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 어르신 영상자서전 만들기 상영회

[아나운서]
CMB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시민기자단 뉴스입니다. 대전 유성구에서 어르신들의 영상 자서전 상영회를 개최했습니다.
장용자 시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직접 출연해 영상으로 들려주는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가족은 물론 관객들의 마음까지 훈훈해집니다.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 홀에서는 유성구와 유성실버복지센터,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협업한 2022 어르신 영상자서전 만들기 상영회가 진행되었습니다.
▶ 김명한 선임 /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이번 행사 진행하면서 어르신들이 좋은 추억 가져 가셨으면 좋겠고 어르신들의 추억보다 이제 10년 뒤 20년 뒤에 남은 가족분들이 이번에 보여드린 영상을 보고 어르신들을 많이 기억할 수 있도록 회고 할 수 있도록 그런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는데요. 잘 진행되면 좋겠습니다.
살아온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는 글쓰기 영상 자서전 쓰기의 시작은 원고 교육과 내레이션 영상 편집교육 등으로 진행 되었는데요. 특히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동년배의 시니어 미디어단이 멘토가 되어 원고 쓰기 및 정리를 함께하는 훈훈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 김영희
동영상 자서전을 기회가 되어 이번에 만들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자신도 없었지만 강사님이나 주위에서 도와주신 분들께서 맥을 짚어주셔서 정말 떨리는 마음으로 이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만들고 보니 보람도 있고 내가 열심히 살았구나 앞으로 좋은 일도 해가면서 열심히 살고 싶습니다.
처음 접해보는 영상 작업이 조금 느리지만 설렘과 기대 속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노인 복지센터 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기관과 당사자 간의 만족도가 높았는데요작품 속에서도 느껴 질만큼 어르신들의 가족사랑을 이번 작품을 통해서 더 많은 고마움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 이수빈 / 대전 유성실버복지센터
어르신들께서 사실 자신의 이야기를 이렇게 기록물로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좋은 기회로 어르신들이 흔적을 조금 더 남기고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시간이어서 뜻깊었습니다. 어르신들 한분 한분 저와 대화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얘기해주셔서 저도 그 시간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생각합니다.
▶ 안성철
제 아내 때문에 시청자미디어센터에 와서 여러 가지 영상을 자서전 식으로 영상을 꾸미셨는데 정말로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사업이 지속되기를 기원합니다.
영상시대의 글쓰기 확대와 소통의 통로로 기대되는 영상자서전은 글로 전하는 일반 자서전에 비해 더욱 빠른 소통이 가능합니다. 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영상으로 전할 수 있는 어르신들의 영상자서전이 더 많은 이야기 통로로 확대되길 기대합니다.
CMB 시민기자 장용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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