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념 음악예배에서 찬양되는 음악은 곽상수 교수가 작곡한 찬송, 합창곡, 그리고 1992년 『예배음악모음』 CD에 수록된 영국 앤섬곡들을 중심으로 구성하였습니다. CD 책자에 소개된 곽상수교수님의 예배음악에 관한 철학과 오늘 음악의 내용을 소개드립니다. 『예배음악모음』을 준비하면서 음악지도자 곽상수 1992.3 연세대학교회에서는 창립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992년 부활주일에 『예배음악모음』을 CD로 출반하게 되었다. ‘예배와 예배음악’의 올바른 모습을 지키고자 노력해온 우리 연세대학교회는 사도 바울이 강조한 예배의식의 질서와 규율 (고전 14:26), 칼빈의 예배이상이던 단순성과 통일성, 경건함과 정중함을 간직하며, 개인의 기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그를 섬기는데 정성을 다하는 ‘예배’를 드림으로써 한국교회의 한 모범이 되고자 한다. ‘예배음악’ 또한 이에 어울리게 정성으로 준비한 최선 최미의 것으로 바쳐지기를 원하는 것이다. 우리 한국교회에서 예배음악이 갱신되기 위해서는 예배 갱신이 선행되어야 하겠으며, 한편 아름다운 것과 그렇지 않은 것 - 진짜와 가짜를 분별하는 심미안, 그리고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교회음악의 소중한 유산과 전통을 성실하게 이해, 소화하고자 하는 노력이 먼저 있어야 한다. 여기에 수록된 음악은 이와 같은 대학교회의 ‘예배음악’ 가운데서 선곡한 것이다. ‘오르간’은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이룩된 예배 인도를 위한 교회 악기이며, (1)전주, 간주, 후주 등 독주 주악 순서와 (2)회중 찬송 인도 (3)성가대 합창, 독창의 반주를 담당한다. 오르간 주자는 통달한 기술과 더불어 깊은 신앙적 감격으로 이 직책을 담당해야 한다. ‘성가대의 찬양’은 회중을 향해서가 아니라 회중을 대신하여 정성껏 준비된 찬양으로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가대의 찬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라는 신앙적 마음가짐 즉 Piety(경건)와 Adoration(흠숭)의 정서이다. 그리고 하나님께 최선 최미의 찬양을 드리고자 하는 정성에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개신교 예배음악의 가장 중요한 뿌리 중의 하나인 영국의 Anthem(성가대 찬양곡)은 이와 같은 근본 정서가 매우 잘 지켜지고 있으며, 가사의 깊은 뜻을 잘 드러내는 신앙적이며 예술적인 예배음악이다. 우리 한국 개신교의 예배음악이 사람 중심의, 사람을 향한 ‘은혜받은 간증’의 수준에 머물지 말고, 영국교회의 이와 같은 높은 경지를 지향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이다.
Program 00:00 - 오르간전주 prelude -Tierce en taille de la messe pour les paroisses (F. Couperin) 03:23 -Sonatina, Cantata BWV 106 Gottes Zeit ist die allerbeste Zeit 주님의 시간 이 최고의 시간 (J.S. Bach) - 신동일 교수(교회음악과 교수) 05:52 - 입례송 Introit - 주님께만 영광 Not unto us, O Lord (T. A. Walmisley, 곽상수역) 08:13 - 예배사 Call to Worship - 곽호철 목사(연세대학교회 담임목사) 09:19 - 찬송 Hymn - # 9장 하늘에 가득 찬 영광의 하나님 Lord God, thy glory doth spread across the universe (곽상수 Sang Soo Kwak) 14:25 -기도 Prayer - 정기화 교수 (대학교회 남여선교회 회장) 18:16 - 응답송 Response - 아멘송 (곽상수 Sang Soo kwak) 18:49 - 성경봉독 Scripture Reading 시편 29:1-2 Psalm 29:1-2 - 곽호철 목사 19:34 - 특별찬양 Anthem 시편 42 Psalm 42 -사슴이 시냇물 찾듯이 Like as the hart desireth the waterbrooks (Herbert Howells, 곽동순역) -교회음악과 합창단, 지휘 김보미 교수(교회음악과 교수) 25:54 - 말씀 Sermon ‘경건과 찬양’ Piety and Praise- 이계준 목사 (前 대학교회 담임목사) 45:57 -찬양 Anthem -1. 성 삼위 일체 하나님 O Trinity, Most Blessed Light (C. Kenneth Turner, 곽상수역) 48:42 - 2. 시므온의 노래 Nunc Dimittis (곽상수 Sang Soo Kwak) - 연합성가대, 지휘 서은주 교수 (서울신대 명예교수) 51:37 - 회고- 김명엽 교수(교회음악아카데미 원장, 한국합창지휘자협회 고문) 1:00:12 - 윤학원 교수(前 교회음악협회 이사장, 前 중앙대학교 음대학장, 前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 1:02:08 -기념영상 1. 곽상수 교수의 일생 1:08:17 - 2. 아름다운 주의 성전 O how amiable (R. Vaughan Williams) (1992년 대학교회 30주년 기념 예배음악 모음 CD 중) 1:12:03 -학과장인사 - 조성연 교수(교회음악과 과장) 1:16:35 -가족인사 - 곽동순 교수(교회음악과 명예교수) 1:22:11 -찬송 Hymn -# 34장 참 놀랍도다 주 크신 이름 Ye servants of God 1:25:35 - 축도 Benediction 1:26:20 - 아멘송 Amen Response 1:26:55 -오르간 후주 Postlude -Prelude BWV 541 (J. S. Bach) - 신동일 교수
오늘 기념 음악예배에서 찬양되는 음악은 곽상수 교수가 작곡한 찬송, 합창곡, 그리고 1992년 『예배음악모음』 CD에 수록된 영국 앤섬곡들을 중심으로 구성하였습니다. CD 책자에 소개된 곽상수교수님의 예배음악에 관한 철학과 오늘 음악의 내용을 소개드립니다.
『예배음악모음』을 준비하면서 음악지도자 곽상수 1992.3
연세대학교회에서는 창립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992년 부활주일에 『예배음악모음』을 CD로 출반하게 되었다. ‘예배와 예배음악’의 올바른 모습을 지키고자 노력해온 우리 연세대학교회는 사도 바울이 강조한 예배의식의 질서와 규율 (고전 14:26), 칼빈의 예배이상이던 단순성과 통일성, 경건함과 정중함을 간직하며, 개인의 기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그를 섬기는데 정성을 다하는 ‘예배’를 드림으로써 한국교회의 한 모범이 되고자 한다. ‘예배음악’ 또한 이에 어울리게 정성으로 준비한 최선 최미의 것으로 바쳐지기를 원하는 것이다. 우리 한국교회에서 예배음악이 갱신되기 위해서는 예배 갱신이 선행되어야 하겠으며, 한편 아름다운 것과 그렇지 않은 것 - 진짜와 가짜를 분별하는 심미안, 그리고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교회음악의 소중한 유산과 전통을 성실하게 이해, 소화하고자 하는 노력이 먼저 있어야 한다. 여기에 수록된 음악은 이와 같은 대학교회의 ‘예배음악’ 가운데서 선곡한 것이다.
‘오르간’은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이룩된 예배 인도를 위한 교회 악기이며, (1)전주, 간주, 후주 등 독주 주악 순서와 (2)회중 찬송 인도 (3)성가대 합창, 독창의 반주를 담당한다. 오르간 주자는 통달한 기술과 더불어 깊은 신앙적 감격으로 이 직책을 담당해야 한다. ‘성가대의 찬양’은 회중을 향해서가 아니라 회중을 대신하여 정성껏 준비된 찬양으로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가대의 찬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라는 신앙적 마음가짐 즉 Piety(경건)와 Adoration(흠숭)의 정서이다. 그리고 하나님께 최선 최미의 찬양을 드리고자 하는 정성에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개신교 예배음악의 가장 중요한 뿌리 중의 하나인 영국의 Anthem(성가대 찬양곡)은 이와 같은 근본 정서가 매우 잘 지켜지고 있으며, 가사의 깊은 뜻을 잘 드러내는 신앙적이며 예술적인 예배음악이다. 우리 한국 개신교의 예배음악이 사람 중심의, 사람을 향한 ‘은혜받은 간증’의 수준에 머물지 말고, 영국교회의 이와 같은 높은 경지를 지향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이다.
Program
00:00 - 오르간전주 prelude -Tierce en taille de la messe pour les paroisses (F. Couperin)
03:23 -Sonatina, Cantata BWV 106 Gottes Zeit ist die allerbeste Zeit 주님의 시간 이 최고의 시간 (J.S. Bach) - 신동일 교수(교회음악과 교수)
05:52 - 입례송 Introit - 주님께만 영광 Not unto us, O Lord (T. A. Walmisley, 곽상수역)
08:13 - 예배사 Call to Worship - 곽호철 목사(연세대학교회 담임목사)
09:19 - 찬송 Hymn - # 9장 하늘에 가득 찬 영광의 하나님 Lord God, thy glory doth spread across the universe (곽상수 Sang Soo Kwak)
14:25 -기도 Prayer - 정기화 교수 (대학교회 남여선교회 회장)
18:16 - 응답송 Response - 아멘송 (곽상수 Sang Soo kwak)
18:49 - 성경봉독 Scripture Reading 시편 29:1-2 Psalm 29:1-2 - 곽호철 목사
19:34 - 특별찬양 Anthem 시편 42 Psalm 42 -사슴이 시냇물 찾듯이 Like as the hart desireth the waterbrooks (Herbert Howells, 곽동순역) -교회음악과 합창단, 지휘 김보미 교수(교회음악과 교수)
25:54 - 말씀 Sermon ‘경건과 찬양’ Piety and Praise- 이계준 목사 (前 대학교회 담임목사)
45:57 -찬양 Anthem -1. 성 삼위 일체 하나님 O Trinity, Most Blessed Light (C. Kenneth Turner, 곽상수역)
48:42 - 2. 시므온의 노래 Nunc Dimittis (곽상수 Sang Soo Kwak) - 연합성가대, 지휘 서은주 교수 (서울신대 명예교수)
51:37 - 회고- 김명엽 교수(교회음악아카데미 원장, 한국합창지휘자협회 고문)
1:00:12 - 윤학원 교수(前 교회음악협회 이사장, 前 중앙대학교 음대학장, 前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
1:02:08 -기념영상 1. 곽상수 교수의 일생
1:08:17 - 2. 아름다운 주의 성전 O how amiable (R. Vaughan Williams)
(1992년 대학교회 30주년 기념 예배음악 모음 CD 중)
1:12:03 -학과장인사 - 조성연 교수(교회음악과 과장)
1:16:35 -가족인사 - 곽동순 교수(교회음악과 명예교수)
1:22:11 -찬송 Hymn -# 34장 참 놀랍도다 주 크신 이름 Ye servants of God
1:25:35 - 축도 Benediction
1:26:20 - 아멘송 Amen Response
1:26:55 -오르간 후주 Postlude -Prelude BWV 541 (J. S. Bach) - 신동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