사실 아무리 야구장이 MLB식으로 바뀌었다고 해도 관중석 코 앞에서 선수들과 대화까지 나눌만큼 팬친화적(?)인 경기장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 술 취하면 욕하는 아재들은 잘 지내실까요? 그 욕 들으며 야구를 배우니 저도 절로…ㅋㅋㅋ
나의 13년을 책임져준 sk 고맙다.. 신세계 잘해보자!
나의 14년을 책임져준 sk고맙고 신세계 퐛팅!
전 21년 SK 와이번스 맨
도원구장 시절이 떠오릅니다. 2000년의 도원구장의 주인은 낯선 파란 유니폼을 입고있었고, 그 선수들은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남 팀이었기에 갑갑한 마음 뿐이더라고요. 입구에서 응원수건과 막대풍선을 나눠줬는데, 이게 대체 무슨 소용인가 싶고, 선수 응원가를 부르는데 차마 입술이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태평양처럼 팔린 것도 아니고 우리팀이 멀쩡히 있는데도 이 낯선 팀이 인천에 왔다는게 너무 비현실적이었습니다. 그렇게 경기를 봤는데 현대와 달리 이 팀은 시합 끝나면 관객에게 인사도 없이 바로 퇴근하더라고요. 그렇게 집에 와서 이제 제 인생에서 야구는 없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추후에 김경기 선수가 돌아왔지만 김경기 선수 개인을 응원할 뿐, 그 시절의 SK를 응원하기에 마음 속 갑갑함이 가득했습니다. 달라진 계기는, 2003년의 한국시리즈였습니다. 정민태의 대활약을 보고도 더이상 기쁘지 않더라고요. 이제는 인정하게 되더라고요, 저 팀은 이제 남이구나, 하고. SK는 현대와 달리 팬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고민하는 팀이라는 것을 실감하며, 초반 몇 년에는 차마 큰 소리 내어 응원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 팀이 내 고장 인천의 자랑임을 가슴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만난 첫사랑처럼 나를 설레게했던 SK와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그 설렘을 랜더스에 물려주고 떠나는 모습에, 새로운 만남을 준비할 시간조차 주지 못하는 SK에게 야속함과 감사함을 느낍니다.
전 SK가 올때 중학교 1학년 때 였답니다. 현대키즈 세대죠. 그 때 초등학교 졸업앨범 보면 현대 어린이회원들의 상징인 유니폼과 검정회색 유광잠바 입고 사진찍은 애들도 있을 정도죠. 그래서 그런지 당시엔 SK 응원한다고 절 왕따까지 시켰을 정도죠. 그래서 03년도 한국시리즈 진출이 너무나도 감사하고 고맙게 느껴졌답니다. 그냥 야구가 좋아 고등학교도 동산고를 갔고 야구부 친구중에 SK 가는 애들이 꼭 있길 바랬지만 결국 SK엔 아무도 가지 못했죠. 대신 류현진이 한화로 갔고, 나중에 최승준이 SK로 가면서 동기 중 유일한 SK맨이 될 수 있었죠. 이래저래 추억이 많은 그 시절이 그립고 소중하기만 하네요.
어머 저도 중1이렷는데
두분 글 너무 술술 읽힌다... 낭만이 글로 풍겨져 나오네요...
현대가 연고지 이전한다고 떠났을때 현대를 응원하던 인천 팬들의 마음이 어땠을지 슬프네요.. 그래도 sk가 잘해서 왕조도 열었으니 다행이죠
2000년 고2 그렇게 현대를 버리고 SK를 응웑했는데 아직 쓱을 ㅜ
SK 고마워요⚾️
지금의 랜더스는 정신 못차리고 23년동안 한팀에 인생을 받친 선수를 보내버렸지만 예전엔 가사처럼 영원히 빛나는 sk와이번스 라는 이름을 가진 야구팀이었죠
그때가 정말 그립습니다😢
ㅠㅠ 이렇게 SK가 역사속으로 사라지다니 너무 슬프네요
와 이거 진짜 2008년 부터 다니면서 정말 많이 들었는데 잠시 야구판 떠났다가 돌아왔어도 잊지못해서 찾아들으러 왔네요. 경기 시작전에 이거 울려퍼지면 진짜 설레고 지고있어도 질것같지 않은 야구 하던 그때가 떠올라서 눈물나네요ㅜㅜ 어제 한화 문학 3연전 스윕패 당하고 나니 더 생각나는 비룡ㅠㅠㅠㅠ
이제는 못듣는이노래ㅠㅠ SK그동안고마웠다
근본 응원가
유니폼 빨간색으로 바뀌고 통 못들었는데 얼마 전 경기 보니까 틀어주더라
내가 저 응원가 처음 들었을 때처럼 가슴 설레는 플레이 좀 해줘라 제발!!!!
직관가면 맨날 틀어줌
근데 그게 마지막이 될지 몰랐네요ㅜㅜ
내가 처음 야구했을때 사랑했던팀이자 이젠 이마트로 바뀔...와이번스
이노래는 경기끝나고 전철타러갈때 들어야 제맛
ㅇㅈ
2000년 군제대와 동시에 야반도주한 팀을 대신해 정 붙일려고 노력했었는데..
그리고 이 응원가 처음들었을때 인천이라는 내용이 쇼킹했었죠
07년 중학생때부터 정말 나를 울고 웃겼던.... 추억이 담긴 sk 와이번스.... 너무 아쉽다....
타팀 팬 이지만..
외인타자 하면 SK 와이번스!
틸슨 브리또, 호세 페르난데스..
이 두명의 타자가 기억 나네요..
ㅎㅎㅎㅎㅎㅎ
무서웠는데...
SK는 버릴 응원가가 없었다
내 젊음과 함께한 Sk와이번스 내 인생에 큰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마웠습니다.
SK 와이번스 FOREVER
응원가중에서도 듣기 좋은 응원가인듯 계속 생각나네
저때 태어난 김강민선수가 지금은 인천 외야를 든든히 지키고있네요 ㅠㅠㅠ
제발 은퇴해
한화감 ㅠ
최태원 현 코치님 1000경기 연속 출장 기념 행사에서 헬멧이랑 스티커 받아서 가지고 잘 놀았었는데..ㅠ 내 어린시절 추억이 없어지는 것 같아 슬프네요. 특히 이 노래랑 조웅천 등장곡 진짜 좋아했고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 아쉽지만 이젠 이마트 응원 열심히 할게요ㅎ
공감합니다ㅜㅜ
저도 그 시절 세대인지라…ㅠㅠ
그래도 외야에 최태원 코치님의 1000경기 출장 동판이 있으니 그 추억 영원히 잊지 못하실거라 생각해요! 전 도원구장 추억이 생각보다 많은데 이제 떠올리고 싶어도 가볼 수 없는… ㅠㅠ
이 응원가 되게 좋아했는데,,, 저때 아마 태어나지도 않았을 것 같은데 뭔가 찡하네요
언제나 나를 부르는 승리의 함성을 들어봐
영원히 빛날 그 이름 SK 와이번스
하늘보다 높이 올라라 번개보다 빨리 뛰어라
힘차게 달려 나가자
승리가 기다린다
날아라 와이번스 불타는 투지여
날아라 와이번스 너의 이름 승리여
날아라 와이번스 영원한 신화여
날아라 와이번스 찬란히 빛나라
희망찬 인천의 꿈들이 파도와 함께 밀려와
열정의 순간 그 이름 SK 와이번스
언제라도 내가 이긴다
누구라도 내가 이긴다
태양을 향해 뻗어라
새롭게 비상한다
날아라 와이번스 불타는 투지여
날아라 와이번스 너의 이름 승리여
날아라 와이번스 영원한 신화여
날아라 와이번스 찬란히 빛나라
옛날 sk때 감성을 느낄수 있어서 좋다
2절은 진짜 팀명만 바꿔서 써도 될거같은데 직관에서 이거 다시 듣고싶네요 ㅠㅠㅠ
2절 가사
언제라도 이긴다
누구라도 이긴다 라는 가사 존나 멋진듯
랜더스가 Sk색 버린다고 되고송 저작권까지 받았는데 버렸다네요ㅠㅠ
저는 2018년에 문학경기장 산책하다가 밖에서 경기 본 1인입니다.
제가 SK 와이번스 경기를 보는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SK 와이번스 그동안 고마웠어!!!
이제는 추억속의 응원가네요.
이 응원가 그리워ㅠㅠ
경기장에 일찍 오면 들려오던 노래었는데 추억이다
그리울거다...ㅠ
눈물 난다 진짜
김강민은 언제은퇴하냐 문제였지 어디서은퇴하는지는 안봐도뻔했는데 와 ㅋㅋ
집이 주안8동이라 걸어서 30분을 택배찾으러 가듯이 문학경기장갔었는데..
요즘들어 매일매일 보는거같습니다...너무슬픕니다...이노래를 앞으로 못부른다니..아니 야구장 갈때 스피커로 이노래가 나오지 못한다니..
안녕(Bye) SK 와이번스, 안녕(Hi) SSG 랜더스.
1:48 미친심판 저걸 스트라이크 줘? ㅋㅋㅋㅋ 퇴근존 지렸다
영상에 문학구장은 안나오는거봐서 늦어도 2001년에 만들어진 영상인듯요 ㄷㄷ 도원구장 신기하네요
김강민 선수 보고 싶습니다
01년정도인가 보네요 이승호가 계속 나오는거 보니까
넵!
00-01년도 뉴스기사를 따와서 만들었습니다.
사실 타 팀에 비해 스타라고는 거의 없는(제 맘 속엔 영원한 슈퍼스타 이지만) 팀에서 현재기준으로도 유일한 팀 내 신인왕이 이승호 였던지라 뉴스에 이승호가 거의 톱으로 나왔죠ㅎㅎㅎ
이거 코러스하신분 디지몬 어드벤처 파워업 부르신 툴라님인듯
코러스나올때 목소리가 딱 그목소리네요
ㅠㅠ
ㅠ
작은 이승호, 큰 이승호 시절.. 그립네요
구도인천 ! 자랑스런 인천의 건아들!
주말에 유소년 야구하러 가면 나오던 노래 그립다
크 명곡
이거 툴라가 불렀나? 뭔가 만화 오프닝 같네
넵 불렀다고 말씀하셨어요
툴라면 아빠 언제 어른이되나요 노래부른 분의 동생이죠?
이노래 야구장 ㅈㄴ빨리가면 ㅈㄴ들었는뎅 ㅋㅋㅋ
썸네일 강혁
도원구장 쓰면서 홈런 오질나게 쳐맞던거 기억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이노래를 홈구장에서 들을수있을까요? Ssg이전에 경기시작전 종종듣던 응원가인데....
이젠 들을 수 없답니다ㅜㅜㅜㅜ
가뜩이나 옛날 응원가인지라 경기시작 전후로만 잠깐 들을 수 있어 올렸던 동영상인데 이젠 아예 들을 수 없는 응원가가 되었네요ㅜㅜ
스트존 너무 심하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