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캐릭터,그래픽 디자이너로 10년 넘게 일했지만 연봉은 디자이너보다 엔지니어가 더 많은 연봉을 받았어요. 한해동안 졸업생 취준생 이직하는 직장인들.. 정말 많은 디자이너들로 대체가능하기 때문인거같아요. 내가 없어도 금방 새로운 사람이 그자리를 채워줄수 있고, 자신만의 개성도 회사는 그다지 원하지 않는거같고 단지 회사가 원하는 건 어떤 디자인이든 빠른 시간안에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사람과 함께하길 원하는거같아요. (철저한 비지니스 관계)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ㅜ.ㅜ 회사(고객)가 원하는건 압도적인 아웃풋입니다. 특히 그래픽 부문이라면 더욱 그렇지요.. 그래픽 디자인이야말로 상업과 예술의 경계에 있기 때문에 압도적이지 않으면 살아남기가 어렵습니다. 보통의 회사, 보통의 디자이너 상황을 가정한다면 회사가 원하는 것은 디자이너 개인의 개성이라기보다 목적에 충실한, 괜찮은 퀄리티의 디자인이겠지요-!
디자인이 원래 기획 아니였나요...?? 기획 없는 디자인은 그냥 그래픽 노동이죠...저도 그랬지만 많은 청소년 분들이 미적으로 창조하는 것만 하고 싶고, 그 외 제작 공정, 생산비용, 시장 트렌드 등을 고민하는건 그냥 아예 다른 회사일 같아서 하기 싫어하더라구요.. 이해는 갑니다. 미적으로 창작하는것 그게 좋아서 디자인이 하고 싶은거니까요 하지만 생각을 좀 바꾸셔야 해요~~ 디자인이 곧 기획이고 설계입니다. 회사가 원하는 디자이너는 잘 팔려서 돈을 벌어다 주는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꽤 오랜 시간 일했고 나름 잘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어요. 내 일만 해서는 절대 디자인실 사령탑까지 올라가지 못하답니다. 공감 능력과 커뮤니케이션도 필요하지만 회사는 결국 가장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인재에 돈을 씁니다. 그게 한국 사회에서 드문 케이스이기 때문입니다. 열심히+똑똑하게+즐기며+누구보다 꾸준히 한다면 당연히 운도 따라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 과정을 알면서 하지 못하고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합니다. 디자이너의 세계는 정말 짧고 냉혹합니다. 그러나 모두에게 그런 건 아니고 매력적일 수도 있어요. 어린 친구들에게 항상 이야기합니다. 명품이 없어도 오늘의 넌 아름답지만 30즈음 네 통장이 비어 있으면 너의 마음이 늘 추울거라고. 오늘 놀지말고 내일을 위해 경제, 트렌드, 디자인 공부를 하라고… 디자인을 잘하는 친구일수록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참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 그런데 결국 최고로 가는 사람은 꾸준하게 준비하는 친구일 때가 많은 거 같아요. 부디 부디 많은 친구들이 그 끝까지 올라가봤으면 좋겠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제 소견으로는 어떤 분야의 정점까지 가는 것에 단 한가지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 자신의 능력치 중 가장 좋은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끝까지 가는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게 꼭 디자인 실력은 아닐수도 있고요. 언변이 뛰어날수도 있고, 사람들을 통솔하는 리더십이 좋을수도 있고, 관계를 잘 파악하는 능력으로 가 볼 수도 있고 - 너무나 많은 다양한 케이스 + 운이 있더라구요. :)) 저 개인적으로도 '뛰어난 기술력'으로 끝까지 가는 사람이 '찐' 같긴 하지만요 ㅎㅎ;;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디자인 인력시장구조에서 디자이너가 성공하려면 남보다 뛰어나면 되고, 그러려면 기획력도 있어야 하는데, 일부 디자이너들은 좀 답답한게 디자이넌데 자기가 왜 기획을 해야하냐더군요;; 전문적으로 내용기획을 하라는게 아니라 본인도 머리속에 기획력이란걸 갖추어야 디자인 능력도 향상되고 오너나 회사와의 커뮤니케이션도 잘 되고 인정도 받고 오류도 줄이고 컨펌도 잘 나는건데 회사에서 왜 대접을 못받는지 이유가 뻔히 보여서 정말 조심스럽게 눈치껏 알려줘도 본인 마인드가 저러면 아무리 알려주고 싶어도 안되더군요..... 보고 있는 사람은 참 답답합니다... 이 영상 내용에 크게 공감하는 사람이고, 모든 디자이너들이 이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유튜브를 그만두게 된 이유는 일상의 에너지를 너무 많이 잡아먹기 때문입니다 ㅠ.ㅠ 이 당시에는 유튜브를 통해 수익 창출 플랜이 명확히 있었기에 다른 일을 모두 접어두고 유튜브에만 올인했어요. 직접 해보니까 직업을 크리에이터로 전환하기에는 제가 쉽게 하는 강점 영역에 속해있지 못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지금은 아쉬운대로 브런치에 글을 쓰고 있는데요- 역시 유튜브가 소통면에서는 참 좋은 것 같아요 :) 글이든 영상이든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면서 자신의 생각, 가치관을 남겨놓는 일은 분명 커리어에 도움이 됩니다. 확실히 느끼고 있어요~~! 저 또한 컨텐츠 크리에이팅에 좀 더 자신이 붙으면 언제든 다시 할 의향이 있습니다. 영상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brunch.co.kr/@sarayun/ 놀러오세요 :)
@@birdland_kr 영상을 올리지 않은지 꽤 오랜시간이 흘렀는데도 구독자가 꾸준히 늘고 댓글도 계속 달리는거 보면 유튜브는 장기전이 맞는것 같아요 :) 강사쪽으로 진로를 틀고 싶었는데 현업 욕심도 아직 크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때 그 때 끌리는 쪽으로 집중해서 하고 있습니다. 응원 넘넘 감사해요!
한국은 우선 기술을 천시여깁니다. 특목고는 외국어과 이며 디자인 기술은 실업계 입니다. 공부를 중요시 하는게 아닌 공부안하는 애가 기술배우라 식입니다. 그러니 영세상공자들이 저투자로 짜집기 하면서 적은 인원으로 카피디자인 합니다. 그러니 급여가 오를리 없고 컴퓨터 그래픽 기술도 복사하고 씁니다. 창의를 해야할 디자인이 복사하고 컴퓨터 기술 배우는데 돈 쓰고 아이디어는 없고 급여는 적은데 디자인기술은 더럽게 비싸구.
저도 캐릭터,그래픽 디자이너로 10년 넘게 일했지만 연봉은 디자이너보다 엔지니어가 더 많은 연봉을 받았어요. 한해동안 졸업생 취준생 이직하는 직장인들.. 정말 많은 디자이너들로 대체가능하기 때문인거같아요. 내가 없어도 금방 새로운 사람이 그자리를 채워줄수 있고, 자신만의 개성도 회사는 그다지 원하지 않는거같고 단지 회사가 원하는 건 어떤 디자인이든 빠른 시간안에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사람과 함께하길 원하는거같아요. (철저한 비지니스 관계)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ㅜ.ㅜ 회사(고객)가 원하는건 압도적인 아웃풋입니다. 특히 그래픽 부문이라면 더욱 그렇지요.. 그래픽 디자인이야말로 상업과 예술의 경계에 있기 때문에 압도적이지 않으면 살아남기가 어렵습니다.
보통의 회사, 보통의 디자이너 상황을 가정한다면 회사가 원하는 것은 디자이너 개인의 개성이라기보다 목적에 충실한, 괜찮은 퀄리티의 디자인이겠지요-!
디자인이 원래 기획 아니였나요...?? 기획 없는 디자인은 그냥 그래픽 노동이죠...저도 그랬지만 많은 청소년 분들이 미적으로 창조하는 것만 하고 싶고, 그 외 제작 공정, 생산비용, 시장 트렌드 등을 고민하는건 그냥 아예 다른 회사일 같아서 하기 싫어하더라구요.. 이해는 갑니다. 미적으로 창작하는것 그게 좋아서 디자인이 하고 싶은거니까요 하지만 생각을 좀 바꾸셔야 해요~~ 디자인이 곧 기획이고 설계입니다. 회사가 원하는 디자이너는 잘 팔려서 돈을 벌어다 주는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디자이너가 짱이라는 것!! 완전 핵 공감합니다!!! 디자이너가 비즈니스적 마인드 혹은 마케팅 적인 능력을 키우면 무적(?)이죠!! ㅎㅎ 디자이너 화팅!!!
안녕하세요 브만남님 :)) 디자이너가 갈 수 있는 길이 참 무궁무진한거같아요~ po 업무가 점점 넘어오더니 그렇게 po가 되어버렸습니다.. 하하
안녕하세요? 저도 꽤 오랜 시간 일했고 나름 잘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어요.
내 일만 해서는 절대 디자인실 사령탑까지 올라가지 못하답니다. 공감 능력과 커뮤니케이션도 필요하지만 회사는 결국 가장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인재에 돈을 씁니다. 그게 한국 사회에서 드문 케이스이기 때문입니다. 열심히+똑똑하게+즐기며+누구보다 꾸준히 한다면 당연히 운도 따라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 과정을 알면서 하지 못하고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합니다. 디자이너의 세계는 정말 짧고 냉혹합니다.
그러나 모두에게 그런 건 아니고 매력적일 수도 있어요. 어린 친구들에게 항상 이야기합니다. 명품이 없어도 오늘의 넌 아름답지만 30즈음 네 통장이 비어 있으면 너의 마음이 늘 추울거라고. 오늘 놀지말고 내일을 위해 경제, 트렌드, 디자인 공부를 하라고…
디자인을 잘하는 친구일수록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참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 그런데 결국 최고로 가는 사람은 꾸준하게 준비하는 친구일 때가 많은 거 같아요. 부디 부디 많은 친구들이 그 끝까지 올라가봤으면 좋겠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제 소견으로는 어떤 분야의 정점까지 가는 것에 단 한가지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 자신의 능력치 중 가장 좋은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끝까지 가는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게 꼭 디자인 실력은 아닐수도 있고요. 언변이 뛰어날수도 있고, 사람들을 통솔하는 리더십이 좋을수도 있고, 관계를 잘 파악하는 능력으로 가 볼 수도 있고 - 너무나 많은 다양한 케이스 + 운이 있더라구요. :)) 저 개인적으로도 '뛰어난 기술력'으로 끝까지 가는 사람이 '찐' 같긴 하지만요 ㅎㅎ;;
한국 떠야할꺼 같아요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디자인 인력시장구조에서 디자이너가 성공하려면 남보다 뛰어나면 되고, 그러려면 기획력도 있어야 하는데, 일부 디자이너들은 좀 답답한게 디자이넌데 자기가 왜 기획을 해야하냐더군요;; 전문적으로 내용기획을 하라는게 아니라 본인도 머리속에 기획력이란걸 갖추어야 디자인 능력도 향상되고 오너나 회사와의 커뮤니케이션도 잘 되고 인정도 받고 오류도 줄이고 컨펌도 잘 나는건데 회사에서 왜 대접을 못받는지 이유가 뻔히 보여서 정말 조심스럽게 눈치껏 알려줘도 본인 마인드가 저러면 아무리 알려주고 싶어도 안되더군요..... 보고 있는 사람은 참 답답합니다... 이 영상 내용에 크게 공감하는 사람이고, 모든 디자이너들이 이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확실히 좁은 범위의 디자인만 할 줄 안다면 시장에서 정체되는 것 같아요. 그건 타 분야에서도 마찬가지구요 :) 제가 하고싶었던 이야기에 동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공부해야하는만큼 힘든 디자이란 직종은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ㄷㄷ 그래도 그만큼 빛나는 분야가 아닌가싶기도 합니다!! 예술의 경지가 아닐까 하는.. 작업할 때 필요하실 만한 의자쿠션을 제작 중인데 혹시 체험단 참여 의향이 있으실까요?
브런치에서 글 보고 왔어요. 목소리 좋으시네요ㅎ
감사합니다!! :)) 덩실~덩실ㅋㅋㅋ
와.. 현재 시장을 정확히 파악하고있어서 놀랐습니다. 덭붙여 요즘 시장에서는 디자이너든 개발자든 자신의 전문분야를 통해 자신을 알려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시장에 잘먹힐것 같습니다. 유튜브를 중간에 그만두신 이유가있으신가요?? 시간이 되신다면 답변이 무척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유튜브를 그만두게 된 이유는 일상의 에너지를 너무 많이 잡아먹기 때문입니다 ㅠ.ㅠ 이 당시에는 유튜브를 통해 수익 창출 플랜이 명확히 있었기에 다른 일을 모두 접어두고 유튜브에만 올인했어요. 직접 해보니까 직업을 크리에이터로 전환하기에는 제가 쉽게 하는 강점 영역에 속해있지 못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지금은 아쉬운대로 브런치에 글을 쓰고 있는데요- 역시 유튜브가 소통면에서는 참 좋은 것 같아요 :) 글이든 영상이든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면서 자신의 생각, 가치관을 남겨놓는 일은 분명 커리어에 도움이 됩니다. 확실히 느끼고 있어요~~! 저 또한 컨텐츠 크리에이팅에 좀 더 자신이 붙으면 언제든 다시 할 의향이 있습니다. 영상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brunch.co.kr/@sarayun/
놀러오세요 :)
@@인생무기디자인하기로 자주 브런치로
방문하겠습니다 확실히 디자인으로 유튜브를 한다는 거는 조횟수 수익으로는 힘들다고 봅니다 하지만 추후에 작은 사업을 시도 할때는 큰 마케팅 효과를 가져올거라 생각합니다. 항상응원하겠습니다
@@birdland_kr 영상을 올리지 않은지 꽤 오랜시간이 흘렀는데도 구독자가 꾸준히 늘고 댓글도 계속 달리는거 보면 유튜브는 장기전이 맞는것 같아요 :)
강사쪽으로 진로를 틀고 싶었는데
현업 욕심도 아직 크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때 그 때 끌리는 쪽으로 집중해서 하고 있습니다. 응원 넘넘 감사해요!
@@인생무기디자인하기로 항상응원합니다☺️
말씀을 너무 잘하신다.
헐ㄹㄹㄹ 브런치 너무 잘 봤는데 쥬니어디자이너로써 큰 힘입니다!!
이런 영상 좋아요~ 꾸준히 만들어주세요 ^ㅡ^
꾸준히!!! 응원 주셔서 감사합니다 :))
요새 막연히 생각만 하던 가설을 정갈하게 정리해 말씀해주셔서 좋았어요!🙂 영상 감사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한국은 우선 기술을 천시여깁니다.
특목고는 외국어과 이며 디자인 기술은 실업계 입니다.
공부를 중요시 하는게 아닌 공부안하는 애가
기술배우라 식입니다.
그러니 영세상공자들이 저투자로 짜집기
하면서 적은 인원으로 카피디자인 합니다.
그러니 급여가 오를리 없고 컴퓨터 그래픽 기술도 복사하고 씁니다.
창의를 해야할 디자인이 복사하고 컴퓨터 기술 배우는데 돈 쓰고 아이디어는 없고
급여는 적은데 디자인기술은 더럽게 비싸구.
말씀 참 잘하시네요. 잘듣고갑니다
말씀하신 디자인이 웹관련인가요?
구축은 퍼블리싱이 html 운영은 상세페이지 및 배너디자인 같은 거로 이해했어요
사이트, 서비스, 브랜딩 구축 = 기획 이라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퍼블리싱은 디자인 파트에서 분리되어 나와 별도의 전문 영역이 되었어요 ㅎ ㅎ (프론트 개발자로 진화중)
디자이너 채용사이트 검색만 해봐도 낮은 연봉은 아닌것 같네요. 물론 연봉이 엄청 높은 건 아니지만 박봉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박봉이라는 대표적인 복지 계열보다는 신입사원 기준 약 200정도는 더 높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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