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에서 주전 가는 길 20대 시절 울산에 있을 때 콧구녕에 바람 넣으러 자주 다니던 길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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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6 сен 2024
  • 20년 동안 타고 다녔던 흰색 붕붕이로 번영교로 태화강을 건너고 중구청을 지나 효문동에서 울산 공항 가는 큰 길을 가로질러 꼬불~~~~~ 꼬불한 무룡 고갯길로 산을 넘어 적막한 어둠에 파도 소리 밖에 안 들렸던 정자 해수욕장에서 한 꼬바리 태우고 이 해안길 따라 방어진으로 나와서 대우, 현대 조선소를 지나 아산로 타고 돌아가는 코스를 한달에 적어도 두어번을.... 😁😁😁
    여기 주전 해수욕장은 꼬로나가 한창일 때 매스컴에 자주 나왔던 곳으로 불법으로 장기 점거한 장박 텐트와 주차장 주변과 화장실을 쓰레기 천지로 만들었던 일부 몰지각한 차박족들 때문에....
    어제도 많은 텐트와 차박족들이 있었지만 우려와 달리 크게 인상을 찌푸리는 일은 없었다!!!
    근데 2년만에 갔는데 도로가 넘 많이....
    온산 공단을 지나자마자 엄청나게 헤맸고 겨우 울산대교를 타고 태화강 하류를 건넜는데 남목에서 또 한~~~~ 참이나....
    엄청나게 넓고 반반~~~~ 하게 닦아놓은 새 도로를 타고 가다가 해안길을 빠지는 곳을 지나쳐서....
    결국 20대 시절 무룡 고개를 넘어서 정자 가던 길을 발견하고서.... (폰의 내비는 이럴 때 쓰라고 있는건데도.... 하이튼 누굴 닮아 똥고집은.... 🤣🤣🤣)
    돌아올 땐 역시 방어진에서 아산로를 탈 생각이였는데 새로 닦은 큰 길에서 방향 감각을 완전히 상실하고 부실한 이정표 때문에 결국은 폰 내비를.... (이 인간은 '아~~~~ 이거 쉽지 않겠는데....' 란 생각이 들어야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
    근데 내비가 알려주는 길로 오다가 아는 길 나오니깐 고속도로 안 타고 또 뻔질나게 다니던 14번 국도를....
    집에 도착하고 시간을 보니 딱!!! 세 시간만에 돌아왔던데 그래도 올만에 정~~~~ 말 즐거운 '야간 드라이브' 였었다!!! 😁😁😁

Комментарии • 2

  • @Coffee_Potato
    @Coffee_Potato 8 дней назад

    정자에서 주전 가는 드라이브길
    조용하고 어둬서 데이트 하기 좋았겠네요 ㅎㅎ

    • @aurora-25
      @aurora-25  8 дней назад

      데이트 하기에는 정말 멋진 코스입니다!!!
      예전엔 가로등 조차도.... ☺️☺️☺️
      첨 이 길을 다닐 땐 턱수염 난 동무들이랑 갔었고 어젠 너무나 아쉽게도 혼자서....
      일년에 한번 정도 다니는 길인데 지금은 여길 같이 갔었던 치마 입은 동무들을 가끔 떠올리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