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히 피워낸 열 눈부신 다짐도 꽃이 지듯 시들어가겠지 아름답단 말처럼 내 모습 이대로 심어둔 우리를 기억하겠다 해줘 난 새하얀 눈이 돼 어딘가로 흩어질 거야 그 장면 안에도 네가 미소 짓기를 바람아 네가 보여준 이 세상은 꽃잎들이 모여 세상을 밝히더라 시간 따라 다다른 이 순간은 작은 티끌 하나 하나라도 없었다면 보지 못했을 이야기 '피다'의 반대말은 '지다'가 아냐 너를 봐봐 얼마나 예쁜지 난 아지랑이 속에 뛰놀던 우리를 본 것만 같아 선잠의 꿈이라도 이유가 되니까 네가 바람아 네가 보여준 이 세상은 꽃잎들이 모여 세상을 밝히더라 시간 따라 다다른 이 순간을 기억해 낼 거야 분명 난 나는 게 아닌 그저 떨어지던 걸지도 몰라 언젠가 너 앞에 또 다시 피울게 바람이 내게 보여준 이 세상은 반딧불이 모여 꽃잎이 돼 주더라 시간 따라 다다른 이 따스함은 놓지 않을 기억, 그날에 너와 나 시작의 해로 다시 돌아간대도 몇천 번이라도 같은 길을 걸어가리 우릴 함께 날아오르게 해줬던 나의 봄바람아 다시 만나게 되면 또 어디론가 데려가 줘
[Romanized:]
Aryeonhi piwonaen yeol nunbusin dajimdo
Kkochi jideut sideureogagetji
Areumdapdan malcheoreom nae moseup idaero
Simeodun urireul gieokagetda haejwo
Nan saehayan nuni dwae
Eodingaro heuteojil geoya
Geu jangmyeon anedo
Nega miso jitgireul
Barama nega boyeojun i sesangeun
Kkochipdeuri moyeo sesangeul balkideora
Sigan ttara dadareun i sunganeun
Jageun tikkeul hana hanarado eopseotdamyeon
Boji mothaesseul iyagi
Na, na-na, na, na-ah, na-ah-ah-ah
Na-na, na, na-ah-ah-ah-ah
Na, na-na, na, na-ah, na-ah-ah-ah
Na-na
'Pida'ui bandaemareun 'jida'ga anya
Neoreul bwabwa eolmana yeppeunji
Nan ajirangi soge
Ttwinoldeon urireul bon geonman gata
Seonjamui kkumirado
Iyuga doenikka nega
Barama nega boyeojun i sesangeun
Kkochipdeuri moyeo sesangeul balkideora
Sigan ttara dareun i sunganeul
Gieokae nael geoya bunmyeong
Ooh-ah, ah-ah-ah, ooh, ah
Ooh-ah, ah-ah-ah, ooh, ooh, ah
Ooh-ah, ah-ah-ah, ooh, ah
Ooh-ah, ah-ah-ah, ooh, ooh, ah, ah
Ooh
Nan naneun ge anin
Geujeo tteoreojideon geoljido molla
Eonjenga neo ape
Tto dasi piulge
Barami naege boyeojun i sesangeun
Banditburi moyeo kkochipi dwae judeora
Sigan ttara dadareun i ttaseuhameun
Nochi aneul gieok, geunare neowa na
Sijagui haero dasi doragandaedo
Myeotcheon beonirado gateun gireul georeogari
Uril hamkke naraoreuge haejwotdeon
Naui bombarama
Dasi mannage doemyeon
Tto eodironga deryeoga jwo
Na, na-na, na, na-ah, na-ah-ah-ah (Oh, oh)
Na-na, na, na-ah-ah-ah-ah (Oh)
Na, na-na, na, na-ah, na-ah-ah-ah (Ooh)
Na-na
아련히 피워낸 열
눈부신 다짐도
꽃이 지듯 시들어가겠지
아름답단 말처럼
내 모습 이대로
심어둔 우리를
기억하겠다 해줘
난 새하얀 눈이 돼 어딘가로 흩어질 거야
그 장면 안에도
네가 미소 짓기를
바람아 네가 보여준 이 세상은
꽃잎들이 모여 세상을 밝히더라
시간 따라 다다른 이 순간은
작은 티끌 하나 하나라도 없었다면
보지 못했을 이야기
'피다'의 반대말은 '지다'가 아냐
너를 봐봐
얼마나 예쁜지
난 아지랑이 속에
뛰놀던 우리를 본 것만 같아
선잠의 꿈이라도
이유가 되니까
네가
바람아 네가 보여준 이 세상은
꽃잎들이 모여 세상을 밝히더라
시간 따라 다다른 이 순간을
기억해 낼 거야 분명
난 나는 게 아닌
그저 떨어지던 걸지도 몰라
언젠가 너 앞에
또 다시 피울게
바람이 내게 보여준 이 세상은
반딧불이 모여 꽃잎이 돼 주더라
시간 따라 다다른 이 따스함은
놓지 않을 기억, 그날에 너와 나
시작의 해로
다시 돌아간대도
몇천 번이라도 같은 길을 걸어가리
우릴 함께 날아오르게 해줬던
나의 봄바람아
다시 만나게 되면
또 어디론가 데려가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