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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검은 타겟에 꽂히는 것보다 던질 수 있는 결단력 자체가 더 중요하다

올 겨울 많이 추운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1시간 가장 무거운 통나무 옮기기 그리고 수련과 고통. 무술은 형(形)도 기술도 아닌 극한의 발버둥 의지이다. 자신을 몰아세우지않고 어찌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을 대비할 수 있겠는가.

딴산 유원지라는데 그냥 지나쳤으면 몰랐을 곳 같네요 ^^

경이롭습니다.👍👍👍👍👍

멋져요^^

20일 넘게 한 산속 겨울 공사일이 오늘 끝났다. 번돈은 없다. 아마 10만원쯤 남을 것이다. 지난 6개월간 쉬면서 버틴 돈을 지불하기 위해 일을 시작했던 거라서 첨부터 총알을 채울 생각은 없었다. 지난 여름과 가을, 일도 못하고 수련도 못하고 그저 눈만 나빠지고 정신 스트레스를 넘어 육체컨디션까지 여러가지로 악화되어서, 안좋은 상태에서 11월말부터 가장 힘든 현장에서 일을 하니, 2주간은 매일매일 육체적 고통이 심했다. 내 몸이 이 정도였나 하는 실망감도 있었다. 집에 오면 늘 저녁 7시부터 온몸이 끊어지는 느낌이었다. 겨울 추위도 심했지만, 사실 다른 모든 사람들이 추위에 힘들어했지만, 추위는 별로 느끼지 못했다. 다만 하루에 몇번 60미터 댐을 수직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들이~ 그리고 천공작업에서 나는 수많은 분진들, 그리고 수시로 큰힘을 쓰는 상황들이~ 그리고 새벽 3시 50분전에 일어나 인력사무소에 5시에 도착, 건설현장 식당에 6시30분 도착하는 일정들이 많이 피곤했다. 지금도 허벅지에 묵직한 느낌이 든다. 핸드폰을 다시 살렸으니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 12월말까지는 다시 산속수련을 할 것이다. 다만 이번 일을 계기로 수련방식에 많은 변화를 주기로 결심했다. 물론 이번 현장에서도 나만큼 순간 힘을 쓰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다만 강한 노동을 견딜 수 있는 아니~ 그것이 아니라 강도 최고 레벨의 육체노동도 팔뚝 나무치기처럼 지극히 자연스러운 경지까지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 쉬었던 엊그제 산속 맨발 걷기 수련과 절벽위 참선에서 30여분간 느꼈던 손바닥의 공간에 휘몰아치는 뜨거운 열기가 온몸을 감싸돌아, 차가운 북풍이 따스하게 느껴졌던 그 느낌을 항상 유지하기 위해서, 내가 해야할 수련이 무엇인지, 오랜 슬럼프를 벗어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다. 내년 1월부터 다시 간간이 아파트 겨울건설현장에서 몸푸는 것을 제외하고는, 수련에 매진해야 한다. 아무튼 건설일을 하루도 쉬지않고 매일 수행수련하는 형님조차 이번 공사일이 가장 힘들었다고 얘기하니, 내게는 이것이 우크라이나전쟁, 팔레스타인 전쟁이다. 거기서 너무도 약한 나를 보았기에 다시 수련을 할 의미를 찾았다. 입에서 피섞인 가래를 뱉으면서 일을 하며, 지난 6개월간 죽어있던 내 마음이 다시 살아났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시간들도 결국 뇌리에 스쳐지나가는 추억이 될 만큼, 시간은 빠르다.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이룰 수 없다고 멈추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찰라의 순간을 영원으로 착각하고 있을 뿐이다

보고 또봐도 멋지다

멋지다요 👍

요즘은 추워서 운동 안하시나요? 운동 영상이 뜸하십니다

유혈목이 꽃뱀이군요

캬~~~~ 볼 수록 멋진 투검술 입니다. 관장님 최고 입니다.❤❤❤

명작이죠~라스트모히칸~

저도 좀 배울수있을까요??

늘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분 매력있다~~

공사판 일인자

와 무슨 젓가락으로;;; 사람 대가리뚫는것도 가능할듯

기가막히네;;

멋짐 뿜뿜

암살자이신가요?

형님 짚으로 나무감싸놓고 단련하세요. 손건강 걱정됩니다

인간병기 시라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다치지 마시고 수련하세요~ 뱀도 조심하시고요~

무술의 시작과 끝은 단련이 아닐까 나는 생각한다 현대에 와서 약해빠진 것으로 전락하여 웃음거리가 된 무술이, 강한 현대격투기와 견주기 위한 기본이 단련이라 나는 생각한다. 1980년대를 넘으며 무술에서는 동작과 기술은 있으나, 단련을 제외시켰고, MMA 격투기는 전통무술에서 다양한 기술을 벤치마킹하여 강한 젊은 체력에 그것을 접목시켰다. 그러나 무술과 MMA 어느 곳에서나 단련은 빠졌고, 사람들은 이제 단련의 깊은 의미는 모르고, 차력쇼와 동일시 하며 무식한 짓이라 치부한다. 중장년이 넘어서 단련을 하면, 늙어서 고생한다는 소리가 수학정석만큼이나 정확하게 앵무새처럼 말하는 것이 요즘 사람들이다. 왜 단련을 단단한 곳에 아프게 때리는 것만을 시작이자 끝 전부라고 단정하는지~ 그리고 두려움에 시도조차 못하며 비웃기나 하며, 직접 몸으로 느껴보기 위해 찾아올 용기는 없이, 무술인들의 의지를 꺾는 격투기컨셉 유튜버들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 그러나 아무리 비웃어도 그 어디선가 묵묵히 수련하는 무술인들은 늘 존재한다. 그렇기에 무술이 살아있는 것이다.

저도 산중에 작은 공터에서 나무도막을 칼삼아 던져보는데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김주환 교수님 여러 강의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교수님께도 저처럼 초등학생 아들이 있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아들이 이런 저런 말썽을 부려서 하루가 어찌가는지 일년이 어찌가는지 모르며 10년 왔습니다.

요즘은 투검수련을 별도로 하지 않고 그냥 촬영하면서 2~3번 던져보는 것으로 끝낸다. 그냥 몸도 마음도 지쳐서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다. 그런 마음을 다시 잡으려 하지만 목적을 찾지 못하기에 공황장애 증상만 느낀다. 무기력~~ 산다는 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이야 실전이다

이사람 실전이네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