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던 어느 날에 안주도 없이 막걸리를 마셨어 어머나, 내가 왜 이러는 거지 어른이 된 것 같잖아 그 후로 이제 나는 빈 잔 하나로 쓰린 술도 마실 수 있고 짧지 않은 여행도 가방 한 개면 충분하게 되었어 한 벌의 외투로도 몇 년쯤은 불편 없이 잘 지내고 내 이름 석 자도 분명 말하고 먼 곳도 혼자 잘 가고 어른이 되려면은 영화 몇 편쯤 찍는 건 줄 알았었는데 시간은 결코 멈추지를 않더니 나도 어른이라고 불리네 정말로 나는 어른이 된 건가 진짜 이렇게 살면 되나 괜찮은 것 같기는 하여서 그냥 이대로 살아갈 마음이지만 그래도 오늘은 비가 내리니 손바닥만 한 부침개 하나 굽는다 막걸리 안주 하려고 오늘은 그냥 안 마셔 마음이 이리저리 구르는 밤 기분이 좀 신기한 밤 아니 좀 이상하고 울적한 밤 또 한 장 넘기는 책장 마음이 이리저리 구르는 밤 기분이 좀 신기한 밤 아니 좀 이상하고 울적한 밤 또 한 장 넘기는 책장 또 한 잔 넘기는 술잔
![[Live] 정밀아 Jeongmilla - 서시 Prologue](http://i.ytimg.com/vi/9sxwZX_SRaQ/mqdefault.jpg)
![[Live] 정밀아 Jeongmilla - 서시 Prologue](/img/tr.png)
마흔넘어서 눈빛이 반짝이는 유일한 가수
비 오던 어느 날에 안주도 없이
막걸리를 마셨어
어머나, 내가 왜 이러는 거지
어른이 된 것 같잖아
그 후로 이제 나는 빈 잔 하나로
쓰린 술도 마실 수 있고
짧지 않은 여행도 가방 한 개면
충분하게 되었어
한 벌의 외투로도 몇 년쯤은
불편 없이 잘 지내고
내 이름 석 자도 분명 말하고
먼 곳도 혼자 잘 가고
어른이 되려면은 영화 몇 편쯤
찍는 건 줄 알았었는데
시간은 결코 멈추지를 않더니
나도 어른이라고 불리네
정말로 나는 어른이 된 건가
진짜 이렇게 살면 되나
괜찮은 것 같기는 하여서 그냥
이대로 살아갈 마음이지만
그래도 오늘은 비가 내리니
손바닥만 한 부침개 하나 굽는다
막걸리 안주 하려고
오늘은 그냥 안 마셔
마음이 이리저리 구르는 밤
기분이 좀 신기한 밤
아니 좀 이상하고 울적한 밤
또 한 장 넘기는 책장
마음이 이리저리 구르는 밤
기분이 좀 신기한 밤
아니 좀 이상하고 울적한 밤
또 한 장 넘기는 책장
또 한 잔 넘기는 술잔
정태춘 박은옥 김민기 김광석 정밀아 시 같은 노래.......반복해서 들어도 한결같이 좋으네요.
좋은 음악 고맙습니다.
가만히.듣고있으면 그림이 그려지네요^^
노래가사처럼 하고 싶은날....
어딘지 모르게 한지민 삘이 나요.
진짜 눈이 반짝 거립니다
오늘밤은 유난히 자꾸 계속 듣게 되네요. 이상하게 눈물이 또르르 ㅎㅎ 쓸쓸한 밤 멀리 사는 그리운 친구둘 생각도 나고. 마음 편하게 훌쩍 여행 떠날 수 있는 그날이 어서 오길 바래봅니다.
오늘 정밀아님의 노래를 처음들었습니다
우연히 인스타에서 꽃을듣고 이어 유툽에 정밀아님의 노래를 검색했습니다
듣고 있자니 눈물이 나네요
어머나 내가 왜 이런거지...최고입니다. 어제부로 팬이됩니다.
와우 너무 너무 좋아요! 50대도 감동 받습니다~^^ 👍
뉴스공장 보고 찾아 왔어요.
잘 들었습니다.
이 노래는 어째 들을 때마다 옛애인 생각이 글케 나는지요..
노래가 잔잔한게 마음을 차분하고 좀 쌘치하게 만드네요.
여러번 반복해서 듣고 있습니다. 너무 좋은 음악, 가사도 너무 너무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진짜 너무 힐링된다ㅠㅠ
입가는 미소짓게되는데 눈에서는 눈물이 나올거같애
목소리가 정말 꿈결 같으시다...♡
최근에 알게된 넘 좋은 노래, 가수.
막거리 마쉬고 싶어요 노래 잘 들었어요..
늦은 밤 듣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착해지고(?) 따뜻해집니다 ㅎㅎ
충분한 위로가 되어주셔서 감사해요
우연히 듣게 된 정밀아님의 '서시'라는 노래에서 전율을 느꼈고 팬이 되었습니다.
잔잔한 한권의 시집을 읽는 느낌.
차분히 삶을 노래하는 음유시인같네요
가사 한 마디 한 디가 와닿아요. 🥰
비오는 날 바로 생각나서 듣고 있는데 맘이 편안해지네요^^ 이게 예술의 힘인것 같습니다
막걸리 한잔하면서 잘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힐링되네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가수
너무 좋아요 정가수 화이팅~^^
오늘 이노래를 들어서 너무 다행입니다. 노래 가사 음색이 너무 좋습니다.
나의 바이브 그녀의 바이브
우리는 같은 걸 느끼는가
어른이란 쓸쓸함과 어른이란
강박과 어른이란 아이앞에
들을때는 캬 하는데 부르면 눈물나는 노래
어른.
그 무덤덤한 말이 이리 쓸쓸하고도 무거웁게 내려 앉는 걸 보니
이 가수.
대다나다!
사랑 해요 장기의 딸!
힘들때 마다 찾게되는 오랜 벗~~
그런 노래!
예뻐요!
♡너무좋아요♡
정밀아님의 목소리는 언제나 힐링이예요() 팬이예요! 노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냥 좋습니다~ 그래도 된다면요~^-^
귀부터 뇌까지 행복해..
매일 들어도 새롭고 들을수록 더 더 더 좋아요… 항상 응원합니다 정밀아님!!!
울고 싶을때 듣는 노래. 어른의 무게가 느껴질땐 가사 하나하나 내맘 깊숙히 파고든다.
목소리 너무 예쁘시다.. 가사도..
♥️
히히히👍😁
넘 좋다!!ㅠ
뉴.공에서 옴!!
난 어른이 된건가...
역시 뉴스 공장은 못 말리네요. 가사가 너무 좋아요 ^^^
몸바쳐
여기 팬한명 추가요
몸바쳐프리 몇 시야
몸바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