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쿤 VLOGㅣ고양이 IBDㅣ내 고양이가 IBD?ㅣ예방법 확인법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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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сен 2024
  • 안녕하세요 달님희입니다 너무 오랜만이죠?
    요즘 벌여놓은 일들도 많아서 정신이 없네요 ㅎㅎ
    오늘은 노래 영상 전에 쿤이에 대한 영상을 가지고 왔어요
    제가 최근에 쿤이 보느라 영상이 많이 늦어질 것 같다고 했죠 죄송합니다
    쿤이가 당분간은 안정기에 좀 있는 것 같아 슬슬 영상을 업로드 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IBD'라는 병에 대해 다루기도 할 거라 지루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이렇게 글로 남겨놓습니다
    - 그동안 활약?들.. -
    쿤이는 특이하게도 IBD병을 개복해서 심해짐과 나아짐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 드문 케이스이고
    그 와중에 여러번의 수술(2둘도 안되는 새에 3번의 수술을 했습니다)
    도 거쳤으며 2차 수술 후 아마 후유증인 것 같은데
    몸에 마비가 와 몸이 굳고, 경련까지 와 안락사까지 예정했었는데
    극적으로 다시 살아돌아온 아이입니다
    욕을 먹을수도 있을 것 같지만 몇몇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쿤이 영상을 올리게 됐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다행히 쿤이가 큰위기는 넘겼는데
    예전처럼 건강해질 순 없을 것 같아요
    지금도 대부분의 시간을 자거나 가만히 있는데 시간을 보내요
    원래는 많이 활동적인 아이고 장난꾸러기였는데
    얌전하고 조금 예민한 고양이로 바뀌었네요
    그래도 지금처럼 숨쉬고 살아있는 게 기적이고 다행이라 여겨져요
    - IBD 병이란? -
    쿤이가 지금보다 더 어릴 때부터 유독 이물질에 집착을 했었어요
    그래서 이번 수술 전에 이물질 수술만 두세번 했었고
    고환도 하나가 나오지 않아 중성화도 개복수술로 진행했었습니다
    벌써부터 뭔가 수술이 많죠? 아직 4살도 안됐는데..
    유독 유별난 고양이다 싶었었어요
    이번에 6월말쯤 1차 이물질 수술을 하면서
    IBD 라는 병을 하나 발견했어요
    *이제부터 고양이에 한에서! 의사선생님 말씀을 빌려 말씀드리자면
    IBD란 쉽게 말해서 장에 염증이 있는 거에요
    저희도 감기에 걸리거나 몸이 아프면 몸에서
    나쁜 물질들을 없애기 위해 공격하고 싸우잖아요?
    IBD는 장에 세균들이 없음에도 나쁜 물질로 인식해 계속 건드리면서
    염증이 생기는 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 치료법? -
    왜 이런병이 걸리냐 하면 그냥 유전이 대부분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치료방법은 약물치료 뿐인데 완치는 *불가능해요 스테로이드 뿐입니다
    안타깝지만 평생을 좋아졌다 나빠졌다 반복하는 수 밖에 없어요
    설사, 구토 등 증세를 시작해서 심하면 궤사까지 일어나요
    궤사가 마지막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
    그 단계에 이르면 최악으로는 장절제를 생각해야 합니다
    궤사까지만 가지 않으면 스테로이드로 치료하면 돼요
    다만 스테로이드가 맞지 않는 아이들은 절제를 해야하는데
    1~2군데 궤사가 이루어진 한이지 그 이상은 힘들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사람으로치면 '크론병' 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돼요
    - IBD병 확인법 -
    일단 IBD는 병을 확정하기? 쉽지않아요
    개복해서 확인하는게 제일 확실한 방법인데
    멀쩡한 배를 가를 순 없으니 추측 하는 수 밖에 없다더라구요
    위에 말한대로 설사,구토,식욕저하,밥을 못삼킨다, 밥을 흩뿌린다..등등
    여러방법으로 추측은 가능합니다
    잘 살펴보다가 병원에 가서 한번 말씀드려보세요
    쿤이는 밥을 잘 먹다가 아무이유없이 한동안 안먹고 반복한적도 많고
    사료를 주위에 다 흩뿌려서 먹기도 했고요
    구토하려는 증상도 있었습니다
    그런와중에 다행인지 쿤이는 수술을 하면서 우연히 발견했고
    심해지는걸 방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었죠
    - IBD에게 꼭 필요한 영양분 -
    IBD 병을 가진 고양이들은 '코발라민' 이라는 비타민을 꼭 먹여줘야 합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쉽게 알 수 있어요
    주사로도 맞출 수 있는데 주사가 더 편하긴합니다!
    한달동안 1주일에 1번 맞춰주고 그 다음부터는 1달에 1번만 맞춰주면 되거든요 ㅎㅎ 매일 약 먹이는거보다 편하고 쉽죠
    쿤이는 아마 이 병 때문에 영양분이 부족해 무언가를
    섭취하려해서 이물질을 먹으려 했던 것 일 수도 있다라는
    추측도 하고 있어요 게다가 영양분 하나가 부족하니
    종이 메인쿤임에도 등치는 큰데 항상 말랐었거든요
    그래서 살이 생각보다 안 쪘을 수도 있구요
    - 혹시 우리 애도 IBD? -
    혹시라도 이물질을 좋아하는 아이나 먹는거에 비해 살이 안찐다
    하는 아이들도 의심정도는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확실하단 게 아니에요 그럴 수도 있다 선생님과 추측해본 거지.
    설사, 구토를 자주한다, 사료를 흩뿌려 먹는다
    식욕은 있으나 삼키거나 입에 넣지 못한다 등
    여러가지 요인이 겹친다면 꼭 데려가 상담해보세요
    쿤이도 설사 빼고는 모두 다 해당됐었거든요
    - IBD가 갑자기 심해졌어요 -
    본론으로 돌아가면 1차때 확인했으나
    일주일도 안되어서 갑자기 토를 심하게하고 사료를 흩뿌려 먹더라구요
    뭔가 이상해서 또 이물질을 먹었나 하고 가서 검사해봤으나 확신은 못했지만
    이때껏 이물질을 먹었을때의 상황이랑 너무 똑같아서
    2차 수술 진행했지만 결과는 큰 이물질은 없었습니다
    IBD가 갑자기 심해져서 그런거더라구요
    일주일도 안되는 새에 2군데에서 10군데 이상으로 퍼지면서
    장궤사가 일어났다고 하더라구요
    장을 만져봤을 때 고무처럼 되어 있는 부분도 많았고
    피가 안통하는 것 처럼 하얀 부분도 많았고..
    선생님도 저도이렇게 빠를줄은 몰랐어요
    방법은 스테로이드 뿐이었어요 이렇게 확산되면 절제는 절대 안되고
    약이 잘 듣는 수 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먹는약으로 시작했지만 약빨이 잘 안돌아서
    주사로 바꿨습니다 주사가 더 쉽고 약빨이 잘 돌아요
    그렇게 이삼주 맞췄나 나아지는지 확인은 못하는 상태였었는데
    - 마비,경련 -
    쿤이가 식빵자세로 가만히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 날도 그러려니 했어요
    그러고 몇 시간 뒤에 잠깐 일어서려는데 몸을 벌벌 떨면서
    잘 못 일어나고 걷지도 못하더라구요
    IBD가 결국은 심해졌구나 스테로이드가 맞지 않았구나 했어요
    그 이후 다시 좋아지지 않을까 하루 지켜봤지만
    심해지면 더 심해졌지 나아지지 않았어요
    몸은 꽈리 튼 상태에서 굳어서 ㄱ 자에서 펴지지 않았고
    가만히 있어도 경련때문에 발을 떨더라구요
    눈도 제대로 못 뜨고 움직이지도 못한채로 숨만 겨우 쉬는 걸 보니까
    보내줘야 하구나 싶더라구요
    전에 키우던 아이도 아파만 하다가 가는 걸 봤어서
    쿤이도 너무 아파하는 걸 보니 하루 이틀만 같이 있다가
    편안하게 해줘야겠다 생각 하고 있었죠
    잠깐이라도 편했으면 해서 진통제를 처방해왔고 맞춰줬어요
    근데 그 후로 이상하게 몸에 좀 혈색이 돌아보이는 것 같으면서
    몸도 피고 걷고 눈도 뜨더라구요
    스테로이드도 계속 맞추고 있는 상태였어서 약빨이 돌았었나봐요
    그 후로 다행히 조금씩 활동성 있어지고
    점점 괜찮아지는 모습이 보여서 좋았죠
    다른분들도 혹시 모르잖아요 포기하지마세요
    - 또 이물질, 3번째 수술 -
    그런데 제가 또 슬리퍼를 깜빡하고 못치웠어요 바보같이..
    이물질을 먹어버렸더라구요
    자는 도중에 먹어버린거라 아직 얼마 되지 않아서
    토를 하게 하는 방법과 내시경으로 빼내는? 방법을 알아보고
    바로 병원에 데려갔지만 두가지 중 하나를 일단 선택해야 했었어요
    내시경을 하자니 아이가 이미 2번의 수술을 마친 상태라
    또 전신마취를 하기에는 힘든 상태였어요
    하지만 토를 하게 해서 빼자니 확실하지가 않고
    시간이 조금만 늦어지면 골든타임을 놓쳐 결국 개복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까지 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죠
    상담 후 토하게 해봤으나 나오지 않아서 바로 큰 병원으로
    내시경을 하러 갔었습니다
    분명 삼십분도 되지 않는 시간이었어요
    다시 가서 검사하고 하는 새에 이미 위에서 내려갔다고 하더라구요
    결국에는 2달도 안되어서 3차 개복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 왔었죠
    수술을 안하기에는 어차피 막혀 음식물 섭취를 못해 죽는 상황이었어요
    그렇다고 수술을 하자니 애가 이미 너무 힘들어해서
    마취수술을 견딜 수 있을지가 모르는 상태였죠
    이미 무리한 수술을 진행했었어서 더는 수술을 하면 안되는 상태였거든요
    선택할 수가 없더라구요 뭘 선택해도 애를 죽이는 길인 것 같아서
    그래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아요..
    선생님과 여러번 상담 후 결국은 수술하기로 했었어요
    저는 마지막을 준비하긴 했어요.. 제가 봐도 쿤이가 견디기 힘들어 보였고
    이미 2차 수술후에 마비까지 왔던 상태라 이번에 하고나면
    수술이 잘 끝나도 죽을 확률이 높겠구나 싶었죠
    - IBD 나아짐 직접 확인 -
    3차 수술이 끝나고 연락이 왔었는데
    장에 있던 염증들이 많이 나아졌다더라구요 이물질도 잘 제거했고
    너무 감사했고 기분이 좋더라구요
    수술 후 예후만 잘 확인하면 될 것 같다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지금까지는 수술없이 잘 살고는 있는데
    - 스테로이드 부작용 -
    스테로이드는 부작용으로 상처 부위를 잘 아물지 못하게 한다더라구요
    그래서 2차 수술때 녹는 실은 녹지도 않고 안아물어서
    3차 수술 후에는 스테로이드를 잠깐 끊었었습니다
    그러고 며칠 뒤에 바로 병이 다시 올라오는 것 같더라구요..
    토도 안하고 심하지는 않았지만 식욕이 없었고, 츄르 몇입만 먹어도
    끅 거리면서 올라오는 토를 삼키는 듯한 뉘앙스였어요
    딱 IBD 증상이었어서 며칠 지켜봐도 나아지지 않아
    다시 스테로이드를 맞추기 시작해 영상이 올라가는 지금까지 맞고 있습니다
    일단 스테로이드를 평생 맞출 수는 없을거라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구요
    스테로이드를 맞기 시작한다고 해서 큰 일이 생기진 않습니다
    지금 쿤이를 봐도 스테로이드만 1달은 넘게 맞은걸요 ㅎㅎ
    물론 오래 맞는 건 좋지 않아요 하지만 스테로이드가 체질에 맞는
    아이들이라면 평생 맞아도 좋을만큼 좋은 치료제라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평생 맞아도 좋아요! 합병증이나 뭐 다른 문제 없어요!
    절대 아닙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는 크게 물을 정말 많이 마셔요
    이렇게 마셔도 되나 싶을정도로.. 그래서 신장이 안좋아질 수도 있죠
    간도 망가질 수 있구요
    그렇게 많이 마시기 시작하면서 복수가 찰 수도 있어요
    쿤이가 지금 복수가 찬 상태거든요
    전에 검사했을 때 신장도 많이 커진 상태라고 했었구요
    그렇다고 스테로이드를 지금 바로 끊을 수는 없어요 끊었을 때
    증세가 바로 올라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요
    - IBD때문에 케어할 때 궁금한 게 있다면 메일,디엠 주세요 -
    일단 쿤이만큼 예외인 경우가 많지 않다고 생각해요
    선생님 께서도 특이한 케이스라고 하셨죠
    도움을 드릴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ㅎㅎ
    곧 노래영상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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