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요 쌤, 올해 또(?)공부하게 되어 들으러 왔네요. 최근 영국에서 이런 교육과정의 흐름이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기초 학력 저하.. 이런 논의가 있다는 것이 흥미로워요! 임고 공부 다시 시작하며 적용, 분석, 이런 사고 작용도 가끔 필요하지만 결국 시험에는 지식, 암기가 거의 80~90프로지 않나? 생각하며 이런 시험으로 어떤 교사를 뽑고 싶다는거지? 이런 시크한 생각을 가끔 했는데^^;, 이번 교육학 클립 들으면서 제 마음을 겸손히 고치게 되요^^ 허나 개인적으로는 영상에 잠깐 언급됐던 것처럼, 우리나라도 영국 교육과정을 따랐으니 그에 따른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 우려하는 목소리는 아직 시기 상조가 아닌가 생각도 들구요~ 현직이 아니라 현장 분위기 디테일하게 모르지만, 제가 보기에는 여전히 사교육 시장은 엄청나고, 주지교과 학습에 대한 압박은 점점 아래 학년으로 내려오는 것 같거든요. 애초에 베스트는 지/정/행 모두 놓치지 않는 교육이지만, 워낙 양극화 되는 사회- 입시 위주의 사회 분위기가 강력한 우리나라에서 한동안 교육의 기조를 활동중심/ 정의적, 역량 강화를 몇 십 년 더 강조해도 전 괜찮지 않나?하는 용감하고 무식한 생각을 해봅니다. 시간강사할 때 마다 느끼지만, 쉬는 시간을 줘도 중학교 수학 문제를 푸는 아이들, 학원 9시에 마치고 10시 넘어서 쉬는 시간을 갖는 아이들보면 제가 부모도 아니고 교원도 아닌데 어른으로서 미안하고 무력감이 들거든요. ... 새벽이라 울컥해서 쓰게 되네요.! 지식을 놓치지 않는 활동중심의 교수.학습이 많을텐데요^^. 무튼 공부의 동기와 생각거리를 제공해주시는 선생님, 오늘도 감사드립니다!(급 마무리, 부끄러움 안고 도망가봅니다!)
어머나 선생님!! 이 댓글을 이제 봤어요 ㅜㅜ 아..댓글이 여러 개 달리니 일일이 확인하긴 하는데 이렇게 감사한 댓글을 2개월동안 달린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너무 감사하고 미안해요~!! 선생님의 의견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전혀 '무식한' 생각이 아니랍니다!^^ 영국과 우리나라 상황은 다르니 영국과 상황이 같아질거라고 말할 수만은 없다는 지적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교육의 성과는 오랜 시간 후에 나타나니 지켜볼 필요가 있긴 하죠.^^ 솔직하고 경험이 담긴 의견 정말 감사드려요!
@@eunjus EBS 다큐는 여러가지 부분에서 논란이 되어서 당시에 많은 선생님들께서 이야기를 나누신바 있어요. 김승호 역자의 그 책을 가지고 제작진이 모티브로 제작한것은 맞는 것 같아요(그런데 해당 다큐의 10부작 중 몇몇 편은 내부적으로 논지들이 충돌/모순을 보여주는 모양새를 보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시기에 EBS의 다른 팀이 만든 (혁신학교 특집 시즌2) 5부작을 함께 보며 생각해보셨으면 해요. 그리고 개인적 견해인데 혁신학교의 수업이나 학생참여중심 교육에서 지식 문해교육을 포기하거나 그런 적은 없어요. 이제는 하나의 모형이나 수업 실천 사례로 묶어부르지 못할만큼 다양하고요. 오히려 더 텍스트에 충실하거나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활동식? 참여식 수업을 디자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활동을 위한 활동을 하는 수업, 감각 관련 활동과 교육에만 기능적으로 치우친 수업도 있는 것은 분명 사실이고요. 이거는 학생중심수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일어난 일이지 해서 문제가 된 것은 아니라고 봐요. 원저가 타격하고 있는 영국의 상황과 맥락이 우리나라와는 완전 다르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좋겠어요.
아.. 근데.. 참 뭐랄까. 이번 영상은 좀 많이 아쉽네요. 사실 일곱가지 교육미신 이책은 좀 비판적으로 검토해야하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 이 책이 나오게된 다른 나라들의 상황과 맥락이 우리랑은 다르기 때문이고요 - 우리나라에서 이 책이 공론장에서 작동하고 인용되는 방식이 몹시 정파적이고 정치적인 방식이라는 생각에서에요 전 그런 의미에서는 말씀하신 '다시 학교' 다큐멘터리는 몹시 유감입니다 그 다큐멘터리 구성 자체가 뒤죽 박죽이라 그렇기도 하지만 10부작 중 초반 1편과 몇몇 편들이 '일곱가지 교육미신'에 의거한 편이었는데 굉장히 일방적이고 작위적으로 굿어이 되어 있었던 편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화도 몹시 났고요. 우리나라의 상당부분 문제들은 학생중심수업(이걸 배움중심수업이라 부를지 학습자 중심수업이라 부를지 모르겠지만 통칭해서)을 해서 문제가 된게 아니라 학생중심수업을 제대로 안해서(더 과감하게 못해서) 생긴 문제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많은 부분들은 교육과정 재구성/교과통합수업/글쓰기 토론 수업이 발달한 그런 나라들에서 작동하는 맥락들이라고 생각해요. 영국의 맥락과 환경이 우리랑은 출발지점과 차원 자체가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한참 몇단계 나아가 보지 못한 상황인데 지금 이 상황을 이 책을 가지고 반동적으로 돌리려고 하는 것 같아 너무 아쉽습니다.,,,,(개인적으로 그 책을 번역한 번역자 선생님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 생각해요. 상당히 정파적인 분) 갑자기 참견해서 이런 장황한 의견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다만 좀더 입체적이고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주제에 대해 책의 주장을 무비판적으로 소개를 하셨던 것 같아서 저 혼자 섭섭하고 아쉬웠던 것 같아요. 선생님과 같은 87년생의 또래 교사로서 선생님이 영상들을 통해 진중한 교육에 대한 이야기 들려주시는 것을 응원하는 입장이에요^^ 혁신학교 공부와 모색을 나름대로 하다가 지금은 혁신학교에서 근무하며 이렇게 저렇게 뭔갈 해보려는 입장이고요. 이번을 계기로 좀더 쟁점적이고 논쟁적으로 가져가봐도 좋겠지요. 실제적인 사례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고요.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이렇게 따뜻한 배려가 담겨있는 조언 감사드려요. 제가 영상에서 공유해드린 부분은 어느정도 공감을 하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포인트들을 모두 담지 못한 면도 있는데 이렇게 댓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선생님의 댓글로 여러 측면에서 생각해보시지 않을까 합니다. 다시 학교가 방영되었을 때 나왔던 여러 칼럼들과 비판적인 말씀들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모든 것들이 그렇듯이, 저도 공감하거나 반대하는 부분도 있었고요, 개인적으로는 이 책에서 지적한 부분에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 책이 뭔가 선동적이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들마다 자신의 전문성과 시각적 기준이 있으시니, 각자 다 다른 입장에서 책을 해석하시고 각자 다른 방식으로 활용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임고생들은 교육전공자로서 배워온 내공으로 해석할 것이고, 이후의 경험과 견문으로 생각이 바뀔 수도 있겠지요. 교대지망생인 중, 고등학생들도 자신이 학생으로서 경험한 바를 바탕으로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판단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교육계에서 이슈가 되는 책들을 소개해드릴 때 어느 정도 선에서 소개를 하고 저의 의견을 더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고 편집도 많이 합니다..^^; 그런 점에서 구독자분들이 이렇게 댓글로 다양한 의견을 남겨주시면 제가 다 못하는 역할을 해주시니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선생님께서 제 입장을 고려하시면서 영상에 대해 아쉬운 점을 명확히 써주셔서 더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좋은 의견 있으시면 편히 달아주시고, 제 채널이 여러 관점이 논의되는 채널이 될 수 있도록 힘 보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귀에 쏙쏙 도움이 많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된다니 기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세요^^
학교 수업 때도 들었던 교육과정 흐름인데 머릿속에 훨씬 잘들어오네요! 매번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요즘 시국이 이래서 공부하실 장소가 마땅하지 않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건강 잘 챙기시며 하세요!
인상깊게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파이팅입니다😜
선생님 영상 잘 보고 있어요😆 항상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소율샘^^ 건강 잘 챙기세요♡♡
선생님 정말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자기전에 선생님 영상 보니까 이해도 쉽고 재밌어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선생님~~^^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세상에 선생님~ 이제야 이 댓글을 봤네요. ㅜㅜ 고맙습니다!
안냐세요 쌤, 올해 또(?)공부하게 되어 들으러 왔네요.
최근 영국에서 이런 교육과정의 흐름이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기초 학력 저하..
이런 논의가 있다는 것이 흥미로워요!
임고 공부 다시 시작하며 적용, 분석, 이런 사고 작용도 가끔 필요하지만
결국 시험에는 지식, 암기가 거의 80~90프로지 않나? 생각하며
이런 시험으로 어떤 교사를 뽑고 싶다는거지? 이런 시크한 생각을 가끔 했는데^^;,
이번 교육학 클립 들으면서 제 마음을 겸손히 고치게 되요^^
허나 개인적으로는 영상에 잠깐 언급됐던 것처럼, 우리나라도 영국 교육과정을
따랐으니 그에 따른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 우려하는 목소리는
아직 시기 상조가 아닌가 생각도 들구요~ 현직이 아니라 현장 분위기
디테일하게 모르지만, 제가 보기에는 여전히 사교육 시장은 엄청나고, 주지교과 학습에 대한 압박은 점점 아래 학년으로 내려오는 것 같거든요.
애초에 베스트는 지/정/행 모두 놓치지 않는 교육이지만, 워낙 양극화 되는 사회-
입시 위주의 사회 분위기가 강력한 우리나라에서 한동안 교육의 기조를
활동중심/ 정의적, 역량 강화를 몇 십 년 더 강조해도 전 괜찮지 않나?하는
용감하고 무식한 생각을 해봅니다.
시간강사할 때 마다 느끼지만, 쉬는 시간을 줘도 중학교 수학 문제를 푸는
아이들, 학원 9시에 마치고 10시 넘어서 쉬는 시간을 갖는 아이들보면
제가 부모도 아니고 교원도 아닌데 어른으로서 미안하고 무력감이 들거든요.
... 새벽이라 울컥해서 쓰게 되네요.! 지식을 놓치지 않는 활동중심의
교수.학습이 많을텐데요^^. 무튼 공부의 동기와 생각거리를
제공해주시는 선생님, 오늘도 감사드립니다!(급 마무리, 부끄러움 안고 도망가봅니다!)
어머나 선생님!! 이 댓글을 이제 봤어요 ㅜㅜ 아..댓글이 여러 개 달리니 일일이 확인하긴 하는데 이렇게 감사한 댓글을 2개월동안 달린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너무 감사하고 미안해요~!! 선생님의 의견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전혀 '무식한' 생각이 아니랍니다!^^ 영국과 우리나라 상황은 다르니 영국과 상황이 같아질거라고 말할 수만은 없다는 지적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교육의 성과는 오랜 시간 후에 나타나니 지켜볼 필요가 있긴 하죠.^^ 솔직하고 경험이 담긴 의견 정말 감사드려요!
재조명된다는 것은 다시 그 필요성이 논의된다는 것이겠죠? 내용을 보니 지금 시대에 꼭 읽어봐야하는 책이네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 이슈가 됐던 책이니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감사해요
고맙습니다. 은주샘.^^ 파이팅입니다!
선생님 저 질문이 있는데요 ㅜㅜ 저 7가지 미신 책이 갑자기 화두가 된 이유가 뭘까요...? 교육과정이 바뀔거란 조짐일까요? ㅠㅠ
선생님 안녕하세요.^^ 음..저는 이 책을 ebs 다시 학교 시리즈의 모티브가 된 책으로 처음 알게 됐습니다.^^ 교육과정이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학생중심활동이 주가 되는 분위기에 탄탄한 지식, 문해교육으로 보완하자는 뜻이 아닐까요?
@@eunjus EBS 다큐는 여러가지 부분에서 논란이 되어서 당시에 많은 선생님들께서 이야기를 나누신바 있어요. 김승호 역자의 그 책을 가지고 제작진이 모티브로 제작한것은 맞는 것 같아요(그런데 해당 다큐의 10부작 중 몇몇 편은 내부적으로 논지들이 충돌/모순을 보여주는 모양새를 보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시기에 EBS의 다른 팀이 만든 (혁신학교 특집 시즌2) 5부작을 함께 보며 생각해보셨으면 해요.
그리고 개인적 견해인데 혁신학교의 수업이나 학생참여중심 교육에서 지식 문해교육을 포기하거나 그런 적은 없어요. 이제는 하나의 모형이나 수업 실천 사례로 묶어부르지 못할만큼 다양하고요. 오히려 더 텍스트에 충실하거나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활동식? 참여식 수업을 디자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활동을 위한 활동을 하는 수업, 감각 관련 활동과 교육에만 기능적으로 치우친 수업도 있는 것은 분명 사실이고요. 이거는 학생중심수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일어난 일이지 해서 문제가 된 것은 아니라고 봐요. 원저가 타격하고 있는 영국의 상황과 맥락이 우리나라와는 완전 다르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좋겠어요.
아.. 근데.. 참 뭐랄까. 이번 영상은 좀 많이 아쉽네요.
사실 일곱가지 교육미신 이책은 좀 비판적으로 검토해야하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 이 책이 나오게된 다른 나라들의 상황과 맥락이 우리랑은 다르기 때문이고요
- 우리나라에서 이 책이 공론장에서 작동하고 인용되는 방식이 몹시 정파적이고 정치적인 방식이라는 생각에서에요
전 그런 의미에서는 말씀하신 '다시 학교' 다큐멘터리는 몹시 유감입니다
그 다큐멘터리 구성 자체가 뒤죽 박죽이라 그렇기도 하지만 10부작 중 초반 1편과 몇몇 편들이 '일곱가지 교육미신'에 의거한 편이었는데 굉장히 일방적이고 작위적으로 굿어이 되어 있었던 편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화도 몹시 났고요.
우리나라의 상당부분 문제들은 학생중심수업(이걸 배움중심수업이라 부를지 학습자 중심수업이라 부를지 모르겠지만 통칭해서)을 해서 문제가 된게 아니라 학생중심수업을 제대로 안해서(더 과감하게 못해서) 생긴 문제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많은 부분들은 교육과정 재구성/교과통합수업/글쓰기 토론 수업이 발달한 그런 나라들에서 작동하는 맥락들이라고 생각해요. 영국의 맥락과 환경이 우리랑은 출발지점과 차원 자체가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한참 몇단계 나아가 보지 못한 상황인데 지금 이 상황을 이 책을 가지고 반동적으로 돌리려고 하는 것 같아 너무 아쉽습니다.,,,,(개인적으로 그 책을 번역한 번역자 선생님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 생각해요. 상당히 정파적인 분)
갑자기 참견해서 이런 장황한 의견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다만 좀더 입체적이고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주제에 대해 책의 주장을 무비판적으로 소개를 하셨던 것 같아서 저 혼자 섭섭하고 아쉬웠던 것 같아요. 선생님과 같은 87년생의 또래 교사로서 선생님이 영상들을 통해 진중한 교육에 대한 이야기 들려주시는 것을 응원하는 입장이에요^^ 혁신학교 공부와 모색을 나름대로 하다가 지금은 혁신학교에서 근무하며 이렇게 저렇게 뭔갈 해보려는 입장이고요. 이번을 계기로 좀더 쟁점적이고 논쟁적으로 가져가봐도 좋겠지요. 실제적인 사례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고요.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이렇게 따뜻한 배려가 담겨있는 조언 감사드려요. 제가 영상에서 공유해드린 부분은 어느정도 공감을 하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포인트들을 모두 담지 못한 면도 있는데 이렇게 댓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선생님의 댓글로 여러 측면에서 생각해보시지 않을까 합니다. 다시 학교가 방영되었을 때 나왔던 여러 칼럼들과 비판적인 말씀들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모든 것들이 그렇듯이, 저도 공감하거나 반대하는 부분도 있었고요, 개인적으로는 이 책에서 지적한 부분에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 책이 뭔가 선동적이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들마다 자신의 전문성과 시각적 기준이 있으시니, 각자 다 다른 입장에서 책을 해석하시고 각자 다른 방식으로 활용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임고생들은 교육전공자로서 배워온 내공으로 해석할 것이고, 이후의 경험과 견문으로 생각이 바뀔 수도 있겠지요. 교대지망생인 중, 고등학생들도 자신이 학생으로서 경험한 바를 바탕으로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판단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교육계에서 이슈가 되는 책들을 소개해드릴 때 어느 정도 선에서 소개를 하고 저의 의견을 더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고 편집도 많이 합니다..^^; 그런 점에서 구독자분들이 이렇게 댓글로 다양한 의견을 남겨주시면 제가 다 못하는 역할을 해주시니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선생님께서 제 입장을 고려하시면서 영상에 대해 아쉬운 점을 명확히 써주셔서 더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좋은 의견 있으시면 편히 달아주시고, 제 채널이 여러 관점이 논의되는 채널이 될 수 있도록 힘 보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