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세계관에서 펼쳐지는 소년, 소녀들의 전쟁 이야기 - 고기동환상 건퍼레이드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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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4 окт 2024
  • 2000년에 PS로 발매된 알파시스템 제작, SCE 퍼블리싱의 시뮬레이션 게임 고기동환상 건퍼레이드 마치의 리뷰영상입니다.

Комментарии • 81

  • @stellina4557
    @stellina4557 4 дня назад +9

    이게임 놀라운건 나중에 식신의 성 시리즈를 만든 알파 시스템이였다는거;;;;;

    • @rattel
      @rattel  4 дня назад

      식신의 성도 무명세계관을 사용하는 작품이죠! 설정이 참 흥미로운 시리즈입니다.

    • @HyunheeHwang-dr6th
      @HyunheeHwang-dr6th 4 дня назад

      그 식신의 성도 같은 세계관입니다.
      저 원작자를 과거에는 좋아했는데 지금은 개쓰레기만 못한 놈입니다

  • @kujokujo6650
    @kujokujo6650 4 дня назад +3

    마브러브, 나아가 요즘 분들에게도 친숙한 진격거에게
    DNA를 넘겨 준 원류 작품 😂

    • @rattel
      @rattel  4 дня назад +1

      저는 PS시절에 이걸 즐겼지만, 훗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다양한(...) 게임들에서 이 게임의 테이스트를 느끼면서 굉장히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갈곰
    @갈곰 4 дня назад +2

    내시체를 넘어서가라2 스토리만 좀 정상이었어도 그럭저럭 괜찮은 판매량과 평가를 받았을거같은데
    정말 말이안되는 전개때문에 말이안나오더랬죠.. 대체 가문의 원한이랑 그들의 죽음은 뭐였던건지 ㅋㅋ.. 유명 성우 한명을 몰아주기하다가 골로가버린...

    • @rattel
      @rattel  4 дня назад +1

      사실 누에코 문제는 성우문제보다는 제작진들 자체가 이 캐릭터를 1과 2를 잇는 진 주인공으로 설정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원작자의 편애를 받은 캐릭터 밀어주기 + 자질이 부족한 시나리오 라이터의 환장의 콜라보라고 할 수 있죠.

  • @한세상즐겁게
    @한세상즐겁게 4 дня назад

    건 퍼레이드 마치 이름만 들어봤는데 생각보다 더 매력적인 게임이었군요.
    현란무답제도 언젠가 들어는 봤지만
    뭔가 이름만 자꾸 기억나는 게임이었는데 그 정체를 드디어 알게 되었네요.

    • @rattel
      @rattel  3 дня назад

      게임의 시스템에 익숙해지고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다면 꽤나 괜찮은 게임입니다. 물론 애니메이션을 먼저 보고 게임에 손을 댄 분들은 대부분 이게 뭐야? 라는 느낌으로 정착하지 못했지만요. 저는 애니메이션도 그럭저럭 재밌게 봤습니다.

  • @희재김-p8r
    @희재김-p8r 4 дня назад

    개인적으로 이런 게임들처럼 기억에 남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거의 모르는 작품들이 몇개가 떠오릅니다
    아트툰이 개발하고 쉔무, 사쿠라 대전의 음악을 만든 이츠나 타카요시가 참여했지만 구조적인 데메크 카피를 넘지 못한 "천성"
    스퀘어의 마지막 플스2 게임이었지만 애매한 게임성과 홍보부족으로 성검전설 시리즈의 숨통을 끊어놓았던 "성검전설 4"
    레드 엔터테이먼트가 제작하고 트라이건,혈계전선의 작가 나야토 카스히로가 디자인했지만 애니와 다르게 다소 부진한 흥행으로 묻힌 "건그레이브"등
    의외로 기억에 남지만 다시보면 재밌는거 많은데 굳이? 라고 느껴지는 게임들이긴 하네요

    • @rattel
      @rattel  4 дня назад

      소규모의 게임제작사들은 결국 대중성을 잡지 못하면 그 인기를 이어나갈 수 없죠. 건퍼레이드 마치는 뒤로 이어지는 동일 세계관을 공유하는 게임들이 죄다 마이너한 내용과 불친절한 게임 내의 설명 덕에 금방 인기가 사그라들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재밌게 게임을 하고싶은거지, 그걸 즐기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싶은게 아니거든요.

  • @yuij2269
    @yuij2269 3 дня назад

    마침 요즘 스위치로 나온 마브러브 20주년작을 하는중인데 끝내는대로 이것도 언젠가는 한번 해봐야지 싶엇던지라 한번 구해서 플레이해봐야겠네요. 전 요즘 게임들이 너무 얕은감이 강해서 빠져들지를 못하다보니 이런게임들을 찾아다니는 느낌.. 마침 요즘 스위치로 옛날게임들 재발매도 많이 하는것도잇고.

    • @rattel
      @rattel  3 дня назад

      이 게임이 익숙해지기는 상당히 어렵지만 한번 빠져들면 제대로 시간을 잡아먹는 괴물로 변합니다. 저도 굉장히 재밌게 즐겼죠.

  • @yufuta512
    @yufuta512 4 дня назад

    애니본지는 20년이 넘어가네요. 게임이 있다는건 알았는데,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몰랐네요

    • @rattel
      @rattel  3 дня назад

      저는 게임을 먼저 접하고 애니를 접했는데,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꽤 재밌게 봤습니다. 실제로 게임 내의 설정을 꽤나 잘 살린 부분들도 보이고말이죠.

  • @michaelsixteen3512
    @michaelsixteen3512 4 дня назад

    꿀정보, 쌩유~

    • @rattel
      @rattel  4 дня назад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만 손보면 더 좋은 게임이었을거라고 생각해서 꽤나 아쉬웠네요.

  • @vtamer01
    @vtamer01 4 дня назад

    무명세계관을 만든 시바무라 유리가 설정 놀음에 지나치게 빠진 탓에 IP가 끝까지 빛을 보지 못한 게 아쉬웠죠.
    회사에 좋은 역량의 디렉터가 있었다면 지금의 타입문에 버금가는 멋진 작품들이 더 나왔을 거라 생각합니다.
    GPM, 식신의 성 모두 당대 게이머즈(한국) 잡지에도 자주 게임 소식과 관련 정보가 나와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 @rattel
      @rattel  4 дня назад

      심지어 이 게임의 캐릭터 중 하나의 이름에 자기 이름을 붙이고, 외관도 비슷하게 만든 다음에 자캐딸을 쳐댔죠. 홈페이지에서는 자기를 게임 내의 시바무라 유리라고 받아주지 않는 유저들을 기만하고 비난하면서요. 진짜 이런 사람이 세상에 있구나...하는걸 느낀 사건이었습니다.

  • @dreamkocoa8881
    @dreamkocoa8881 4 дня назад

    플레이스테이션2용 신세기 에반게리온2가 GPM 베이스로 알파시스템이 제작했죠.

    • @rattel
      @rattel  3 дня назад +1

      에반게리온 2도 건퍼레이드 마치처럼 마이너한 게임의 특성을 많이 가지고 있었죠. 특히 플레이어의 행동을 통제하려는 안노 AI의 존재는 진짜...

  • @su_wei
    @su_wei 4 дня назад

    잘 봤습니다! 이거... 해본 적은 없는 게임이지만, 당대의 게임 잡지 칼럼에서 이 게임 이야기만 줄창 늘어놓던 기자들이 많아서 게임 이름은 확실하게 머리 속에 남았었지요. 다만, 게임 자체보다는 좀 더 궁금한 점이 있었는데... 이거 훗날 제 주변 사람들 중에서도 정말 극찬한 사람이 몇 있어서 "아니, 이게 그렇게 재미있는 게임이라면 왜 후속작이 안 나오는 거지?" 싶었습니다. 영상을 보니 후속작이 있긴 있었군요. 그게 그냥 와장창했을 뿐이고; 아무튼... 진짜 수상할 정도로 당대에 많이 언급된 후, 어느 순간 이걸 이야기하는 사람을 아무도 찾아볼 수 없게 된 게임... 이라는 게 제가 이 게임에 가지고 있는 기억이지요;

    • @rattel
      @rattel  4 дня назад

      게임의 설정이나 구성, 그리고 거기에 사용된 아이디어는 상당히 좋은데 그걸 구현하는 방식이 아쉬웠죠. PS의 성능도 성능이지만 2000년에 발매된 게임이라고 하기에는, 프로그래머의 실력도 꽤 부족했고요.
      명작이 탄생하려면 하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박충수-r3y
    @박충수-r3y 4 дня назад

    건퍼레이드 마치, 현란무답제, 무명세계관 다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고, 애니메이션 까지 봤는데도 불구하고 그게 게임원작 이었건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평생 모를 뻔 했네요. 콘솔도 없던데다 한글화도 안된 듯 하니 모르는게 당연한 일이겠지만..
    실력과 운, 적절한 지원이 합쳐져야 제대로 된 작품 명작이 탄생할 수 있는건 게임판이라고 예외는 아니란 것이겠죠

    • @rattel
      @rattel  4 дня назад

      게임을 해보면 상당히 섬세하게 만들어진 설정과 세계관이라는 걸 엿볼 수 있음과 동시에, 게임 내에서 그걸 구현하는 건 완전 별개라는걸 이 시리즈를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속편인 건퍼레이드 마치 오케스트라는 진짜...

  • @오징어덮밥굿
    @오징어덮밥굿 2 дня назад

    2000년대 초반에 봤던 애니의 원작이군요. 사실 이젠 기억도 안 나요 ㅠㅠ

    • @rattel
      @rattel  День назад

      저는 애니메이션의 스토리가 거의 기억이 안나네요. 원작과는 많이 달랐던 것 정도만 기억납니다.
      그 와중에 충실히 원작을 재현하는 미오만큼은 강렬하게 생각나네요.

  • @5252-m7w
    @5252-m7w 4 дня назад

    게임기역사 영상 초창기에 구독했었는데, 요즘 슈로대영상만 올라와서 아쉬웠는데 또 게임소개라니ㅠㅠ

    • @rattel
      @rattel  4 дня назад +1

      게임기의 역사 시리즈의 후속기획은 계속 준비중이고, 어느정도 기본 준비가 마쳐지면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마 몇주정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 @희재김-p8r
    @희재김-p8r 4 дня назад

    게임보다는 애니로 먼저 알게되었던 사람입니다.
    마치 사펑 애니처럼 요소만 가져오고 실질적으로는 완전히 다른게임이었죠
    건그레이브와 비슷하게 게임과 다른 노선을 취한 애니였지만 꽤나 재밌었던 작품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원채 인지도가 낮아서 애니도 2기나 딴건 기대하기 어려운게 숙명이더라구요

    • @rattel
      @rattel  4 дня назад

      원작과 다른 전개로 인해서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죠. 애니메이션 흥행도 약간 애매하게 되었고, 속편들도 애니로 만들어졌지만... 속편들은 얄짤없이 망해버렸습니다.(게임도, 애니도)

  • @이문현-r9k
    @이문현-r9k 4 дня назад

    건퍼레이드마치 당시 동인게에서 히트해서 얇은 책도 많이 나오고 했었죠. ㅋ

    • @rattel
      @rattel  4 дня назад

      현란무답제나 건퍼레이드 마치 오케스트라는 거의 관심조차 못받았는데 말이죠... 1편의 흥행이 요행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말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일본에서는 최근에도 가끔 이걸 코스프레하고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는 목격담도(...) 들려오고 있네요. 이젠 거의 찾아보기 힘들지만요.

  • @gdt794
    @gdt794 4 дня назад

    지금 봐도 컨셉이 매력적이고 편의성하고 컨텐츠를 보강하고 캐릭터와 세계관을 최신 트렌드에 맞춰 개량할 수만 있다면 잠재성이 기대되는 장르를 제시한 게임이지만 후속작인 건퍼레이드 오케스트라하고 현란무답제가 폭망해버려서 장르 계보가 끊겨버린게 안타까울 따름. 문제의 천덕꾸러기 시바무라 유리가 1년전 쯤에 건퍼레이드 마치 시스템과 컨셉을 거의 그대로 계승한 루프 에이트란 게임을 내놓았지만 완성도가 좋지 않은건 둘째치고 그동안 귀아프게 들었을 과다한 설정놀음 지적을 의식해서인지 너무 세계관이 단순화되고 영 매력이 부족한 캐릭터들이 아쉬웠음.

    • @rattel
      @rattel  4 дня назад

      루프에이트가 세계관을 축소한 건퍼레이드 마치 느낌을 주긴 하죠. 건퍼레이드 마치의 세계관이 자신의 저작권이 아니기도 하고, 일단 게임이 히트해야 세계관을 확장할 수 있으니 복잡하게 설정을 짜지 않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적인 완성도가 좋은 편은 아니라서 평가나 흥행이 좋지 않으니, 속편이 나오기도 어렵겠죠.

  • @junkakinsplaystore
    @junkakinsplaystore День назад

    이런 겜도 있었군요.🎉

    • @rattel
      @rattel  День назад

      당시에는 굉장히 특이한 게임이었는데, 이제는 이런 오픈월드 장르의 게임이 너무 많죠. 게다가 그런 장르의 완성형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들도 많아졌으니... 이제와서 이런 게임이 다시 등장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 @jgl5733
    @jgl5733 4 дня назад

    잘나가는 회사가 사서 리메이크 해줬으면 좋은 작품이군요

    • @rattel
      @rattel  4 дня назад +1

      실제 닌텐도 스위치로 리메이크해줬으면 하는 팬들이 많았는데, 이 회사가 전통적으로 인공지능을 짜는데 굉장히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원작이 메가히트한 작품이 아니기때문에 리메이크 가능성이 낮은 편에 속하는 게임입니다. 알파시스템이 몇년 전에 자금문제로 다른 기업에 흡수합병되었기때문에 더더욱 가능성이 낮네요.

  • @javaxerjack
    @javaxerjack 4 дня назад

    아예 유산을 남기지는 못한건 아닌게, 일단 설정 부분(외계의 식인 괴물들이 침략하고 2족 보행 로봇, 학교겸 군대라는 소년 소녀병 등등)은 마브러브 같은 작품에 분명히 영향을 끼쳤고, 린다의 경우는 시스템 부분에서 후속 작품(포켓몬)에 영향을 끼치는등 서브 컬쳐 부분에서는 이래 저래 영향을 많이 남기기는 했죠.
    그대로 쭉 성장했다면, 프롬 소프트 같은 자기만의 색을 가진 게임 메이커가 되었을 터인데 상당히 아쉬운 회사입니다.(근데 저는 이 작품을 에니메이션만 보고 게임은 구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 @rattel
      @rattel  3 дня назад +1

      알파시스템과 프롬소프트웨어의 가장 큰 차이는 개발력의 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알파시스템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그걸 실현할 능력이 부족했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 @Hell_Dust-Buhnerman
    @Hell_Dust-Buhnerman 4 дня назад

    잡지에서 소개 되었을 때도 그랬었지만, 좋은 걸 잡아먹는 온갗 불친절한 요소들과 버그들... 열형경파 쿠니오 SFC판으로 나왔었던 초대 열혈경파 쿠니오군도 비슷한게 버그 때문에 고평가를 온전히 받질 못했던 부분이 있던 걸 떠올립니다.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알겠지만, 역량이 따라주지 않으면 발생하는 문제들은 간과할 수 없고 그 탓에 과한 욕심을 내봐야 좋은 결과를 뽑을 수 없고
    떨어지는 역량을 뽑아내기 위해선 개발자 스스로의 역량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중요한 곳에서 터지고 막히고 뻗고. 버그가 넘치게 되면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들은 좋은 플레이 경험을 남기질 못하지요...
    어째보면 동양식(?) GTA와 비슷한 뭔가가 되는 것도 가능했을테지만, 지나치게 많은 것을 담으려 하는 바람에 떨어지는 역량으론 제대로된 재미를 펼치질 못한다는 걸 보여준 케이스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결국. 이후로 나온 알파 시스템의 게임들은 역량에 맞는 정도의 게임 제작 위주로 굴러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만, 버그가 완벽하게 잡히고 최소한의 가이드를 게임에 넣어 보완을 제대로 해준다면 지금도 재미가 있을만한데 이런 게임들이 묻히는 게 가장 아쉽군요.

    • @rattel
      @rattel  3 дня назад

      알파시스템과 가장 비슷한 게임회사를 꼽자면 프롬 소프트웨어인데, 두 회사가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특별한 아이디어로 게임제작에 임한다는 부분과 소니의 개발지원을 받았다는 점에서 비슷한 인상을 주죠.
      반면 두 회사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개발력의 차이였습니다. 생각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결국 완성되는 게임의 수준도 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죠.

  • @striderz1971
    @striderz1971 4 дня назад

    플스 게임은 엄청난 미완성작이죠.
    음성도 풀보이스가 아니고 전투신 cg도 조잡하고 전체적으로 버그도 엄청 많지만 방대하고 튼튼한 세계관의 편린을 맛볼수 있는 작품이죠.
    게임, 애니 외에도 또 하나의 건퍼레이드마치의 작품 세계관이 존재하는데 그건 라이트 노벨시리즈입니다. 게임을 베이스로 했지만 좀더 탄탄하게 설정을 쌓아올린 소설시리즈는 독자적인 전개로 게임이후의 이야기를 이어갔죠. 굉장히 "안팔린" 발행부수인데도 수십권이 이어져서 완결한 작품입니다.(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전격문고의 편집자에게 이 소설이 잘팔리냐고 물었더니 망하지 않을 정도만 팔렸다더군요)
    2차세계대전의 일본제국군이 패전을 안한 세계인데 그 때문에 막부말기의 군벌들이 그대로 정권을 잡아 정치적으로 굉장히 부패한 일본정부를 냉소적으로 그리고 있죠. 학도병을 동원해 소년소녀를 소모품으로 갈아넣어 전선을 유지하고 권력자들은 뒤에서 안락하게 살고 있는 아포칼립스 세계입니다.

    • @rattel
      @rattel  3 дня назад

      소설판은 세계관 설정을 맡았던 시바무라 유리가 집필했고, 아마 40권 이상 나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부 다 보지는 못했지만... 결국 그걸 끝까지 연재했다는게 대단하네요.

    • @striderz1971
      @striderz1971 3 дня назад

      @@rattel 시바무라 씨가 집필한건 그 장편시리즈가 아닌 한권짜리였고 그 시리즈는 사카키 료스케라는 분이 쓰셨습니다. 시바무라씨의 소설은 고정팬들은 있는데 좀 잡다한 설정과 난해함 때문에 읽기 힘들죠.
      시리즈 소설은 처음엔 5121 소대의 고군분투하는 활약이었는데 도중부터는 대체역사물의 전기 소설이 되었죠. 원작게임에서 너무 벗어났다고 싫어하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계속 사서 읽었습니다.

    • @rattel
      @rattel  3 дня назад

      ​@@striderz1971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이번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단편소설은 히로사키 유이가, 장편은 사카키 료스케가 집필했고 장편의 경우 시바무라 유리가 설정제공 및 감수에 참여했지만 뒤로 가면서 참가하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마 알파시스템 퇴사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말씀하신 대로 전체적인 분위기나 설정들이 원작에서 벗어나기 시작한걸로 생각됩니다.

    • @striderz1971
      @striderz1971 3 дня назад

      @@rattel 오랜 세월동안 팬들이 건퍼레이드 마치의 속편이나 리메이크를 간절히 바랬는데 회사에서는 갑자기 뜬금없이 그 게임의 시스템으로 PS2에서 에반게리온 게임을 만들었죠. 다들 황당해했고 당연히 큰 회사에서 손대야할 IP를 어설프게 건드린 그 게임은 그냥 망했지만...

  • @soso-zt5jl
    @soso-zt5jl 4 дня назад

    그당시엔 꽤 이것저것 얼기설기 얽어서 정립한것 치곤 괜찮았기에 혹했지만 전후에 나온 게임들을 너무 많이 얽어맸고 감당 못해서 결국 외주 회사로 명맥만 잇고 있는

    • @rattel
      @rattel  4 дня назад

      건퍼레이드 오케스트라를 총 세 개의 장으로 쪼개서 팔았는데 본전도 못건진 탓이 컸죠. 이후 몇 년간 하청을 전전하다 만든 내 시체를 넘어서 2가 망하면서 그대로 나락으로 가버렸습니다.

  • @대왕세종-b1j
    @대왕세종-b1j 4 дня назад

    이거 매력있는 겜이라고 생각합니다 s급은 아니지만요

    • @rattel
      @rattel  4 дня назад

      저도 꽤나 기억에 남았던 게임이고, 거의 대부분의 캐릭터로 엔딩을 봤을 만큼 재밌게 즐겼습니다.
      그러나 후속작들의 처참한 완성도에 저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 @turipark544
    @turipark544 4 дня назад

    예전에 투니버스에서
    만화로 봣던게 게임이
    원조라니 몰랐네요

    • @rattel
      @rattel  4 дня назад

      회차 =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이자 원래와는 다른 세계라는 개념이라 애니메이션 판도 그 수많은 이야기 중 하나라는 설정이죠. 애니메이션이 꽤 잘 뽑혀서 그 쪽을 먼저 보고 게임을 접하신 분들은 꽤나 많이 실망(...)하셨을겁니다.

  • @microeye15
    @microeye15 2 дня назад

    와 성운상을 수상할 정도였다니 비범한 게임이네요. 근데 설명하신 내용들을 보니 이제와서 플레이 시도 하기엔 부담스러울것 같습니다. ㅎㅎ

    • @rattel
      @rattel  2 дня назад +1

      말씀하신대로 당시에는 시스템이 꽤나 신기하긴 했지만, 최근에는 이것보다 훨씬 발전된 오픈월드 게임이 많이 발매되었기때문에 이제와서? 같은 느낌이 들긴 합니다. 20년 전에는 신선한 게임이었지만, 지금은 아니란거죠.

  • @엘드레인
    @엘드레인 4 дня назад

    전 이 작품을 애니로는 접해봤는데 게임으로 나왔다는건 처음알았네요.
    그런데 아마 게임을 했다면 전 게임은 재미있게 즐기지는 못했을거 같아요.

    • @rattel
      @rattel  3 дня назад

      저도 게임을 한창 즐길 때 국내에는 공략집조차 없어서 일본웹을 뒤적거리면서 찾아낸 정보들을 제가 독자적으로 모아서 플레이했었습니다. 게임을 즐기기 위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는걸 싫어하는 분들께는 절대 어필할 수 없는 게임이기도 하죠.

  • @misslinda999
    @misslinda999 3 дня назад

    뭔가 13 기병 방위권 같은 느낌이네요. 아마도 후에 이런 게임에도 영향을 준 거겠죠

    • @rattel
      @rattel  3 дня назад +1

      이런 류의 게임들이 으레 그렇듯, 에반게리온의 영향도 꽤나 받은 시리즈입니다. 시스템으로나, 세계관적으로 이후의 게임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죠.
      개인적으로 충격이었던건 I사에서 제작한 19금 게임인 인공학원(...)이 이 게임의 일상 파트를 그대로 재현해놓은거였습니다.

    • @misslinda999
      @misslinda999 3 дня назад

      @@rattel 에게리 또 당신입니까!?!?!

    • @rattel
      @rattel  3 дня назад +1

      ​@@misslinda999 요즘 각종 줄임말이 유행한다지만, 에게리는 좀... 분하지만 조금 웃었습니다.

  • @버스터엔젤
    @버스터엔젤 3 дня назад

    최근에 세가와 마벨러스가 이 게임의 정신적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루프 에이트"라는 작품을 출시했는데, 평가가 전반적으로 너무 안좋았더라고요.

    • @rattel
      @rattel  3 дня назад +1

      이게 시바무라 유리와 미야지 요이치가 생각한 기획을 마벨러스에 들고가면서 자금지원을 받고 개발하게 된 게임이라 애초에 단편게임으로 제작하게 되었는데, 그로 인해서 전체적인 세계관의 축소가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기대한건 페르소나같은 라이트한 게임이었는데 뚜껑을 열어봤더니 스킨이 바뀐 건퍼레이드 마치(...)라서 옛날게임과 비슷한 느낌이 많이 났죠. 사람들이 원한건 그런게 아니었기때문에 자연스레 평가도 낮아졌습니다.

    • @버스터엔젤
      @버스터엔젤 3 дня назад

      @@rattel 할인하면 엑스박스판으로 살까 하는데, 또 의도적인 낮은 프레임 설정때문에 플레이가 생각보다 답답해질 까봐 엄두가 안나네요.

  • @redprisoner
    @redprisoner 4 дня назад

    님 나중에 런-딤? 이거 한 번 다뤄주세요 만약 이전에 다뤄보셨다고 한다면 바로 수긍할게요

    • @rattel
      @rattel  4 дня назад +1

      제가 안가지고 있는 게임이네요. 아마 PS2판을 기대하고 계신 것 같은데... 중고샵을 둘러보고 좀 저렴한 물건이 있으면(...) 구입해보겠습니다.

    • @redprisoner
      @redprisoner 3 дня назад

      @@rattel 사실 국산만화라고 해서.. 실제로는 한일 합작이긴 한데 어떻게 보면 건담빼고 2000년대 드물었던? 리얼로봇물 중 하나거든요 호기심이 들기도 하고요ㅎ 물론 어렸을때 MBC에서 틀어주던거 몇편은 드문드문 본 적이 있어요

  • @고독한아저씨
    @고독한아저씨 4 дня назад

    시스템과 각종 설정을 알면 알수록 맛이 있는 게임이었죠. 복좌형의 점프 점프 조준 미사일 전략이 정말 강력했구요.
    얼마전에 모데로이드로 사혼호 단죄형 복좌형도 나왔던데 오랜만에 생각난김에 사서 만들어봐도 좋을거 같네요 ㅎㅎ

    • @rattel
      @rattel  4 дня назад

      사익호로 접근 후 베기베기베기베기도 나쁘진 않지만, 역시 맵병기로 적들을 한방에 날리는게 제일 신나죠!

  • @katelisa9255
    @katelisa9255 4 дня назад

    섬네일게임 린다큐브 고어겜 아닌가요 ㅋㅋ 요즘은 검열땜에 못나오죠 혹시 릿지레이서 하고 국내명작게임 영웅서기 검은방도 가능한가요

    • @rattel
      @rattel  4 дня назад

      초기에 등장하는 게임은 린다큐브 맞습니다! 영웅서기는 작동 가능한 피처폰이 있는지 확실치 않고 게임 설치나 영상 녹화 등의 조건이 좀 어려워서 확답드리긴 어렵고, 여건이 되면 진행할 수도 있다 정도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 @이정현-e4o
    @이정현-e4o 3 дня назад

    참 뭐라 말하기 어려운 게임이네요. 게임 자체도 그렇지만 이후로도 설정놀음에 지나치게 매몰되어서 후속작품들을 지나치게 휘둘러댔던 원흉이었던 놈이라....

    • @rattel
      @rattel  3 дня назад

      저 개인적으로는 답도 없는 AI때문에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가 예상하지 못했던, 그리고 납득할 수 없는 상황들이 펼쳐져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게임이랑 PS2로 나온 후속작들의 AI가 솔직히 별로 차이도 없었고, 더 뒤떨어지는 모습까지 보였기때문이죠.

  • @HyunheeHwang-dr6th
    @HyunheeHwang-dr6th 4 дня назад

    건퍼레이드마치를 투니버스에서 애니로 먼저 접하고 게임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없어서 후회했죠

    • @rattel
      @rattel  4 дня назад

      이게 게임이랑 애니랑 방향성이 완전히 달라서 게임을 먼저 접하고 좋아하게 된 분들은 애니메이션을, 애니메이션을 먼저 보고 좋아하게 된 분들은 게임을 별로 안좋아하시는 편이죠.
      시스템이 너무 복잡하고 비주얼적으로도 보잘 것 없어서 애니를 먼저 본 분들은 대부분(...) 후회하게 됩니다.

  • @kazeohto1
    @kazeohto1 4 дня назад

    알파 시스템 특유의 뭣 같은 설정놀음의 결정체...그 복잡한 세계관과 설정을 게임 하나에 다 설명하고 넣을 재주가 없었던지라...말도 안되는 짓을 엄청나게 해놨죠.. 게임 붙잡고 다회차 만으로도 그걸 다 알아낼 길이 없어서... 설정집은 물론 다른 게임에도 같은 세계관이란 이름하에 뭔가를 넣어두고..심지어는 설명회 같은데서 제작자가 설정을 말했던 내용도 나중에 이리 저리 휘둘러 버리고..(ㅇㅇ?? 그거 아닌데?? 그거 맞는데 이짓꺼리도 함..) ... 솔직히 말해 건페레이드 마치가 그리 좋은 게임은 아니지만..그 설정놀음이 ..사실 인기의 절반이 넘었는데...그것도 한도가 있지.. 여기저기 심어두고 파편화 시키고..해서 결국 인기가 나락으로~~

    • @rattel
      @rattel  4 дня назад

      리뷰에는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설정 제작자였던 시바무라 유리가 자기 이름과 외모를 그대로 딴 자캐를 게임 내에 집어넣은 것도 실로 어이없었죠. 개인적으로는 이후 시리즈가 지지부진해진 이유 중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로 꼽고 있습니다. 제작사의 개발역량이 부족한 것도 참 아쉬웠고요.

    • @kazeohto1
      @kazeohto1 4 дня назад

      @@rattel 그 인간에 관해서라면 진짜...물론 자캐놀이 할수도 있죠...문제는 단순히 자캐딸 수준이 아니라 거의 메리수로 쳐해놔서리...어디서는 흑막포지션..(물론 게임내에선 아무런 영향이 없지만..설정에 당당히 쳐넣음...) 어디서는 후원자, 연구원, 심지어는 숨겨진 캐릭터의 남편까지... 진짜 이새끼가 미쳤나?? 싶었습니다. (..험한말 안하고 싶은데도..해놓을걸 보면...뭐지 이 병신은?? 이런 말밖에 안나옴...)

  • @soso-zt5jl
    @soso-zt5jl 4 дня назад

    그리고 나중에 시바무라 유리는 도검난무가서 쌉지랄을 떨었던

    • @rattel
      @rattel  4 дня назад

      시바무라 유리... 이 또라이는 알파시스템 있을때도 멍청한 짓을 하다가 잘렸죠. 이 인간과 관련된 이야기를 쓸까 말까 하다가 그냥 생략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