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둔내토마토축제’ 개막…“고랭지 토마토 맛보러 오세요” / KBS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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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0 сен 2024
  • [앵커]
    '한우의 고장'으로 알려진 횡성은 고랭지 토마토로도 유명합니다.
    이 토마토를 주제로 한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가 오늘(9일) 시작돼 주말 내내 이어집니다.
    조휴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백여 명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들어갑니다.
    간이 수영장에 붉은색 토마토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음악 소리에 맞춰 박수를 치면서 토마토를 밟아봅니다.
    호루라기가 울리자, 토마토 속에 든 경품 추첨권을 찾기 시작합니다.
    소방호스에서 쏟아져 내리는 시원한 물줄기가 무더위도 식혀 줍니다.
    [김상은/관광객 : "날씨 더운데 물 뿌려주고 토마토 밟아서 너무 시원하고. 저희도 번호표 찾아서 금반지 받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시원한 물놀이장도 설치됐습니다.
    어린이들의 천국입니다.
    토마토를 주제로 한 기념품 제작 체험장도 있습니다.
    맞은편엔 토마토 직거래 장터가 들어섰습니다.
    도매가격보다도 10% 이상 싸게 팝니다.
    축제 첫날 행사를 위해 준비된 토마토는 모두 15톤입니다.
    전부 횡성에서 생산됐습니다.
    횡성의 토마토 재배 면적은 200만 제곱미터.
    대부분은 해발 500 미터 이상 고지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재배 농가는 200여 가구.
    '횡성 토마토'를 '횡성한우'처럼, 전국적인 명품으로 만드는 게 꿈입니다.
    [추연호/횡성 둔내토마토축제위원장 : "둔내를 알리는 취지, 그 다음에 횡성군을 알리는 취지로 준비를 했습니다. 토마토를 많이 일단은 생산하고 많이 팔리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횡성 둔내 토마토축제.
    이달 11일까지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에는 지역의 농민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농사일의 피로를 풀고 화합을 다지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만남의 날'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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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횡성 #토마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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