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내용 중 문의 드립니다. 호모 에렉투스 ( 불 사용 ) 가 진화를 거쳐서 호모 사피엔스가 된 것인지 , 아니면 호모 사피엔스라는 새로운 종이 어디서 갑자기 나타난 것인지.. 궁금하고요 호모 에렉투스가 사피엔스와의 경쟁에서 뒤쳐져서 사라져 간것이 맞는것인지.. 아니면 진화의 과정을 거쳐서 호모 에렉투스라는 종이 없어져 버린것인지.. 확인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거 20년쯤 전에 강의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입니다. 역사학자가 맞는지 의아하다 프로필을 보니 ,,, 작가였네요 학자에게 강의를 맞겨야지 , 이런 아마추어 분들의 강의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합니다. 신석기에서 가장 핵심 내용은 이야기하지않고, 무슨 잉여생산 계급투쟁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데요 이게 1980년대 학자들의 주장이었고, 지금은 이런 옛날 주장하시는 분들이 얼마 없습니다. 유튜브 내용을 볼까요, 17:47 구석기시대에는 멀리 떨어져살기 때문에 다툴일이 없다? (X) 인구밀도가 높으면 분쟁이 빈번하고, 인구밀도가 낮으면 분쟁이 적은것은 사실이나, 구석기 시대에도, 좋은 채집터, 유목터, 사냥터는 항상 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생활반경이 넓다하더라도 제한된 채집터에서는 항상 분쟁이 발생했다고 봐야 합니다. 실제로 구석기 시절에서 타살로 추정된 유골이 꽤나 많이 나왔습니다. 구석기 시절에는 다툼이 없었다는건 근거가 없습니다. 18:29 농경과 목축을 하면서, 잉여생산물이 생겼고 이때문에 계급투쟁이 생겼다 (X) 농경 이전에는 잉여생산물이 없었을까요? 농경, 이전의 수렵,채집,유목경제에도 잉여생산물은 있었습니다. 오히려 농경 초기에는 유목에 비해, 경제효율성이 떨어졌습니다. 농경 > 잉여생산 > 계급투쟁 .. . 이 논리로 이야기하시는데, 이 논리가 수십년을 지배했었는데, 이게 바로 답을 정해놓고 논리를 짜다보니 이런 황당한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게 마르크스 이론의 배경이긴 한데, 특히 우리나라 386세대에게는 그냥 무지성 종교같은 느낌이지요. 신석기와 구석기는 잉여생산물의 양이나 계급발생으로 구분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신석기 구석기를 구분하는 논리는, 인간사회의 삶의 양식이 현저하게 변했기 때문입니다. 신석기 혁명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로 삶의 양식이 변한 부분은, 토기, 간석기, 농사같은 일부분에 대한 내용이 아닙니다. 바로 의식주 전반적인 변화가 그것입니다. 특히 주거형태(이동에서 정착)의 변화로 인해, 인류가 그전까지는 만들어내지 못한(않은) 많은 것들이 쏟아져나오게 됩니다. 대표적인 신석기 유물로 하나를 고르자면 토기입니다. 토기를 대표적인 유물이라고 이야기하는건, 이들이 정착생활을 해야만 만들어낼 수 있는 유뮬이기 때문입니다. 토기는 만드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진흙도 구하고 흙을 빚고 말리고 굽는 일련의 시간과 장소), 이동할때 깨지기 쉽기 때문에 잘 만들지 않았지만(혹은 못했지만), 정착생활을 하면서 이동할 필요가 없자 깨질 가능성도 낮아지면서 토기생산량이 비약적으로 늘어납니다. 열심히 가마를 만들어보야 내일이면 이동해야한다면, 누가 열심히 가마를 만들까요? 신석기는 혁명이라는 단어를 붙일만큼 대단한 것입니다.
석기시대와 철기시대를 나눈 상태에서 석기시대의 범위가 넓기 때문에 농경문화가 있는 시대를 따로 구분하고 싶어 구석기와 새로운 석기시대로 구분을 지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 발굴현장에서도 토기와 간석기의 유무에 따라 신석기시대로 구분하니 토기 시대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토기는 농경이 없는 문화권에서 잉여생산물을 저장하는 용도가 아닌 조리용으로 사용한 역사가 있기 때문에 또한 농경이라는 구분점을 시사하기에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밌었어요.유익합니다. 다음강의도 기대됩니다
재밌고유익한게아닙니다
사실적인얘기입니다
강의 내용 중 문의 드립니다. 호모 에렉투스 ( 불 사용 ) 가 진화를 거쳐서 호모 사피엔스가 된 것인지 , 아니면 호모 사피엔스라는 새로운 종이 어디서 갑자기 나타난 것인지.. 궁금하고요
호모 에렉투스가 사피엔스와의 경쟁에서 뒤쳐져서 사라져 간것이 맞는것인지.. 아니면 진화의 과정을 거쳐서 호모 에렉투스라는 종이 없어져 버린것인지.. 확인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내용
감사드립니다~!
이거 20년쯤 전에 강의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입니다.
역사학자가 맞는지 의아하다 프로필을 보니 ,,, 작가였네요
학자에게 강의를 맞겨야지 , 이런 아마추어 분들의 강의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합니다.
신석기에서 가장 핵심 내용은 이야기하지않고, 무슨 잉여생산 계급투쟁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데요
이게 1980년대 학자들의 주장이었고, 지금은 이런 옛날 주장하시는 분들이 얼마 없습니다.
유튜브 내용을 볼까요,
17:47 구석기시대에는 멀리 떨어져살기 때문에 다툴일이 없다? (X)
인구밀도가 높으면 분쟁이 빈번하고, 인구밀도가 낮으면 분쟁이 적은것은 사실이나,
구석기 시대에도, 좋은 채집터, 유목터, 사냥터는 항상 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생활반경이 넓다하더라도 제한된 채집터에서는 항상 분쟁이 발생했다고 봐야 합니다.
실제로 구석기 시절에서 타살로 추정된 유골이 꽤나 많이 나왔습니다.
구석기 시절에는 다툼이 없었다는건 근거가 없습니다.
18:29 농경과 목축을 하면서, 잉여생산물이 생겼고 이때문에 계급투쟁이 생겼다 (X)
농경 이전에는 잉여생산물이 없었을까요?
농경, 이전의 수렵,채집,유목경제에도 잉여생산물은 있었습니다.
오히려 농경 초기에는 유목에 비해, 경제효율성이 떨어졌습니다.
농경 > 잉여생산 > 계급투쟁 .. .
이 논리로 이야기하시는데,
이 논리가 수십년을 지배했었는데, 이게 바로 답을 정해놓고 논리를 짜다보니 이런 황당한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게 마르크스 이론의 배경이긴 한데, 특히 우리나라 386세대에게는 그냥 무지성 종교같은 느낌이지요.
신석기와 구석기는 잉여생산물의 양이나 계급발생으로 구분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신석기 구석기를 구분하는 논리는, 인간사회의 삶의 양식이 현저하게 변했기 때문입니다.
신석기 혁명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로 삶의 양식이 변한 부분은,
토기, 간석기, 농사같은 일부분에 대한 내용이 아닙니다.
바로 의식주 전반적인 변화가 그것입니다.
특히 주거형태(이동에서 정착)의 변화로 인해, 인류가 그전까지는 만들어내지 못한(않은) 많은 것들이 쏟아져나오게 됩니다.
대표적인 신석기 유물로 하나를 고르자면 토기입니다.
토기를 대표적인 유물이라고 이야기하는건, 이들이 정착생활을 해야만 만들어낼 수 있는 유뮬이기 때문입니다.
토기는 만드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진흙도 구하고 흙을 빚고 말리고 굽는 일련의 시간과 장소), 이동할때 깨지기 쉽기 때문에 잘 만들지 않았지만(혹은 못했지만),
정착생활을 하면서 이동할 필요가 없자 깨질 가능성도 낮아지면서 토기생산량이 비약적으로 늘어납니다.
열심히 가마를 만들어보야 내일이면 이동해야한다면, 누가 열심히 가마를 만들까요?
신석기는 혁명이라는 단어를 붙일만큼 대단한 것입니다.
사실적인얘기인가요?
저두그렇게생각하고있기는한데요
'신석기'라는 이름이 잘못된 겁니다. 신석기 시대에 가장 의미 없는 것이 '석기'입니다.
특징적인 것이 토기를 쓴 것이므로, '신석기'가 아니라 '토기의 시대'라고 해야 하지 않나요?
석기시대와 철기시대를 나눈 상태에서 석기시대의 범위가 넓기 때문에 농경문화가 있는 시대를 따로 구분하고 싶어 구석기와 새로운 석기시대로 구분을 지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 발굴현장에서도 토기와 간석기의 유무에 따라 신석기시대로 구분하니 토기 시대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토기는 농경이 없는 문화권에서 잉여생산물을 저장하는 용도가 아닌 조리용으로 사용한 역사가 있기 때문에 또한 농경이라는 구분점을 시사하기에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