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호법이 있고, 오버타임 등에 대해 적절히 보상이 주어지고, 1인당 환자 수가 정해져있고, 쓰나오데 같은 미친 듀티를 주면서 일 시키는 것도 없을테니 단점을 어느정도는 상쇄할 수 있을 것 같아요...제 생각이지만요ㅎㅎ한국도 사실 물가와 집값이 너무 올라서 살기 팍팍하긴 매한가지라서...또 어느정도 경력 쌓으면 EU 국가 어디든 넘어가서 일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같고요. 솔직한 후기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니까요..20대 초반에 1년 좀 넘게 독일에서 공부한적은 있는데 그땐 어려서 멋모르고 즐기고 경제적 부담도 덜했고 젊으니깐 언어 배울때도 빨랐는데 30대 중후반 되서 다시 오니 모든게 느리고 빨리 잊어버리고 내가 벌어서 내가 써야 하는데 돈은 안 모아지고 그래서 저도 제 나이때 분들이 오고 싶어하면 정말 말리는 입장이에요🥲
독일 간호사가 비인기 직종(일은 고되고 월급은 짜고...) 이라서 인력부족이 심하고 그렇기때문에 외국인 간호사들이 점점 늘고.. 그러다보니 환자와 간호사 간 의사소통은 잘 안되고.. 여러모로 총체적 난국이라고 들었습니다. 저도 독일거주중인데.. 독일에 대한 환상은 제발 내려두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교육이라던지 복지라던지..대외적으로는 너무 잘 포장되어있지만...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단점이 너무 많습니다.
맞아요..그래서 저도 문의하시면 제 경험상 독일 말고 다른곳으로 생각해보시라고 권하거나 오지 말라는 쪽으로 답변하는데도 이미 마음의 결정을 다 내린 상태에서 제 상황을 자꾸 궁금해 하시니 좀 답답한 심정이에요..특히 한국에서 간호대학 나오신 분들은 제발 독일로 안 가셨음 좋겠어요..🥲
안녕하세요..업무적으로 보면 개인적으로는 절대 추천하지 않아요;;여행으로 오면 좋은 나라지만 일하고 살러 오는거니 신중하셔야 할 것 같아요..특히 언어도 배워야 하고 일도 해야 하고 아이도 돌보셔야 하니까요..아이는 말이 안 통해도 어찌어찌 적응을 하게 되는데 어른은 또 다르거든요..만약에 남편분 빼고 자녀랑만 오시는거면 엄청 고생하실거에요..아이보다 엄마가 더 빨리 지쳐서 후회하실수도 있고요..지인중에 둘만 와서 고생 많이 하고 있어요..아이는 잘 적응하고 있지만 언니는 너무 힘들어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더라고요..꼭 외국생활을 원하시면 미국이나 캐나다 쪽으로 생각해보세요😉
@@blumengarten1123 진심어린 답글 감사해요. 저는 북미보다 유럽이 좋네요 ㅠㅜ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인가.. 그리고 제 맘 어찌 아셨어요 ㅎ 남편은 회사를 다녀야 하니 애만 데리고 가고싶었어요 한 이년 독일어 공부 한다음에 초등될때 데려가면 어떨까 생각했거든요. 저 혼자 너무 희망회로 돌리고 있나요 ㅜ ㅜ 경력은 중환자실 10년 가까이 그리고 보험심사 5년정도 되는데 독일은 보험심사 간호사가 있는지 혹시 아시는지요. 그리고 댓글 어디선가 보았던 미군 간호사도 혹하더라구요+.+ 그러려면 영어까지 해야겠네요? 근데 뭐라도 다 할수 있을 것 같은 이 기분은 .. 잠시뿐이겠죠
맞아요..저도 나이만 조금 어리다면 한국에서 졸업하고 미국이나 호주로 가보고 싶은데 졸업하고 몇 년 뒤면 제 나이가 ㅋㅋ 빨리 입학해서 졸업이나 했음 좋겠네요..그리고 중동은 별로입니다..중동 가신분들도 몇 년 못있고 한국 돌아가시더라고요..거긴 종교가 문제😑 여자들을 너무 밑으로 본다고 하네요..
안녕하세요..일단 조무사는 단독으로 근무할 수 없고 반드시 간호사랑 같이 업무를 해야 하는데 투약이런것만 빼면 사실 단독으로 일하게 될거에요(독일도 인력이 부족하니,,) 독일은 간병인 따로 없어서 오전에는 환자들 씻는 것까지 다 도와줘야 하니 오전,오후 업무 인력 투입이 좀 차이가 있어요..저는 흉부외과라 엄청 바빠서 다른 과랑 달리 인력이 좀 많다는 전제하에 오전은 간호사 1명당 환자 7명이라고는 하지만 이것도 인력에 따라 달라지고 오후는 10명 이상 보실 수도 있어요..나이트는 20명이 넘는 환자를 혼자서 볼 때도 있습니다😑 간병인 제도가 있는 한국과 비교하면 독일도 결코 좋은 환경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jje-nr4hm 병동마다 다르고 작은 병동은 20~25명이고 큰 병동은 3,40명인데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보통은 2인 1조로 움직이고 메인 업무가 끝나면 환자전체를 돌보긴 하셔야 해요..한국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저도 5,6년 전이라 잘모르겠지만 바이탈체크,약,링겔 주고 도큐멘트 뿐만아니라 씻기고 기저귀 갈고 체위변경 필요한 환자까지 다 간호사나 조무사가 하셔야 해서 어쩌면 한국보다 더 힘들수 있어요..보호자들도 원칙적으론 환자를 씻기고 기저귀를 갈아주고 이런 일은 못하게 되어 있어요..큰 병원일수록 조무사들이 다른 병동 핼퍼도 간호사보다 더 자주 가고요..허드렛 일도 많고 바쁜 병동은 서비스팀이 있어서 배식 업무를 해주지만 왠만한 병동은 역시 간호사,조무사가 다 해야 합니다..식사를 혼자 못하는 환자는 당연히 먹여줘야 하고요..한국보다 돌봐야 하는 환자가 적다고 해도 결코 업무가 적지 않으니 더 바쁠 수 있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었던거에요..그리고 올해 아는 언니가 저랑 같은 서류로 조무사 인증 신청을 했는데 거부 당했어요..그러니 오시기 전에 인증이 가능한지 먼저 알아보세요..워낙 케바케고 주마다 다를 수도 있지만 같은 주에서 신청했는데도 안 됐으니 인정 안되면 병원 근무를 할 수 없고 비자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코로나 이후로 모든 절차가 빡빡해졌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호법이 있고, 오버타임 등에 대해 적절히 보상이 주어지고, 1인당 환자 수가 정해져있고, 쓰나오데 같은 미친 듀티를 주면서 일 시키는 것도 없을테니 단점을 어느정도는 상쇄할 수 있을 것 같아요...제 생각이지만요ㅎㅎ한국도 사실 물가와 집값이 너무 올라서 살기 팍팍하긴 매한가지라서...또 어느정도 경력 쌓으면 EU 국가 어디든 넘어가서 일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같고요. 솔직한 후기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상급병원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있는데 병원일은 어딜가나 다 힘든건 마찬가지네요 😂 너무 힘들어서 독일 이민도 알아보고 쌤의 유튜브도 챙겨보는데 경험에서 우러나온 현실적인 이야기 감사합니다~
언어에 문제 없으면 모를까 오시면 일도 일이지만 언어의 장벽에 두번 좌절하게 되실거에요;; 해외 나와서 살아보니 고향이 최고에요🥲👍
아 또 새로운 걸 알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혼자 하는 외국 생활은 어렸을때 경험하는 걸로 충분하다는 말씀 백번 동감합니다. 독일 캐나다 일본 태국 돌고 돌아 결국 한국 ㅠ 서른 중반 넘어 혼자 하는 타지 생활은 결국 정신적 경제적 불안만 가져다 줄 뿐 ..
그러니까요..20대 초반에 1년 좀 넘게 독일에서 공부한적은 있는데 그땐 어려서 멋모르고 즐기고 경제적 부담도 덜했고 젊으니깐 언어 배울때도 빨랐는데 30대 중후반 되서 다시 오니 모든게 느리고 빨리 잊어버리고 내가 벌어서 내가 써야 하는데 돈은 안 모아지고 그래서 저도 제 나이때 분들이 오고 싶어하면 정말 말리는 입장이에요🥲
독일 간호사가 비인기 직종(일은 고되고 월급은 짜고...) 이라서 인력부족이 심하고 그렇기때문에 외국인 간호사들이 점점 늘고.. 그러다보니 환자와 간호사 간 의사소통은 잘 안되고.. 여러모로 총체적 난국이라고 들었습니다. 저도 독일거주중인데.. 독일에 대한 환상은 제발 내려두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교육이라던지 복지라던지..대외적으로는 너무 잘 포장되어있지만...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단점이 너무 많습니다.
맞아요..그래서 저도 문의하시면 제 경험상 독일 말고 다른곳으로 생각해보시라고 권하거나 오지 말라는 쪽으로 답변하는데도 이미 마음의 결정을 다 내린 상태에서 제 상황을 자꾸 궁금해 하시니 좀 답답한 심정이에요..특히 한국에서 간호대학 나오신 분들은 제발 독일로 안 가셨음 좋겠어요..🥲
병가 냈을때 기간이 6주이상일때 6주까지는 고용주가 월급을 계속주고 6주 넘는 날부터는 의료보험에서 세후월급의 60%를 줌.
정확한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궁금하신 분들한테 도움이 많이 될거에요👍
안녕하세요 간호사인데 독일 여행다녀와서 아이 데리고 가고싶은 마음이 점점 커져서 정보 얻으러 왔어요. 어쨌든 추천 안하신다는거네요 ㅠ 그래도 왜 자꾸 가고싶은 마음이 들지요 ㅎ
솔직한 이야기 들려주셔서 정말루 감사해요
안녕하세요..업무적으로 보면 개인적으로는 절대 추천하지 않아요;;여행으로 오면 좋은 나라지만 일하고 살러 오는거니 신중하셔야 할 것 같아요..특히 언어도 배워야 하고 일도 해야 하고 아이도 돌보셔야 하니까요..아이는 말이 안 통해도 어찌어찌 적응을 하게 되는데 어른은 또 다르거든요..만약에 남편분 빼고 자녀랑만 오시는거면 엄청 고생하실거에요..아이보다 엄마가 더 빨리 지쳐서 후회하실수도 있고요..지인중에 둘만 와서 고생 많이 하고 있어요..아이는 잘 적응하고 있지만 언니는 너무 힘들어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더라고요..꼭 외국생활을 원하시면 미국이나 캐나다 쪽으로 생각해보세요😉
@@blumengarten1123 진심어린 답글 감사해요. 저는 북미보다 유럽이 좋네요 ㅠㅜ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인가.. 그리고 제 맘 어찌 아셨어요 ㅎ 남편은 회사를 다녀야 하니 애만 데리고 가고싶었어요 한 이년 독일어 공부 한다음에 초등될때 데려가면 어떨까 생각했거든요. 저 혼자 너무 희망회로 돌리고 있나요 ㅜ ㅜ 경력은 중환자실 10년 가까이 그리고 보험심사 5년정도 되는데 독일은 보험심사 간호사가 있는지 혹시 아시는지요. 그리고 댓글 어디선가 보았던 미군 간호사도 혹하더라구요+.+ 그러려면 영어까지 해야겠네요? 근데 뭐라도 다 할수 있을 것 같은 이 기분은 .. 잠시뿐이겠죠
저도 아쭈비인데 독일 간호사 완전 비추네요...
한국간호사가 굳이 독일을 왜...독일 급여도 그지같구요.
미국 호주 뉴질랜드 사우디 이런데가서 돈 펑펑버셔요. 저도 여기서 쪼끔 뻐팅기다 뉴질랜드로 갈라구요. 진짜 비추.
맞아요..저도 나이만 조금 어리다면 한국에서 졸업하고 미국이나 호주로 가보고 싶은데 졸업하고 몇 년 뒤면 제 나이가 ㅋㅋ 빨리 입학해서 졸업이나 했음 좋겠네요..그리고 중동은 별로입니다..중동 가신분들도 몇 년 못있고 한국 돌아가시더라고요..거긴 종교가 문제😑 여자들을 너무 밑으로 본다고 하네요..
상급병원 간호간병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간호조무사는 환자몇명당 한명인지 알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일단 조무사는 단독으로 근무할 수 없고 반드시 간호사랑 같이 업무를 해야 하는데 투약이런것만 빼면 사실 단독으로 일하게 될거에요(독일도 인력이 부족하니,,) 독일은 간병인 따로 없어서 오전에는 환자들 씻는 것까지 다 도와줘야 하니 오전,오후 업무 인력 투입이 좀 차이가 있어요..저는 흉부외과라 엄청 바빠서 다른 과랑 달리 인력이 좀 많다는 전제하에 오전은 간호사 1명당 환자 7명이라고는 하지만 이것도 인력에 따라 달라지고 오후는 10명 이상 보실 수도 있어요..나이트는 20명이 넘는 환자를 혼자서 볼 때도 있습니다😑 간병인 제도가 있는 한국과 비교하면 독일도 결코 좋은 환경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blumengarten1123 아 간호사기준 아니고 간호조무사기준이요 저희는 간호조무사는 30~40명당 1명이거든요 간호사는 환지7명당1명이구요
간호간병통합이라서 간병인은 없어요
간호간병병동을 점점 늘리는추세라 독일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여쭤본거였어요
@@jje-nr4hm 병동마다 다르고 작은 병동은 20~25명이고 큰 병동은 3,40명인데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보통은 2인 1조로 움직이고 메인 업무가 끝나면 환자전체를 돌보긴 하셔야 해요..한국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저도 5,6년 전이라 잘모르겠지만 바이탈체크,약,링겔 주고 도큐멘트 뿐만아니라 씻기고 기저귀 갈고 체위변경 필요한 환자까지 다 간호사나 조무사가 하셔야 해서 어쩌면 한국보다 더 힘들수 있어요..보호자들도 원칙적으론 환자를 씻기고 기저귀를 갈아주고 이런 일은 못하게 되어 있어요..큰 병원일수록 조무사들이 다른 병동 핼퍼도 간호사보다 더 자주 가고요..허드렛 일도 많고 바쁜 병동은 서비스팀이 있어서 배식 업무를 해주지만 왠만한 병동은 역시 간호사,조무사가 다 해야 합니다..식사를 혼자 못하는 환자는 당연히 먹여줘야 하고요..한국보다 돌봐야 하는 환자가 적다고 해도 결코 업무가 적지 않으니 더 바쁠 수 있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었던거에요..그리고 올해 아는 언니가 저랑 같은 서류로 조무사 인증 신청을 했는데 거부 당했어요..그러니 오시기 전에 인증이 가능한지 먼저 알아보세요..워낙 케바케고 주마다 다를 수도 있지만 같은 주에서 신청했는데도 안 됐으니 인정 안되면 병원 근무를 할 수 없고 비자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코로나 이후로 모든 절차가 빡빡해졌어요..
@@blumengarten1123 자세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