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나우] 푸틴, 24년 만의 방북 지각...북러 군사 협력 강화 '주목'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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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сен 2024
  •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푸틴 대통령이 예정보다 늦게 평양에 도착해서 24년 만의 방북일정이 당일치기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조금 전부터는 김일성 광장에서 환영식이 열리기도 했는데요. 관련 내용을 짚어보겠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제 환영식이 조금 전부터 시작이 됐으니까 정상회담도 곧 공식적으로 시작이 될 것 같은데 일정이 원래는 1박 2일이었는데 새벽 2시 넘어 도착하다 보니까 당일치기 된 거죠?
    [김열수]
    그렇죠.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서 다른 나라를 방문할 때 이렇게 새벽에 방문하는 것은 제가 알고 있기로는 처음이지 않은가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게 제가 볼 때 큰 결례라고 생각을 합니다. 세상에 어떻게 다른 나라를 공식 방문하는데 새벽 2시에 방문합니까.
    [앵커]
    워낙에 지각대장이다, 이렇게도 불렸잖아요.
    [김열수]
    원래는 지각대장이기는 하죠. 예를 들어서 메르켈 총리 4시간 기다리게 하고 박근혜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아베 총리 1~2시간씩 다 기다리게 한 지각대장으로 유명하기는 한데 다른 나라를 방문할 때 이렇게 지각을 하면 어떻게 해요. 다른 것도 아니고. 그래서 1박 2일로 돼 있으면 제대로 된 환영행사를 저는 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밤에 김일성광장에 초청을 해서 거기서 야간 쇼를 하게 되면 굉장히 볼 만한 것들이 많잖아요. 우리가 과거에 열병식을 통해서 야간 쇼하는 걸 봤듯이. 그렇게 해서 대규모 환영식을 했을 텐데 그것도 못하고 결국은 1박 2일 일정이 하루로 그냥 단축되는 그런 결과를 낳게 된 거죠.
    [앵커]
    동선에 어떤 이유가 있어서 그랬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일부러 늦게 간 걸까요? 의도가 있다고 보십니까?
    [김열수]
    제가 볼 때 의도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사실상 시베리아 쪽에 있는 동부 쪽이죠. 동부에 있는 어떤 공화국을 방문을 하고 그리고 어제 북한을 방문했거든요. 그래서 원래대로 하면 저녁 9시 15분쯤에 도착하도록 돼 있었단 말이죠. 그런데 지금 5시간이나 늦은 거잖아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아마 푸틴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좀 의도적일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은 해요. 왜 그러냐 하면 러시아라고 하는 나라가 엄청난 나라잖아요. 그런데 동방이 조그만 나라, 지금은 내가 필요에 의해서 만나기도 하고 협상도 하고 협정도 체결하고 하지만 정말 이렇게까지 내가 해야 되는가 하는 그런 생각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어제 늦게 가지 않았는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앵커]
    24년 만에 방문이다 보니까 공항에서 행사도 굉장히 화려할 거다, 이런 예상이 있었는데 언론 제목 보면 이런 제목도 있습니다. 황제 맞이는 없었다. 김정은 위원장 홀로 가서 맞이했거든요.
    [김열수]
    그렇죠. 시진핑 주석이 갔을 때하고 비교해 보면 굉장한 차이가 있죠. 그때는 리설주 여사도 같이 갔었고 자기 여동생 김여정도 갔었고 화동들도 갔고. 그리고 당정군 간부들이 다 갔잖아요. 그리고 예포도 쐈거든요. 그런데 물론 의장대 사열도 했지만. 이번에는 아무도 없었잖아요. 김정은 혼자서 맞이하게 됐는데 시간이 너무 늦다 보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김정은도 여기에 대해서 굉장히 화가 났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이게 무시해도 너무 많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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