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 처음 널 봤을 때 걸음을 멈춰 섰지 마치 천사처럼 나를 보며 서있던 너 뭔가 나를 이끈 건가 그 알 수 없는 순간 어느새 너의 앞에 운명이 내 맘을 간절히 이끌어 영원히 네 옆에 아무것도 막을 수 없어 너의 옆에 살아있는 나 (좋은 생각이 났어. 우리 샴페인은 자정까지 아껴두자. 지금은 저 와인부터 시작하고! 여보... 제발, 여보. 나한테 한잔하자고 좀 해줘. 당신이 나 인심 시키려고 애쓰는 거 알아. 근데 나는 너무 걱정돼. 나 말고. 뭐 누가 나한테 관심이나 있어? 당신 말하는 거잖아. 몇 번을 말해. 괜찮다니까? 당신은 걱정도 안 돼? 나도 걱정해. 그래서 조치를 취해놨고. 무슨 조치? 그러니까 그게, 어쨌든. 우리는 괜찮아. 자기는 그것만 알면 돼. 변호사는 자기 와이프한테 그렇게 말 안 했을까? 107호는. 불쌍한 옆집 남자는. 다들 자기 앞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한 치 앞도 몰라. 요즘 같은 세상에 내일이 오는 게 더 무섭단 말이야. 누가 어두운 데서 칼 들고 숨어있다가 튀어나올 것 같다고.) 맨 : 아무 걱정 하지 마 내가 옆에 있잖아 괜찮을 거야 내가 널 지킬게 어떠한 대가를 치러도 나는 널 위해 사는 걸 걱정은 이제 그만 눈물도 흘리지 마 우먼 : 넌 몰라 불안한 내 마음 혼자 여기 갇혀 하루 종일 널 기다려 흐린 창밖의 저 거리 회색빛에 숨이 턱 막혀 둘로 쪼개져버린 세상 행복은 그 사이의 허상 그 안에 갇혀 널 기다려 맨 : 내 삶 멈추는 그 순간 그게 널 떠나는 시간 그때까지 나를 살게 하는 이유 고통 나를 덮쳐와도 날 뒤흔든다 해도 운명이 날 버티게 해 함께 : 삶 그 희망이란 노래 영원히 너와 함께 하네 맨: 지난 악몽 모두 다 잊고 우먼: 새로운 꿈 다시 시작해 맨: 너와 함께 살아가는 꿈 함께 : 우리 둘이 함께하는 꿈
봐도봐도 좋아요 ㅠ_ㅠ
또 보러 왔어요 (사실 주기적으로 계속 봄) 이 페어가 이제 없네요.. ㅠㅠ
맨 : 처음 널 봤을 때 걸음을 멈춰 섰지
마치 천사처럼 나를 보며 서있던 너
뭔가 나를 이끈 건가
그 알 수 없는 순간
어느새 너의 앞에
운명이 내 맘을 간절히 이끌어 영원히 네 옆에
아무것도 막을 수 없어
너의 옆에 살아있는 나
(좋은 생각이 났어. 우리 샴페인은 자정까지 아껴두자. 지금은 저 와인부터 시작하고!
여보...
제발, 여보. 나한테 한잔하자고 좀 해줘.
당신이 나 인심 시키려고 애쓰는 거 알아. 근데 나는 너무 걱정돼. 나 말고. 뭐 누가 나한테 관심이나 있어? 당신 말하는 거잖아.
몇 번을 말해. 괜찮다니까?
당신은 걱정도 안 돼?
나도 걱정해. 그래서 조치를 취해놨고.
무슨 조치?
그러니까 그게, 어쨌든. 우리는 괜찮아. 자기는 그것만 알면 돼.
변호사는 자기 와이프한테 그렇게 말 안 했을까? 107호는. 불쌍한 옆집 남자는. 다들 자기 앞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한 치 앞도 몰라. 요즘 같은 세상에 내일이 오는 게 더 무섭단 말이야. 누가 어두운 데서 칼 들고 숨어있다가 튀어나올 것 같다고.)
맨 : 아무 걱정 하지 마
내가 옆에 있잖아
괜찮을 거야 내가 널 지킬게
어떠한 대가를 치러도
나는 널 위해 사는 걸
걱정은 이제 그만
눈물도 흘리지 마
우먼 : 넌 몰라 불안한 내 마음
혼자 여기 갇혀 하루 종일 널 기다려
흐린 창밖의 저 거리
회색빛에 숨이 턱 막혀
둘로 쪼개져버린 세상
행복은 그 사이의 허상
그 안에 갇혀 널 기다려
맨 : 내 삶 멈추는 그 순간
그게 널 떠나는 시간
그때까지 나를 살게 하는 이유
고통 나를 덮쳐와도 날 뒤흔든다 해도
운명이 날 버티게 해
함께 : 삶 그 희망이란 노래
영원히 너와 함께 하네
맨: 지난 악몽 모두 다 잊고
우먼: 새로운 꿈 다시 시작해
맨: 너와 함께 살아가는 꿈
함께 : 우리 둘이 함께하는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