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윤수정 온라인 개인전_ [LJO]NO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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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3 сен 2024
  • ■www.artifexbas... (아르티펙스 갤러리)
    ■www.artifexgal... (주)아르티펙스메이전시
    ■전시문의 : 02-6412-3380
    ■www.artifexbas... (아르티펙스 갤러리)
    ■www.artifexgal... (주)아르티펙스메이전시
    ■전시 및 디지털 제작 문의 : 02-6412-3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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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도록 제작 안내
    -웹과 모바일(SNS)로 간편하게 전시 및 아트페어전에 전달, 배포
    - 보다 많은 작품 정보 전달, QR코드 생성, 현장 활용
    - 여러 미술 단체 및 100여 작가 작품 홍보 활용 중.
    - 전시도록 |작품 수 25점, 30 page 기준
    - 웹 사이트 게재 지원 |1년 무상(1년 단위 연장 기능)
    - 웹 사이트 게재 기간 만료 시 소장용 파일 제공
    - 디지털 작품집 관람 |www.artifexg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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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명 : 소소한 日常
    전시기간 : 2024년 7월10일부터 8월10일.
    전시장소 : 아르티펙스메이전시 - 아르티펙스 갤러리
    동영상 제작 : 이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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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노트
    우리 인간은 삶 속에서 많은 경험을 한다. 경험 속에서 우리는 행복, 기쁨, 불안 등 여러 감정들과 함께 살아간다. 고대미술의 벽화에서 낙서 같은 일상의 기록은 그 시대의 즐거움과 가치를 보여주듯 하루하루의 내면의 일상의 모습과 경험은 우리의 기억이자 이미지이기도 하다. 일상 속 행복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평범하고 작은 경험들을 통해서 아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본다.
    현대는 대중매체의 SNS과 고도로 발달한 물질문명시대가 되었다.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나의 작업의 시작은 결혼과 동시에 자신의 내면을 돌볼 틈 없이 바쁘게 시간을 보냈다. 나의 작업의 시작은 ‘출산, 육아…지금의 나는?’와 같은 존재에 대한 물음과 나의 불안한 감정을 살펴보고 현존재성, 존재의 불안감에 대한 탐구가 작품창작의 계기가 되었다. 주로 나는 매일같이 아들들과 하루하루 경험한 소소한 일들을 작품으로 표현하였다. 아들과 함께했던 시간 중에 동물원에서 본 공작의 화려한 날개를 그려보고 싶었고, 아들과 걷던 길가에서 본 해바라기, 꽃을 자주 바라보면서 작업을 해 보기도 하였다. 불교에서의 연기(緣起)의 법칙은 현상적 사물이 모두 인(因, 직접원인)과 연(緣, 간접원인)에 따라 생긴다고 하여 존재하는 것은 타(他)와의 관계없이 고립되어 있는 것은 하나도 없으며, 모든 것은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상호 관련되어 있다. 그래서 우리의 존재가 무아(無我)로 자각할 때 어디에도 더 이상 집착하지 않게 하고 참된 나의 모습을 찾는다.
    나의 작품창작은 여성이고 엄마의 삶에서 현존재의 현실을 반영하는 다양한 경험 중 주로 스케이트선수인 아들과 스케이트에 대한 소재들로 이루어졌다. 나는 스케이트와 주변을 소재화하여 작업에 임하면서 아들이 스케이트 타는 장면을 보면 엄마로서의 애정과 마음의 위로를 창작행위를 통해 위로 받곤 했다. 피겨 훈련하는 학생선수 아들과 함께 빙상장을 오가며 매일 보는 스케이트화는 다양한 나의 감정을 일으키는 경험적 산물이며 아들에 대한 모성애, 나의 불안, 극한 상황을 의미하는 매개체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하이데거는 반 고흐의[구두 한 켤레]그림에서 고흐의 구두에는 찌그러지고 망가진 낡은 구두를 통한 농촌 아낙네의 고단한 삶이 묻어나 있다. 나의 작업은 현대의 어머니로 거듭나는 나의 삶에 대해 고민하며 혼란과 현대사회의 불안 속에서 삶을 모색하는 여정으로 작품에 임했다. 곧 나는 일상의 경험과 관찰을 통해 본 내면의 감정표출을 예술적 창작활동에 유희적으로 이미지화 해봄으로써 채색되었다. 채색은 반복과 중첩을 통해서 겹침의 색으로 깊이감을 이루어지고, 화판은 나무, 비단, 삼베 등으로 바탕이 되어 아교반수와 진채로 중첩하였다.
    작품을 마무리하면서 나의 첫 개인전에 부족한 부분이 보여 얼굴이 붉어진다. 그렇지만 일상적 행위를 예술적 행위로 전환하면서 내면의 감정표출과 더불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소중한 삶의 가치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그림 속에서 나의 생애경험이 녹아 있으며 인생의 모색작업으로 승화하는데 의의를 부여한다.
    지금까지 나를 있게 해 준 부모님, 언니, 남편,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감사드립니다.
    2024.6.15 윤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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