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당기] '풀꽃 시인' 나태주 님과 오지 않는 떡국을 기다리며 (풀꽃, 연애편지, 빠둥이에게, 짝사랑, 토이스토리 버즈, 막걸리,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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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ноя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666

  • @user-ec6ec4vv7i
    @user-ec6ec4vv7i 2 года назад +3317

    너무 좋다..문과감성을 오글거림으로 취급하는 사람들에게도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영상

    • @JIGUKIM
      @JIGUKIM 2 года назад +17

      진짜 분위기 너무 좋다…💜

    • @jellisoda_
      @jellisoda_ 2 года назад +95

      오글거림이란 말로 세상의 많은 아름다운 것들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박하이-n6b
      @박하이-n6b Год назад +3

      멋쟁이....ㅠ!!!!!❤

    • @윤-n1e
      @윤-n1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저는 이과이지만 좋아요 이런 감성

    • @Iliililliillsil
      @Iliililliillsil 4 месяца назад +2

      영상은 괜찮은데 이런 댓글이 오글거림

  • @상수동-y2s
    @상수동-y2s 2 года назад +1387

    애니메이션 업 같네 ㅠㅠ 넘 귀여워요 ㅠㅠ

    • @Ganadaraaaa
      @Ganadaraaaa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ㅇㅈ

    • @user-me3md9zc2u
      @user-me3md9zc2u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아 진심 현웃 터졌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altta4666
      @altta4666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4

      진짜 완벽해ㅋㅋㅋ

    • @도겸와이프
      @도겸와이프 7 дней назад

      아 코여웡ㅜㅜㅜㅜㅜ진짜 똑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Psz777-x1h
    @Psz777-x1h 2 года назад +2202

    겨울이 좋은 점:
    따뜻함을 물리적으로 선물할 수 있다.
    문상훈 천채냐고 ㅠㅠㅠㅠ 이번편 진짜 제일 좋아요💛

    • @wowmussisswow
      @wowmussisswow 2 года назад +21

      천채는 역시 회 밑에 있는

    • @gurugiman
      @gurugiman 2 года назад +12

      ㄹㅇ천채네

    • @홍승환-s6c
      @홍승환-s6c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ㅋㅋㅋㅋㅋㅋ​@@wowmussisswow

  • @영-v4n
    @영-v4n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086

    나태주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19살 여고생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살면서 처음 사본 시집이 나태주 선생님의 시집이었는데 초등학교 1년간 매일 아침 시간마다 그 시집을 읽고 읽었더니 고3이 된 지금까지도 시집에 있는 모든 시가 눈에 선합니다.
    오늘 오후 9시 반에 야자가 끝나고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 중에 우연히 이 영상을 보게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요즘 많이 힘들었는데요.. 외모강박도 심해지고 어쩐지 성과를 내지 않으면 지금까지의 학창시절이 무너져버리고 만다는 두려움에 사로 잡혀있는 것도 같아요. 그러다보니까 나는 왜 이토록 특별하지 못하고 사랑스럽지 않은 존재인지 스스로를 갉아먹는 중이었습니다. 자기혐오이자 자기연민임을 알아도 멈출 수 없는 생각이라 밤마다 혼자 산산히 무너지고 다시 쌓아올리고 무너지는 일상에 지치기두 했어요..
    근데 선생님께서 영상에서 스스로를 꽃이라고 생각한다면 속상한게 위로가 되고 꽃이 떠나간 자리에 열매가 맺힌다는 말씀을 해주셔서요.. 제가 꼭 화려하게 피지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됐어요. 나태주 선생님이 그토록 사랑스럽게 봐주시는 풀꽃이어도, 그마저 못되는 아주 작은 들꽃이더라도 어쨌거나 피어나면 되는 거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됐어요. 그리고 지고 나서 누구보다 큰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조금이나마 얻었구요. 저는 지금 비록 화려하게는 못피겠지만 그래도 어쨌거나 한 번 피워보겠습니다 작가님
    수많은 에세이나 위로 보다 말 한마디가 큰 위로가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작가님.원래 댓글을 잘 남기는 성격이 아닌데 어떤 형식으로든 감사를 전하고 싶어서 남깁니다. 이런 영상을 만들어주신 빠더너스 팀에게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셔야해요

    • @flowingawaypersonn
      @flowingawaypersonn 5 месяцев назад +32

      같은 나이에, 같은 생각이라 읽고 눈물이 쪼끔 났어. 우리 소중한 젊음을 잘 보내보자. 화이팅 :))

    • @도화-u5v
      @도화-u5v 4 месяца назад +20

      나도 학교다닐때 외모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는데 좀 크고 보니 그냥 길가에 교복입고 친구들이랑 꺄르르거리며 웃는 학생들 보면 하나같이 다들 너무 이쁨.. 외모가 아니라 그 청춘과 그 분위기가.. 본인의 청춘을 즐겨요 외모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중요한건 본인이지
      생각해보면 우리는 눈코잎도 없고 벌레도 붙어잇는 꽃을 보고도 이쁘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예쁘다 는 말은 얼마나 덧없는 기준일까요.. 꼭 연예인들처럼 미의 기준에 부합해야 이쁜것만은 아니에요 하물며 제 눈에는 이 댓글도 이쁜데요..

    • @maocine
      @maocine 2 месяца назад +4

      안녕하세요~! 저두 열아홉살 여고생이에요
      나를 더 사랑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고 지금 힘들어하는 내 상태를 내가 잘 안다면 언젠가 더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요. 요즘 문득문득 밀려오는 불안함 때문에 저도 힘든 시간이 참 많았는데 써주신 댓글 읽고 조금의 눈물과 함께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십대의 마지막 시간, 단단한 열매가 되기 위한 준비 열심히 하면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보아요! ♡

    • @박주원-q9s
      @박주원-q9s Месяц назад +2

      글을 참 잘 쓰시네요😊 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어서 그런지 공감이 되는것 같아요! 힘들겠지만 이제 얼마 안남았으니 우리 화이팅해요😊

    • @Won2i8f
      @Won2i8f 25 дней назад +4

      보통 봄을 꽃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겨울에 피는 꽃도 있단다.
      그중에 하나가 군자란인데
      이 꽃은 피기까지 4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지.
      하지만 꽃이 피는 순간 주황색의 꽃잎이 활짝 벌어져
      그 모양새가 아주 귀하고 아름다워.
      우린 때때로
      이리저리 고민하며 흔들리기도 하고
      때론 뜻대로 되지 않는 일 투성이인 것 같아
      나 자신이 문득 사무치게 미워질 때도 있지
      하지만 ,그 과정을 겪으며 너의 꽃은
      더 단단하고 아름답게 피어나는 중이야
      만약 제일 아름답게 피어난 꽃이 살짝 부는 바람에
      금방 떨어져 버린다면, 그 꽃은 슬프지 않겠니
      훗날 어떤 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꽃이 되려
      아픈 성장통을 겪고 있는 거야
      봄에 피어나는 꽃이 아름답기는 하지만,
      겨울에 피어나는 꽃은 생명력이 강해
      흔히 볼 수 없어 더 귀하고 소중하지.
      그러니 너의 꽃은 더 찬란하게 필 거야.
      누구보다 아름답고 맑은 너의 마음을
      오늘 하루 수고했다 해주는 게 어때?
      남의 마음을 녹이는 것보다
      먼저 너의 마음을 녹여보는 것 어때?
      어느 봄날에 피는 꽃보다
      더욱이 강하게 만발할 너의 꽃을 기다리고 있을게
      글쓴이 insta@writing_your_lirics
      안녕하세요. 시를 취미로 쓰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시는 제가 써본 시인데,작게나마 위로가 됐으면하는 마음에서 올려봅니다..!원래 해 뜨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고하네요..🌃

  • @deazangnim
    @deazangnim 2 года назад +855

    시인님이 상훈님한테 “많이 자란 싹이 보이네” 라고 말씀 해주신 거 너무 좋다. 어른한테 이런 말씀 듣는다면 엄청난 힘이 될 듯

  • @Only1DaYoung
    @Only1DaYoung 2 года назад +251

    이 문땅훈 바보야!!
    토이스토리 보다 말았냐구ㅠ 버즈 발바닥에 앤디 이름때문에 그 버즈는 특별한 하나의 버즈란말이야ㅜㅜ
    넌 수많은 뚱뚱이중에 이제 특별한 빠둥이들의 감성뚱뚱이야 아라찌?🧡
    양갱먹으면서 다시 펜 잡아줘ㅎㅎ

  • @honghyeon2u
    @honghyeon2u 2 года назад +198

    11:25
    토이스토리를 못 보신 것 같은데도 말씀을 들어보니 다른 버즈들과 다르게 주인공 버즈 발에는 ANDY 라고 적혀져 있다는 게 떠올랐어요
    한 명이라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또한 특별한 거라고 생각 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 @lisil
    @lisil 2 года назад +1785

    '오당기'
    오지않는게 음식이라 다행이야
    그것이 행여나
    사람이거나
    명예거나
    꿈일 때
    마음이 아프제
    -시인 나태주-

  • @chamnickwak7564
    @chamnickwak7564 2 года назад +1461

    작가님들 시인들 많이 모셔주세요ㅠㅠ 오늘 영상 정말정말로 너무 좋았습니다! 열일하는 문상훈 응원해애ㅐㅐ

    • @chamnickwak7564
      @chamnickwak7564 2 года назад +19

      문상훈 산문집 존버 D+1

    • @sedrgfhvjkh9888
      @sedrgfhvjkh9888 2 года назад +9

      문상훈 시집 좋다

    • @김김-k5b1w
      @김김-k5b1w 2 года назад +1

      전부터 궁금했던건데 왜 작가'님'이라고 부름?? 이게 이해가 안됐음.
      작가한테 왜 '님'이라는 호칭을 붙이는 거지??

    • @chamnickwak7564
      @chamnickwak7564 2 года назад +3

      @@김김-k5b1w 작가를 꿈꾸다 보니 자연스럽게 존칭을 붙이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가르침을 주는 사람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듯이, 저는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있거든요. 글을 쓰는 사람들을 참 존경하고 따르고 싶은 마음에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버릇인데 덕분에 깊게 생각해보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ت)

    • @김김-k5b1w
      @김김-k5b1w 2 года назад

      @@chamnickwak7564 이게 남성뷴들은 2년동안 집중적으로 압존법을 배워서 상황에 따라서 잘 쓰는것같은데 여성분즐이나 군대를 갔다오지 않은 남성분들이 자꾸 여기저기에 존칭을 붙이고 그게 당연한듯이 얘기하드라고요?? 그게 좀 의아 했습니다

  • @user-ulaulala
    @user-ulaulala 2 года назад +50

    1:13 생각도 못했다 사람까지는 생각했는데 그게 꿈이거나 명예일때라니,,오지 않던 내꿈들이 지나가며 떳떳한 누나 딸, 친구이고 싶은 내 감정들이 곁쳐지면서 마음이 알싸하다,,

  • @fruitssando
    @fruitssando 2 года назад +639

    6:34
    상훈님이 나태주 라고 읽을때 시인님 입가에 미소 번지는 모습에서 괜히 마음이 몽글몽글 .. 따땃해져요 .. ❣ 오늘 이 영상을 몇번이나 보는지 모르겠어요 벌써 제 2022 최애 영상에 등극했어요
    오당기는 항상 체고-!!!! 문상훈도 최고.🎀

    • @박병정-y3u
      @박병정-y3u 2 года назад +20

      무심코 스쳐지나간 장면이였는데 덕분에 봤어요!🌝 저까지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기분,, 따듯한 영상에 따수운 댓글🧸

    • @그레이스-y6z
      @그레이스-y6z 2 года назад +16

      저는 웃으시고 난다음에 계속 상훈님 바라보시는게 너무 따뜻해요😇👍

    • @숑숑-q6d
      @숑숑-q6d 2 года назад +16

      오래산 거북이🐢 같아요

  • @김아무개-x1z
    @김아무개-x1z 2 года назад +339

    아...진짜..대단하다 ㅠㅠㅠㅠ너무사랑해요....빠더너스 최고네...

  • @athene-
    @athene- 2 года назад +493

    문상훈님을 굉장히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영상에 전반적으로 은은하게 풍기고 있네요. 말하는 능력 뿐 아니라 듣는 능력까지 가지고 있는 당신이 모두가 볼 수 있는 유튜브에 올라와서 너무 고맙습니다. 계속 있어주라, 빠더너스 !

  • @김준-m2s
    @김준-m2s 2 года назад +385

    두 분 다 웃음에 순수함이 가득하네요

  • @bdns_wiki
    @bdns_wiki 2 года назад +310

    나태주 시인님께 인정받고 싶어서 계속 쪼꼼쪼꼼 이야기 던지는 거 완전 순진한 꼬마 아이 같다,,,
    시 읽고, 글 쓴 이야기 하고, 자기가 한 멋진 말 어떠냐 물어보고ㅎㅎ 조금 자란 싹수라니 문상훈 완전 기분 좋았겠다 앞으로도 좋은 말들 많이 기다릴게요🙂

  • @행복한71억-o8o
    @행복한71억-o8o 2 года назад +20

    13:41 오늘 넘 힘들었는데 나태주 시인님 말씀 듣고 눈물 펑펑 쏟아지네요 ㅠㅠ 시인님 따듯한 말씀 감사합니다. 종종 힘들 때 와서 볼게요.

  • @린즈즈
    @린즈즈 Год назад +7

    영상을 보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나는걸까요.. 늘 감사합니다.

  • @lazyeasyfijigame5139
    @lazyeasyfijigame5139 2 года назад +54

    게스트 중 나의 1픽...
    시인님 너무 사랑스러우신데다가,
    그간 오당기에서 중요하게 얘기한 "솔직함", "감성", "낭만" 다 있으심 ㅠㅠㅠㅠ
    여러번 재탕하고픈 에피

  • @송윤하-r8y
    @송윤하-r8y 2 дня назад +1

    제가 제일 조아하는 편이에요 행복하게 자야지이이

  • @fualnc
    @fualnc 29 дней назад +4

    11:26 선생님께서는 앤디가 버즈 발 밑에 손수 써준
    "A N D Y" 를 모르셨을텐데도 통찰력이 대단하신 것 같아요

  • @전병호-g1z
    @전병호-g1z 2 года назад +31

    와 진짜 음식이라 다행이야 라는말이 너무 감탄하면서 슬프네요 ㅠㅜ....

  • @소리셋-l6w
    @소리셋-l6w Год назад +4

    오당기
    제목이 너무좋아요
    오당기
    제가 존경하는
    나태주작가님께서 나오셔서
    너무너무좋습니다
    앉은자리가 꽃자리라는 시 또한 많은생각을
    하게됩니다
    정말로 감동의
    물결
    고향이 공주인데
    정말 공주의 귀한분이계셔서 큰 영광이고 자랑입니다

  • @김정대-b5i
    @김정대-b5i 2 года назад +7

    나태주 시인님 호탕하게 웃으실때 보거스 살짝 닮으셨네요ㅋㅋ 귀여우십니다

  • @jobdogwalwal
    @jobdogwalwal 2 года назад +67

    학과 과제 차원에서 나태주 시인님 생가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정말 운 좋게도 시인님께서 계셨어서 잠시 대화를 나누었던 적이 있습니다.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보시는 혜안이 있으셔서 대화를 나누는 동안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저에게 여자는 꼭 결혼해보는 경험도 중요하지만 결혼은 여자에게 손해라고 하셨던 말이 재밌는 기억으로 남네요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어려운 책을 앞서 읽을 필요 없이, 내가 지금 잘 와닿을 수 있는 글을 자주 접하라고 하셨던 말씀 지금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빠더너스에서 이런 기획을 해서 참 좋다고 생각해요 ㅎㅎ

  • @dlgjaelkj4289
    @dlgjaelkj4289 2 года назад +192

    문상훈 게스트 섭외력 우주최고

  • @CK-jv6gy
    @CK-jv6gy 2 года назад +305

    20분이 채 안되는 영상인데, 보면서 웃다보니 정말 따뜻해지고 편안해지네요ㅎㅎ 섭외력 최고예요!!

  • @yeongjijo4884
    @yeongjijo4884 2 года назад +10

    왜 영상을 보는데 눈물이 날까요.. ㅠㅠ

  • @사람-m2h8l
    @사람-m2h8l 2 года назад +49

    글을 보기도 쓰기도 좋아하고, 사랑하던 사람으로서 상훈님이 절필 선언을 했다는 이유가 정말 공감이 되어요.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를 쓴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다가도 어느순간 그 이상의 특별함을 찾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그 특별함이 사실은 내 좁은 식견에 가려서 보이지 않았던 평범함이라는 걸 깨닫는 순간 쓰던 글에 담긴 흥미와 애정은 사라지죠. 그걸 몇번 겪다보니 '난 글을 쓸 사람은 아니다'라고 단정하고 다시 마음속에 쌓아두기만 했던 것 같아요. 작가님의 위로가 제게도 힘이 되네요. 저도 다시 시작해볼게요. 나태주 선생님 초대해주신 빠더너스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오당기 많이많이 해주세요. 사랑합니다!

  • @전현식-g3y
    @전현식-g3y 2 года назад +56

    문당훈은 자기 생각에 공감해주고 감정에 공감해주고 본인 이야기를 들어주시는 어른들을 만났을 때 더 행복해보이는 것 같다ㅎ 장항준감독님이나 나태주시인이 그렇듯이.. 늘 행복해보이지만! 특히나!

  • @soiegeem
    @soiegeem 2 года назад +94

    '팬심'이야말로 정말 순수한 사랑이라는 말에 크게 공감했었는데 "좋아하는 것 자체로 보답받는다"는 말이 그 마음을 잘 표현해주는 것 같아요ㅠ 빠더너스 정말 특별해요 저한테💘

  • @토망고-s4f
    @토망고-s4f Год назад +28

    지금 너무 추운데 마음이 따듯해지네.. 몽글몽글 좋다..!

  • @user-co5nw4jt3h
    @user-co5nw4jt3h 3 месяца назад +24

    와 이걸 왜 이제 본거지ㅜㅜ 너무 좋다..

  • @jin1191
    @jin1191 4 месяца назад +12

    둘다 진짜 너무 졸귀탱.. ㅋㅋㅋㅋ

  • @수우-n5q
    @수우-n5q 2 года назад +201

    분위기가 참 따듯하고 좋아요. 두 분 다 같이 웃게 되는 매력이 있으십니다 :)

  • @kimpotato123
    @kimpotato123 2 года назад +2

    너무 조아요....너무너무

  • @ETA-b7n
    @ETA-b7n 2 года назад +10

    애기곰 할아버지곰

  • @Gaayoon
    @Gaayoon Год назад +9

    아 정말... 이번편은 안정제같은 느낌이다... 마음이 몽글몽글... 너무 조아요.... 감사합니다! 이런 귀한 콘텐츠❤

  • @이유준-o8q
    @이유준-o8q 2 года назад +5

    "이건 나는 것이 아니야 폼나게 떨어지는 거지"
    토이스토리1 마지막 부분 쯤에서 버즈가 했던 말이에요. 자신의 평범함을 의연하게 수용한 버즈를 보고 멋지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상훈님의 괴로움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저는 평범하지 않은 게 오히려 더 슬프다는 생각이에요. 나의 괴로움이 독특하고 특이하다는 건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괴로움이라는 뜻도 되니까요. 평범한 소재에 대해서 노래하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을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해요.
    위에는 그냥 저의 생각입니다. 언제나 영상 잘 보고 있어요. 파이팅!

  • @엘싸-y6v
    @엘싸-y6v 2 года назад +10

    또 이렇게 제게 선물을 안겨 주시네요. 저는 문학을 참 좋아합니다. 문학은 저의 안식처고 시는 제 마음을 늘어놓는 수단입니다. 제가 관심을 많이 주나 적게 주나 문학은 항상 그 자리에 있죠.
    좋은 컨텐츠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에도 기분이 몇 번이나 왔다 갔다 하는데, 참 오늘도 잠시나마 편안함을 느끼네요. 감사합니다. 빠더너스 너무 좋습니다.

  • @정-e4n4k
    @정-e4n4k 2 года назад +3

    안녕하세요 시인님.
    말씀을 들으며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또한 짧게나마 시를 적는 19살 학생인데, 시인님에게 시는, 글은 생명의 은인이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을 듣곤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마치 제가 구애하는 아이가 나를 좋아한다는 말을 친구에게 전해 듣듯, 가슴이 들떠 얼굴엔 미소를 감출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시들이 저에게 생명의 은인입니다. 시인님과는 다른 배경을 가졌을지 몰라도, 저 역시 시로 마음을 달래곤 했습니다. 마음이 너무나도 아플 때, 너무 복잡할 때, 시를 쓰곤 합니다. 그렇게 하면 내가 적었을지라도 나의 시들이 곧 바다가 되어 글자라는 파도로 하여금 모래밭에 길을 잃은 나를 보듬어주곤 합니다.
    문상훈님에게도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분이 귀인을 영상으로나마 만나게 해주어 이리도 행복한 감정을 선물 해주었으니까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나태주 시인님 앞으로도 오래오래 건강히 살아주시어 좋은 시를 더욱 내어 주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 @신재우-o7g
    @신재우-o7g 2 года назад +8

    이건 몇 번이고 돌려봐야겠다…

  • @힐밍
    @힐밍 2 года назад +3

    추운 겨울
    이영상을 보며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dakdakdak
    @user-dakdakdak 2 года назад +5

    아우.오지않을존재로 인한 상처까지 걱정해주시고..너무좋아요.문글몽글한 감성최고.

  • @oksigi7668
    @oksigi7668 2 года назад +5

    싹수가 있는게 아니고 싹수가 많이 자랐어~
    상훈님 즇으셨겠다
    너무 좋은 컨텐츠였어요 오당기 됴아...~

  • @개그콘테스트매달총상
    @개그콘테스트매달총상 2 года назад +11

    너 없이 너를 좋아할 수 있지만, 슬픔은 멈출 수 없다..

  • @coco-vp8xc
    @coco-vp8xc 2 года назад +74

    호탕하게 같이 웃는거 너무 좋다😌😌

  • @콩순-i1p
    @콩순-i1p 2 года назад +6

    와 빠더너스 영상중에서 제일 좋았어요
    올 해 본 유튜브 영상에서 젤 좋았어요
    며칠 전에 교보문고 갔는데 계산대 근처였나? 나태주 선생님 시집이 있길래 시집이 새로 나왔구나~ 하고 토익책만 사고 나왔는데 다음에 들릴 땐 시집도 사가야지요! 제가 여행을 좋아하거든요!!

  • @Link01194
    @Link01194 2 года назад +2

    제 지인중에 특정한 성향과 직업때문에 사랑을 포기하고 가벼운만남만을 추구하는 사람이 있어요. 입으로는 진정한 사랑을 원한다면서 말이죠. 그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상이네요. 글쓰기로 마음의 고통을 어느정도 누그러뜨리고 승화시킬 수는 있을것 같네요. 하지만 진정으로 마음을 회복시킬려면 사랑을 주고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사람이 생각하는 사랑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합리적인 두려움에서 온건지 추상적인 두려움에서 온것인지 구분했으면 좋겠어요. 전 그 사람이 글쓰기를 하는것도 좋지만 두려움을 이겨내고 진정한 사랑을 추구했으면 좋겠어요.

  • @leebom_official
    @leebom_official 2 года назад +5

    말 하나하나가 전부 시적이다...ㅠㅠㅠㅠ

  • @선오이지
    @선오이지 Год назад +1

    시인님 영화 업에 나오는 할아버지 닮으셨다.. 사랑스러워요.. 극호..

  • @cherishyoumim
    @cherishyoumim 2 года назад +4

    진짜 이번 영상 너무 좋아요 내내 행복해요

  • @_x_memoon6173
    @_x_memoon6173 2 года назад +112

    오당기 보면서 이렇게 환하게 웃음이 많이 난 건 처음이에요...
    빠더너스는 언제나 댓글을 적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군여

  • @깽-b2m
    @깽-b2m Месяц назад +3

    많은 오당기 중에서 정말 최애편이에요….

  • @헤더-r5o
    @헤더-r5o 2 года назад +120

    이런 컨텐츠 너무 좋으네... 게스트도 컨텐츠에 딱 맞는 분이 오셨고... 요즘 사람들 감성임.. 편안하면서 피식피식 재밌고..

  • @신관동쭈꾸미
    @신관동쭈꾸미 2 года назад +20

    공주에서 대학 생활 할 때. 나태주 시인님께서도 공주에서 활동하셔서 이런저런 행사에서 시 낭송 하시는 모습 뵙곤 했는데. 풀꽃이라는 시 참 좋아했는데 예쁜 것은 자세히 보지 않아도 예쁘다고 하셨던게 기억이 납니다. ㅋㅋ 참 재밌는 분 같았어요. 그래서인지 두 분의 나이 차가 무색하게 좋은 캐미 잘 보았습니다.

  • @abefhijk
    @abefhijk 2 года назад +2

    꽃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볼게요🌼

  • @gwartdnd
    @gwartdnd 2 года назад +2

    너무 좋아요 좋아요 백개 눌러주고싶은데 한번이라 너무 아쉽네요

  • @leejjieung
    @leejjieung 2 года назад +18

    어떻게 매 영상이 역대급이야 진짜ㅠㅠㅠㅠㅠ

  • @neoedward2767
    @neoedward2767 2 года назад +1

    오지 않는 당신이 음식이라 다행이다. 그게 사람, 혹은 명예,꿈이면 마음이 아프다는 말이 너무 인상 깊네요ㅠ

  • @위너-u1r
    @위너-u1r 2 года назад +5

    와…영상 보는 동안 계절이 겨울에서 봄으로 바꼈어요
    따뜻하네요

  • @NANALOVETORI
    @NANALOVETORI 2 года назад +3

    음식으로 배달되서 저자리에 같이 있고싶다..

  • @bluubandal
    @bluubandal 2 года назад +69

    오당기는 언제나 좋지만 나태주 시인님의 공감 칭찬 위로 모든것들이 너무 좋아서 마음이 따땃해짐 ⚘️

  • @yoonluke
    @yoonluke 2 года назад +4

    1:00 인트로부터 심장을 후벼 파네여. 역시

  • @윤서-l1u
    @윤서-l1u Год назад +9

    구상선생님 시 읊어주실때 왜 눈물이 나지ㅜㅜ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도라지-h3y
    @도라지-h3y 2 года назад +18

    너무 따뜻해서 눈물이 나는 경험은 오랜만이네요.. 이 채널의 이 영상이 바로 꽃자리가 아닐까요..

  • @lx4966
    @lx4966 2 года назад +4

    저한텐 이번 영상이 물리적인 따뜻함을 전해줬네요..

  • @케파-n6u
    @케파-n6u 2 года назад +1

    내가 너를 이라는 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입니다

  • @Ratakuni
    @Ratakuni Год назад +1

    14:32 감사합니다. 올해도 벌써 반이 넘게 지났지만 꽃처럼 제 자리를 감사하고 저를 밝히면서 남은 시간들을 보내볼게요!
    뇨뇨뇨뇨뇨🩵

  • @DailyAlan
    @DailyAlan 2 года назад +4

    아 너무 좋다

  • @_otto_art__Officia
    @_otto_art__Officia 2 года назад +2

    사랑해 문땅훈!

  • @qnfkqh
    @qnfkqh Год назад +1

    최애영상입니다. 10번도 넘게 본 거 같아요 ㅎㅎ 문상훈 짱 나태주 시인 짱 빠더너스 짱👍❤️ 오래 보고싶어요.

  • @dw7718
    @dw7718 2 года назад +1

    감사합니다 ㅎㅎ

  • @그래그래-p9p
    @그래그래-p9p 2 года назад +10

    감수성 차오르다가 그만..
    때 타올 정보가 궁금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아름다운 꽃 놓고갑니다
    @-->-------

  • @user-gogossing
    @user-gogossing Месяц назад +1

    이걸 왜 이제 본거지 ㅠㅠㅠㅠ
    여태까지 오당기는 땅후니 혼자 한거나, 김진혁 나온 게 제일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 편 너무좋당..❤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 속에서 감성을 잃지 않는 사람들이 좋아!!!!!!!!!

  • @도전강병찬
    @도전강병찬 2 года назад +2

    너무 좋다 너무 좋아 칭찬해

  • @dangsuk
    @dangsuk 2 года назад +16

    진짜 이 조합 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여ㅠㅠㅠㅠ❤️❤️

  • @hyesunchoe
    @hyesunchoe 2 года назад +1

    위로가 되는 오당기ㅜㅜㅜㅜㅜㅜㅜ

  • @-liaise9705
    @-liaise9705 2 года назад +30

    이컨텐츠 .. 진짜 너무 낭만과 웃음을 같이 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 @퀸은희
    @퀸은희 2 года назад +2

    진짜 ... 사랑입니다... ❤️

  • @zu_dal
    @zu_dal 2 года назад +8

    헐... 나태주 시인님 이라니 ㅠ 넘 좋아,,,
    오당기 덕분에 오늘도 내 낭만 풀충전,,,

  • @sunny3park861
    @sunny3park861 2 года назад +2

    시인님과 상훈님 틱키타카 정말 좋아요

  • @W0NW00
    @W0NW00 11 дней назад

    좋다

  • @hyyyynjn
    @hyyyynjn 2 года назад +3

    몽글몽글하당 ㅎㅎㅎㅎ

  • @웆주-m4w
    @웆주-m4w 2 года назад +12

    썸네일만 봐도 입꼬리 올라간다ㅠㅠㅠ

  • @신현우-m8i
    @신현우-m8i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요 며칠 간 너무 우울했는데 빠더너스 채널을 보던것도 아니고 시를 검색한 알고리즘도 없을텐데도 이렇게 타임라인에 등장한 이 영상이 저에겐 너무나 큰 선물같습니다. 내면이 어두울수록 밝은 시를 쓴다는 말씀부터 참 좋은 말씀들이 많네요. 울적해서 잠조차 들지 못해 곧 아침이 오는 새벽 6시에 푸념이나 해봅니다… 저도 아침을 먹고 시를 써볼까합니다 선생님 건강하세요!!

  • @brandnew2847
    @brandnew2847 Год назад

    내 떨어진 인류애를 차곡차곡 다시 쌓아주는 오당기✨

  • @마루-w1s
    @마루-w1s Год назад

    나태주 시인님의 귀한 말씀 전해주셔서 더 감사합니다.
    오당기, 멋져요!

  • @sswoo9605
    @sswoo9605 2 года назад +1

    감사합니다 🙏

  • @-sistersvlog9522
    @-sistersvlog9522 2 года назад +1

    힝 ㅠㅠ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 자체가 보답받는 일이라고 해주셔서 마음이 너무 편안해졌어요😭 한때 짝사랑했던 그 마음이 너무 소중해지네요
    감사합니다 💛

  • @앉아-x5i
    @앉아-x5i 2 года назад +4

    와 나태주 시인… 너무 좋아요..ㅠㅠ 행복합니다 어떻게 빠더너스는 내 취향을 구석구석 아는거야? 미쳤어…

  • @user-cj4om6hy4
    @user-cj4om6hy4 3 месяца назад +3

    🥹💝 이걸 왜 이제봤을까 .. 사랑합니다

  • @웅앵-c3q
    @웅앵-c3q 2 года назад +24

    문상훈 감성 너무 좋음
    영상 보는 내내 맘 편히 재밌게 볼 수 있어서 좋아

  • @yj5567yj
    @yj5567yj 2 года назад +49

    머릿속에서 하는 생각을 원하는 형태의 글로 풀어내는건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선생님이랑 문당훈씨 두 분다 너무 멋있습니다!
    오당기 쵝오👏👏👏👏👏👏👏

  • @히밍구-d3h
    @히밍구-d3h 2 года назад +2

    말랑포근
    오당기갬성 따수워라

  • @박두우-z8n
    @박두우-z8n 2 года назад +27

    좋다는 걸 좋아요 누르고 구독하는거 말고 더 표현할 방법이 없네여ㅠㅠ 나태주시인님 마지막에 빠둥이들에게 말씀해주실때 눈물 또륵하다가....문댱훈님 떡국 한입! 호로록에 피식해써여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michinniyeon
    @michinniyeon 2 года назад +3

    겨울 별로 안좋아하는데 "겨울이 좋은 점은 따뜻함을 물리적으로 선물할 수 있다" 라는 문장하나로 좋아졌다,,, ㅠㅠ 아니 문땅훈을 사랑해일수도 ㅠㅠ

  • @코랄-i1y
    @코랄-i1y 2 года назад +59

    오당기의 감성이 너무 좋아요! 잊고 살았던 감정들을 다시 떠올리게 해주고.. 영상 볼때마다 크으- 맞지 했던 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디엠갓
    @디엠갓 2 года назад +3

    앉을자리가 가시방석이라도 내가 앉으면 장미가 될수 있다라는것

  • @fruitssando
    @fruitssando 2 года назад +1

    너무 좋아요 그냥 🤍 ........

  • @마인-g4q
    @마인-g4q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나태주 시인께서 이 댓글들을 보실지 안보실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시들 잘 읽고 있습니다! 좋은 글들 널리 알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