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하늘 빛이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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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4 дек 2024
  • 젤코바남성챔버콰이어는 한국장애예술인협회측으로부터 위촉받아, 협회 소속 시인들의 작품을 가사로 하여 국내 작곡가들과 협업 후 3곡을 탄생시켰습니다. 그 중 이종형 시인의 작품 '어머니 하늘 빛이 어떻습니까'는 박나리 작곡가가 서정적인 그리움과 과거의 회한을 잘 담아 완성시켰습니다.
    어머니 하늘 빛이 어떻습니까
    작곡: 박나리 작사: 이종형
    어머니 시방 하늘 빛이 어떻습니까
    하늘은 코발트빛 양떼구름 한가로이 놀고
    고추잠자리떼는 나직이 잡힐듯이 날아갑니까
    십여년 땀냄새 절은 병상의 이불을 걷어내고
    길이 열려 하늘 닿는 곳까지 발목이
    시리도록 먼길을 걸어온 오늘
    어머니 나는 오늘에야 내게도 빛이 비추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나보다도 더 간절하게 사람을 그리워하는 사람을 만나고
    그들과 더불어 호흡하며 나누며 아파도 살아야 하는 이유를
    알았습니다........어머니....
    어머니 시방 하늘 빛이 어떻습니까
    아직도 금병산에는 까마귀떼가 떼지어날고
    하늘에는 먹구름이 몰려듭니까
    어머니, 어머니..어머니...어머니......
    시방 하늘빛이 하늘빛이......어떻습니까...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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