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안녕, 안동역".. 임청각 복원 탄력 기대 / 안동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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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7 фев 2025
- 2020/12/16 18:45:49 작성자 : 홍석준
◀ANC▶
한 시간 전쯤이죠, 저녁 7시 38분
동해발 부전행 열차가 안동역에 마지막 손님을
내려준 것을 끝으로, 90년 역사의 구 안동역이
영업을 마쳤습니다.
임청각 앞마당을 지나던 옛 중앙선 철로도
동시에 운행이 중단되면서 임청각 복원에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홍석준 기자
◀END▶
(S/U)"바로 이 열차가, 잠시 뒤 안동역을
출발하는 마지막 상행선, 청량리행 1608호
무궁화호 열차입니다.
승차권 발매 현황을 확인해봤는데요,
37명의 승객이 90년을 달려온 안동역의
마지막 손님으로 탑승을 마쳤습니다."
기관사의 손인사에 이어 이별의 기적 소리를
끝으로 열차가 플랫폼에서 멀어집니다.
떠나는 열차를 끝까지 배웅한 건
안동역을 아끼던 전국의 열차 동호인들입니다.
◀INT▶김서영/울산시 옥동
"역사도 오래되고 이제 보는 맛도 있고 재미도
있는데, 되게 특이한 도색을 한 열차도 있고,
관광열차도 있어서 그런 걸 볼 수 있었는데,
역사를 옮기면 못 보니까 그게 아쉬워요."
평소와 다름 없이 찾은 기차역에서
예기치 않게 역사적 순간을 함께하게 된 승객도
아쉬운 기분이 들긴 마찬가집니다.
◀INT▶정현진/서울시 오금동
"한 달에 3~4번 정도 안동역을 이용했는데 오늘
와보니까 옛날 안동역 사진 붙어있고 전시해둔
것도 보고, 마지막인 것 같아서 아쉬웠어요."
하행선은 저녁 7시 36분, 동해 발 부전 행
무궁화호 열차가 마지막으로 안동역에
정차한 뒤 떠났습니다.
안동역은 이제 구 안동역이 된 겁니다.
안동역 영업이 종료되면서
임청각과 안동시내를 관통했던 옛 중앙선
단선 철로도 더 이상 열차가 다니지 않습니다.
이제 철길만 걷어내면 영남 독립운동의 상징
임청각의 복원도 제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이항증 종손 / 안동 임청각
"건물만 덜렁 짓는다고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그래서 과연 여기서 어떤 정신이 나와서 춥고
어려운 현실을 견뎌냈는가 그것을 배웠으면.."
내일(오늘) 영업을 시작하는 신안동역의
첫번째 열차는, 아침 6시 40분 청량리를 출발해
오전 9시 34분 신안동역에 도착하는
'누리로' 열차입니다.
청량리-안동 구간을 사상 처음 3시간 이내로
연결하게 되고, 다음달 고속열차가 정식
투입되면 2시간 시대를 열게 됩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영상:차영우
완벽한 복원도 복원이지만 철로의 흔적도 어느정도 남겨놔서 일제의 만행을 보여줄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안동역이 경북선 개통으로 1930년 먼저 자리잡고 중앙선이 1940년대 개통되면서 안동역에 직결되면서 선로가 놓을 곳이 없어서 임청각 뚫고 지나간거지 일부러 임청각 뚫고 간건 아님. 일제가 했다고 일의 전후관계 파악도 안하고 욕하는건 좀...
1910년경 찍은 임청각사진을좀보세요 관통해서 지나간 건지 아닌지? 그때와 다른점은철로 동쪽의 행랑체(?) 만 헐렸는데.ᆢ
@@Shiba_Chuutatsu 정확한 지적입니다 실지 1910년경찍은 임청각 옛사진을 보면 지금의 임청각모습과 크게다름이없고 본건물앞 철길건너에있던 행랑체 2채만없어진거로보임
멀 굳이 남겨둡니까 흔적도 없이 쓸어야지
그런논리로 조선총독부 건물도 그냥 둡니까?
그런거는 일제만행이 기억하는건 일본이 해야지
피해당사국인 우리가 ptsd걸리게 그걸
기억하죠?
@@dowakim1294 조선총독부 건물은 남김없이 부수긴 했지만, 그 잔해가 천안 독립기념관에 일부 남아 있습니다. (옛 서울시청 건물과 구) 서울역 건물도 일제 건물..)
그런 역사를 잊지 말자는 취지 겸 구) 조선총독부 건물 잔해를 위에서 쳐다보게끔 된 설계 또한 하나의 숨은 포인트 이기도 합니다.
치욕스럽고 다신 일어나서는 안 되는 역사인 만큼, 그것을 잊지 않기 위해서, 임청각 자리는 아니고 다만 그 앞에 지나가는 구간 중 임청각 건물과 겹치지 않는 극소수 부분은 어딘 가에, 혹은 그 부분만 들어내서 복원이 될 임청각 인근에 두어서 임청각에 있었던 시련을 알리는 게 더 좋은 방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일부터 구안동역 운행 중지
신안동역 운행 개시.... 하는구나....
저 열차 탄 승객들 역사를 썼군요....
예전 회나무 베기전 단오날 그네뛰고 했는데 그나무도 베어지고 철로옆 초가집들 지금은 그립습니다
독립운동 하셨다면 도와드려야지요!!!! 독립군이셨든 , 6.25때 한국군이셨든 미래를 위해 긍정적인 점들만 생각하셨음 합니다!!!!!
사유재산을 왜 세금으로 증식시킬려고 하는지 모르겠네.
백성의 고혈로 잘먹고 잘살아온 집안인데~
어릴적 외가집 갈려고 청량리에서 이용했던 안동역 이젠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인가 좀 아쉽다 신안동역쪽은 예전에 오지였는데 풍산에서
안동초입 다리건너면서 옛날 주막하나 있었는데...
어느덧 50여년 세월이 흐르면서 그 동네도 많이
변해버렸네 기억으로는 다리 이름을 소빵다리라
하던것 같은데 세월이 흘러가는건 잡을수가 없나봅니다
슬프네요 ㅠㅠㅠㅠ
그래도, 임청각 복원이라는 또 하나의 희망이 있습니다.
상징적 장소로 재탄생 하길
깨알같은 철덕(철도동호인)들 ㅋㅋ
한번씩 힐링하러갔던 안동역... 안녕...😭
과연 일제의 흔적을 걷어내는것만이 최선인지 의문이네요...
저 날 노을도 아름다웠네요
우리 안동은 구 안동역 개발이 먼저가 아니라 안동시청, 교회, 성소병원 이 구간의 도로를 없애고 윗도로를 쓰고(버스구간), 그 도로를 다른 용도로 쓰게 해주는 게 젤 좋다. 성소병원만 제외한 길은 쓰잘데기 없습니다. 그 지역 없애고, 구 안동역은 안동 자체에서 개발 안해도 할 곳 많습니다.
아 안동역 문닫았 군여
추억의안동역
아 보고싶었었는데
T.T
완전히 철거는 안된듯요
제가 신 안동역에서 택시였나
대중교통 타고 지나다 오른쪽은 흘끔
쳐다봤더니 구 안동역이 그대로 있더군요
드디어 구 안동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구나 ...
누리로면 전철 시대?
디젤 기관차는 이제 중앙선으로 안 다니나?
아뇨 무궁화랑 누리로랑 섞어 다녀요
@@아잉-b4d
전기선이 깔려 있으면 굳이 무궁화를 운행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acacia_flower 안동역은 회차기능이 없어 무궁화 열차는 영주까지만 들어간다고 하네요,, 안동역까지 가려면 영주역 - 안동역간 누리로 셔틀열차로 갈아타야 합니다. 물론 청량리에서 안동역까지 바로 가는 열차는 안동행 누리로 2편, 부전행 무궁화호 2편이 있다고 하네요
@@acacia_flower 바로 안동까지 가는 누리로만으로 편성하기엔 동해행 누리로, 강릉 - 동해간 누리로도 있어서 열차가 부족할것 같네요
저런 위대한 장소인데. 보수꼴통의 성지라니. 참나
진성의 안동역도 역사속으로 같이 사라지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