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진도북춤 도솔가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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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сен 2024
  • 북춤은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며 크게 경상도 북놀이와 전라도 북놀이로 나눌 수 있다. 전라도의 경우는 다시 외북치기와 양북치기로 나뉘는데, 외북은 전라도 지역 북놀이의 보편적 형식으로 북을 어깨에 매고 한 손으로 북채를 들고 치기 때문에 원박(原拍) 가락에 충실하고 소리가 웅장하다. 양북치기는 진도에 한해서 전승되고 있는데, 양손에 북채를 쥐고 장구를 치듯 하기 때문에 잔가락이 많이 활용되면서 멈춤과 이어짐이 민첩하고 가락이 다양하다. 특히 북가락이 갖는 시간적 소리와 몸짓이 갖는 공간적 움직임이 어우러져 흥을 돋군다. 북춤은 농경사회에서 일꾼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추던 춤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농사일에서 뿐만 아니라 마을의 축제 및 종교의식, 마을 주민들의 경사, 오락 등에서 북춤을 추어왔다. 소리와 춤사위로 이루어진 북춤은 수 백년 동안 소리와 춤이 감흥을 같이하여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뤄 생성된 것이며, 이러한 사실은 진도의 북춤 역시 다르지 않다. 진도 북춤은 원래 두레굿에서 풍물로 발전되고 다시 춤으로 발전하였다. 진도북춤은 김행원(판소리 명고수 김득수의 부친)이 명인이었는데, 이 분에게서 사사 받은 임장수, 박태주, 김성남(金成南) 등이 그 계보를 이어오다가 지금은 박관용(朴寬用), 양태옥(梁太玉), 곽덕환(郭德煥), 박병천(朴秉千) 등이 그 뒤를 이어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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