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잡 의문사 1년, 이란 여성들의 외침 (KBS_327회_2023.09.23.방송)

♦︎ 이란 공공장소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끌려간 마흐사 아미니의 의문사에서 촉발한 ‘히잡 시위’가 9월 13일로 1주기를 맞은 가운데, 아미니의 아버지가 당국에 체포되면서 이란 곳곳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여성들은 히잡을 쓰지 않거나 살짝 걸친 채 생활하는 것으로 항의를 표시합니다. 제작진이 만난 가수 칼리나(가명, 26세)는 법적으로 금지된 노래를 부르면서 정부에 항의합니다. 한편 바닷가에서 서핑을 즐기는 유일한 여성 레이니(가명)는 여성이자 인간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당당히 즐길 것을 추구합니다. 정부 정책에 반기를 든 젊은이들을 만나 ‘히잡 시위’ 1년이 지난 이란의 상황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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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매주 토요일 밤 09:40 KBS 1TV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