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공 무술 수련의 생각들 칼을 든 자와 총을 든 자의 손에서 무기를 탈취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내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상대의 흉기를 탈취 혹은 떨구는 일에 집중한다는 것은, 내가 더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여러 영상속의 흉기대처 술기, 호신술은 합기도를 좀 한 사람들이면 거의 배우고 기억하는 동작들 일것이다. 나 또한 십대때 도장에서 부엌칼로 연습하고 심사도 그것으로 보았다. 나무로 만든 단도는 그때 분위기상 거의 쓰지 않았다. 그렇다고 난 그때 배운 것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쩜 권투나 태권도의 풋워크로 피하는 것이 훨씬 나을지도, 그리고 내 손에 삼단봉이 있다면 펜싱의 직진스텝으로 돌진해 가슴이나 목부위를 찌르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도 해본다. 칼을 상대로 하는 호신술이라고 하지만, 실상 아이언맨이 아닌 이상 직접적으로 칼에 손이나 팔을 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칼을 든 상대의 손목, 팔뚝 등의 몸을 내 손날, 손목, 팔뚝, 정강이 등의 몸으로 접촉해서 제압하는 것이다. 칼은 든 자의 마음상태는 맨손타격자의 마음과 다를 것이다. 숙련자이든 비숙련자이든 자신의 최고의 최후의 무기인 칼을 절대 빼앗기지 않기 위해 사생결단의 자세와 몸상태를 유지할 것이다. 그런 자의 손에 든 흉기를 한방에 쳐서 혹은 꺾어서 칼을 떨구거나 탈취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큰 힘이 필요할까. 흥분된 자는 손목의 급소를 맞는다 할지라도 쉽게 손이 풀리지 않는다. 흥분된 자의 손목이 부러져도 타격을 계속하는 경우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흉기대처 호신술를 가르친다면, 동작이나 기술을 가르쳐야 하나, 단련된 몸을 만드는 법을 가르쳐야 하나. 위급 위협 상황에 자신을 보호하는 호신술을 써서 그 상황을 모면하는 자는, 사실 무술고수이다. 벼락치기 시험대비 공부나 세미나처럼 단시간에 호신술을 습득할 수는 없다. 왜~? 그것은 머리로 기억하고 이해하는 것이 아닌 몸으로 익숙하게 수련하고 본능적으로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특히나 여성호신술을 표방하면서 흉기대처까지 몇번의 교습이나 세미나로 다 할 수 있을거라 홍보하는 것은 내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 여성이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은 여러가지이겠지만 호신술을 통해서 그것을 대비하겠다고 한다면 꾸준히 도장을 다니면서 수련하는 길밖에 없는 것이다. 가끔 유튜브에 간단한 치한대처법, 호신술로 위기를 모면하는 영상들이 나오지만, 그것은 일반적인 것이 아니기에, 희소한 상황, 특별한 일이기에 조회수가 높은 것이다. 현실의 실상은 범죄의 피해자로 통계수치를 높일 뿐이다. 경찰을 위한 흉기대처 방안도 좀 바뀌어야 하지않을까 생각이 든다. 바야흐로 지금의 무술의 과학화, 기술화의 시대이지만, 그것을 실현시키는 몸뚱이는 1970~80년대보다도 더 약한 체력과 정신력 수준이다. 아이언맨의 철갑으로 온몸을 덮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그 팔뚝과 몸을 어떻게 강하게 만드는지를 교육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더 나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물론 여러 영상속의 강연 선생님들은 정말 잘 하신다. 나는 그 사범님들을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다. 기존 술기와 그것에 다가서는 방법에 대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갸냘픈 내 손과 팔뚝을 믿지 못하는데, 과연 흉기를 제압할 수 있겠는가. 부연적으로 여기서 내가 말하는 단련은 나의 공지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고관절, 척추, 몸힘을 쓸 수 있게 몸이 열려야 하고 거기에 팔다리의 강함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각자의 스타일이 있겠지만, 공지공이 지향하는 스타일은 바로 이런 모습이다. 실제 싸우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무술인은 그 상황을 전제로 끊임없이 수련을 할 뿐이지, 실제로 써먹을 일을 찾거나 실제 일이 일어났을때, 법적 책임을 미리 고려해서 수련의 강도와 수준을 낮출 필요는 없다.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의 무술을 극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반복 수련을 할 뿐이다. 실제 그런 위험한 상황이 생겼을때, 이 무술을 쓰든 안쓰든 그 선택은, 그때의 내 자신의 자유의지에 맡기면 될 것이지, 일어나지 않은 미래를 걱정해 수련수준을 낮추는 것은 무술의 본질에 어긋난다. 카르페디엠, 피할수없다면 싸워라 내 몸 어디 하나도 다치지않고 흉기를 든 상대, 괴한이나 강도, 조폭들, 들개떼들이나 멧돼지 등을 만나서 위험을 피하고 살아남을 수는 없다. 그것이 자연법칙이고 경제법칙이다. 아무런 준비없이 그런 위험에 직면했을때 나는 많은 것을 잃으면서 겨우 살아남을 것이다, 자존감이 무너지고, 온 몸에 상처와 그리고 영원히 씻을 수 없는 정신적 트라우마를 지닌채~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에 자신의 편히 쉴 수 있는 시간과 여가를 즐기는 취미를 일정 부분 포기하고, 금전적 비용도 지출하며 뭔가를 배워야 할 것이다. 물론 평생동안 살면서 이런 위험한 일을 단 한번도 겪지않도록 조심하고 운도 좋다면 굳이 자신의 몸을 수련하는데 기회비용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바로 내일 일도 알 수 없는 것이 우리 인생길이고, 모든 것이 결국 자신의 선택에 따라 그 결과를 책임질 수밖에 없는 것이 인생의 인과율이다. 그래도 착하고 선한 사람들이 억울하게 다치고 생명을 앗아가는 슬픈 일들이 없으면 좋겠다
공지공 무술 수련의 생각들
칼을 든 자와 총을 든 자의 손에서 무기를 탈취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내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상대의 흉기를 탈취 혹은 떨구는 일에 집중한다는 것은, 내가 더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여러 영상속의 흉기대처 술기, 호신술은 합기도를 좀 한 사람들이면 거의 배우고 기억하는 동작들 일것이다. 나 또한 십대때 도장에서 부엌칼로 연습하고 심사도 그것으로 보았다. 나무로 만든 단도는 그때 분위기상 거의 쓰지 않았다. 그렇다고 난 그때 배운 것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쩜 권투나 태권도의 풋워크로 피하는 것이 훨씬 나을지도, 그리고 내 손에 삼단봉이 있다면 펜싱의 직진스텝으로 돌진해 가슴이나 목부위를 찌르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도 해본다.
칼을 상대로 하는 호신술이라고 하지만, 실상 아이언맨이 아닌 이상 직접적으로 칼에 손이나 팔을 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칼을 든 상대의 손목, 팔뚝 등의 몸을 내 손날, 손목, 팔뚝, 정강이 등의 몸으로 접촉해서 제압하는 것이다.
칼은 든 자의 마음상태는 맨손타격자의 마음과 다를 것이다. 숙련자이든 비숙련자이든 자신의 최고의 최후의 무기인 칼을 절대 빼앗기지 않기 위해 사생결단의 자세와 몸상태를 유지할 것이다. 그런 자의 손에 든 흉기를 한방에 쳐서 혹은 꺾어서 칼을 떨구거나 탈취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큰 힘이 필요할까. 흥분된 자는 손목의 급소를 맞는다 할지라도 쉽게 손이 풀리지 않는다. 흥분된 자의 손목이 부러져도 타격을 계속하는 경우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흉기대처 호신술를 가르친다면, 동작이나 기술을 가르쳐야 하나, 단련된 몸을 만드는 법을 가르쳐야 하나.
위급 위협 상황에 자신을 보호하는 호신술을 써서 그 상황을 모면하는 자는, 사실 무술고수이다.
벼락치기 시험대비 공부나 세미나처럼 단시간에 호신술을 습득할 수는 없다. 왜~?
그것은 머리로 기억하고 이해하는 것이 아닌 몸으로 익숙하게 수련하고 본능적으로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특히나 여성호신술을 표방하면서 흉기대처까지 몇번의 교습이나 세미나로 다 할 수 있을거라 홍보하는 것은 내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 여성이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은 여러가지이겠지만 호신술을 통해서 그것을 대비하겠다고 한다면 꾸준히 도장을 다니면서 수련하는 길밖에 없는 것이다.
가끔 유튜브에 간단한 치한대처법, 호신술로 위기를 모면하는 영상들이 나오지만, 그것은 일반적인 것이 아니기에, 희소한 상황, 특별한 일이기에 조회수가 높은 것이다. 현실의 실상은 범죄의 피해자로 통계수치를 높일 뿐이다.
경찰을 위한 흉기대처 방안도 좀 바뀌어야 하지않을까 생각이 든다. 바야흐로 지금의 무술의 과학화, 기술화의 시대이지만, 그것을 실현시키는 몸뚱이는 1970~80년대보다도 더 약한 체력과 정신력 수준이다.
아이언맨의 철갑으로 온몸을 덮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그 팔뚝과 몸을 어떻게 강하게 만드는지를 교육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더 나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물론 여러 영상속의 강연 선생님들은 정말 잘 하신다. 나는 그 사범님들을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다. 기존 술기와 그것에 다가서는 방법에 대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갸냘픈 내 손과 팔뚝을 믿지 못하는데, 과연 흉기를 제압할 수 있겠는가.
부연적으로 여기서 내가 말하는 단련은 나의 공지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고관절, 척추, 몸힘을 쓸 수 있게 몸이 열려야 하고 거기에 팔다리의 강함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각자의 스타일이 있겠지만, 공지공이 지향하는 스타일은 바로 이런 모습이다.
실제 싸우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무술인은 그 상황을 전제로 끊임없이 수련을 할 뿐이지, 실제로 써먹을 일을 찾거나 실제 일이 일어났을때, 법적 책임을 미리 고려해서 수련의 강도와 수준을 낮출 필요는 없다.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의 무술을 극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반복 수련을 할 뿐이다.
실제 그런 위험한 상황이 생겼을때, 이 무술을 쓰든 안쓰든 그 선택은, 그때의 내 자신의 자유의지에 맡기면 될 것이지, 일어나지 않은 미래를 걱정해 수련수준을 낮추는 것은 무술의 본질에 어긋난다.
카르페디엠, 피할수없다면 싸워라
내 몸 어디 하나도 다치지않고 흉기를 든 상대, 괴한이나 강도, 조폭들, 들개떼들이나 멧돼지 등을 만나서 위험을 피하고 살아남을 수는 없다. 그것이 자연법칙이고 경제법칙이다. 아무런 준비없이 그런 위험에 직면했을때 나는 많은 것을 잃으면서 겨우 살아남을 것이다, 자존감이 무너지고, 온 몸에 상처와 그리고 영원히 씻을 수 없는 정신적 트라우마를 지닌채~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에 자신의 편히 쉴 수 있는 시간과 여가를 즐기는 취미를 일정 부분 포기하고, 금전적 비용도 지출하며 뭔가를 배워야 할 것이다. 물론 평생동안 살면서 이런 위험한 일을 단 한번도 겪지않도록 조심하고 운도 좋다면 굳이 자신의 몸을 수련하는데 기회비용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바로 내일 일도 알 수 없는 것이 우리 인생길이고, 모든 것이 결국 자신의 선택에 따라 그 결과를 책임질 수밖에 없는 것이 인생의 인과율이다.
그래도 착하고 선한 사람들이 억울하게 다치고 생명을 앗아가는 슬픈 일들이 없으면 좋겠다
입이떡벌어집니다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 ❤
지금 실력으로 20년만 젊으 셨으면 엄청 나셨겠네요 특수부대 무술교관 하셔도 잘하실듯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