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에도 AI…“화장품 질감 측정” / KBS 20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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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7 май 2024
  • [리포트]
    서울 명동 화장품 거리는 한국 관광을 온 외국인들에게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K-뷰티'로 불리는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놀라운 속도로 성장해, 올해 1분기에만 23억 달러 어치를 수출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보이는 상황.
    세계 일류 품질에 올라선 국내 화장품 산업에 AI 계측장비가 도입됩니다.
    전자통신연구원과 화장품 업체가 공동 개발한 화장품 피부 발림성 분석 시스템으로, 화장품을 발랐을 때 느낄 수 있는 질감을 99% 이상 맞힐 수 있습니다.
    측정기에 화장품을 펴 바르면 센서가 마찰과정의 주파수를 측정하고, 연령대나 계절에 맞는 화장품 질감을 추천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화장품 17종에 대한 정보 가림 평가를 진행했더니 99%의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양용석/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지능형부품센서연구실장 : "5천여 개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이 화장품이 어떤 화장품이다. 예를 들어서 10대에 적합한 화장품인지 아니면 노년층에 적합한 화장품인지를 찾아낼 수 있게끔..."]
    수십 명의 전문가나 체험단이 제품을 직접 발라보는 관능검사에 의존해 왔던 기존 검사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주목됩니다.
    [이정유/아모레퍼시픽 수석연구원 : "기존의 화장품 사용감은 사람의 촉감으로 직접 평가를 해서 개인적 선호나 컨디션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저희 개발된 시스템은 객관적인 수치로 일관된 평가가 가능합니다."]
    연구진은 나아가 의류의 촉감이나 페인트 도장, 타이어 마찰 특성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 기술이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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