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뜻 동의하기 어렵네요. 위생은 식당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음식의 가격을 지불할 때 그 속에 식당의 서비스도 같이 포함하죠. 발표자분께선 무슨 권리로 덜 위생적이어도 값싼 음식을 먹고싶어하는 사람의 선택권을 박탈하자고 주장하는 것인가요. 우리가 컵라면으로 한끼를 떼우는 것은 그것이 몸에 좋거나 웰빙식품이기 때문이 아니라, 간편한 식사를 위해서 건강과 싼비용을 댓가로 치른, 지극히 합리적인 선택의 결과입니다. 식탁에 식기를 올려두기 싫을 만큼 위생이 신경쓰인다면 그만큼의 가격을 지불하고 위생적인 식당을 가면 그만입니다. 더 비싸게 돈주기는 싫고 위생은 챙기고 싶으니까 '찬모 말고 셰프로 불러드리자'면서 식당서비스를 강제로 고급화하려는 모습은 결국 찬모 아주머니들에게 강제로 셰프급의 식당서비스를 강제하는 결과로 이어져, 더더욱 고달픈 노동으로 내모는 꼴입니다. 저는 강연자가 전형적인 이상주의자의 주장이라 생각합니다. 명분만 앞세운 서생의 주장. 정작 찬모 아주머니들은 셰프로 불리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외면한 본인의 논리에 갇힌 폭력적인 주장 경제가 힘들어서 식당의 위생이 나쁘다고요? 자본주의를 알로 보시나요. 다른 식당보다 위생이 좋다면 곧바로 매출로 이어지는 것이 시장원리이고 사람마음인데, 매출이 나쁘니까 위생이 안좋다는 전개는 납득이 어렵네요. 여러분도 강연자가 말한다고 곧이곧대로 끄덕대지 말고 이상한 점이 있다면 스스로 되짚어보길 바랍니다.
님 본인이 자기 관점에 갇혀서 폭력적인 고집을 내세우는군요.실제 식당 가보면 맛없고 위생상태도 나쁜데 돈은 비싼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아는지??배짱 영업 하는 곳도 상당히 많죠.그리고 식당에 일하는 아주머니들이 셰프로 불려서 자부심을 얻는다면 서비스 질이 올라가는건 당연한거고~
@@pain9498 1. 위생도 나쁘고 맛도 없는데도 가격은 그대로 받는 배짱 장사를 한다. 그런데 그 가게가 안 망한다. 이게 무슨 의미이겠습니까. 주변에 대체재인 식당이 없거나 독점력이 있는 거겠죠. 그렇게되면 소비자들은 울며겨자먹기로 그 식당을 소비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철저하게 차가운 시장논리로 돌아가는 세계에서 배짱장사를 한다는 건 그래도 되니까 하는 겁니다. 위생이나 맛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다른 예로 들어볼까요. 신촌 한 복판에서 위생도 별로, 맛도 별로 , 가격은 똑같이 받는 배짱장사를 한다고 보죠. 얼마 갈 것 같습니까. 1년가면 오래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신촌에도 포장마차는 있습니다. 길거리니까 당연히 매연이나 먼지 때문에 위생은 낮겠죠. 맛도 별로라고 칩시다. 그래도 '싼 가격'이 경쟁력이 있는 겁니다. 그 싼 가격은 어디서 나옵니까. 포장마차니까. 위생 챙긴다고 바람벽 설치하고 세콤설치하고 청소노동 가해지면, 그 비용은 고스란히 가격에 포함되고 그렇게 되면 일반 식당과 다를 바 없어집니다. 간단히 말해서, 위생도 가격입니다. 2. 찬모 대신 셰프라고 부르면 자부심이 높아져서 서비스가 향상된다? 그럼 동네 약장수도 약사로 높여 부르면 이제 좋은 약을 제공해주는 겁니까 초등학생도 수험생으로 높여 부르면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됩니까 무당도 성직자로 높여 부르면 점을 더 신경써서 봐줍니까 호칭으로 서비스의 질이 높아진다는 생각은 너무 순진한 것 아닙니까. 호칭을 높게 부르는자는 건 그저 서로 존중하자는 차원인 것이지, 그것으로 찬모의 의사는 무시하고 서비스 질을 강제로 고급화해보겠다는 생각은, 소비자의 갑질아닙니까. 찬모들은 그냥 찬모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은데 소비자들이 셰프라고 부담을 주면 그것에 응당하는 서비스가 강제되는 꼴 아닙니까 서비스 질이 낮은 대신 싼 가격을 제공하고 싶은 사람들도 시장에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멋지네요 생각의 전환을 하게 해주는 셰프님 ㅠ
팟빵으로 잘듣습니다ㅜ유머 말 넘 잘하십니다
기업들이 돈 벌려고 식당들 메뉴며 비슷한 식당 프랜차이즈며 큰 자본으로 들어오면 몇십년 하던 곳도 줄어들수 밖에 ㅠㅠ 중소기업같은 식당들이 대기업같은 식당에 맥을 못출수밖에
조리복 입기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조리복입고 일하면 뭔가 책임질 일 생길까한다고...
큰 프랜차이즈 식당은 인테리어와 음식가격에서 이미 큰 우위 ㅠㅠ
같은 상호로 경영 오래하면 세금 많이 내는 조세 원칙 이유를 아시는지요? 알려주세용.
02:15 엇 반가운 얼굴이 숨어있었네~ 쿠쿠
대기업위주의 경제구조가 얼마나 중소기업같은 식당이 무너지기 쉽고 또 다들 대기업카피해서 프랜차이즈 사업하려다가 망하는지 ㅠㅠ
아 노포라 그래서 노포경 인줄 알았네 ㅋㅋㅋ
가격 후려치고 자영업자 허리띠 졸라 메는것뿐이 못하는 백종원이 보고 반성했으면 좋겟네요.
찬모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본 1인
선뜻 동의하기 어렵네요.
위생은 식당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음식의 가격을 지불할 때
그 속에 식당의 서비스도 같이 포함하죠.
발표자분께선 무슨 권리로
덜 위생적이어도 값싼 음식을 먹고싶어하는 사람의 선택권을 박탈하자고 주장하는 것인가요.
우리가 컵라면으로 한끼를 떼우는 것은
그것이 몸에 좋거나 웰빙식품이기 때문이 아니라,
간편한 식사를 위해서
건강과 싼비용을 댓가로 치른,
지극히 합리적인 선택의 결과입니다.
식탁에 식기를 올려두기 싫을 만큼
위생이 신경쓰인다면
그만큼의 가격을 지불하고 위생적인 식당을 가면 그만입니다.
더 비싸게 돈주기는 싫고
위생은 챙기고 싶으니까
'찬모 말고 셰프로 불러드리자'면서
식당서비스를 강제로 고급화하려는 모습은
결국
찬모 아주머니들에게
강제로 셰프급의 식당서비스를 강제하는 결과로 이어져,
더더욱 고달픈 노동으로 내모는 꼴입니다.
저는 강연자가 전형적인
이상주의자의 주장이라 생각합니다.
명분만 앞세운 서생의 주장.
정작 찬모 아주머니들은
셰프로 불리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외면한
본인의 논리에 갇힌 폭력적인 주장
경제가 힘들어서
식당의 위생이 나쁘다고요?
자본주의를 알로 보시나요.
다른 식당보다 위생이 좋다면
곧바로 매출로 이어지는 것이 시장원리이고 사람마음인데,
매출이 나쁘니까 위생이 안좋다는 전개는 납득이 어렵네요.
여러분도 강연자가 말한다고 곧이곧대로 끄덕대지 말고 이상한 점이 있다면
스스로 되짚어보길 바랍니다.
님 본인이 자기 관점에 갇혀서 폭력적인 고집을 내세우는군요.실제 식당 가보면 맛없고 위생상태도 나쁜데 돈은 비싼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아는지??배짱 영업 하는 곳도 상당히 많죠.그리고 식당에 일하는 아주머니들이 셰프로 불려서 자부심을 얻는다면 서비스 질이 올라가는건 당연한거고~
@@pain9498
1. 위생도 나쁘고 맛도 없는데도 가격은 그대로 받는 배짱 장사를 한다. 그런데 그 가게가 안 망한다.
이게 무슨 의미이겠습니까.
주변에 대체재인 식당이 없거나
독점력이 있는 거겠죠.
그렇게되면 소비자들은 울며겨자먹기로 그 식당을 소비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철저하게 차가운 시장논리로 돌아가는 세계에서 배짱장사를 한다는 건
그래도 되니까 하는 겁니다.
위생이나 맛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다른 예로 들어볼까요.
신촌 한 복판에서 위생도 별로, 맛도 별로
, 가격은 똑같이 받는 배짱장사를 한다고 보죠.
얼마 갈 것 같습니까. 1년가면 오래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신촌에도 포장마차는 있습니다.
길거리니까 당연히 매연이나 먼지 때문에 위생은 낮겠죠. 맛도 별로라고 칩시다.
그래도 '싼 가격'이 경쟁력이 있는 겁니다.
그 싼 가격은 어디서 나옵니까.
포장마차니까.
위생 챙긴다고 바람벽 설치하고
세콤설치하고 청소노동 가해지면,
그 비용은 고스란히 가격에 포함되고
그렇게 되면 일반 식당과 다를 바 없어집니다.
간단히 말해서, 위생도 가격입니다.
2. 찬모 대신 셰프라고 부르면 자부심이 높아져서 서비스가 향상된다?
그럼
동네 약장수도 약사로 높여 부르면
이제 좋은 약을 제공해주는 겁니까
초등학생도 수험생으로 높여 부르면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됩니까
무당도 성직자로 높여 부르면
점을 더 신경써서 봐줍니까
호칭으로 서비스의 질이 높아진다는 생각은 너무 순진한 것 아닙니까.
호칭을 높게 부르는자는 건
그저 서로 존중하자는 차원인 것이지,
그것으로 찬모의 의사는 무시하고
서비스 질을 강제로 고급화해보겠다는 생각은,
소비자의 갑질아닙니까.
찬모들은 그냥 찬모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은데
소비자들이 셰프라고 부담을 주면
그것에 응당하는 서비스가 강제되는 꼴 아닙니까
서비스 질이 낮은 대신
싼 가격을 제공하고 싶은 사람들도 시장에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BBang-Dabang 박찬일셰프의 강연에 공감하지만 빵다방님의 의견에도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