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5 "누군가가 베풀었던 친절 때문에 내가 잘 살고 있구나." 실제로 허준이 교수님이 서울대 재학 시절 과목에 흥미가 없어 F도 많이 맞았고, 4학년 때까지는 순수 수학에는 관심이 없었다합니다. 그런데 초빙석좌교수로 있던 일본 교수의 대수기하학 강의가 있었는데 난이도 때문에 대부분 드랍했음에도 허준이님은 이 교수에 관한 기사를 쓰고 싶어서 열심히 수업을 들었고, 많은 대화를 나눴다 하죠. 이때 듣게된 많은 조언들이 전공을 수학으로 바꾸게 된 계기가 됐다고 하구요. 그 결과 조합 대수기하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게 됐습니다. 인생에서 누군가를 어느 시기에 만나는지는 참으로 중요한 것인 것 같습니다. "사람이 온다는 것은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정현종
7. 11:30 허준이 교수님의 어머니의 혜안 (헤어지든 안헤어지든 하는 것과 무관한 인생의 굴곡에 굴하지 않고 한자리에 머물러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그 흔들리지 않는 인생적 태도에 진정성과 신뢰감이 그 어머니에겐 안정감으로 느끼시게 된 것이 아닐까....ㅎㅎ) 8. 13:22 사실적 확인 관계를 검증하는 일을 하는 수학자의 특성상 직업정신 발동ㅋㅋ 9. 16:55 수학을 해야하는 이유(어려운 정신적 과제에 도전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법을 배우게 된다) 10. 17:26 수학의 기호학적 측면으로 인한 언어학이 아닌것으로 간주 되어 있는 편견이 있어서 언어학과는 거리가 먼 학문이라고 생각을 하실지 모르지만 수학은 전세계의 모든 언어를 하나로 통합 할 수 있는 논리체계적 언어임을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수학자들끼리 언어가 달라서 소통의 장애가 있을지는 몰라도 기호학을 착안하여 서로 수리적 기호를 이용해서 논리적 체계를 공유할 수 있음 실제로 제 지도교수님도 수학자로서 남다른 프라이드가 있었던 것이 결정적으로 우리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단일한 논리체계로 언어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하셨던 게 인상에 오래 남았던 기억이 있네요
졸업식 축사를 보고 울컥해서 전문을 다시 찾아서 읽어보고 옮겨 적어보면서 내 삶을 거기에 투영시켜 보면서 또 한 번 울컥했네요. 글과 말이 주는 울림이 정말 크네요. 이분의 생각과 글을 제가 이해한다는게 자부심을 갖게 합니다. 자신과 주변사람에게 친절을 베풀면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11. 18:02 "내가 걸어온 구불구불한 길이 내게는 최적의 경로였다"의 진정한 허준이 교수님의 의미와 대중에게 전달하려는 본질적인 의미 인생을 하나의 함수로 표현하게 된다면 지금까지 걸어온 인생(모든 구간에서 시간의 연속적 측면에서)이 지금 되돌이켜보면(허준이라는 함수로 대응시켰을때) 모든 구간에서 연속적이지만 미분 불가능한 지점의 연속의 반복 이었던거 같다.(남들이 보기엔 pathological function와 같은 판단을 하고 살았을지는 몰라도 나는 병리적 함수든 바이어슈트라스 함수이든, 연속적이기만 한다면 그것은 나만의 최적화된 함수인 것 같다) 그것이 미분불가능이든 불가능이지 않든 자신을 믿어주는 자신만의 너그러움이(객관성이 확보된) 남들의 시선에 굴하지 않게 하고 자신의 인생의 길을 걸어가는 것인 것 같다 그리고 그 기대에 충족하려는 자신의 기대가 배제된 것에서 부터 결국 강인한 자아강도 형성을 하게 되어 자신만의(남들의 욕망과는 아주 무관한) 멋진 곳을 향하게 된다 그것의 결과는 우리는 신이 아닌 인간이라는 존재로서는 예측할수 없다 12.19:34 "그렇게 하려고 하셨으면 오히려 못하셨을 거예요!" 미리 정해둔 결과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위의 소중한 존재들을 짓밟고 올라가야만 하는 어쩔 수 없는 동기부여적 행동의 정당화는 결국 일시적으로 성공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일시적 표상에 지나지 않지만 결국 그 성공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일시적 표상은 모래밭 위에 반석을 세우는 행위임을 유재석과 허준이 교수님은 어떠한 자리에 도달 후 깨달을 수 있게 되었다. 즉 지금 현재 성공하고 있는 사람들의 롤모델을 선정하는 것도 신중해야 하며 성공해왔던 사람들의 경험담중에 운의 요소를 부정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경계 해볼 필요가 있다.
내 기준으로 상대를 판단하면 안된다는게 나는 공부를 의지를 짜내서 애써서 해야하는 행위라면, 공부가 놀이인 사람도 있다는 걸 이 영상보니까 알겠어요 결이 맞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나를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고~ 3만시간의 아주 일부 중 하루하루를 온전히 경험하는데 집중하자는 말씀, 자신과 상대에게 친절하자는 말씀이 스티븐잡스 축사이후로 가슴에 훅 들어오네요
뛰어난 과학자들..끝판왕들을 보면 결국 과학은 자연현상을 밝히는 자연철학이라고들 하는데.... 뛰어난 과학자는 뛰어난 철학자라는 말이 딱 맞는것같다. 참 멋진분인것같앗는데 여전히 평생 진리를 탐구하는 멋진 학자이자 철학자시네.... 같이 술한잔하면서 여러가지 사는이야기해보고싶다
허준이 교수님 본인을 아싸라고 말하는데, 그러면서도 세태를 잘 알고 계시네요. 이 분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에너지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경외심이든 질투심이든 존경이든 열등감이든, 이 분의 삶의 태도를 보며 본인의 삶의 에너지로 쓸 수 있는 학생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청년 화이팅
17:00 수학의 의의. 수학의 난제를 푼다는 것. 매우 난해한 문제라 생각했는데, 그래서 도저히 풀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계속 생각해보니까 답이 보이더라. 이런 경험은 큰 자산이 되겠지요. 수학에서 쌓인 이 자산은 수학이 아닌 문제를 풀 때 더 크게 만개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2. 1:44~1:59 "수학자들 중에서 사회성의 떨어지는 수학자는 상대방의 신발이 아닌 자신의 신발을 보고 상대방과 대화를 하며 사회성이 있는 수학자들은 상대방의 신발을 봐요" 이 대목에서 주목해야 할 내용은 왜 많고 많은 부위 중에 하필 신발이나 발 등일까라는 점을 착안해서 논리 전개를 제 나름 경험에서 나온 생각을 말해보자면요. (1) 기본적으로 수학자분들이 일상에서 일반적인 일을 하시는 사람들에 비해 앉아서 책을 읽는 시간이 많은데(하는 일이 책을 읽고 사념에 빠지고 생각해서 모델을 설정하고 상상하시고 정리의 담긴 깊은 의미를 더듬더듬 생각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도구로 선대의 수학자들의 걸어간 발자취를 다들 따라가시다보니 자연스럽게 오래 앉게 되는데) 그때 보통 책상에 앉아 있게 되면 책상의 높이가 머리 위치보다 아래에 위치하는게 보통은 편하니까 결론적으로 배꼽 부근에 책상 높이가 편하니까 그렇게 그 자세에서 오랫동안 책을 읽으시니 아무래도 그 자세의 default 값이 고정된 것이 아닐까 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하나 (2) 그리고 그렇게 고민하시면서 한번 쯤은 다들 생각이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살짝 지치시니까 침대나 쇼파나 아니면 누은 듯 앉은 듯 말듯 한 의자에 엉덩이를 걸쳐서 앉아 계셔요 보통은 그때 쉬면서 동료 수학자들과 주의를 환기시킬 겸 얘기를 하는데 책상에서 멀리 떨어지셔서 계실테니(가끔은 생각하는 게 지겨우니까) 자신의 발과 동료의 발이 책상에 가려지다가 보이게 되는 상황이 생기는데 그때 책을 아래로 내려다 봤던 시선은 아래로 그대로 습관처럼 고정되어 있고 그게 책이 아닌 동료의 발과 자신의 발로 대체되는 상황이 생기고 그 동료 수학자랑 얘기 하면서 정서적으로 또 편하게 느끼니까 허준이교수님이 생각 하시기에 인상에 많이 남았던 것이 아닐까? 라는 추측을 해보네요 (3) 그리고 사회성이 있든 없든 비슷한 결의 사람끼리 대화를 하다가 보면 만나서 정서적인 교감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논리적인 전개나 생각의 흐름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그때 허준이 교수님이 말씀하신 사회성은 수학적 생각하는 틀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나'라는 의식이 적은 상대방의 전적인 수학적 생각이 순수하게 궁금하여서 그 자체로 흥미가 생기고(상대방을 존중하니) 상대방의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이미 그 상대방에게 전적으로 관심을 집중하게 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상대방 발을 보게 되고 결국 발만 보는게 아닐까;;;(일종의 비언어적 표현처럼) 그러나 그 상대방에게 집중하기 보다 정보를 공유하는 나에 집중하는 사회적 성향이 있는 수학자는 보통 그 상대방의 발보다 자신의 발을 보는 것이 아닐까;;; (4)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시선 처리를 상대방의 얼굴로 해버리게 된다면 그 대화의 내용 보다 상대방의 표정의 변화되는 정보 때문에 대화 내용에 집중을 할 수 없는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고 나도 표정 관리를 의식적으로 해야하니까 그것마저 최적화 시키기 위해서 서로 대화의 내용을 집중하기 위해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발을 보고 있으면 얼굴은 보지 않더라도 상대방의 존재가 있다는걸 확인할 수 있으니까 선택적인 시선처리를 하는게 아니었을까(5:24에서 언급한 일정하지 않은 자극을 배제함으로서 집중력을 최대한 대화에 몰입) 아마도 (1)~(4) 중에 여러가지 복잡하게 얽혀서 피상적으로 "수학자들 중에서 사회성의 떨어지는 수학자는 상대방의 신발이 아닌 자신의 신발을 보고 상대방과 대화를 하며 사회성이 있는 수학자들은 상대방의 신발을 봐요"라고 하신게 아닐까? 추측해보네요 제 말이 이해가 안되신다면 세계적인 체스 대회를 보시면 선수들 특유의 시선처리가 있는데 그게 아마도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해요
졸업 축사의 내용이 저렇게 담백하고 인간으로써 추구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가치를 구하는 말이라 너무 멋있고 소중한것 같다. 괜한 어떤 이념이나 어떤 계층의 특징적 언어나 의사전달 방식이 담긴 내용의 말이 아니라 너무 좋다
10:05 "누군가가 베풀었던 친절 때문에 내가 잘 살고 있구나."
실제로 허준이 교수님이 서울대 재학 시절 과목에 흥미가 없어 F도 많이 맞았고, 4학년 때까지는 순수 수학에는 관심이 없었다합니다.
그런데 초빙석좌교수로 있던 일본 교수의 대수기하학 강의가 있었는데 난이도 때문에 대부분 드랍했음에도 허준이님은 이 교수에 관한 기사를 쓰고 싶어서 열심히 수업을 들었고, 많은 대화를 나눴다 하죠. 이때 듣게된 많은 조언들이 전공을 수학으로 바꾸게 된 계기가 됐다고 하구요.
그 결과 조합 대수기하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게 됐습니다. 인생에서 누군가를 어느 시기에 만나는지는 참으로 중요한 것인 것 같습니다.
"사람이 온다는 것은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정현종
긋더ㅛ거
와우 누군가에게 그런사람이 되고싶고 나에게 미리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네요 친절하게
@@mamygo 맞습니다. 타인과 자신에게 친절한 인생을 살기를 바랍니다! 저 또한 노력해야겠어요🙂
진짜 천재. 어느 한구석 비지 않은 입체적인 천재. 단순히 지능이 높다거나 공부를 많이 했다고해서 존경하게 되지는 않는데 이 분은 정말 교수님답다. 양쪽 진행자를 자연스레 번갈아가며 답변을 이어가는 모습도 멋지다.
@@luvanc 지금은 신발코를 쳐다보지 않으시네요ㅎㅎ
대단한 학자 임에도 순수한 느낌이 있으셔서 웃음 짓게 됩니다
내동생 보는듯
Mit다니는 수학 너무 좋아하는 조카보는 줄
말 한마디 한마디, 문장 하나 하나, 감탄을 자아내는 지혜와 혜안이 정말 놀랍습니다. 거기에 겸손함과 능력까지.. 본받고 싶습니다!
예, 어쩜 말두 잘하시네요
엠씨유, 이 양반, 참 정리도 잘해. 그래서 명엠씨유.
17:47
무엇보다 중요하다가 아니라 무엇만큼이나 중요하다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이 인상깊네요
개인적으로 나이가 있음에도 어린아이같은 호기심과 이 세상에 대한 애정을 지니고 있는 분이 제일 대단해보이는데, 어제 방송으 보니 교수님이 딱 그런 분이시더라구요.
대단한 업적을 이루셨음에도 젠체하지 않고 방송 내내 해맑게 웃으시는 모습이 너무 인상깊었어요!!
맞아요 특히 이세상에 대한 애정이 있는분들이 대단한것 같아요 보통의 사람들은 ...원망관 남탓과 혐오와 악플을 일삼으면서 해소하니까. .세상에 대한 애정을 갖는것은 아무나 하는것이 아님 ..😅
축사 대통령 급이에요 미스터 윤이 배우길.
어느분야든 완전 탑클래스는 에너지가 비슷하게 느껴진다 순수한 열정과 맑음
진짜. 인간이라는 생명체가 빛나보여
이 사람을 보면 왜 고대에 수학자,철학자,천문학자에 대한 구분이 없었는지 어느정도 공감이 된다
😅 20:02
고대는 그거 다 구분해요 ㅎㅎㅎㅎ
@@User-GiantHuman겸업하는 천재들만 역사에 이름을 남겼지
연대는 구분하나요?
@@woohahapangparae드립맞지? 형 화나게 하지마?^^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더 진솔하고 담담하게 바른길을 안내하는 축사네요
이런 얘기들을 들으면 들을 수록...미국이 진심 대단해 보인다, 전세계 인재들을 쉬지 않고 모셔온다...정성도 대단하고 대우 또한 대단하다...
우리나라는 빨간색이나 파란색 입히고 돌대가리 만들고 주변에서 욕처먹게 만드는데 말이죠. 좀 배워야 할듯
원래 이중국적이었으나 병역 문제 때문에 한국 국적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한 분입니다.
필즈상은 나이 제한이 있어 병역 의무를 이행하면서 2~3년의 커리어를 날려먹었다면 수상하지 못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어찌되었든 한국인 중에는 아직 필즈상 수상자가 없습니다.
한가지를 특출나게 잘하는 인재들도 대우해주고 풍족하고 여유있는삶을 제공하지
한국은 후려치질 못해서 안달인데 ㅋㅋ
@@user-oq9zs6iq1l 미국에서 태어났으니 미국시민이죠~~ 스티브유처럼
근데 나이는 나보다 한참 어린데 어른 같은 느낌이 듭니다.
눈물이 날뻔했어요~~
수학자인데 철학자 같이 애기하시는군요. 마음 속 깊이 공감 됩니다.
아이들이 수학이 이런거란 걸 알면서 크면 좋겠어요.
위대한 수학자이자 철학자이신 것 같습니다.
7. 11:30 허준이 교수님의 어머니의 혜안 (헤어지든 안헤어지든 하는 것과 무관한 인생의 굴곡에 굴하지 않고 한자리에 머물러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그 흔들리지 않는 인생적 태도에 진정성과 신뢰감이 그 어머니에겐 안정감으로 느끼시게 된 것이 아닐까....ㅎㅎ)
8. 13:22 사실적 확인 관계를 검증하는 일을 하는 수학자의 특성상 직업정신 발동ㅋㅋ
9. 16:55 수학을 해야하는 이유(어려운 정신적 과제에 도전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법을 배우게 된다)
10. 17:26 수학의 기호학적 측면으로 인한 언어학이 아닌것으로 간주 되어 있는 편견이 있어서 언어학과는 거리가 먼 학문이라고 생각을 하실지 모르지만 수학은 전세계의 모든 언어를 하나로 통합 할 수 있는 논리체계적 언어임을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수학자들끼리 언어가 달라서 소통의 장애가 있을지는 몰라도 기호학을 착안하여 서로 수리적 기호를 이용해서 논리적 체계를 공유할 수 있음
실제로 제 지도교수님도 수학자로서 남다른 프라이드가 있었던 것이 결정적으로 우리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단일한 논리체계로 언어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하셨던 게 인상에 오래 남았던 기억이 있네요
10. 수학은 인간이 만들어낸 정교한 언어이다.
맞습니다. 저도 미국 대학에서 수학 공부 중인데 수학 교수들 중 영어가 유창하지 않는 교수도 많으나 수업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죠. 수학의 아름다움😆
서로에게, 자신에게 친절 하라는 말에 울컥하네요ㅠ
수학을 사랑하는 수도승(?)의 느낌도 드는 허준이님 늘 행복하세요^^
말을 진짜 잘 하시네
대단하다
아니 왜 이렇게 재밌으시냐 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인터뷰도 하고 봐서 알았는데 유퀴즈 같은 예능에서도 이야기가 재밌으시넹 ㅋㅋㅋ
말이 진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어, 음, 이제, 이런말을 거의 안하네
음절 하나하나 낭비할 시간이 없기에
@sibisi-ir5zj 어 형?
0:15 댓글 읽자마자 와이프가 어… 그래버리네 ㅋㅋㅋㅋㅋㅋ
너무좋음ㅋ
초고도지능인 타오는 오히려 그런 군말을 너무 많이 함
고려대 01학번 통계학이중전공 졸업생이에요. 영상 초반부 보면서.. 수학자들의 아우라토크부분에서. 허명회교수님이 떠올랐었는데.. 헐..교수님 아들이라구요!!! 대박이다... 천재가 천재를 낳으셨네요.
인상이 진짜 좋으시네
졸업식 축사를 보고 울컥해서 전문을 다시 찾아서 읽어보고 옮겨 적어보면서 내 삶을 거기에 투영시켜 보면서 또 한 번 울컥했네요.
글과 말이 주는 울림이 정말 크네요.
이분의 생각과 글을 제가 이해한다는게 자부심을 갖게 합니다.
자신과 주변사람에게 친절을 베풀면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11. 18:02 "내가 걸어온 구불구불한 길이 내게는 최적의 경로였다"의 진정한 허준이 교수님의 의미와 대중에게 전달하려는 본질적인 의미 인생을 하나의 함수로 표현하게 된다면 지금까지 걸어온 인생(모든 구간에서 시간의 연속적 측면에서)이 지금 되돌이켜보면(허준이라는 함수로 대응시켰을때) 모든 구간에서 연속적이지만 미분 불가능한 지점의 연속의 반복 이었던거 같다.(남들이 보기엔 pathological function와 같은 판단을 하고 살았을지는 몰라도 나는 병리적 함수든 바이어슈트라스 함수이든, 연속적이기만 한다면 그것은 나만의 최적화된 함수인 것 같다) 그것이 미분불가능이든 불가능이지 않든 자신을 믿어주는 자신만의 너그러움이(객관성이 확보된) 남들의 시선에 굴하지 않게 하고 자신의 인생의 길을 걸어가는 것인 것 같다 그리고 그 기대에 충족하려는 자신의 기대가 배제된 것에서 부터 결국 강인한 자아강도 형성을 하게 되어 자신만의(남들의 욕망과는 아주 무관한) 멋진 곳을 향하게 된다 그것의 결과는 우리는 신이 아닌 인간이라는 존재로서는 예측할수 없다
12.19:34 "그렇게 하려고 하셨으면 오히려 못하셨을 거예요!" 미리 정해둔 결과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위의 소중한 존재들을 짓밟고 올라가야만 하는 어쩔 수 없는 동기부여적 행동의 정당화는 결국 일시적으로 성공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일시적 표상에 지나지 않지만 결국 그 성공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일시적 표상은 모래밭 위에 반석을 세우는 행위임을 유재석과 허준이 교수님은 어떠한 자리에 도달 후 깨달을 수 있게 되었다. 즉 지금 현재 성공하고 있는 사람들의 롤모델을 선정하는 것도 신중해야 하며 성공해왔던 사람들의 경험담중에 운의 요소를 부정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경계 해볼 필요가 있다.
말씀하시는 걸 보니 머리의 특정 부분만 열려 있어 어떤 하나에만 특화되어 있는 분이 아니라 전체가 다 열려 있는 분 같네요~~ 말씀 하나하나가 너무 특별하고 멋지네요~~
책에서 읽었는데 정말 그 종목의 정점을 찍은 사람들은 종목불문하고 하나같이 서로 소통이 되더라...
저런 천재들 몇명이 수천만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어준다
그래서 윤택님이 '나는 자연인이다'를 십 년 넘게 촬영하시는군요
@@bbobbohaza 너!! 노잼!!
@@user-kq2vd1yg3i 우우,,,
@@user-kq2vd1yg3i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ㄷ😂@@bbobbohazaㅇ
내 기준으로 상대를 판단하면 안된다는게 나는 공부를 의지를 짜내서 애써서 해야하는 행위라면, 공부가 놀이인 사람도 있다는 걸 이 영상보니까 알겠어요
결이 맞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나를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고~
3만시간의 아주 일부 중
하루하루를 온전히 경험하는데 집중하자는 말씀, 자신과 상대에게 친절하자는 말씀이 스티븐잡스 축사이후로 가슴에 훅 들어오네요
천재들 얘기는 너무 재밌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토크 진짜 잘한다
방송 보면서 교수님 말씀에 정말 위로를 많이 받았어요! 이렇게 재미있고 멋있는 수학자이신 걸 몰랐네요…🥹 필즈상 징크스를 깨고 앞으로도 꾸준하게 멋진 연구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우리아들 6살인데 이렇게 열정적이고 순수하게 자랐으면 좋겠네요. 엄청 멋있었고 감동받았어요.
부모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rookiesgun1ㅋㅋㅋㅋ 저도 그 생각 ㅎㅎㅎㅎㅎ
허준이 아빠는 수학과 교수였음 ㅋㅋ 님 직업은 뭐임? 님 유전자가 구리면 아들도 성공 못함 ㅅㄱ
부모가 평상시에 공부하는 것 만큼 아이가 공부할 방법은 없습니다
나 자신에게 친절하라..
정신이 번쩍 드는 말 이네요.
생각이 말이되고 말이 행동이되고 행동이 습관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친절도 똑같을 것 같네요.
그리고 저 정도의 인재도 종신교수직이 되었을 때 가장 기뻤다니 그 또한 놀랍구요 😅😅 많은 취준생 여러분들 힘내십시오.
뛰어난 과학자들..끝판왕들을 보면 결국 과학은 자연현상을 밝히는 자연철학이라고들 하는데.... 뛰어난 과학자는 뛰어난 철학자라는 말이 딱 맞는것같다. 참 멋진분인것같앗는데 여전히 평생 진리를 탐구하는 멋진 학자이자 철학자시네.... 같이 술한잔하면서 여러가지 사는이야기해보고싶다
한국만 수학이 주입식인거고요. 원래 수학은 문과이자 철학에서 태어난거임
철학이나 수학이나 논리학문이라 결은 같다보면됩니다. 철학도 언어고 수학도 언어이니까요
근데 술은 왜 먹나요. 머리 나빠지는데
@@LydiaTár-b6b왜살아요? 어차피 죽을건데
@@PETBOY크…
똑똑한 사람 특유의 순수함이랑 재치가 👍👍
책한권 읽은것 같아요
깊이가 다르네요.... 자신에게 친절하라는 말의 마음가짐 , 시행착오의 과정도 마음 가짐이네요....
마음 가짐의 중요성이 크네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살아 가면서 이런 좋은 마음, 생각 공유 많이 해 주세요... 허준이 교수님
진짜 너무 재밌었습니다. 연예인도 좋지만 이런 분들 자주 나오셨으면...
진짜 멋있네...
인문학적인 함량도 높으신듯 해요. 대화 하시는 스타일과 내용을 보면.
수학이 왜 중요한가를 묻는 질문에 ‘무엇보다 더‘가 아닌 ’무엇만큼‘ 중요하다고 결론짓는 언어 선택에서 삶과 타인을 대하는 태도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겸허한 열정을 응원할게요!
깨달음을 얻는다는게 이런 느낌인거 같아요 영상 너무 알차요 유퀴즈는
좋겠다 이런 프로그램이 유일무이라서 ㅎㅎ
교수님 말도 조리있게 잘하시는데 재치도있고 재미있으시네요 ㅋㅋㅋㅋ
18:25 이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네요… 어떻게 보면 삶을 관통하는 굵직한 한 마디. 좋은 팔자도 꼬인다는 20대를 보내고 있는데, 교수님 말씀처럼 끝내주는 어떤 곳에 가기 위한 여정이라 여기고 순간순간의 저에게 친절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18:37 정말 위로가 되는 인생철학이네요. 😊
속마음이 되게 순수하신게 목소리와 의도적인 말씀에서 껴집니다 교수님의 철학적 관점도 너무 멋있어요 이렇게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졸업 축사 너무 담백하고 멋지고 또 멋지다
아아 너무 마음을 울리는 말들이네요 ㅠㅠ 이과가 갑자기 문과를 울려서 되겠습니까?!ㅠㅠ
천재다
말도 너무 잘하신다
허준이 님을 보면 "정말" 삶을 사유하며 사는 존재같습니다 거기다가 친절하기까지..
당신을 존경합니다
나에게 친절하라. 감사합니다.
진짜 너무 멋진 분이다...
맑음. 순수.
그 자체입니다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목축이고 잠시 쉬는 느낌입니다
유퀴즈 이래
가장 감명 깊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학자를 보다니 너무 좋습니다 경제논리로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가주신 감사한분이네요 덕분에 잠시나마 힘을 얻고 갑니다
삶이 너무 빛나네요
위로가 되는 말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제가 티빙 가입하길 잘했단 생각을 오늘 첨 해봅니다. 본방 놓쳤는데 너무 즐겁게 보았습니다 :)
허준이 교수님 본인을 아싸라고 말하는데, 그러면서도 세태를 잘 알고 계시네요. 이 분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에너지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경외심이든 질투심이든 존경이든 열등감이든, 이 분의 삶의 태도를 보며 본인의 삶의 에너지로 쓸 수 있는 학생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청년 화이팅
교수님들 정말 존경합니다👏
주옥같은 말씀들 감동입니다
자신에게 친절하라
너무 잘하려는 것이 모든 것을 망친다
구불구불한 길이 나에게는
최적의 길이었다
감사합니다
'시행착오' 가 아니라 '중요한 단계' 이다.
'잘해야 한다' 고 생각하지 말자.
정말 멋진 분이네요!
세대를 아우르는
명강연 토크입니다
★★★★★
출근길에 보았는데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이래서 배움이 중요한거구나 … 울림이 있는 말 잘 듣고 갑니다
수학자인데 철학자이네요 자신에게 친절하라 잘하려고하지마라 시행착오를 겪는 지금이 훗날에 중요한 역할을 할수있다
사모님도 수학자이십니다. 정수론 연구자예요.
그렇다면 그 자녀들은 어떨까?
영상에도 설대 cc라 나옴ㅋ
@@길2 박사까지 받아야 '수학자'라고 불립니다. 그래서 수학자라고 따로 언급하신 것 같네요.
사모님은 업적이 없으십니다. 패션 연구자예요
@@새끼북극곰 업적이 없으면 패션연구자라니 좀 슬프다. 한 평생 무언가를 좋아하고 공부해도 업적을 내지 못한 이들이 더 많을텐데
세분 다 너무 멋있으십니다😮
말씀하시는데 느껴지는 깊이와 내공이 어마어마하시네요 정말 멋있습니다!
유머도 있으시네요 ㅎㅎㅎ 멋지십니다.
너무 좋다. 😌 방송 내내 미소를 띄고 보게 되는 순수함과 뛰어난 통찰력과 정직함과....멋진 사람. 감사합니다.
와 너무 멋있다
소름끼쳐
그리고 겸손한 천재라니
천재는 못 만나봤지만 수재들은 오히려 겸손한 것 같더라구요.
필즈상은 노벨상보다 받기 어려운데 진짜 대단함… ㅠㅠ
노벨물리학상이 위상으론 필즈보다 살짝위임
노벨화학상보단 필즈가 가치있지만
@@조동욱-b6s 필즈는 노벨상보다 심사기준이 더 빡빡하다는 말이었어요~
너무 멋집니다
서울대에서 축사하신 거 보고 팬이 됐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참… 수학만 잘하는게 아니네요. 연설 정말 멋지네요
축사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서울대생임? 대박...
멋지네요 허준이 교수님❤
진짜 천재 중에 천재...
ㅋㅋㅋ이분 재미난 분이네요~ 말씀 듣는 내내 미소가 지어집니다~ 잘 자란 모범생의 재미난 하교시간 느낌이네요ㅎㅎ
부모님의 DNA와 배움과 자녀를 믿고 존중하며 여유롭게 키우신 결과가 꽃을 피운듯! ❤
멋진 인생을 사시는 교수님을 보고 행복한 마음이 드네요.
기안84도 대의를보고 사사로운것에 별 신경안쓴다고하는 인터뷰보고 이마탁이엿는데,,멋지다 ㅠㅠ 남들시선에 신경쓰기바쁜 현대사회에서..자신의목표를보고 달리는사람들 ㅠㅠ
본인에게 가장 큰 친절을 베풀수있는 사람은 자기자신이다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을 일깨워 주는 말이네요🫢 덕분에 좋은 생각얻어갑니다😀
와 ~~~ 저 맑음과명료함..!!
한국인 최초필즈상 이라니~후덜덜
수학천재 인생천재 허교수님♡
법적으로는 미국인임.
그치만 본인도 미국 사람들도 마음으로는 한국인이라고 생각하긴 할듯
한국인 X 군대도 안가 세금도 안내 아무런 기여를 안하면서 한국방송은 잘만나오네
@@qlalfla그냥 뼈속까지 미국인임
은근히 너무 재밌으세요 ㅎㅎ
서울대 졸업식 축사 너무 감동스럽습니다
구두 앞코 너무 웃겨요 뭔지 알거 같은 ㅋㅋㅋ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참 좋은 영상이네...
17:00 수학의 의의. 수학의 난제를 푼다는 것.
매우 난해한 문제라 생각했는데, 그래서 도저히 풀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계속 생각해보니까 답이 보이더라.
이런 경험은 큰 자산이 되겠지요.
수학에서 쌓인 이 자산은 수학이 아닌 문제를 풀 때 더 크게 만개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내가 걸어온 구불구불한 길이 내게는 최적의 경로였다.
이 말이 제겐 눈물이 날만큼 위로가 돼요.
자신에게 친절하라는 거는 저런분들에게만 해당되는거 같다. 대부분은 자신에게 너~무~ 친절해서 문제입니다..
ㅎㅎㅎ
최고세요❤ 항상건강하세요!
와.. 진짜 너무 재밌다.. 최근 유퀴즈 중에 탑
2. 1:44~1:59 "수학자들 중에서 사회성의 떨어지는 수학자는 상대방의 신발이 아닌 자신의 신발을 보고 상대방과 대화를 하며 사회성이 있는 수학자들은 상대방의 신발을 봐요" 이 대목에서 주목해야 할 내용은 왜 많고 많은 부위 중에 하필 신발이나 발 등일까라는 점을 착안해서 논리 전개를 제 나름 경험에서 나온 생각을 말해보자면요.
(1) 기본적으로 수학자분들이 일상에서 일반적인 일을 하시는 사람들에 비해 앉아서 책을 읽는 시간이 많은데(하는 일이 책을 읽고 사념에 빠지고 생각해서 모델을 설정하고 상상하시고 정리의 담긴 깊은 의미를 더듬더듬 생각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도구로 선대의 수학자들의 걸어간 발자취를 다들 따라가시다보니 자연스럽게 오래 앉게 되는데) 그때 보통 책상에 앉아 있게 되면 책상의 높이가 머리 위치보다 아래에 위치하는게 보통은 편하니까 결론적으로 배꼽 부근에 책상 높이가 편하니까 그렇게 그 자세에서 오랫동안 책을 읽으시니 아무래도 그 자세의 default 값이 고정된 것이 아닐까 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하나
(2) 그리고 그렇게 고민하시면서 한번 쯤은 다들 생각이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살짝 지치시니까 침대나 쇼파나 아니면 누은 듯 앉은 듯 말듯 한 의자에 엉덩이를 걸쳐서 앉아 계셔요 보통은 그때 쉬면서 동료 수학자들과 주의를 환기시킬 겸 얘기를 하는데 책상에서 멀리 떨어지셔서 계실테니(가끔은 생각하는 게 지겨우니까) 자신의 발과 동료의 발이 책상에 가려지다가 보이게 되는 상황이 생기는데 그때 책을 아래로 내려다 봤던 시선은 아래로 그대로 습관처럼 고정되어 있고 그게 책이 아닌 동료의 발과 자신의 발로 대체되는 상황이 생기고 그 동료 수학자랑 얘기 하면서 정서적으로 또 편하게 느끼니까 허준이교수님이 생각 하시기에 인상에 많이 남았던 것이 아닐까? 라는 추측을 해보네요
(3) 그리고 사회성이 있든 없든 비슷한 결의 사람끼리 대화를 하다가 보면 만나서 정서적인 교감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논리적인 전개나 생각의 흐름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그때 허준이 교수님이 말씀하신 사회성은 수학적 생각하는 틀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나'라는 의식이 적은 상대방의 전적인 수학적 생각이 순수하게 궁금하여서 그 자체로 흥미가 생기고(상대방을 존중하니) 상대방의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이미 그 상대방에게 전적으로 관심을 집중하게 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상대방 발을 보게 되고 결국 발만 보는게 아닐까;;;(일종의 비언어적 표현처럼) 그러나 그 상대방에게 집중하기 보다 정보를 공유하는 나에 집중하는 사회적 성향이 있는 수학자는 보통 그 상대방의 발보다 자신의 발을 보는 것이 아닐까;;;
(4)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시선 처리를 상대방의 얼굴로 해버리게 된다면 그 대화의 내용 보다 상대방의 표정의 변화되는 정보 때문에 대화 내용에 집중을 할 수 없는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고 나도 표정 관리를 의식적으로 해야하니까 그것마저 최적화 시키기 위해서 서로 대화의 내용을 집중하기 위해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발을 보고 있으면 얼굴은 보지 않더라도 상대방의 존재가 있다는걸 확인할 수 있으니까 선택적인 시선처리를 하는게 아니었을까(5:24에서 언급한 일정하지 않은 자극을 배제함으로서 집중력을 최대한 대화에 몰입)
아마도 (1)~(4) 중에 여러가지 복잡하게 얽혀서 피상적으로 "수학자들 중에서 사회성의 떨어지는 수학자는 상대방의 신발이 아닌 자신의 신발을 보고 상대방과 대화를 하며 사회성이 있는 수학자들은 상대방의 신발을 봐요"라고 하신게 아닐까? 추측해보네요 제 말이 이해가 안되신다면 세계적인 체스 대회를 보시면 선수들 특유의 시선처리가 있는데 그게 아마도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해요
인터뷰 만으로도 많은걸 배우게되는데 교수님께 직접 배우는 학생들은 정말 큰 배움이 있을거같습니다 좋은 말씀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진짜 멋있는 분이고 말한마디 한마디에 감동받게 되네요.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1:00 윤동주 시인이 쉽게씌여진 시에서 말하신 “나에게 건내는 최초의 악수”가 생각나는 발언이네요
정말 말 잘한다진짜 ㅋㅋㅋㅋ
교수님 말씀에 백번 공감합니다.
와... 저분도 대단하지만 유재석 공감능력은 왜 진행하면 유재석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네요.. 공부천재와 예능천재가 만나니 이건 뭐 언어의 유희가 황홀합니다 그저...
수학 경제학 세계 1워
진짜 말 잘하시네~ 최고최고!!
그저 goat
너무나 감동적이고 인상적인 20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12:11 아들도 궁굼해하는 어머니의 취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말씀하시는게 너무 재밌네요!! 서울대 졸업식 연설이 그냥 나온게 아니었던거 같아요...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으신 문인 같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