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점 양해바랍니다. 스펙시트상으로는 id14 mk2가 더 우세합니다. 다만 이런 측정치는 일단 참고하는 것(물론 중요한 부분이기는 합니다)이지 직접 사용해보지 않으면 캐치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일단 id14 같은 경우는 저도 써보지는 않았지만 루프백이나 daw를 경유하는 믹서가 좀 더 스트리머 친화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같은 회사의 ID44를 써본 바 DA나 헤드폰 앰프의 튜닝도 일반적으로는 ID14쪽이 더 선호하시는 분이 많을 듯 싶습니다. 다만 볼트 276은 프리앰프의 빈티지버튼과 어찌되었든 컴프레서를 내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녹음의 이점이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id14를 만드는 오디언트도 나름대로 영국 회사이고 중저가(라고 해도 몇 천만원 합니다 비싼 음향 콘솔은 억대니까요) 음향 콘솔로 명망이 높은 회사입니다. 다만, 어차피 제조는 유니버셜 오디오나 오디언트나 둘 다 중국을 거쳐서 제조를 하는데 QC나 마감 부분에 있어서는 유니버셜 오디오쪽이 좀 더 낫습니다. ID시리즈 같은 경우는 해외 포럼 등지에서 MK1버전이라던가 ASP880 같은 외장 프리앰프가 마감이라던가 수명 관련해서 이슈가 좀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이런 건 단시간에 개선되기 힘든 부분이니까요. 그리고 국내 수입사, 유니버셜 오디오는 기어라운지, 오디언트는 사운드캣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함부로 누가 더 낫다고 하기 그렇네요. 제 경험상 저는 두 수입사가 수입하는 제품들을 다 사용해봤지만 양쪽 모두 A/S등에서 그렇게 나쁜 인상을 받은 적은 없어서요. 리뷰에도 말씀드렸지만 볼트의 DA가 막 안 좋은 수준은 아니지만 취향은 분명 탈 겁니다. UA는 베이스가 좀 더 강한 편이고 오디언트는 상대적으로 자연스럽지만 하이 쪽이 좀 더 강한 편입니다. 사용하시는 용도와 쓰임새에 맞게 좋은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제가 알고 있기로 PS5는 몇몇 외장 사운드 카드 혹은 USB 마이크나 헤드셋 정도만 인식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인페를 지원하려면 최소한 UAC2라는 규격을 지원해줘야하는데 PS5가 UAC2를 지원 안해요. 예전 규격인 uac1.1은 지원한다고하는데 이건 거의 10년도 더 전 오래된 dac에 들어있던 규격이라...PS4부터 많은 요구가 있었음에도 추가가 안되고 있죠. 엑박도 마찬가지고요. 그런 이유로 일반적인 오인페는 사용이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안상의 문제인지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 안될거라고 판단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렇습니다. PS5에서 사용하려면 전용으로 나온 헤드셋 혹은 사운드블라스터 같은 극히 드물게 지원되는 사운드 카드를 활용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굳이 PS5를 방송하셔야겠다면 송출컴을 따로 두시고 캡쳐보드를 이용해 OBS를 통해 방송하시는 수밖에 없어요 ^^;
이 부분에 대해서 가감 없이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사블 G6를 사용하는데 문제가 발생한다면, 어떤 오인페 제조사를 사용하셔도 문제를 겪으실 수 있습니다. 저도 사운드 블라스터라는 브랜드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어찌되었든 사운드 블라스터는 사운드카드라는 카테고리 내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회사입니다. 컨슈머 사운드 카드에 있어서는 '절대 갑' 중 하나입니다. 그런 즉, 그만큼 많은 사례와 이슈에 대해 보고 받는 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프로 오디오용 오디오 인터페이스? 컨슈머용 DAC? 많이 팔려봤자 몇 천, 몇 만대 수준입니다. 사운드 블라스터라는 이름 값으로 브랜드의 모회사라고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는 이미 그 배의 배에 가까운 제품들을 팔아치워 온 회사입니다. 그만큼 수 많은 사례와 수 많은 관련 이슈를 대응해 온 회사입니다. '소리'라는 카테고리를 떠나서 '안정성'이라는 카테고리 면에서 이미 왠만한 프로 오디오 제조사를 월등히 능가하는 데이터를 쌓아온 회사라는 겁니다. 급나누기라던가, 신제품이 나오면 기존 제품들에 대한 사후지원을 던져버리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어찌되었든 사운드 블라스터 G6정도면 USB제품군 중 최신 제품이고, 이 부분에 대해 문제가 발생했다면 사운드 카드 자체보다는 컴퓨터 자체의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편이 훨씬 유연하고 원활한 문제 해결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확인해보셔야할 부분은 전원 관리의 고급 설정에서 'USB 선택적 절전 모드' 설정이 '사용 안 함'으로 되어있는지 확인해보셔야합니다. 그리고, 메인보드 CMOS에서 USB설정 부분에 따로 절전 등의 연결 관련 옵션이 있는지 확인해보셔야합니다. 이 부분에서 이미 그렇게 설정이 되어 있다면 두 가지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바로 연결 된 USB케이블의 불량과, 혹은 메인보드 USB 단자의 불량입니다. 이 부분은 의외로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는 문제입니다. 이 부분은 케이블 교체와, USB 단자를 다른 라인(USB는 특성상 따로 메인보드상 단자가 나뉘어있더라도 실질적으로는 같은 라인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으로 연결해보는 것으로 테스트를 해보셔야 합니다. USB 3.0 단자에 문제가 있다면 같은 메인보드의 USB 2.0, 3.1 단자로 바꿔가며 테스트해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혹시나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펌웨어가 있다면 펌웨어 업그레이드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왠만한 오디오 인터페이스도 안정성적인 면에서 컨슈머용 사운드 카드를 따라가기 힘듭니다. 판매량에서 월등히 차이가 나다보니 오만가지 케이스를 보고 받고 그에 대해 대응해 온 회사와 기껏해야 몇 천, 많이 팔아봤자 몇 만대 수준의 회사의 데이터가 같을 수는 없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안정성 면에서 'RME' 같은 회사가 그에 준하다거나 더 낫다고 할 수는 있겠으나, 일반적인 RME의 라인 업 중 가장 저렴하다고 할만한 BABYFACE PRO FS가 기 100만원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제가 이 제품을 추천하기는 여러모로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DIGIFACE USB같은 ADAT, SPDIF+헤드폰 앰프가 달려있는 제품도 있지만 그것도 50만원 정도 하니까요. 어찌되었든 원활히 해결하길 바라며 글을 줄이겠습니다.
1. 퓨어440 + 볼트 276조합, 3. 로데 nt2a + ID14를 고민중인 가수지망생입니다. 1번같은 경우엔 보다 사실적인 모니터링과 녹음으로 보컬 연습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 같고, 2번같은 경우엔 모던하고 이쁜 녹음을 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드는데요.. 이게 맞는 생각일까요? 그리고 어떤 조합을 더 추천하시나요? nt2a와 볼트 276의 조합은 조금 아쉽겠죠?
음 뭐가 더 좋다고 나쁘다고 하기는 어려운 조합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 장단점이 있으니까요. 다만, 완벽하지는 않지만 '아날로그 컴프레서'를 맛보기로라도 경험해본다는 측면에서는 볼트 쪽이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ID14 같은 경우는 결국 버퍼사이즈를 극단적으로 줄인 후 DAW내에서 컴프레서 플러그인을 걸거나, 아니면 생톤으로 녹음해서 추후 보정을 하는 식으로 진행을 해야할테니까요. 사실 볼트 276 방식의 고정된 프리셋의 컴프 방식도 크게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외장 컴프레서는 쓸만한게 기본 100만원은 넘어가는 편이니... 그래도 컴프레서가 입혀진 톤을 경험해보는게 경험적인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을 수 있다고 봅니다. 반면, 만약 작곡을 고려하시고 계시는 분이었다면 ID14를 추천해드렸을 거에요. 그리고 마이크 같은 경우는 LCT 440은 르윗, NT2A는 로데인데 둘 다 좋은 회사입니다. 이건 굳이 따지만 르윗은 AKG 출신이 설립한 회사이기 때문에 컨덴서의 캡슐 방식이 CK12, 로데 NT2A는 전형적인 K67 스타일입니다 (물론 100% 똑같은 캡슐은 아닙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CK12는 C414 스타일이라고 보시면 K67은 노이만 마이크 스타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둘 다 장단점이 있으니 뭐가 더 좋다고 하기도 그렇고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CK12스타일의 마이크는 고음역대가 올라가 있고 샤한 느낌이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고음역대의 '쎈 느낌'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좀 안 맞는 편입니다. K67은 뭐 아시다시피 상대적으로 그에 비해 어두운 편이고요. 이 부분을 고려하셔서 자기 취향대로 고르시면 될 듯 싶습니다.
@@용연향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같은 초보에게 정말 유익합니다.. 몇가지만 더 질문드립니다. 제게 마이크와 오인페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사실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한가’인 것 같습니다. 결국 최종적으론 작곡, 미디, 녹음까지 하고싶으나 그보다 우선인게 보컬이기에 가장 우선 제 목소리를 사실적으로 듣고 노래 연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러한 우선순위가 있다면 위 제품 중 어떤 제품을 추천하시나요? “작곡을 했더라면 ID24를 추천했을거다..” 라는 말씀을 “ID가 조금도 플랫하게 들을 수 있다.” 이렇게 해석해도 괜찮을까요? 제가 알기론 볼트에 컴프기능이 아날로그에서 바로 컴프기능을 사용하기 때문에 추후 믹싱할 때 더 편하다고 들었습니다! 이게 맞는 얘기인지요. 그리고 volt를 구매한다면 믹싱까지 갈 수 있는 오인페인가요? 마지막으로 volt를 구입한다면 두 마이크 중 어느 마이크를 추천하시나요? 저는 강조대는 음역대는 상관없고 보다 사실적인 모니터링을 우선시합니다! 너무 많은 질문이라 부담되실 수 있을 것 같지만.. 실례를 무릎씨고 전문가분께 여쭤봐봅니다.
제 취향도 그렇고 일반적인 취향상 ID14가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DA사운드가 나오는 편이라서 그렇게 말씀드린겁니다. UA의 DA는 좀 취향을 타니까요. 다만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아무래도 아날로그에서 컴프 -> 녹음 혹은 컴프를 걸지 않고 녹음 -> 플러그인 후보정 방식에서 일반적으로 많은 보컬들이나 엔지니어들이 아무래도 첫번째를 선호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마스터링이면 몰라도 믹싱이란 건 그냥 간단히 말해서 자기 목소리와 자기가 만든 미디 트랙(뭐 혹은 MR)을 적절하게 섞는 과정입니다. 컴프레서를 쓰는 이유가 여러 이유가 있지만 컴프를 걸었을 때 생기는 톤의 변화, 그리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박자감인데 그것 때문에 아무래도 미디와 섞을 때 좀 더 편하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아날로그 컴프를 걸든 걸지 않든 녹음한 결과물을 믹싱하면서 여러가지 후처리를 하게 되겠지만요. 솔직히 말하면 마이크는 그냥 막말로 보시기에 예쁜 거 사시면 됩니다. 말씀하시는 '사실적인 모니터링'이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떤 장비를 선택할 때 기준은 장비 한 두 개 사서 얻어지는 경험이 아니에요. 저도 CK12 스타일이니 K67스타일이니 말씀드렸지만 솔직히 그런 캡슐이면서도 그런 스타일의 소리가 아닌 마이크들도 정말 많고요. 정말 많이 써보고 써고 후회해보고 망해보고 아 이 장비는 이 사람이랑 안 맞구나 뭐 이런 식으로 얻어지는 경험이고 그 경험으로 엔지니어 분들이 밥 먹고 사는 겁니다. 저도 정말 많은 바꿈질을 했고 장비에 차 한 대 값은 써봤으니까 이렇게 리뷰라도 만드는 겁니다. 그럼에도 저도 전업 엔지니어도 아닐 뿐 더러 일개 장비 리뷰어일 뿐이고, 아직 갈 길이 멀구요. 입문자시고, 초보시면 그냥 더 예산 내에서 님 눈에 더 예뻐보이는 거 사세요. 그리고 노래를 잘하시면 되고 곡 잘 쓰시면 됩니다. 30~40만원대 입문형 오인페로도 히트곡 쓰는 사람이 있고, SM58같은 10만원대 다이나믹 마이크로도 사람한테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을 주는 노래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장비란게 한 두푼이 아니다보니 고민하시는 건 이해합니다. 진짜 노래를 잘하고 싶으시면 어떤 장비가 더 좋을까보다는 보컬 학원을 먼저 끊으시거나 그냥 연습실에서 그 시간에 연습을 더 많이 하시면 됩니다. 작곡을 하신다면 일단 곡을 먼저 쓰시면 되고요. 노래하는 사람이 노래 잘하면 마이크가 어떻 건 상관 없고, 작곡하는 사람이 작곡 잘하면 오인페가 어떻든 상관 없습니다. 진짜 실력있는 믹싱, 마스터링 엔지니어들은 입문형 오인페 갖다줘도 기깔나는 결과물을 뽑아낼 겁니다. 주객전도 되지 않길 바라며 좋은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용연향 이 늦은 시간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 제가 아직 서툴러서 마스터링을 믹싱으로 잘못 표현했네요! 당연히 완벽할 순 없겠지만, 보컬을 하면서도 작곡과 마스터링 영역까지 발을 뻗어보고싶은지라 여러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 결국 마스터링 능력을 갖춘다면 볼트에 저가형 아날로그 컴프기능이 없어도 제가 손수 후처리하면 되는거겠군요. 시간이 좀 오래 걸리겠지만요! 실용음악과 보컬로 진학했다가 지금은 군대에 있는지라 아쉽게도 지금 당장 무엇을 구매하고 연습할 수 없는 환경입니다 ㅠㅠ 전역을 50일정도 남긴 사람으로서 나가기 전 최대한 많은 공부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제게 맞는 제품을 사기위해 글로나마(?) 연습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래서 저는..! nt2a와 ID14로 결정했습니다 ㅎ.ㅎ 로데가 르윗보단 좀 더 제 목소리를 자연스럽게 들려줄 것 같고 ID14가 말씀하신대로 보편적으로 DA사운드가 더 좋은 것 같아서요 ㅎㅎ. 그리고 르윗보다 로데같은 빈티지한 디자인이 더 좋다는 !!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참고가 많이 됐습니다 ❤️
볼트214제품과 id14 mk2를 비교했을때
장단점이 어떻게 될까요?
일단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점 양해바랍니다.
스펙시트상으로는 id14 mk2가 더 우세합니다. 다만 이런 측정치는 일단 참고하는 것(물론 중요한 부분이기는 합니다)이지 직접 사용해보지 않으면 캐치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일단 id14 같은 경우는 저도 써보지는 않았지만 루프백이나 daw를 경유하는 믹서가 좀 더 스트리머 친화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같은 회사의 ID44를 써본 바 DA나 헤드폰 앰프의 튜닝도 일반적으로는 ID14쪽이 더 선호하시는 분이 많을 듯 싶습니다. 다만 볼트 276은 프리앰프의 빈티지버튼과 어찌되었든 컴프레서를 내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녹음의 이점이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id14를 만드는 오디언트도 나름대로 영국 회사이고 중저가(라고 해도 몇 천만원 합니다 비싼 음향 콘솔은 억대니까요) 음향 콘솔로 명망이 높은 회사입니다.
다만, 어차피 제조는 유니버셜 오디오나 오디언트나 둘 다 중국을 거쳐서 제조를 하는데 QC나 마감 부분에 있어서는 유니버셜 오디오쪽이 좀 더 낫습니다. ID시리즈 같은 경우는 해외 포럼 등지에서 MK1버전이라던가 ASP880 같은 외장 프리앰프가 마감이라던가 수명 관련해서 이슈가 좀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이런 건 단시간에 개선되기 힘든 부분이니까요.
그리고 국내 수입사, 유니버셜 오디오는 기어라운지, 오디언트는 사운드캣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함부로 누가 더 낫다고 하기 그렇네요. 제 경험상 저는 두 수입사가 수입하는 제품들을 다 사용해봤지만 양쪽 모두 A/S등에서 그렇게 나쁜 인상을 받은 적은 없어서요.
리뷰에도 말씀드렸지만 볼트의 DA가 막 안 좋은 수준은 아니지만 취향은 분명 탈 겁니다. UA는 베이스가 좀 더 강한 편이고 오디언트는 상대적으로 자연스럽지만 하이 쪽이 좀 더 강한 편입니다. 사용하시는 용도와 쓰임새에 맞게 좋은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용연향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성의있는 답글이 감동적입니다! 애청하겠습니다!
와 목소리가 참좋네요
컨텐츠 내용 정말 도움많이 되었는데, 구독하기에는, 너무 다른 성격의 채널이 한곳에 모여있어서, 구독버튼에 손이 잘 안가네요 ㅠㅠ
제 채널 자체가 게임이 메인이고 음향장비 리뷰는 그냥 개인 취미 활동 영역에 가깝기 때문에 어쩔 수 없네요. 이해합니다.
좋아하시는 오디오 리뷰하시는 용님 화이팅!!! -지옥곰-
응원 감사합니다 😊
사실 저는 오인페를 쓰지도 않고 아는 것도 전혀 없지만 평소와 다른 용님의 모습(?)에 좋아요를 누르고 갑니다! 뭔가 말씀하시는게 약간 어색한것 같으면서도 재미있습니다~
스칼렛 2i2 3세대 스튜디오 패키지랑 볼트2 스튜디오 패키지 둘중 어떤게 괜찮을까요??
녹음을 많이 하시면 볼트 미디를 많이 하시면 스칼렛 쪽을 추천드립니다 근데 사실 둘의 차이가 그리 극명하지는 않은 편이라 디자인 맘에 드는걸 사시면 될듯 싶네요
ps5로 게임방송 하고 싶은데요 이 인터페이스가 ps5를 인식 할까요? 꼭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 ㅜ ps5에서 인식 한다면 구입허고 싶네요
제가 알고 있기로 PS5는 몇몇 외장 사운드 카드 혹은 USB 마이크나 헤드셋 정도만 인식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인페를 지원하려면 최소한 UAC2라는 규격을 지원해줘야하는데 PS5가 UAC2를 지원 안해요. 예전 규격인 uac1.1은 지원한다고하는데 이건 거의 10년도 더 전 오래된 dac에 들어있던 규격이라...PS4부터 많은 요구가 있었음에도 추가가 안되고 있죠. 엑박도 마찬가지고요. 그런 이유로 일반적인 오인페는 사용이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안상의 문제인지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 안될거라고 판단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렇습니다. PS5에서 사용하려면 전용으로 나온 헤드셋 혹은 사운드블라스터 같은 극히 드물게 지원되는 사운드 카드를 활용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굳이 PS5를 방송하셔야겠다면 송출컴을 따로 두시고 캡쳐보드를 이용해 OBS를 통해 방송하시는 수밖에 없어요 ^^;
볼트시리즈는 루프백 지원 추후에도 예정 없는걸까요 ㅜ?
단언할 수 없지만 해준다고 해도 UA가 그렇게 사후 지원이 빠른 회사는 아닌지라 그렇게 빨리 지원해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사블g6를 게임용으로 사용중인데 소프트웨어 오류나 usb연결끊김 때문에 기변을 하려고 합니다
혹시 게임레이턴시 무난하고 usb연결문제(전원이슈)가 없는 dac이나 오인페 추천해주실 만한게 있을까요?
가격은 될수있으면 싼걸로요
이 부분에 대해서 가감 없이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사블 G6를 사용하는데 문제가 발생한다면, 어떤 오인페 제조사를 사용하셔도 문제를 겪으실 수 있습니다. 저도 사운드 블라스터라는 브랜드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어찌되었든 사운드 블라스터는 사운드카드라는 카테고리 내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회사입니다.
컨슈머 사운드 카드에 있어서는 '절대 갑' 중 하나입니다. 그런 즉, 그만큼 많은 사례와 이슈에 대해 보고 받는 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프로 오디오용 오디오 인터페이스? 컨슈머용 DAC? 많이 팔려봤자 몇 천, 몇 만대 수준입니다.
사운드 블라스터라는 이름 값으로 브랜드의 모회사라고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는 이미 그 배의 배에 가까운 제품들을 팔아치워 온 회사입니다. 그만큼 수 많은 사례와 수 많은 관련 이슈를 대응해 온 회사입니다. '소리'라는 카테고리를 떠나서 '안정성'이라는 카테고리 면에서 이미 왠만한 프로 오디오 제조사를 월등히 능가하는 데이터를 쌓아온 회사라는 겁니다.
급나누기라던가, 신제품이 나오면 기존 제품들에 대한 사후지원을 던져버리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어찌되었든 사운드 블라스터 G6정도면 USB제품군 중 최신 제품이고, 이 부분에 대해 문제가 발생했다면 사운드 카드 자체보다는 컴퓨터 자체의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편이 훨씬 유연하고 원활한 문제 해결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확인해보셔야할 부분은 전원 관리의 고급 설정에서 'USB 선택적 절전 모드' 설정이 '사용 안 함'으로 되어있는지 확인해보셔야합니다. 그리고, 메인보드 CMOS에서 USB설정 부분에 따로 절전 등의 연결 관련 옵션이 있는지 확인해보셔야합니다.
이 부분에서 이미 그렇게 설정이 되어 있다면 두 가지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바로 연결 된 USB케이블의 불량과, 혹은 메인보드 USB 단자의 불량입니다. 이 부분은 의외로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는 문제입니다. 이 부분은 케이블 교체와, USB 단자를 다른 라인(USB는 특성상 따로 메인보드상 단자가 나뉘어있더라도 실질적으로는 같은 라인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으로 연결해보는 것으로 테스트를 해보셔야 합니다. USB 3.0 단자에 문제가 있다면 같은 메인보드의 USB 2.0, 3.1 단자로 바꿔가며 테스트해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혹시나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펌웨어가 있다면 펌웨어 업그레이드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왠만한 오디오 인터페이스도 안정성적인 면에서 컨슈머용 사운드 카드를 따라가기 힘듭니다. 판매량에서 월등히 차이가 나다보니 오만가지 케이스를 보고 받고 그에 대해 대응해 온 회사와 기껏해야 몇 천, 많이 팔아봤자 몇 만대 수준의 회사의 데이터가 같을 수는 없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안정성 면에서 'RME' 같은 회사가 그에 준하다거나 더 낫다고 할 수는 있겠으나, 일반적인 RME의 라인 업 중 가장 저렴하다고 할만한 BABYFACE PRO FS가 기 100만원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제가 이 제품을 추천하기는 여러모로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DIGIFACE USB같은 ADAT, SPDIF+헤드폰 앰프가 달려있는 제품도 있지만 그것도 50만원 정도 하니까요.
어찌되었든 원활히 해결하길 바라며 글을 줄이겠습니다.
정성스런 답변 잘 보았고 참고가 되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 하시는일 잘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아직 Vaccine의 후유증이 남으셨나봅니다. 첫 장면부터 옷을 두텁게 입고 나오시네요;;
건강 잘 추스르시고 슈로대로 다시 뵙겠습니다. 마침 DLC1 버그 수정패치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아뇨 너무 맨날 똑같은 옷만 입는 것 같아서 좀 변화를 주고자... 사실 저거 입고 영상 찍는 거 너무 더웠어요...
1. 퓨어440 + 볼트 276조합, 3. 로데 nt2a + ID14를 고민중인 가수지망생입니다.
1번같은 경우엔 보다 사실적인 모니터링과 녹음으로 보컬 연습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 같고, 2번같은 경우엔 모던하고 이쁜 녹음을 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드는데요..
이게 맞는 생각일까요?
그리고 어떤 조합을 더 추천하시나요? nt2a와 볼트 276의 조합은 조금 아쉽겠죠?
음 뭐가 더 좋다고 나쁘다고 하기는 어려운 조합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 장단점이 있으니까요.
다만, 완벽하지는 않지만 '아날로그 컴프레서'를 맛보기로라도 경험해본다는 측면에서는 볼트 쪽이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ID14 같은 경우는 결국 버퍼사이즈를 극단적으로 줄인 후 DAW내에서 컴프레서 플러그인을 걸거나, 아니면 생톤으로 녹음해서 추후 보정을 하는 식으로 진행을 해야할테니까요. 사실 볼트 276 방식의 고정된 프리셋의 컴프 방식도 크게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외장 컴프레서는 쓸만한게 기본 100만원은 넘어가는 편이니... 그래도 컴프레서가 입혀진 톤을 경험해보는게 경험적인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을 수 있다고 봅니다.
반면, 만약 작곡을 고려하시고 계시는 분이었다면 ID14를 추천해드렸을 거에요.
그리고 마이크 같은 경우는 LCT 440은 르윗, NT2A는 로데인데 둘 다 좋은 회사입니다. 이건 굳이 따지만 르윗은 AKG 출신이 설립한 회사이기 때문에 컨덴서의 캡슐 방식이 CK12, 로데 NT2A는 전형적인 K67 스타일입니다 (물론 100% 똑같은 캡슐은 아닙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CK12는 C414 스타일이라고 보시면 K67은 노이만 마이크 스타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둘 다 장단점이 있으니 뭐가 더 좋다고 하기도 그렇고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CK12스타일의 마이크는 고음역대가 올라가 있고 샤한 느낌이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고음역대의 '쎈 느낌'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좀 안 맞는 편입니다. K67은 뭐 아시다시피 상대적으로 그에 비해 어두운 편이고요. 이 부분을 고려하셔서 자기 취향대로 고르시면 될 듯 싶습니다.
@@용연향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같은 초보에게 정말 유익합니다.. 몇가지만 더 질문드립니다.
제게 마이크와 오인페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사실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한가’인 것 같습니다.
결국 최종적으론 작곡, 미디, 녹음까지 하고싶으나 그보다 우선인게 보컬이기에 가장 우선 제 목소리를 사실적으로 듣고 노래 연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러한 우선순위가 있다면 위 제품 중 어떤 제품을 추천하시나요? “작곡을 했더라면 ID24를 추천했을거다..” 라는 말씀을 “ID가 조금도 플랫하게 들을 수 있다.” 이렇게 해석해도 괜찮을까요?
제가 알기론 볼트에 컴프기능이 아날로그에서 바로 컴프기능을 사용하기 때문에 추후 믹싱할 때 더 편하다고 들었습니다! 이게 맞는 얘기인지요.
그리고 volt를 구매한다면 믹싱까지 갈 수 있는 오인페인가요?
마지막으로 volt를 구입한다면 두 마이크 중 어느 마이크를 추천하시나요? 저는 강조대는 음역대는 상관없고 보다 사실적인 모니터링을 우선시합니다!
너무 많은 질문이라 부담되실 수 있을 것 같지만.. 실례를 무릎씨고 전문가분께 여쭤봐봅니다.
제 취향도 그렇고 일반적인 취향상 ID14가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DA사운드가 나오는 편이라서 그렇게 말씀드린겁니다.
UA의 DA는 좀 취향을 타니까요. 다만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아무래도 아날로그에서 컴프 -> 녹음 혹은 컴프를 걸지 않고 녹음 -> 플러그인 후보정 방식에서 일반적으로 많은 보컬들이나 엔지니어들이 아무래도 첫번째를 선호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마스터링이면 몰라도 믹싱이란 건 그냥 간단히 말해서 자기 목소리와 자기가 만든 미디 트랙(뭐 혹은 MR)을 적절하게 섞는 과정입니다.
컴프레서를 쓰는 이유가 여러 이유가 있지만 컴프를 걸었을 때 생기는 톤의 변화, 그리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박자감인데 그것 때문에 아무래도 미디와 섞을 때 좀 더 편하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아날로그 컴프를 걸든 걸지 않든 녹음한 결과물을 믹싱하면서 여러가지 후처리를 하게 되겠지만요.
솔직히 말하면 마이크는 그냥 막말로 보시기에 예쁜 거 사시면 됩니다. 말씀하시는 '사실적인 모니터링'이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떤 장비를 선택할 때 기준은 장비 한 두 개 사서 얻어지는 경험이 아니에요. 저도 CK12 스타일이니 K67스타일이니 말씀드렸지만 솔직히 그런 캡슐이면서도 그런 스타일의 소리가 아닌 마이크들도 정말 많고요. 정말 많이 써보고 써고 후회해보고 망해보고 아 이 장비는 이 사람이랑 안 맞구나 뭐 이런 식으로 얻어지는 경험이고 그 경험으로 엔지니어 분들이 밥 먹고 사는 겁니다.
저도 정말 많은 바꿈질을 했고 장비에 차 한 대 값은 써봤으니까 이렇게 리뷰라도 만드는 겁니다. 그럼에도 저도 전업 엔지니어도 아닐 뿐 더러 일개 장비 리뷰어일 뿐이고, 아직 갈 길이 멀구요.
입문자시고, 초보시면 그냥 더 예산 내에서 님 눈에 더 예뻐보이는 거 사세요.
그리고 노래를 잘하시면 되고 곡 잘 쓰시면 됩니다. 30~40만원대 입문형 오인페로도 히트곡 쓰는 사람이 있고, SM58같은 10만원대 다이나믹 마이크로도 사람한테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을 주는 노래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장비란게 한 두푼이 아니다보니 고민하시는 건 이해합니다.
진짜 노래를 잘하고 싶으시면 어떤 장비가 더 좋을까보다는 보컬 학원을 먼저 끊으시거나 그냥 연습실에서 그 시간에 연습을 더 많이 하시면 됩니다. 작곡을 하신다면 일단 곡을 먼저 쓰시면 되고요.
노래하는 사람이 노래 잘하면 마이크가 어떻 건 상관 없고, 작곡하는 사람이 작곡 잘하면 오인페가 어떻든 상관 없습니다. 진짜 실력있는 믹싱, 마스터링 엔지니어들은 입문형 오인페 갖다줘도 기깔나는 결과물을 뽑아낼 겁니다.
주객전도 되지 않길 바라며 좋은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용연향 이 늦은 시간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
제가 아직 서툴러서 마스터링을 믹싱으로 잘못 표현했네요! 당연히 완벽할 순 없겠지만, 보컬을 하면서도 작곡과 마스터링 영역까지 발을 뻗어보고싶은지라 여러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 결국 마스터링 능력을 갖춘다면 볼트에 저가형 아날로그 컴프기능이 없어도 제가 손수 후처리하면 되는거겠군요. 시간이 좀 오래 걸리겠지만요!
실용음악과 보컬로 진학했다가 지금은 군대에 있는지라 아쉽게도 지금 당장 무엇을 구매하고 연습할 수 없는 환경입니다 ㅠㅠ 전역을 50일정도 남긴 사람으로서 나가기 전 최대한 많은 공부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제게 맞는 제품을 사기위해 글로나마(?) 연습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래서 저는..! nt2a와 ID14로 결정했습니다 ㅎ.ㅎ
로데가 르윗보단 좀 더 제 목소리를 자연스럽게 들려줄 것 같고 ID14가 말씀하신대로 보편적으로 DA사운드가 더 좋은 것 같아서요 ㅎㅎ. 그리고 르윗보다 로데같은 빈티지한 디자인이 더 좋다는 !!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참고가 많이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