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언어교환 앱으로 인도 친구와 대화를 나누다가 카스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요. 그 친구가 말하길 “카스트는 여기에서 숨 그 자체이고, 벗어날 수 없어”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정말 이 말을 듣고 충격을 많이 먹었던 것 같네요. 영화에서 비판하는 내용 그 자체였습니다
자본주의가 카스트제도의 연장선이라니 이...무슨...;팩트로 말하자면 인류 역사상 가장 부유하고 풍족한 삶을 누리게 해 준 현대 자본주의 시작의 핵심은 '재산권'과 '투자' 개념에 있음. 이걸 모르고 자본주의=돈이 신격화 되어버린 카스트제도의 연장선 에 비유한다고 하면 이건 진짜 무지지....
사실 자본주의라는 단어 자체가 사회주의 진영에서 서구진영의 부흥을 까려고 만든 단어인데 엄밀히 이 단어를 그냥 문자 그대로 따져보면 '자본(=자산, 자원)주의(부를 중시했던)'가 없었던 적은 인류 역사상 단 한 시점도 없었음. 좌익진영이 만들어낸 비판의 대상으로서의 자본주의 개념은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삶 전반적인 풍족도를 현격히 끌어올린 방식으로서 고대 중세시대의 자본주의랑 비교되는 재산권/소유권/개인불가침권/투자 개념을 주축으로 한 현대 자본주의를 타겟으로 삼으면서 탄생한 자본주의 라는 워딩을= 카스트 제도의 연장선에 비유하는건 무리가 확.실히 있지
@@mohamadhalimaaden3331 전근대 자본주의 즉, 경제적 전통주의와 구별되는현대 자본주의 특징 증 하나가 투자고 그 투자로부터 파생된 개념이 래버리지 즉 자기 총 자본 중 타인자본비율인거죠 래버리지개념이 선재하고 재산권 투자에 녹아든게 아니라 개인 재산권, 소유의 인정 투자개념이 먼저 생겼고 그로부터 나온 개념인게 첫번째 팩트고요, 타인자본의 투자를 받아내 초기 사업의 기초를 닦을 수 있는 사람들은 소수인건 맞지먼 확실한 건 그들이 가진 역량이나 재능 기회 노력 운 같은 복합적이고 다양한 개인적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 거지 '카스트'와 같이 그 아무리 발버둥 쳐도 타고난 계급을 바꿀 수 없고 개선이 불가한 불합리한 성격의 체계와는 아예 차원을 달리 하죠 ' 노동자와 사업가를 구분하게 만들었으므로 카스트 제도와 다를 바 없다' 라고 말하셨는데 이 말에서 노동자와 사업가가 구분되는 드러나는 '현상'은 그 자체로 팩트지만 그렇게 되는 원인이나 결과양상 모두 카스트가 갖는 특징인 불합리적 계층구분 개선 불가 숙명적 불가항력적과는 거리가 아주 멀다는게 팩트죠. 노동자와 사업가의 구분을 카스트(구조)적으로 바라보는건 딱 마르크스 시각입니다
@@mohamadhalimaaden3331 1. 결과가 어디가 똑같죠..? 카스트의 결과는 개선불가 개선의 원천 차단입니다.자유민주주의체제 기반의 현대 자본주의는 개선의 여지가 분명히 있고요 2. 유동성 증가에 따른 저금리 기조하에서 각 기업이 생존전략을 짜고 연명하는건 기업의 선택이고 자유입니다 아무리 중국식 꽌시문화니 정경유착이니 해도 생각보다 자유주의 하의 시장경제체제는 자정능력은 그렇게까지 개판은 아닙니다 아무리 금융위기가 터지고 공황이 터졌다해도 브라질이나 중국과같은 꼴이 안되는 이유는 현대 자본주의가 갖는 보이지않는 솜에 의한 자정작용이 작동햐사자요 현대 자본주의 하에 찐 부실기업은 어김없이 시장밖으로 퇴출됩니다.
@@mohamadhalimaaden3331 카스트제도애서 자수성가한 사람의 비율과 현대자본주의 하에서 성공하는 사람의 비율을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후자가 많고 또 실제 성공하기도 후자가 몇십배는 더 쉽죠 생각해보세요 똑같은 능력과 역량 노력 가진 개인이 애초 설계되기를 역량,능력,노력으로는 바꿀수없는 시스템 (카스트)에서 성공해내는것과 애초 설계되기를 역량,능력,노력으로 성공하게끔 되어있는 시스템에서 성공해내는 것 중 상식적으로 어디가 유리할까요? 룰 자체가 다른 시스템입니다 게임의 룰이 다른데 어째서 같은 게임 같은 환경이라 하죠? 마지막으로 '운' 이라는 특별한 개인의 역량이 남았는데 카스트와 현대 자본주의의 룰에 공통으로 적용되눈 건 이 '운' 밖에 없습니다. 타고난 큰 운 을 가지고 수드라 등에서 극소수로 성공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 운이란 요소가 적은 대다수의 개인의 경우 카스트제도와 현대 자본주의에서의 생활모습이 극.명.하게 갈린다는 게 엄청난 차이점이죠. 운이라는 역량을 개인이 가지지 못할 경우 리스크 격차는 말할수없이 큰 게 카스트이고 운이란 역량이 적어도 노력,성실,재능등의 기타 역량으로 바닥의 수준이 월등히 위에있는 상향평준화되는 삶이 바로 현대 자본주의고요
@@mohamadhalimaaden3331 평균치가 현격히 다른것 그게 불합리한 제도에 기인한 차이고 카스트 제도와 현대 자본주의의 극명한 차이입니다. 복잡하게 갈 것 없이 결정적으로 현대 자본주의나 카스트제도나 다를 바 없다면 어째서 인도와 미국의 경제 문화 인권 등 모든 면에서 생활수준이 같게 나타나지 않죠???
진짜 제대로 된 인도영화였다. 지금까지 봐온 수많은 인도영화는 중간에 끼리끼리 하면서 노래 하고, 별 해괴한 짓해데고, 이상했는데. 정말 잘 만들었다. 특히 인도문제 적나라하게 파해친게 좋았다.
시대를 관통하는 영화입니다 ㅎㅎ
별 해괴한 짓..ㅋㅋㅋ절대공감
영상에 인도를 배경으로한 미국영화라고 나오네요
인도 영화중에 춤추고 노래하지 않는 좋은 영화들 많습니다.
여자는 부엌에서 죽고, 남자는 닭장에서 죽고. 닭장에서 온 가족을 부양하고, 대대로. 남녀 둘 다 뭔 굴레냐. 어디에나 계급은 존재함. 보이던 안보이던. 주인은 노예끼리 경쟁시키고 그래야 반란도 없고 일도 되니. 주인은 주인들끼리 박터지게 싸우고.
이 영화보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생각들 때문에 쉽게 잘수가없네요 제 뒷통수를 후려친 영화에요
닭장을 벗어나는건 의지라는 게 제일 와닿네요
제목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리뷰도 영화내용 핵심을 잘 정리하신거같아서 너무 공감하고갑니다
닭장의 닭이 되길 거부한, 자신이 화이트 타이거라 믿는 남자. 하지만 그 화이트 타이거 역시 결국 조금 더 큰 우리안에 갇혀있는 존재.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이게 맞지 성공해도 크샤트리아 근처도못왔다는 현실
넘 감명적이었어요 계속 여운이 남아요
근데 제딸은 교육을 제공해줘도 ㅜㅜ에휴
블랙타이거?
다른 리뷰 보다가 결말이 궁금해서 찾아들어왔는데 훨씬 월등하게 좋네요 바로 구독
감사합니다~~ 실망시켜 드리지 않게 열심히 할게요! ㅎㅎ
전에 언어교환 앱으로 인도 친구와 대화를 나누다가 카스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요. 그 친구가 말하길 “카스트는 여기에서 숨 그 자체이고, 벗어날 수 없어”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정말 이 말을 듣고 충격을 많이 먹었던 것 같네요. 영화에서 비판하는 내용 그 자체였습니다
저도 대학졸업 하고 아웃소싱 계약직만 전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편집도 내용 구성도 흐름이 끊어지지않고 차분하게 이야기 해주셔서 보기 너무 좋네요! 앞으로도 좋은 영화리뷰 부탁드려요~!
소정님, 응원 감사합니다!^^ 꾸준히 하겠습니다~ ㅎㅎ
잘보고 갑니다! 이 영화가 갑자기 궁금해져서 검색하다가 들어왔는데 흡입력이 아주 좋네요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ㅎㅎ
잘 봤습니다! 앞으로 좋은 영상 부탁합니다~
첫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열심히 좋은 영상으로 인사드릴게요~~^^
인도 영화는 노래나 부르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좋은 영화가 있다니
인도 사회를 제대로 풍자한 영화죠 ㅎㅎ
인도라는 나라를 얘기한게 아니아 인도를 통해서 인간사회를 적나라하게 표현했다고 본다
유치하지않아서 좋은데요 글로벌 시각에 맞춰 잘 버무림
네~ 아카데미 각색상에도 오른 걸 보면 글로벌 시각을 잘 버무린 것 같습니다~
넷플에서 보고 리뷰로 또 보고 구독 누르고 가용~! ㅋ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예언하나 하죠,,,,, 이분 떡상합니다.
리얼로 포인트 탁탁 잘 잡으시네
앗...! 감사합니다! ㅎㅎ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 영화 진짜 잘만듬. 살면서 소름돋는 영화중 하나임.
넵, 저도 감탄하면서 여러 번 봤어요! ㅎㅎ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주인공남자 연기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정보좀 찾아보려는데 너무 없네요ㅠ
저도 흥미롭게 본 배우인데 자세한 정보가 없네요. ㅠㅠ
내 이름은 칸의
아역으로 나왔었습니다
@@ingdonging 헐 그영화도 되게 인상깊게 봤는데 이분이 그분이구나
아무리 문명화 되어도 결국 계급사회다
썸네일하고 영화내용은 전혀 맞지않는데요.
어그로 끄는데는 성공하셨어요.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ㅠㅠ 앞으로 주의할게요!
구독 버튼 누르게 하는데에는 실패
가족이 신분상승의 걸림돌? 진작부터 조폭으로 나갔어야 했네
진정스승 과 일맥상통
윤회사상이 있다고 믿지만 현실은 다르게 돌고 돌지
결국 주인을 죽여 주인이 되어 다시 죽는다
멋진 해석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발람 뒤에 줄줄이 서 있는 사람들이 그 역할을 하겠죠.
할머니가 제일 발암…
결말 보고 충격 받았어요
주인공 나빴다!
ㅋㅋㅋㅋ 귀여운 반응이시네요. 주인공 나빴어요 정말 ㅠㅠ
북한도 해당되는 영화
같은 2021년이 맞나 싶은 국가들...
보면서 계속 기생충이 생각났습니다. 좋은 영화입니다.
인도가 사회주의였군요... 어쩐지 카스트 제도가 아직도 계속 계급 처럼 유지된고 자기 영지처럼 세금을 가져간다 싶더니....헐..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건지 의문스럽죠,,,
사회주의는 아니에요 좀 복잡해요
중간에 춤추나요?
발리우드 영화라기 보단 할리우드 영화에 가까워서 춤 장면은 없습니다 ㅎㅎ
중간에 춤췄으면, 예전영화처럼 꺼버렸을거임. ㅋㅋ 다행이 끝까지 다봄.
자본주의가 카스트제도의 연장선이라니 이...무슨...;팩트로 말하자면 인류 역사상 가장 부유하고 풍족한 삶을 누리게 해 준 현대 자본주의 시작의 핵심은 '재산권'과 '투자' 개념에 있음. 이걸 모르고 자본주의=돈이 신격화 되어버린 카스트제도의 연장선 에 비유한다고 하면 이건 진짜 무지지....
사실 자본주의라는 단어 자체가 사회주의 진영에서 서구진영의 부흥을 까려고 만든 단어인데 엄밀히 이 단어를 그냥 문자 그대로 따져보면 '자본(=자산, 자원)주의(부를 중시했던)'가 없었던 적은 인류 역사상 단 한 시점도 없었음. 좌익진영이 만들어낸 비판의 대상으로서의 자본주의 개념은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삶 전반적인 풍족도를 현격히 끌어올린 방식으로서 고대 중세시대의 자본주의랑 비교되는 재산권/소유권/개인불가침권/투자 개념을 주축으로 한 현대 자본주의를 타겟으로 삼으면서 탄생한 자본주의 라는 워딩을= 카스트 제도의 연장선에 비유하는건 무리가 확.실히 있지
@@mohamadhalimaaden3331 전근대 자본주의 즉, 경제적 전통주의와 구별되는현대 자본주의 특징 증 하나가 투자고 그 투자로부터 파생된 개념이 래버리지 즉 자기 총 자본 중 타인자본비율인거죠 래버리지개념이 선재하고 재산권 투자에 녹아든게 아니라 개인 재산권, 소유의 인정 투자개념이 먼저 생겼고 그로부터 나온 개념인게 첫번째 팩트고요, 타인자본의 투자를 받아내 초기 사업의 기초를 닦을 수 있는 사람들은 소수인건 맞지먼 확실한 건 그들이 가진 역량이나 재능 기회 노력 운 같은 복합적이고 다양한 개인적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 거지 '카스트'와 같이 그 아무리 발버둥 쳐도 타고난 계급을 바꿀 수 없고 개선이 불가한 불합리한 성격의 체계와는 아예 차원을 달리 하죠 ' 노동자와 사업가를 구분하게 만들었으므로 카스트 제도와 다를 바 없다' 라고 말하셨는데 이 말에서 노동자와 사업가가 구분되는 드러나는 '현상'은 그 자체로 팩트지만 그렇게 되는 원인이나 결과양상 모두 카스트가 갖는 특징인 불합리적 계층구분 개선 불가 숙명적 불가항력적과는 거리가 아주 멀다는게 팩트죠. 노동자와 사업가의 구분을 카스트(구조)적으로 바라보는건 딱 마르크스 시각입니다
@@mohamadhalimaaden3331 1. 결과가 어디가 똑같죠..? 카스트의 결과는 개선불가 개선의 원천 차단입니다.자유민주주의체제 기반의 현대 자본주의는 개선의 여지가 분명히 있고요
2. 유동성 증가에 따른 저금리 기조하에서 각 기업이 생존전략을 짜고 연명하는건 기업의 선택이고 자유입니다 아무리 중국식 꽌시문화니 정경유착이니 해도 생각보다 자유주의 하의 시장경제체제는 자정능력은 그렇게까지 개판은 아닙니다 아무리 금융위기가 터지고 공황이 터졌다해도 브라질이나 중국과같은 꼴이 안되는 이유는 현대 자본주의가 갖는 보이지않는 솜에 의한 자정작용이 작동햐사자요 현대 자본주의 하에 찐 부실기업은 어김없이 시장밖으로 퇴출됩니다.
@@mohamadhalimaaden3331 카스트제도애서 자수성가한 사람의 비율과 현대자본주의 하에서 성공하는 사람의 비율을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후자가 많고 또 실제 성공하기도 후자가 몇십배는 더 쉽죠
생각해보세요 똑같은 능력과 역량 노력 가진 개인이 애초 설계되기를 역량,능력,노력으로는 바꿀수없는 시스템 (카스트)에서 성공해내는것과 애초 설계되기를 역량,능력,노력으로 성공하게끔 되어있는 시스템에서 성공해내는 것 중 상식적으로 어디가 유리할까요? 룰 자체가 다른 시스템입니다 게임의 룰이 다른데 어째서 같은 게임 같은 환경이라 하죠? 마지막으로 '운' 이라는 특별한 개인의 역량이 남았는데 카스트와 현대 자본주의의 룰에 공통으로 적용되눈 건 이 '운' 밖에 없습니다. 타고난 큰 운 을 가지고 수드라 등에서 극소수로 성공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 운이란 요소가 적은 대다수의 개인의 경우 카스트제도와 현대 자본주의에서의 생활모습이 극.명.하게 갈린다는 게 엄청난 차이점이죠. 운이라는 역량을 개인이 가지지 못할 경우 리스크 격차는 말할수없이 큰 게 카스트이고 운이란 역량이 적어도 노력,성실,재능등의 기타 역량으로 바닥의 수준이 월등히 위에있는 상향평준화되는 삶이 바로 현대 자본주의고요
@@mohamadhalimaaden3331 평균치가 현격히 다른것 그게 불합리한 제도에 기인한 차이고 카스트 제도와 현대 자본주의의 극명한 차이입니다.
복잡하게 갈 것 없이 결정적으로 현대 자본주의나 카스트제도나 다를 바 없다면 어째서 인도와 미국의 경제 문화 인권 등 모든 면에서 생활수준이 같게 나타나지 않죠???
인도판기생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